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일부 지자체 지하수가 발암물질로 알려진 트리클로로에틸렌(TCE)에 오염, 음용수 등으로 사용하기가 부적합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단 오염된 지하수가 자정되려면 적게는 200년에서 길게는 1만년까지 소요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음용수검사팀은 지난 3년간 도내 6개시 12개 지점에 대해 실시한 ‘경기도 지하수 오염 우려지역 특성비교’에서 이 같이 분석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자료 분석은 염소계탄화수소화합물(CAHs)로 오염된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오염을 보이고 있는 안양, 오산, 안성, 용인, 화성, 수원 등 6개 지역 12지점에서 실시됐다. 부적합률이 높은 지역은 화성, 수원, 안양 순이었으며, 이들 지역은 평균 0.9%의 부적합률을 나타냈다. 분석 결과 최근 3년간 TCE를 기준으로 부적합률은 화성이 2.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수원(1.0%), 안양(0.7%) 순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은 TCE를 제때에 처리를 하지 않을 경우 자연적인 오염 분해 가능성도 급격히 저하된다고 경고했다. 연도별 TCE의 오염도 변화는 공업지역인 화성과 안양 지점에서 2004년 2.912ppm과 1.328ppm으로 높은 농도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는 0.02
‘35.9%’. 전년도 대비 지난해 경기도의 노령화지수 증가율이다. 2001년 25.1%에 비해 10.1%P 늘어난 수치이다. 노인인구(65세 이상) 1명당 유년인구(14세 미만)의 비율을 나타내는 도내 노령화를 단적으로 대변하는 대목이다. 이처럼 급속한 노령화에도 불구하고 노인들을 위한 무료 양로나 요양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도의회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 현재 도내 노인 복지시설은 무료양로시설 39개, 무료노인요양 21개, 무료전문요양시설 25곳 등 모두 85곳이다. 그러나 도내 일부 시·군의 경우 65세 이상 생활보장대상 노인들을 위한 무료 양로나 요양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다. 특히 31개 시·군중 이들 시설을 전부 갖춘 지역은 12곳에 불과했다. 노인복지시설 입소대상자는 생활보장대상 노인이나 65세 이상자 중 부양의무자로부터 적절한 부양을 받지 못하는 자이다. 시·군별 무료양로시설 수는 시흥시와 화성시가 각각 5곳이고, 부천·포천시가 4곳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광명, 구리, 군포, 김포, 남양주, 동두천, 양주, 가평, 여주, 연천, 오산, 이천시 등은 단 한 곳의 시설도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무료노인요양시
경기도내 저소득 가족의 절반 이상이 최저생계비 이하로 생활하고 있고, 저소득 가구의 평균 부채는 2천13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저소득 가족의 82.9%는 저소득층 지원사업인 ‘위스타트 사업’을 알지 못하고 있는 등 지원 대책에 대한 홍보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기도의회 보사여성위원회 서영석(한·부천3)의원은 2일 경기도가족여성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경기도 저소득 가족의 생활실태 및 의식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의 월평균 소득은 정부의 공적 부조를 포함해 98만1천원으로, 정부가 정한 최저생계비(3.5인기준 105만5천원)에도 못 미쳐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저소득가족의 생활실태로는 조사대상의 68.3%가 ‘부채가 있다’고 답변했고, 부채비율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75.4%)가 가장 높고 부채규모는 차상위계층 특례대상자로 2천645만7천원, 연평균 소득은 1천177만3천원이다. 특히 저소득 가구의 55.6%가 소득이 최저생계비보다 적은 ‘빈곤 가족’으로, 17.5%가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배미만인 ‘빈곤 근접가족’으로 분류돼 저소득 가구의 73.2%가 빈곤상태인 것으로 분석됐다. 직업별로는 전체 1천6
경기도의회 규제개혁특위(위원장 박천복)와 경기경제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촉구 1천만명 서명운동’이 막을 내렸다. 특위는 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하이닉스 반도체 이천공장 증설촉구 및 청주이전 반대를 위한 범도민 가두서명운동 마무리 기자회견을 갖고, 5월 중 수도권 규제개선 관련 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특위는 2월22일 수원시를 시작으로 지난달 30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가두서명 운동을 전개해 5만3천여명의 서명을 받아냈다. 서명운동에 참여한 도의원은 전체의원 117명 중 101명(91%)이다. 특위는 서명운동과 병행해 그동안 하이닉스 이전 공장 증설 촉구결의안 채택, 정부의 2차 국토균형발전 반대 결의안 채택, 청와대와 정부에 촉구 성명서 전달, 규제기업 피해 사례집 발간 등의 활동을 벌였다.
열린우리당 경기도당(위원장 박기춘)은 3일 개성공단을 방문, ‘평화의 숲 가꾸기’ 식목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 이상락 전 의원, 황치문 전 도의회부의장 등 전·현직 의원들과 평화·개혁·미래세력의 대통합을 열망하는 70여명이 참석한다. 도당은 “평화의 숲 가꾸기 행사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민주개혁세력 대통합 추진의 모범을 경기도가 앞장서 만들어나가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개성공단 현황 브리핑과 입주업체 2개소를 방문해 공단의 현실 파악과 향후 남북경제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함께 한다는 방침이다. 도당 관계자는 “‘평화의 숲’ 가꾸기 식목행사를 통해 남북 화해와 협력의 정신을 드높여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지방공사(사장 권재욱)가 한국경제신문사 주관 ‘2007산업안전대상 공기업’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상 수상은 ‘철저한 안전의식은 명품의 핵심재료’라는 경영철학의 성과로 꼽힌다. 공사는 현재 37개 사업현장에서 무사고·무재해를 기록하고 있다.공사는 안전의식수준 향상을 위해 한국건설안전기술협회 등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주기적인 교육 실시와 함께 산업안전도 향상시 포상, 긴급상황 발생시 비상소집시스템 등을 가동하고 있다. 권재욱 사장은 “마지막 1%가 명품을 결정하듯이 커다란 산업재해도 사소한 안전의식의 소홀에서 비롯된다”며 “안전은 곧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재료이자 가치”라고 말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0일 공개한 경인지역 국회의원 61명에 대한 재산 공개 내역 결과 공시지가 상승 등 부동산이 재산 증가의 최대 요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재산공개 결과 경인지역 의원중 최대 재력가는 열린우리당 심재덕(우·수원장안)의원으로 100억원이고, 가장 적은 재산을 소유한 의원은 같은 당 이기우(수원 권선)의원으로 3천565만원으로 30배 정도 차이를 보였다. 또한 지난해 1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의원도 도내 전체 의원의 절반이 넘는 3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상위 10위에는 인천의 문병호 의원을 제외하고는 경기지역 의원들이 독차지했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7명, 열린우리당이 3명이다. 가장 많은 재산가는 심 의원으로 105억904만9천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심재철(한·안양동안을) 의원 44억6천576만원, 남경필(한·수원팔달)의원 40억5천245만원, 안상수(한·과천의왕)의원 31억2천724만원, 박찬숙(한·비례대표)의원 28억728만원 순으로 상위 5위안에 포함됐다. 반면에 재산 하위 순위에서는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을 제외하고는 전부 열린우리당
1급 이상 127명중 감소 45명 증가 68명 정인영의원 25억↑ 김형식의원 108억↑ 29일 경기도공직자윤리위가 발표한 ‘2007년도 공직자 정기재산등록’ 신고 결과 1급이상 공개대상자 127명 중 재산이 감소한 공직자는 45명인 반면 증가한 공직자는 68명이다. 재산 증가 요인은 부동산 공시지가 상승이 최대 원인으로 꼽힌 반면, 재산 감소 이유는 기존 재산등록 존·비속의 고지거부와 자녀결혼 등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상·하위 공직자=최고 재력가는 장대수 경기도립의료원장으로 토지 12억원과 예금 55억 등 111억3천404만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도의원 중에서는 정인영(한·양평2)의원으로 58억5천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박광진 의원이 지난해 51억원에서 5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신광식(45억원), 유재원(41억원), 김보연(38억원), 서영석(37억원)의원 등도 재력가로 통했다. 반면 가장 재산이 적은 공직자는 이항원 도의원으로 농협에 1억9천만원의 부채가 있는 등 총 -1억6천만원으로 가장 빈약했고, 이헌원(-1억4천만원), 박수호(-6천600만원), 최지용(-5천600만원), 장호철(-1천900만원), 윤석송(1천만원)의원
활발한 의정 활동 불구 평가 미흡 판단 인터넷·지역언론등 미디어 적극 활용 운영사항·안건 처리 소식·간행물 발간 경기도의회가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도의회 소식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방안을 마련, 추진한다. 올해들어 의원입법안 발의와 현장방문 등을 통한 문제점 파악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에대한 홍보가 다소 미흡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29일 도의회가 마련한 ‘2007년 의정홍보 기본방향’에 따르면 우선 지방의원 유급제 실시 등 위상변화에 맞춰 도민과 시민단체 등 사회 각 구성원의 기대수준에 맞춰 의제를 선점, 시의성 있는 홍보를 강화한다. 또 여론 형성층으로서의 네티즌의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인터넷 홍보 등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언론보도 기회확대, 의정홍보수단의 다원화, 홍보매체 적극 발굴, 의정활동 지원강화와 홍보물 품질 제고 등을 ‘의정홍보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분야별로는 지방언론사에 대해서는 의정활동 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자료 및 사진 등을 수시로 제공하고 지역신문 등을 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