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경찰종합학교 이전 부지에 대학 신설이 가능토록 하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대통합민주신당 문병호(인천 부평갑)의원은 9일 인천 부평 경찰종합학교 이전부지에 학교 신설이 가능하게 하고, 사회복지시설을 설치할 경우 정부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 통과 땐 부평 경찰종합학교 이전부지에 학교나 사회복지 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되어 부평구 지역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부평구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학교 및 공공기관 등의 시설을 신설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시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도 공공기관 이전 부지 활용에 대한 지원책이 없기 때문에 지역 여건에 맞는 부지활용 계획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문 의원은 “수도권에 밀집되어 있던 공공기관이 이전함에 따라 수도권 경쟁력 약화와 삶의 질 악화가 우려된다”며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공공기관 이전부지에 학교와 같은 공공시설을 신설하거나 복리시설 설치 등이 가능해져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나라당 도당위원장 경선에 출마한 이규택(여주·이천)의원은 6일 “압박과 압력으로 줄세우기를 강요하며 도당위원장 선거에 개입하고 있는 이재오 최고위원은 즉각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의 화합과 단합을 이룰 적임자를 선택하는 도당위원장 선거에 도저히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번 도당위원장 선거는 분명 화합을 위한 선거가 되어야 하고, 결코 지난 대선후보 선출 경선의 대리전으로 가서도 결코 안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당내 최고위원으로 있는 분이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비롯해 심지어 도의원들에게까지 압력과 압박을 넣으며 줄세우기를 강요하고 있다”며 “도당 위원장 경선에 개입하고 있는 것은 한나라당 전체의 화합을 저해하고, 한나라당을 분열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해당행위임이 명약관화하다”고 몰아붙였다. 특히 이 의원은 “경선이후 당동벌이(黨同伐異, 옳고 그름에 상관없이 당파만 따진다)를 일삼더니, 며칠 전에 의원회관을 돌며 화해의 제스처를 취하고 정권교체를 함께 하자고 해놓고 실제로는 구밀복검(口蜜腹劍, 입에는 꿀을 바르고 뱃속에는 칼을 품고 있다)하며 도를 분열시키
도의회 FTA특별위원회는 지난 5일 신보영 의원이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임명돼 공석이 된 특위 위원장에 권혁산(한·여주1·사진)의원을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도의회는 제226회 임시회 제3차 FTA특별위원회 회의를 열어 신 전 위원장 사임의 건을 처리한데 이어 농업분야 전문가인 권 의원을 위원장에, 공석이 된 부위원장에 경제투자위원회 소속 김한명(한·고양6)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도의회가 김문수 지사의 산하 기관 통폐합 추진 의지에 대해 “본래 취지에 크게 어긋나는 전시행정의 전형”이라며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 도의회 기획위원회 소속 전동석(한·광명3)의원과 경제투자위원회 소속 김한명(한·고양6)의원은 6일 제22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산하기관 통폐합 방침 발표는 ‘한탕주의 식’이라며 결사 반대했다. 도는 지난 7월 ‘광교테크노벨리 R&통합관리’라는 명분으로 중소기업종합센터가 경기 바이오센터를 통합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한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개정 조례안’ 심의를 요청했으나 도의회 경투위가 부결시켜 제동이 걸린 상태다. 전 의원은 “종기센터 총합 추진 개정조례안은 도의회서 부결됐고, 도 박물관과 미술관에 대한 통합 추진도 지난달 17일까지 4차례에 걸친 전문가 토론회 등 7차례 토론회와 설문조사를 거쳤지만 벽에 부딪쳐 있는 상태”라고 꼬집었다. 그는 “지금까지 진행된 상태를 본다면 전혀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채 산하 기관 조직만 헝클어지게 만들고 있다”며 “이제 통폐합이라는 용어는 슬그머니 뒤로하고 ‘공공기관 효율화 방안’이라는 말로 바뀌어 있다”고 비난했다. 전 의원은 “공공의 목적을
수도권지역 노동자 3천명이 5일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권영길 17대 대통령선거 민주노동당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수도권 노동자 3천인 선언’식을 가졌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현장당원, 현장노동자의 눈으로 볼 때, 민중승리의 길, 진보세력 집권의 길을 개척하는 적임자는 권영길 후보”라며 “세상의 모든 가치를 창조하는 현장노동자의 눈으로 볼 때, 진보적 평화대안, 통일대안을 가지고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밝혔다. 지지선언 참가자들은 “17대 대선은 단지 한 명의 대통령을 새로 뽑는 행사가 아니다”라면서 “노동자, 서민의 염원을 모아 ‘민중승리’와 ‘일하는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다시 없는 기회”라고 말했다.
도의회는 6일 제22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김문수 도지사와 김진춘 도교육감 등 관계 공무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도정 및 교육 행정에 대한 이틀째 도정질의를 계속했다. 이날 도정질의에서 도의원들은 ▲김포 신도시 건립과 한강하구 철책선 철거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조기건설 ▲경기 가구산업 발전연구소 설립 ▲군사시설보호법 개정 추진계획 ▲농산물 종합 유통센터 건립 등 각종 도정 현안에 대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건설교통위 신광식(한·김포2)의원은 “김포시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평화시’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김포평화시 지정을 건의했다”며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래의 김포평화시가 남북평화교류사업의 전초기지이자 남북평화시대를 열어가는 관문으로 자리잡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신 의원은 “한강하구 처책선 철거와 관련해 주민과 자치단체, 환경단체, 군부대간 이견차를 보이고 있다”며 “구체적인 이견 조정 방안과 철거계획 및 일정은 무엇이냐”고 따졌다. 기획위원회 전동석(한·광명3)의원은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조기
감사원 감사 결과 도내 30개 시·군 중 27개 공공도서관 관장 보직을 적체된 지방행정직 등의 인사관리 방편으로 이용하고 있어 도서관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5일 지난해 도내 ‘공공도서관의 관장 보직 현황’을 조사한 결과 공립 공공도서관 관장의 보직가능 직렬을 규정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자치법규를 위배하고 있는 만큼 개정 등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지시했다. 당초 도서관법 입법취지는 자치법규에 도서관 발전 및 국민도서 진흥을 위한 전문인력 확보 목적으로 제정됐으나 이와는 상이하게 공공도서관 관장 보직 직렬을 규정, 시행하고 있다며 공공도서관 관장 보직 관련 자치법규 제정 및 운용에 대한 지도·감독 부적정을 시정할 것을 행정자치부에 통보했다. 감사 결과 수원시 등 27개(90%) 지자체는 공립 공공도서관의 관장은 사서직으로 임명토록 되어 있으나 도서관법 규정과 다르게 공공도서관의 관장을 사서직만이 아닌 사서직 또는 행정직 등 복수직으로 도서관장 임명이 가능하도록 시행규칙으로 규정했다. 또한 도내 67개 공공도서관 중 55개(82%) 공공도서관의 관장을 사서직이 아닌 행정직 등을 임명했다. 도서관법에 따라 사서직이 도서관장을 맡고 있는 도서관은 수원
하남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인 명부 열람이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하남시선관위(위원장 김대성)는 오는 20일 실시하는 주민소환투표와 관련, 오늘부터 3일간 주민소환투표권자 누구든지 하남시장이 지정하는 장소(각 동사무소)에서 주민소환투표인명부를 자유로이 열람할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또한 하남시가 운영하는 인터넷홈페이지(http://www.ihanam.net/)에서 주민소환투표권자 자신의 정보에 한하여 주민소환투표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다. 주민소환투표인명부는 주민소환투표일전 7일인 13일에 최종 확정된다. 선관위는 “주민소환투표인명부에 자신의 이름이 등재되어 있지 않으면 주민소환투표일에 투표할 수 없다”며 “이 때문에 주민소환투표인명부 열람을 통한 이의신청, 불복신청, 명부누락자의 구제절차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조순형 의원은 5일 “대선 후보는 민주당의 정통성을 대표하는 후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체적 위기에 처한 나라를 세우고 통합에서 위기에 처한 민주당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출마를 결정했다”며 “이번 대선에서 승리를 거쳐 잃어버린 정권을 반드시 되찾아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대통합을 거부하고 독자노선을 결정, 험난한 길에 놓여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민주당은 해낼 수 있다고 믿으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민주당을 지켜냈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 의석수가 9석이 됐는데 실제 정치현실에서 국회의원수는 별 의미가 없다”며 “대선국면은 전국에서 열성적인 당 동지를 어느정도 확보하고 있느냐와 경쟁력 있는 후보가 있느냐가 관건으로 민주당은 긴 전통과 자발적인 열성 조직을 갖춘 당이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번 대선 경선이 대통령 선출뿐 만 아니리 앞으로 당의 진로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도 확정되면 다시한번 후보 단일화 국면에 들어갈 것이고 양대 세력의 통합문제 다시한번 제기될 것”이라며 “이런 의미에서 이번 민주당 대선후보
도의회(의장 양태흥)는 5일 도내 북부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관련 법안의 조기 처리를 위한 ‘낙후지역 지원을 위한 관련법 조기 제개정 건의안’을 통과시켰다. 도의회는 이날 제2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이우형(한·포천1·사진)의원이 대표 건의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개정안, ‘군사시설 및 군사시설 보호법’ 제정안,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을 9월 국회에서 처리해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의원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 특별법에 규정된 대로 지역개발을 위한 소요예산을 지원해야 할 정부가 국가재정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며 “특별법 개정안도 반환공여구역의 현실을 저버린채 일부 중앙부처의 반대로 국회 법사위에 계류중에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정부는 새로운 미군기지와 사격장을 조성하면서 정부시책에 반대하는 지역은 막대한 예산을 지원한 사례가 있다”며 “열악한 지역여건과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을 감안해 특별법 개정이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대해서도 이 의원은 “북부지역은 여단급 이상 군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