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황은성(한·안성2)의원은 19일 “농업인의 의견 수렴도 없이 농업기술원 ‘국’을 ‘부’로 명칭을 바꿨다”며 즉각적인 환원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이날 도의회 제224회 정례회 제1차 회의 5분 발언에서 “도는 지난해 9월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연구개발국장이 부장으로, 기술보급국장이 부장으로 바뀌었다”며 “이것이 위기에 처한 농업을 살리기 위한 시급한 대책중 하나냐”고 추궁했다. 황 의원은 “본청의 국장과 호칭이 동일해 혼선이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믿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공무원의 관점이지 고객인 농업인의 의견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객인 농업인들은 의회를 향해 ‘고객 만족 행정’, ‘고객 감동 행정’을 하고 있느냐고 묻고 있다”며 “집행부에서는 위기에 처한 농업을 살리기 위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하지만 이번 명칭 변경은 위기에 처한 농업을 살리기 위한 시급한 대책이 아니다”고 따졌다. 황 의원은 “김 지사는 명칭 여하보다는 농업인들의 사기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며 “의회에서 의견을 모아주면 변경을 약속한 바 있어 지난 3월 102명 의원 명의로 농업기술원 조직
경기도의회가 부실공사 의혹을 받고 있는 도 미술관에 대한 행정사무조사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다. 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수철 위원장 등 47명은 최근 부실공사 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도미술관에 대한 ‘경기도미술관 부실공사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이 19일 개회되는 제224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처리할 예정이다. 도립미술관은 도가 260억원을 투입해 1만5천평 부지에 연면적 2천500평 규모의 2층 건물로 지난해 10월 개관했으나 준공 7개월만에 바닥에 금이 가고 천장에서 비가 새는 등 부실시공 의혹을 받고 있다. 행정사무조사는 5대 의회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활동기간은 위원 선임 후 3개월간(9월말)이고 위원수는 11명이다. 조사위 구성 안건이 도의회를 통과할 경우 별도의 별도의 전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소신 있는 조사수행을 통해 경기도 미술관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도민들의 불신 및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조사내용은 각급 공사의 계약, 설계, 발주, 감리, 예산집행, 준공검사 등 적정여부를 규명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도립미술관 건립
수도권 교통조합이 지방자치법 개정 및 특별법 신설 등 제도화 미정착으로 실질적 집행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성호 입법전문위원은 18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광역행정체계와 효율적 수도권교통관리체계 구축 방안 연구’에 대한 업무연찬 입법정책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수도권 교통조합은 수도권 교통 체계에 대한 계획, 관리, 운영을 총괄하는 광역교통전담관리기구로 수도권 광역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5년 행자부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았다. 조합은 지난해 수도권 광역교통체계 확립 등을 본격 추진해 수도권 교통통계 조사 및 DB 구축과 광역버스 확충 및 노선조정 합의, 대중교통 요금체계 개선, 광역도로 및 광역철도 협의·조정 등을 이끌어냈다. 또한 수도권 버스 공동공영차고지 추진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시범사업 추진, 수도권 광역 환승시설 확충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제도적 요인을 해결하기 위해선 의결기관이 조합회의에서 의결권이 있는 특별지방자치단체의회로 변경, 중앙정부 사무를 위임받은경우 관계국가공무원의 파견 가능,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주요 결정에 관해 이의가 있을 경우 관계중앙행정기관의 장 또는
한나라당의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인선을 둘러싸고 도당 및 도의회의 반발이 가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와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전국구 국회의원 및 광역의원의 경우 당헌·당규에도 없는 인선 배제 원칙을 정해놓고 심사를 진행한데 따른 불만이 표출된 것이다. 당 조강특위는 지난 14일 수원 영통 조직위원장에 임종훈 전 국회사무처 법제실장 등 공석중인 경인지역 6곳에 대한 조직위원장을 확정하자 남경필 도당위원장과 도의회 한나라당 대표단이 당 공천을 문제삼으면 재심을 요청하고 나선 것. 특히 일각에서는 영통 조직위원장에 임명된 임씨의 경우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상당한 역할을 한데 따른 당 배려 차원이란 설이 제기되고 있는가 하면, 당 지도부 특정 인사가 자기사람을 심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돌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나경원 대변인은 조강특위 결과와 관련, “한나라당은 지난 11월에 공모를 실시, 25차례 회의를 통해 심도있게 심사한 결과”라고 밝혔다. 남 도당 위원장은 즉각 성명을 내고 “수원 영통에 비례대표인 박찬숙 의원이 배제되고 임씨가 임명된 것은 원칙도 없고 실리도 없는 것”이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남
손학규 前지사 지지 의사 의원 1명… 중도 표명은 16명 선두 그룹 내부 변화땐 상당수 의원들 ‘변심’ 가능성도 각 후보캠프, 주중 道선대위 구성 마무리 본격 勢 확산 한나라당 대권 후보 군들이 본격적인 세력경쟁에 나선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 경기도의회 도의원들의 지지후보 윤곽이 점차 표면화 되고 있다. 17일 현재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 11명중 자천타천으로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히거나 비슷한 성향을 갖고있는 도의원은 이명박측이 60여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박근혜 39명, 손학규 한명 등이고 중립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도의원은 16명 정도인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일부 도의원들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도의원으로는 강석오, 권혁산, 권혁조, 김광선, 김남성, 김대원, 김수철, 김영복, 김의현, 김제연, 노영호, 박광진, 박명희, 박문수, 박선호, 박천복, 박창석, 방영기, 서영석, 손숙미, 송윤원, 신득철, 심진택 도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엄종국, 오정섭, 유
경기도가 인건비 예산편성시 정원 및 인건비 인상율 등에 대한 부적정한 계상으로 불용액이 과다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대표위원 황은성)는 지난 5일부터 실시한 ‘2006 회계년도 일반·특별회계’에 대한 결산검사 결과 도 산하기관 11곳의 예산총액 252억6천여만원 중 지출잔액이 26억6천여만원(10.5%)인 것으로 밝혀졌다. 결산특위는 또 학교용지매입비 미전출 등 14건에 대해선 개선권고 조치했다. 결산심사 결과 불용액이 가장 많이 발생한 산하기관은 도립 미술관으로 3억7천288만원 중 지출잔액이 1억7천896만원으로 절반에 가까운 48%의 인건비가 불용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사무소의 경우 총 인건비 3억3천228만원 가운데 지출액이 2억3천131만원(30.4%)으로 그 뒤를 이었고, 공단환경관리사업소도 14억3천499만원 중 2억1천849만원(15.2%)의 집행 잔액이 발생했다. 이어 여성능력개발센터가 10억7천여만원 중 1억4천645만원(13.6%), 제2축산 위생연구소가 5억원 중 5천999만원(12%), 북부여성회관 6억6천987만원 중 7천738만원(11.6%), 공무원교육원 29억3천만원 중 2억9천862만원(10.2%
유급제후 의정활동 달라진 것 없다 59% 주민소환제 ‘도정발전에 도움’ 절반넘어 수도권규제 철폐 찬성 47.5% ‘당연하지’ 경기도민들이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선호하는 인물은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38.4%로 부동의 선두를 차지했고,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24.4%, 손학규 전 경기지사 10.9%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원유급제와 관련, ‘의정활동의 질이 개선됐다’는 응답이 18.5%인 반면 절반이 넘는 59%가 ‘달라진 것이 없다’며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고, 주민소환제에 대해선 ‘도정발전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상당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신문이 창간 5주년을 맞아 차기 대통령 선호도 등 정치현안과 민선 4기 김문수 도지사 취임 이후 경기도정 운영, 지방의원의 유급제 실시후 1년간의 의정활동 평가, 7월부터 시행되는 주민소환제법 시행에 따른 도정 발전 방안 등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점검키 위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밝혀졌다. 정치현안과 관련,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선호하는 인물은 이
지방의회 의원들이 남다른 공적을 세운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표창장이 남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도의원 및 시·군의원들의 경우 지역주민에게 표창할 수 있는 근거규정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표창장을 수여하는 가 하면 일부 시의회에서는 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에게 의장 표창장이 수여되기도 했다. 14일 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경기도의회 의장이 수여한 표창장이 421명이고, 도의원은 1천89명에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의회 의장의 경우 한달 평균 70여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것으로 하루에 두명 꼴이다. 도의원의 경우도 의원 한 명당 10건 정도를 수여했다. 한 도의원은 “도의원 개인 자격으로 수여하는 표창장이 공무원들에게는 진급 등에 있어 가산점 등이 없어 별 효력이 없다”며 “그러나 지역 주민들의 경우 표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표창장 요구가 들어 올 경우 거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고 토로했다. 현재 지방의회에서는 지자체 실시와 더불어 의회활동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공무원과 도민들을 선정해 의장 명의로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 할 수 있도록 포상규정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표창장이 각 학교 및 기관에서 자치단체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은 14일 전·현직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등 340명 규모의 제1차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와 위원을 구성했다. 이번 인선은 총 13개 위원회 및 9개 총괄본부와 54개 본부 5개단 부본부장급 이상으로, 8명의 국회의원과 도의원 64명이 참여하는 메머드급이다. 선대위 위원장에는 고흥길(성남 분당갑)국회의원, 선대위 고문에는 이재창 국회의원, 목요상, 장경우 전 도당위원장이 임명됐고, 선대부위원장에는 정창현 전 국회의원 등 17명이다. 선대위는 이어 대변인에 정찬민 전 중앙일보 기자, 전략기획위원장 전재희 국회의원, 조직위원장 정병국 국회의원, 청년위원장 차명진 국회의원 등이다. 또한 직능위원장 심재철 국회의원, 홍보위원장 박찬숙 국회의원, 정책위원장 임해규 국회의원, 상황실장 조문래, 중앙연합회총괄본부장 황은성 도의원, 대외협력위원장 김영준 당협위원장, 유세지원위원장 정용대 당협위원장, 중소기업대책위원장 박종운 당협위원장을 인선했다. 법률지원위원장에는 고조흥 국회의원이 맡았다. 도내 지역별 총괄본부장에는 동부권 강선장 당협위원장, 서부권 김부광 당협위원장, 남부권 안년식 전 상공회의소 국장, 북부권 안형준 당협위원장이다
경기도가 올 7월부터 안산시와 수원시 등 2개 시와 4개 군을 대상으로 0∼6세아동에 대한 무상예방접종 병·의원확대사업이 시범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 송영주(민주노동당)의원과 민주노동당 경기도당은 13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무상예방접종 병의원확대사업 계획 보고 및 전면실시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도 자체 예산으로 무상예방접종의 병의원확대 지역은 안산, 수원시와 양평, 가평, 여주, 연천군 등 4개 군으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가 최초로 자체계획에 의한 사업 실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중앙정부가 포기한 사업을 지자체가 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뿐 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 대한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있는 긍정적인 결정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은 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예산과 행정적인 지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을 극복해야 한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도의 이같은 계획에 대해 정부는 내년 7월부터 예방접종 확대사업을 전국적으로 부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민노당 도당은 “무상예방접종 병·의원확대사업이 중앙정부와 보건복지부의 담배값 이상을 볼모로 전면 철회했다”며 즉각적인 실시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