지난 11일 부천시 어린이집 연합회 민간분과가 부천시에 500만 원을 기탁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의 손길에 동참했다. 197개소 회원으로 구성된 어린이집 민간분과는 회원들이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십시일반 성금을 모금해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선자 민간분과장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아 지금이라도 어려운 상황에 처한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범용 부천희망재단 상임이사는 “건강한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힘써 저소득층 취약계층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정길 시 복지위생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주신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지역사회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부천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웅진플레이도시, 공급 구역 확대 부천에 위치한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온천스파 일부 구역에만 공급했던 온천수가 실내외 스파존 전체로 확대된다. 웅진플레이도시는 최근 부천시로부터 워터파크&온천스파가 ‘온천공보호구역’으로 지정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워터파크&온천스파의 면적 총 2만9천900㎡가 온천공보호구역으로 승인 받음에 따라 웅진플레이도시는 일부 구역에만 공급했던 온천수를 실내외 스파존 전체로 확대한다. 웅진플레이도시의 온천스파 1300은 심도 1천300m 지하 암반에서 용출되는 약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Na-HCO3) 온천으로, 나트륨, 마그네슘, 칼슘 등 각종 미네랄의 함량이 높아 면역력 강화, 만성피로 회복, 스트레스 해소, 피부 미용 등에 탁월하다. 또 무색 무취의 온천으로 자극이 적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웅진플레이도시는 워터파크&온천스파를 재개장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심&클린파크 캠페인’을 시행해 방문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부천 고려호텔은 5성급 호텔로의 승급을 위해 리모델링을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지난 1월 인수한 이훈기 대표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불황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5성급 호텔로 격상시켜 극복하겠다는 의지라고 호텔측은 설명했다. 부천 유일의 4성급(특2급)인 고려호텔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5성급의 특1급 호텔의 등급심사 기준에 준하는 시설과 서비스로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만족도 향상도 높이는 것과 동시에 부천의 랜드마크 호텔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이훈기 대표는 “지역사회 발전과 기업의 사회적 책무, 안정적 근무 여건을 위한 환경 조성, ‘부천 유일의 특1급호텔’로의 성장을 위한 기반 조성 등을 올 한해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4·15 총선을 앞두고 한 예비후보자를 위해 지인들을 특정 정당에 가입시키고 당비를 대신 내준 시장 상인이 검찰에 고발됐다. 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부천 모 시장 상인 A씨를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10월쯤 부천시 모 시장 상인 8명에게 특정 정당에 당원으로 가입하라고 권유한 뒤 1명당 당비 4천∼6천원씩 총 4만6천원을 대신 내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당내 경선을 앞둔 한 예비후보자를 돕기 위해 동료 시장 상인들에게 당비를 현금으로 나눠주거나 식사를 제공했다. 부천시선관위 관계자는 “당비 대납은 선거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며 “선거법 위반 행위는 끝까지 추적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모텔에서 마취제를 투약해 남자친구를 숨지게 한 이른바 ‘부천 링거 살인 사건’으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전직 간호조무사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5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따르면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전직 간호조무사 A(32·여)씨는 최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살인이 아니라 남자친구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것이라며 무죄를 재차 주장하며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도 1심의 양형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항소했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영원히 사회에서 격리해야 한다”며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는 무기징역이 선고돼야 하는데 그에 못 미치는 판결이 선고됐다”며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임해지 부장판사)는 지난달 24일 선고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10월 21일 오전 11시 30분쯤 부천시 한 모텔에서 링거로 마취제 등을 투약해 남자친구 B(사망 당시 30세)씨를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는 시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정부 원안대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 시·군 일부는 지방자치단체 부담분 13%를 빼고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지만 부천시는 자체 예산을 편성해 정부 원안대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부천시 재난기본소득은 1인당 5만원으로 부천시민은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을 더해 1인당 15만원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부천시 재난기본소득과 관계없이 부천시민은 4인 가구 기준으로 경기도·부천시 재난기본소득 60만원과 정부·부천시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을 포함해 최대 16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http://긴급재난지원금.kr)에서 대상자(세대주) 여부 및 가구원 수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조회는 세대주만 가능하며 초기에는 5부제가 적용된다. 부천시 33만가구 중 기초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 연금 등을 수급하는 가구인 3만3천가구는 별도 신청 없이 4일부터 현금으로 지급 받는다. 이 밖의 시민들은 11일 이후 신용·체크카드, 지역 화폐, 선불카드 중에서 선택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선불카드는 은행의 협의 여부에 따라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11일부터는 카드사 홈페이
부천시의회가 외국인 주민에게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켜 주목된다. 3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달 말 제24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부천시 재난기본소득 지급조례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안은 재적 의원 28명 중 1명(미래통합당 이학환 의원)을 제외한 27명의 공동발의해 이뤄졌다. 시의회는 개정안을 통해 결혼이민자·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 제2조 제3호와 영주권자·출입국관리법 제10조, 그 외 외국인 중 지원이 필요하다고 시장이 인정한 자에 대한 외국인 지급대상의 범위를 확대하는 조례를 통과시켜 재난기본소득 지급 범위를 확대했다. 이 조례 개정안은 당초 부천시가 재난기본소득을 부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외국인, 영주권자에게만 주는 것으로 초안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미등록 체류 외국인은 혜택을 볼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조례의 5조 4항에 ‘결혼이민자, 영주권자에 해당하지 않는 외국인 중 지원이 필요하다고 시장이 인정하는 사람’이라는 파격적인 조항을 추가했다. 정재현 행정복지위원장은 “미등록 체류 외국인은 혜택을 볼 수 없다고 이의를 제기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면서 “외국인 미등록 체류자에게까지 재난기본소
미성년자들을 유인해 성 착취 영상물을 찍게 한 10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이현정 부장검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제작·배포 및 아동복지법상 아동에 대한 음행강요·매개·성희롱 등 혐의로 A(18)군을 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원인 A군은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미성년자 13명을 상대로 성착취 영상 등을 찍어 보내라고 한 뒤 해당 영상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미성년자들에게 음란한 행위를 시키거나 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희롱 등의 성적 학대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A군는 “미션을 수행하면 기프트(선물) 카드를 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A군은 아동들을 유인해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했다”며 “추가로 피해자들의 신원을 더 파악해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미성년자들을 유인해 성 착취 영상물을 찍게 한 10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이현정 부장검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제작·배포 및 아동복지법상 아동에 대한 음행강요·매개·성희롱 등 혐의로 A(18)군을 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원인 A군은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미성년자 13명을 상대로 성착취 영상 등을 찍어 보내라고 한 뒤 해당 영상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미성년자들에게 음란한 행위를 시키거나 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희롱 등의 성적 학대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미션을 수행하면 기프트(선물) 카드를 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A군은 아동들을 유인해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했다”며 “추가로 피해자들의 신원을 더 파악해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이달 8일 피해자 1명의 부모로부터 진성을 접수하고 A군을 긴급체포하고 구속한 뒤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부천=김용권기자
부천시가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한 점을 인정받아 영국의 국제적인 환경단체 ‘그린 오거니제이션(The Green Organisation)’에서 주관하는 ‘2020년 마이 히어로(My Hero)’에 선정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그린 오거니제이션은 환경 보호를 위해 지구촌 나무 심기 운동을 추진하는 영국의 국제적 환경단체이며, 이들이 주관하는 마이 히어로 캠페인은 뛰어난 행동을 통해 우리의 삶을 더 좋게, 부유하게,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 기관, 의료 관계자, 개인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국제적인 캠페인이다. ‘마이 히어로’로 선정되면 지역사회에서의 노력을 인정하는 증서와 함께 환경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이나 신흥 국가에 선정자 이름으로 나무가 식재돼 환경 보호에 동참하게 된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투명한 정보공개, 배려를 갖춘 자가 격리자 관리, 사회적 거리두기 전개 등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점이 높게 인정됐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마이 히어로(MY HERO)’ 선정으로 부천시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세계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