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규제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박천복, 오산1)는 18일 한국음식업중앙회 도지회와 간담회를 갖고 도민들의 건강한 먹거리 문화 개선과 도내 음식업 활성화 방안 등 현안문제 해결에 나섰다. 시·도 음식업지회 임원들과 지방의회 의원들이 간담회를 가진 것은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위원장과 남경순, 이성환, 박광진, 정문식 도의원, 도 관계자, 한국음식업중앙회 허선탁 도지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했다. 박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먹거리 문화 개선에 그 이상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며 “건강과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로사항을 청취해 도 집행부에 의견이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음식업 현황= 일반음식점 한식 4만274곳, 분식 5천672곳, 중식 3천391곳, 양식 3천8곳, 일식 2천140곳과 휴게음식점 616곳 등 총 7만152곳이다. 올해 6월말 현재 식품접객업소는 13만6천250곳이고, 도내 음식점 창업율은 30.3%, 폐업률은 11.3%다. 음식점 지원사업은 13개 사업 89억6천900만원으로 단체지원 2개사업
문국현 후보를 지지하는 도내 일부 시민단체들은 17일 “중소기업을 대변하고 사람중심의 21세기 가치를 중시하는 문 후보야 말로 미래를 열어갈 대안을 가지고 있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부천시민연합 등 시민사회단체 인사 122명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 후보만이 유일하게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발전 전략인 ‘사람 중심의 뉴패러다임’을 주창하고 있다”며 “성장과 통합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적합성과 구체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회양극화와 땅투기, 무한개발 욕구에 의한 환경파괴로 우리 삶의 질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며 “불안하고 희망없는 ‘천민 자본주의의 나라’로 갈 것인가, 깨끗하고 따뜻한 ‘사람입국 번영의 나라’로 갈 것인가를 선택하는 길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소기업은 위기를 맞고, 대기업의 좋은 일자리는 줄어들어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했다”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기존 개발연대의 발전 전략과 근본적으로 다른 새로운 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문 후보에 대해서도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등 언행일치의 리더십을 발휘한 CEO”라며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양극화를 극복하고 한
한나라당 도당(위원장 남경필)은 16일 제17대 대통령 선거 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선체제에 돌입했다. ▶관련기사 3면 도당은 이날 도당 강당에서 남 위원장을 비롯, 선대위원 전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 발족식에 이어 선대위 현판식 행사를 갖고 도내에서의 압승으로 연말 대선에서 정권 탈환을 다짐했다. 도당 선대위는 선대위원장에 이재창, 이규택, 고흥길, 김영선, 전재희 의원과 전용원 구리당협위원장 등 6인의 중진의원과 실무를 총괄할 총괄본부장에 남 도당위원장 등 모두 125명의 선대위원을 임명, 사실상 도당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했다. 특히 국회의원과 당협 운영위원장, 도의원 전원을 전면에 배치해 지방조직에 전권과 책임을 부여했고 대선 직전까지 지속적으로 외부 인사 영입을 위해 국민참여선거위원회를 개방했다. 발대식에서 공동위원장들은 인사말에서 한 목소리로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재창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대선 승리는 역사의 소명으로 깨끗한 선거와 대통합을 이루는 선거를 치루자”고 역설했고, 이규택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경필 총괄본부장은
한나라당 도당(위원장 남경필)이 16일 6명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125명의 메머드급 선거대책위원을 임명하는 등 사실상 도당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했다. 도당은 이날 선대위 발대식을 시작으로 도내에서 압승을 거둬 연말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이명박, 박근혜 후보측에서 선거운동을 했던 핵심 인사를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함으로써 양분됐던 도당의 화합과 단합을 이뤄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국회의원과 당협 운영위원장, 도의원 전원을 선대위 전면에 배치해 지방조직에 전권과 책임을 부여했다. ◇누가 임명됐나= 공동선대위원장 6명이 전면 배치됐고, 고문에는 이해구, 목요상, 이자헌 전 의원과 외부영입 인사인 심재홍, 이해재 전 경기지사, 김학옥 3성 예비역장성, 이호선 전 수원시장 등이 포진했다. 총괄본부장에 남 도당위원장, 수석부위원장은 심재철 의원이 맡았다. 조직기획본부장에 고희선, 홍보기획본부장 정진섭, 정책본부장 임해규 의원과 지역별 본부장에 동부지역 신상진, 남부지역 박순자, 서부지역 유정복, 북부지역 본부장 겸 법률지원단장에 고조흥 의원이 확정됐다. 대변인에 차명진, 유세단
제3경인 고속화도로 보증채무 동의안이 원안가결됐다.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강석오)는 16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경인 고속화도로 건설사업 보상비 관련 사업시행자 선투자 보증채무 동의안’을 심의, 통과시켰다. 이로써 보상지연에 따른 민원해결 및 지가상승 등 보상비 증액으로 인한 예산절감과 공사추진이 예정대로 추진이 가능해졌다. 제3경인 고속화도로는 민자유치 사업으로 보상비는 도가, 공사비는 제3경인 고속도로(주)가 각기 담당키로 했으나 우선 사업시행자 측에서 이자비용을 부담, 보상비를 선투자 하고 내년에 예산을 편성하여 원금을 상환하는 동의안이다. 건설위는 이날 오후에는 화성시의 탄도~송산간 도로확포장 공사 현장을 방문, 공사진행상의 문제점 및 애로사항을 파악한 뒤 공사관계자를 격려하고 성실·안전시공을 당부했다. 건설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월부터 경기교통정보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경기평택항만공사, 각종 도로공사 현장을 방문, 현장의정을 펼치고 있다.
도의회 민주노동당 송영주(비례대표)의원은 15일 “의정비를 올리지 않는 것이 현실화하는 것”이라며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행 5천400만원에서 6천만원 정도로 약 600만원 정도 인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도의회의 의정비 인상 움직임에 반대했다. 송 의원은 “의정비 인상은 서울 강남구의회가 올해보다 56%, 인천시 옹진군의회는 무려 130%가 넘게 책정됐다”며 “전국 지방의회가 주민들의 따가운 여론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기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의정비 현실화는 지역주민의 소득수준, 지방공무원 보수 인상율, 물가상승율, 지방재정 형편 및 재정자립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며 “도 의정비 심의위원회가 추진하는 인상의 근거는 도민들의 정서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해외연수 사건 등 의정비 인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며 “의정비 인상은 지방행정 발전과 재정여건 향상 후 심도 깊은 논의와 공청회 등을 통한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반박했다. 무분별한 의정비 인상을 저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송 의원은 ▲의정비
한나라당 도당(위원장 남경필)은 15일 “여권이 추악한 정략적 욕심을 채우기 위해 17대 마지막 국정감사를 극한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국정감사 악용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도당 안상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무위 날치기 폭거는 과연 책임있는 집권세력이 맞는지 근본적인 의구심을 갖게 한다”며 “이는 의정사상 유례없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안 대변인은 “국정감사는 집권세력이 국정을 제대로 했는지 따져보고 잘못이 발견되면 개선하는 제도로서 국민이 국회에 위임한 아주 중요한 권한”이라며 “여권은 신성한 국정감사를 야당 대선후보 죽이기를 위한 중상모략의 도구로 악용하려 하고 있다”고 몰아붙였다. 안 대변인은 “여권이 계속 국정감사를 파행시킬 경우 절박한 민생경제 법안과 예산안 심사는 뒷전으로 밀릴 수 밖에 없다”며 “국정감사 악용행위를 중단하고 국회정상화에 협조하라”고 덧붙였다. 도당은 오는 16일 도당 강당에서 중앙당 주요 당직자와 도당 선거대책위원장 및 주요 당직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나선다.
도립 물향기수목원 일부 토지가 오산시 세교지구택지개발로 편입되면서 대체 부지 매입 과정에서 오산시 공무원 부인이 땅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5일 도의회 자치위 소속 이성환(한·안양6)의원에 따르면 도는 물향기수목원 일부 토지가 오산시 세교지구택지개발 지구로 편입돼 약 69억원의 보상에 따른 대체계획의 하나로 48억2천100만원을 재투자키로 했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을 지난 12일 자치위에 상정했으나 부결됐다. 대체 토지는 수목원내 사유토지 3필지 4천662㎡와 수목원 경계지역의 경관유지 등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4필지 9천776㎡이다. 이 의원은 “수목원내 사유토지에 있는 묘지 18기를 이장해 혐오감을 해소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과 다르고, 오히려 묘지가 주변경관과 어우러져 오히려 교육적인 효과가 있다”며 “현장실사와 방문객 의견 등을 청취한 결과 혐오감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말을 했다”고 반박했다. 특히 물향기수목원이 매입하려는 묘지가 있는 사유지 3곳 중 한 곳인 수청동 산20번지가 오산시 모 동사무소 사무장의 부인 소유인 것으로 밝혀져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이곳은 992㎡에 추정 보상가액
공기업인 경기지방공사가 앞장서 건설노동자들의 퇴직공제부금 1억5천만원을 1천만원으로 계상해 퇴직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전국건설노동조합 도건설지부와 민주노동당 도당은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지방공사 규탄 및 퇴직공제제도 시행’을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지방공사가 발주하고 (주)우정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하남시 덕풍동 소재 ‘하남 국민 임대주택’ 아파트 신축공사(공사금액 400억, 공사규모 777세대)가 관급공사의 턱없는 최저가 입찰경쟁과 발주기관의 책임회피로 200여명의 건설노동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1억5천여만원의 퇴직 공제부금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것. 현행 건설산업기본법 등에 의하면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과 복지증진 도모를 위해 작업한 일 수 만큼의 퇴직공제부금을 적립토록 규정돼 있고, 공사 예정금액이 10억원 이상 공사는 의무적으로 퇴직공제회에 가입해야 한다. 그러나 (주)우정건설 측은 직접노무비의 1.4%(1억5천만원 가량)를 퇴직공제부금으로 책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약 1천만원만 책정했다. 지방공사도 이에대한 책임을 져야하는 입장인데도 공사계약관계는 조달청 관할이라면서 책임
“도의회 중에서 ‘자치행정위’가 상원 상임위다” 도 집행부 공무원들이 도의회 상임위 중 경계 대상 1호로 자치행정위원회를 꼽고 있다. 도 집행부가 제출한 각종 조례안 심의때마다 관련 법률안 검토를 통해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 제동을 걸기 때문이다. 소속 의원들은 소신과 원칙에 따른 의정활동으로 가장 두려워하는 상임위로 부각되며 이같이 회자(膾炙)되고 있는 것이다. 제7대 의회 출범 후 올 10월 현재까지 도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 중 자치위에서 제동이 걸린 안건은 부결 4건, 보류 5건, 수정가결 4건 등이다. 도 지역소방지휘본부 운영조례안의 경우 본부 과장들에게 4개 권역별 지휘권한을 주는 안이 본부장이 행하도록 규정돼 있는 상위법 위반으로 부결됐다. 도 성실납세자 등 선정 및 지원조례 폐지조례안도 현재 6개 조례에 대한 선거법 개정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들어 부결 처리했다. 물향기수목원 토지매입은 사업 우선순위 및 시급성 결여를 문제삼아 부결 처리, 사업 추진에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됐다. 보류 안건으로는 백운파출소 이전 건립건의 경우 토공에서 택지개발 과정에서 백운파출소가 노른자위에 자리잡고 있었으나 변두리로 이전된데 따른 보상비 문제로 보류돼 30억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