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장석현 인천시 남동구청장이 당선 무효 위기에 놓였다. 17일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상동)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별다른 구형이유는 밝히지 않은 뒤 장 구청장에게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공직선거법 상 선출직 공직자인 장 구청장이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아 확정되면 구청장을 상실한다. 장 구청장은 지난 6·4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2월 새누리당 예비후보 신분으로 선거운동을 벌이면서 명함 등에 허위 경력을 게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장 구청장은 당시 ‘전 박근혜 후보 중앙선대위 국민소통본부 국민희망네트워크 본부장’이라는 경력에서 ‘국민희망네트워크’ 부분을 삭제한 선거용 명함 등을 유권자들에게 배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 구청장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일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김용대기자 kyd@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인천AG를 맞아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17일 밝혔다. 백화점은 AG경기장 관람권 소지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고,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평일 10만원 이상 구매시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5천원 캐시비 충전카드를 증정한다. 또한 아시안게임기간 동안 롯데백화점 인천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인 800명에게 ‘골드바 초콜릿’을 증정하며, 1층 정문에 통역+TEX-FREE 전용 데스크를 운영한다. 백화점 관계자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맞아 인천을 찾는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천아시안게임이 끝나는 시점까지 인천점 임직원과 함께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용대기자 kyd@
동구가 오는 21일 구민운동장에서 ‘제2회 동구청장기 직장인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동구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동구축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구대회에는 동구청 축구동호회를 필두로 총 10개팀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고, 우승팀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된다. /김용대기자 kyd@
중구 율목동 주민센터는 오는 20일 율목어린이공원에서 ‘제7회 밤나무골 밤 수확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악공연, 어린이 뮤지컬 등의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 맨손 밤송이 까기 대회 등으로 진행되며, 한자교실, 주민자치프로그램,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인절미, 국수 등을 판매한다. /김용대기자 kyd@
인천AG 선수촌(아) 운영요원 식당의 식단이 가격에 비해 형편없이 부실하고 맛도 시중 식당보다 현저히 떨어져 운영요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16일 제보자 A(43)씨는 “인천AG 기간동안 지원근무 나와 현금 5천원을 주고 식권을 구입해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금액에 비해 식단이 형편없이 부실하고 맛도 전혀 없어 다시는 가기 싫을 정도”라며 불만을 호소했다. 또 다른 요원 B(37)씨는 “선수촌(아) 식당에서 5천원을 주고 먹는 밥이 맛도 없고 군대에서 나오는 식단보다 못하다”며 “지원 나와 힘들게 일을 했으면 밥이라도 맛나게 먹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게 너무 아쉽고, 식권 판매하는 분들도 불친절해 외국인들보기에 민망하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인천AG 관계자는 “선수촌(아)에는 운영요원 3천400명이 있는데, 식당 운영 공개모집결과 ㈜동명외식이 선발됐다”며 “인천시에 예산이 없다보니 동명외식에서 조리시설을 가지고 들어오는 조건으로 계약했고, 임대료 없이 계약해 이득금을 남기든 손해를 보던 동명외식이 식당 운영 일체를 알아서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동명외식 관계자는 “국내산 사용을 원칙으로 하는데 단가가 비싸 어쩔 수 없다”며 “국제적인 행사이기에
남동경찰서가 민원인 주차장의 번호판이 없고 교통사고 흔적이 있는 무단방치 차량들을 치우지 않고 묵인해 경찰서를 찾은 민원인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15일 제보자 A(47)씨는 “민원실에 볼일이 있어 갔는데 주차공간이 없어 이중 주차했고, 결국 일을 보던 중 차를 빼달라고해 많이 불편했다”며 “주차장에 번호판이 없는 차량들이 주차돼 있는데 왜 안치우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불만을 호소했다. 지역주민 B(50)씨는 “경찰서에 주차할 공간이 없어 농산물시장에 주차를 하고 경찰서로 갔다”며 “주차장에는 수개월 동안 무단방치된 차량들이 있어 일요일에도 경찰서에는 주차할 공간이 없는데도 경찰서는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방치 차량을 치워 주차할 공간을 만들어 줬으면 한다”고 공무원의 무사안일 행정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 경찰서 관계자는 “인천AG 기간 동안 경찰서 옆 공터에 임시 주차장을 운영한다”며 “무단방치 차량은 구청에 통보했으니 바로 치우겠다”고 해명했다. /김용대기자 kyd@
중구 사회복지협의체는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며 최근 자유공원 광장에서 ‘제7회 중구사회복지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3천여명의 구민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난타, 퓨전국악, 성악, 악기연주, 밸리댄스 등 공연과 장애체험, 네일아트, 체지방·골밀도검사, 손마사지 등 체험행사가 열렸다. /김용대기자 kyd@
비행기 내에서 난동을 부리고 여성 승무원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처음으로 구속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15일 비행기 내에서 승무원을 때려 업무를 방해한 혐의(상해·업무방해)로 A(4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14일 오전2시쯤 미국 애틀랜타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내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고 제지하던 승무원 B(30·여)씨를 1차례 주먹으로 때린 혐의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을 더 주지 않아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당일 A씨 조사후 귀가 조치했으나 이후 잇따라 출석 요구를 거부하고 잠적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가족의 설득으로 지난 12일 자진 출석, 다음날 구속했다. 앞서 인천공항경찰대는 지난달 18일 여객기 안전 운항을 위협하는 승무원 폭행 사건 등에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항공기 운항 방해 사범 가운데 첫 구속자”라며 “기내 폭력 행사 승객은 항공 안전을 위해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용대기자 kyd@
현재 인천AG 선수촌 아파트에는 교통경찰 싸이카 50명, 순찰차 100명 도합 150명이 지원을 나와 근무한다. 그러나 인천AG위원회가 지원 나온 교통경찰들에게 식수문제, 화장실문제, 쓰레기장문제, 주차장문제, 교통비문제, 식대문제, 옷장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고 모르쇠로 방관해 이에 따른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11일 제보자 A(50)씨는 “지난달 25일 구월동 선수촌 아파트로 지원근무 나왔는데, 첫날 식수를 주고 10일 동안 식수를 안주다 지난 9일 식수를 줬다. 화장실도 150명이 두 칸으로 사용할 뿐 아니라 물도 안 나와 씻지 못한다. 또한 쓰레기 분리수거장도 없어 쓰레기가 그냥 쌓여져있다”며 불만을 호소했다. 또 다른 제보자 B(49)씨는 “주차장이 없어 전철과 버스로 출·퇴근하는데 교통비도 안나오고 식대도 개인이 지출하는 것은 물론, 옷장이 없어 순찰차에서 옷을 갈아입는다. 이밖에도 막사 앞 주차장이 포장이 안돼 버스가 주차할 때 비산먼지가 날려 목이 아프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선수촌 아파트에 교통순찰차 50대를 주차할 장소가 없다며 순찰차량을 주변 경찰서나 지구대에 주차했다
동구 희망복지지원단은 구청 열린배움터에서 민·관 사회복지 협력사업 일환으로 ‘똑소리 희망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리정돈으로 깔끔하고 깨끗한 우리 집 만들기’라는 주제로 이달 한 달간 매주 1회씩(5·11·18·25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되고, 여기에는 사례관리대상자 30명이 참여한다. 교육에는 사회적 기업 ‘예솜’ 종광애 대표가 강사로 나서 ▲정리수납의 원칙 ▲주방수납, 거실 및 현환 정비 ▲침구와 옷장·화장대와 소품 수납 ▲냉장고, 자녀방 및 욕실 정리 등의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맞춤형 전문교육을 통한 개개인의 역량강화가 삶에 질 향상에 도움 될 것이다”며,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진행해 사례관리대상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복지지원단은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서비스의 중복방지 및 사례관리대상자를 위한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용대기자 ky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