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표단과 함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방문중인 김문수 경기지사는 지난 9일 “대단한 상상력과 창의력이 최고의 관광도시를 만들어 냈다”며 “공사중인 또다른 인공섬인 더 월드 등까지 완공되면 세계최고의 해안관광도시가 될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지사 등 대표단은 두바이의 개발업체 나킬(Nakheel)사를 방문해 바다매립 해상도시 홍보관에서 업체측의 현황을 듣고 보트를 이용해 완공을 눈앞에 둔 팜 주메이라를 시찰한 뒤 “수도권 규제 등 각종 속박으로 두바이보다 훨씬 많은 인구와 기후, 그리고 땅을 갖고 있는 우리가 갇혀있는게 답답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그는 “귀국하면 환경과 건축분야 공직자들과 전문가들을 이곳으로 시찰보내는 일부터 시작해야 겠다”고 다짐했다. 대표단의 질문에 업체측 안내자는 “이런 큰 공사에도 환경오염이 안되는 이유는 더 많은 수생동식물이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뒤, “팜 주메이라에 투자된 비용은 이미 주택분양으로 100% 회수했고, 분양된 빌라 역시 두배로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팜 주메이라는 두바이의 통치자 셰이크 모하메드가 운영하는 개발업체 나킬사가 가장 먼저 완공하게 될 인공섬으로, 통치자의 의견에 따라
경기도 소방관들이 멀티소방관으로 재무장된다. 도는 11일 소방공무원의 자격과 능력 기준을 세워 조직혁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멀티소방관’ 제도 혁신안을 도입키로 했다. 멀티소방관은 현장대응 능력을 높이면서도 인력운영의 탄력성을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의 역할 수행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분야의 역할 수행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는 멀티소방관제는 소방의 현장업무를 화재진압, 구조, 구급, 운전 등 크게 4분류하고 그 안에 필요한 자격기준을 5개 분야로 정해 모든 소방관이 여러 분야에 걸쳐 일정한 자격기준에 맞는 교육·훈련 후 평가를 통과하면 자격이 인증되며 A급에서 D급까지 4등급의 멀티소방관으로 분류된다. 현재 도의 소방장 이하 소방공무원을 새로운 기준으로 분류하면 4개 분야에 자격이 갖춰진 A급은 51명으로 1.2%, 3개 분야 B급은 837명 19.6%, C급은 1,752급으로 41%를 차지하고 단지 1개의 자격만을 갖춘 사람도 1천636명으로 전체의 38.2%를 차지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멀티소방관 제도를 통해 5년 내에 D급 전원을 최소한 C급으로 끌어올리고 C급 인력도 B급으로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소방
지정문화재 거리제한 300m→ 200m 완화 조례안 발의 21개 시민·사회단체 “문화재보호 마지노선…소탐대실” 도의회 발의의원 “재산권 보호·보전 순기능 보장” 팽팽 경기도내 23개 시민·사회단체들이 11일 도의회의 문화재 보호 거리 제한을 200m로 축소하는 내용의 개정조례안 발의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본지 11일자 2면 보도> 특히 이들은 한번 훼손된 문화재를 복원하기 위해선 몇배의 대가를 치뤄야 한다며 양태흥 의장에게 진성서 제출과 성명서 발표를 통해 개정 조례안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문화재보호 개정안은 자치위 소속 이경천 의원 등 70명의 의원들이 발의한 것으로 현행 국가와 도 지정문화재 거리제한을 300m에서 200m이내로 완화하는 것이 주 골자다. 대한불교조계종 용주사 주지와 스님을 비롯한 21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경기도 문화재 보호조례 개정조례발의에 반대하는 우리의 입장’을 통해 “문화재 보호 보존을 위해 제정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발상은 소탐대실의 우를 범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개정을 위해선 포괄적인 점검 실시와 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한 정책토론회, 공청회 등을 열어 사회적 이견과 갈등 조정이 필요하
경기도 집행부가 제출한 개정 조례안이 도의회로부터 수정발의 됐다. 도의회 기획위원회(위원장 김영복)는 11일 제223회 임시회 상임위 회의를 열고 도 집행부가 제출한 ‘경기도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 일부 사안에 대해 의원 수정 발의, 13일 열릴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했다. 기획위는 그러나 ‘경기도 부조리신고 보상금지급에 관한 조례안’은 원안대로 가결 처리했다. 수정 발의 이유와 관련, 기획위는 “여러 변경된 사안이 있기 때문에 현재 상태에서 유임 처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 아래 의원 수정 발의를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위는 도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중 ‘축수산과 다음에 산림녹지과를 별지와 같이 신설한다’와 ‘사업소장에게 위임하는 사무’ 내용을 삭재했다.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중 사방사업과 산림재해의 방지 등에 관한 사항과 도유임야내에서의 도유림관리에 관한 사항, 축령산 자연휴양림의 관리에 관한 사항, 임업시험 및 연구에 관한 사항을 삭재, 수정한 반면 도립공원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은 신설했다. 또한 정원관리기관별 직급별 정원표 구분란의 총계란중
경기도의회 비교섭단체 소속 의원들이 지난 8일부터 이틀동안 안산시 대부도 일원에서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민선 4기 도정운영 방향 및 현안사항과 2006년도 결산 승인의 건 심사대비를 위한 업무연찬 간담회 및 토론회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연찬회는 제7대 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것으로 그동안 상임위 소속원으로서 제한적인 의정활동에서 탈피하고 명실상부한 비교섭단체로서의 조직적인 의정활동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를 부여할 수 있다. 비교섭단체 의원들은 향후 세미나나 포럼 등도 주도적으로 실시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첫날 양진철 도 정책기획심의관의 브리핑을 듣고 대집행부 현안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와 답변을 통해 도정운영상의 문제점을 피력하고 비교섭단체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주문했다. 또한 비교섭단체 의원들은 지방자치단체 결산의 이해와 전략을 주제로 자치재정연구소 성시경 선임연구원의 강의를 청취했다. 강의는 결산심사가 집행부가 도의회의 의도대로 예산을 집행했는가를 사후적으로 감독하고 예산에 대한 집행부의 정치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기법 등에 대해 열띤 토론과 함께 심도 있는 질의와 답변이 이뤄졌다.
경기도의회 건설위(위원장 강석오)는 11일 민간투자유치사업인 제3경인 고속화도로 현장을 방문했다. 제3경인 고속화도로는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에서 시흥시 목감동을 연결하는 민간투자유치사업으로 총연장은 14.3km이다 오는 2010년 완공될 제3경인 고속화도로는 시흥, 안산 지역 등 경기 서남부 지역과 인천국제공항, 광명역사, 평택항 등과 연결되며, 기존 제2경인 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으로 교통혼잡을 완화 시킬 수 있는 동서간 대체노선으로 큰 의미가 있는 도로이다. 이날 공사현장을 방문한 건설교통위원회는 당초 계획 대비 보상비 증액 사유와 현장민원 등을 파악하고 공사 시공상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공사관계자를 격려하며 성실·안전시공을 당부했다.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를 비롯한 대선주자들이 주말인 9일 이천 설봉산에서 열린 경기도당 등반대회에 총출동, 본격적인 수도권 당선잡기에 나섰다. ▶관련기사 4면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 모두 정권교체 필요성에 대해선 한목소리를 낸 반면 이 전 대표는 다른 대선 후보들로부터 한반도 대운하 실효성 비판, 재산의혹 제기 등이 집중된 때문인지 단합과 화합을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우물을 팔 때 마지막 한 길을 파지 못하면 우물을 버린다”며 이 전 시장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등 미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이날 등반대회에는 또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도내 당원들이 둘로 나뉘어 세대결 양상도 나타났다. 이 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미래를 향해 가고 있다”며 “고지를 향해서 긴장하고 단합하고, 화합하자”고 강조했다. 반면 박 전 대표는 “우물을 팔 때도 마지막 한 길을 파지 못하면 그 우물을 버리는 것처럼 보람을 거두기 위해선 마지막 순간들이 더욱 중요하다”며 우회적으로 이 전 시장에 대한 확실한 후보검증을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등산을 할 때도 마지막 고비가 있고 우물을 팔 때도 마지막 한 길이 중요하다”며
도시지역 중 주거지역 등에 대해 문화재 외곽경계로부터 200m이내로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문화재보호조례 개정안 심의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이경영)는 11일 의원연찬회를 갖고 자치행정위원회 이경천 의원 등 70명이 발의한 ‘경기도문화재보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심의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자치위원회는 문공위에서 심의를 보류하는 등의 행위를 할 경우 양태흥 의장에게 직접 본회의에 상정, 표결로 처리할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치위는 의원입법 발의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하고 있고 문공위 내에서도 찬반양론으로 갈려져 있어 원만한 결론을 도출해 낼지 미지수다. 조례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이 의원은 의원입법 발의에 전혀 하자가 없다는 주장이다. 이 의원은 “헌법 제117조1항 규정에 조례안을 제정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며 상위법에 위반된다는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현행 헌법 제117조에는 지방자치단체는 주민의 복리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고 재산을 관리하며, 법령의 범위안에서 자치에 관한 규정을 제정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이 의원은 “일각에서는 의원 입법 발의를 한다고 해도 문화관광부에
교차로 부근의 5가구 이하 주택 등 소규모 시설 및 도시지역안의 도로 중 정비가 완료되거나 3년 이내 정비계획이 수립된 도로는 제한거리를 두지 않는 등 연결허가 금지 구간 규제가 완화된다. 10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강석오)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지방도와 다른 도로 등과의 연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오는 21일까지 입법 예고기간을 거쳐 이달 19일부터 개회되는 제223회 제1차 정례회에 개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주요 개정안은 교차로 부근의 연결허가 금지구간이 당초 교차로 영향권(60km시 도시지역 40m, 비도시지역 70m) 및 제한거리(4차로 60m, 2차로 45m)내에서는 변속차로 접속이 가능토록 했다. 도로연결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해 허가 신청전 도로의 관리청으로부터 연결허가 금지구간에 해당되는 지 여부를 미리 확인을 요청할 수 있고, 요청받은 관리청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에 응하도록 했다. 다만, 도시지역 안에 있는 도로로 도시관리계획에 따라 이미 정비되어 있거나 연결허가 신청일로부터 3년 이내에 도시관리계획에 의해 도로정비에 관한 구체적인 사업시행이 예정돼 있는 도로는 적용하지 않는다. 또한 5가구 이하의
경기지방공사는 광교신도시 사업지구 내 지장물 철거 및 폐기물 처리 등이 본격화됨에 따라 8일 용인시 성복동에 위치한 광교사업단 사무실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344-1번지(동수원 IC인근)로 이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전 예정장소는 사업현장관리가 쉽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으로, 고객들의 방문이 용이해 효율적 사업진행과 대민서비스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공사측은 기대했다. 광교사업단은 광교신도시 관련 토지보상 및 지장물 철거 등을 주업무로 하고 있으며, 이전 당일 계약 및 민원상담 요원을 별도로 편성, 민원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898-3671~3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