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상인들이 26일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호매실점을 가맹점으로 전환하려 한다며 집회를 열고 가맹점 전환 중단을 촉구했다.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수원호매실점입점 반대위원회와 중소상인살리기 대책위원회 및 수원슈퍼조합과 수원경실련 등 1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 호매실동 홈플러스익스프레스 호매실점 예정 점포 앞에서 “삼성테스코 측이 호매실동에 직영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입점이 여의치 않자 꼼수로 가맹점을 추진하고 있다”며 가맹점 전환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호매실점이 지난해 8월18일 중소기업청에 사업 일시정지 권고를 받고 경기도 사전조정협의회의 중재 아래 수차례 삼성테스코와 상인들과 자율조정을 위한 협의 중이었는데, 지난주 내부 인테리어를 재개하고 가맹점 전환을 추진중”이라며 “이는 사업조정제도를 피하기 위한 위장과 편법”이라고 주장했다. 상인들은 “가맹점주는 초기자본 10억~12억중 1억9천여만원만 부담하는 관계로 실질적인 본사지배에 놓이므로 기존의 SSM(기업형 슈퍼마켓)과 다를 바 없고, 가맹점주는 지역 상인들과의 갈등에 책임만 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삼성테스코 측은 “사업 일시정지 권고가 내려진
26일 오후 1시10분쯤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에 있는 한 빌라 4층 K(47·여)씨 집에서 불이 나 K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당시 집에 함께 있던 K씨의 아들(21)은 얼굴과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집 내부 70여㎡를 모두 태워 3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꺼졌다. K씨는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K씨의 아들은 작은방 창문에 매달려 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실에서 발견된 가스난로의 결함이나 취급 부주의 등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근 경기지표가 호전되면서 설 대목을 앞두고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는 지난해 보다 고가의 설 상품이 준비되었지만 서민들의 체감 경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백화점에서 역대 최고가의 상품권이 출시되고 설 선물 인기폼목인 한우와 갈비세트의 경우 지난해 보다 15%~25%이상 인상되는 등 서민들의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25일 유통업계과 쇼핑객들에 따르면 경제지표가 호전되면서 유통업계는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지만, 설 선물을 준비하는 쇼핑객들의 반응은 썰렁하기만 하다. 실제 이날 오후 수원 하나로 마트 진열된 상품의 경우 한우세트의 경우 최고 45만원 상당(시세가)의 제품을 준비하고 홍삼 선물세트는 100만원의 이르는 등 다양한 고가 설 선물을 준비하였다. 이어 롯데백화점 경우도 올해 새로 출시되는 5천만원권 상품권과 설 제품 최고가인 담양 한과는 280만원이며, 홍삼 선물세트 역시 105만원에 이르는 등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마트 역시 한우 선물세트와 양주세트 등 70만원 상당의 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고가의 제품들은 강화시켰다. 이에반해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월 8∼14일 서울·경기지역 800
수원 남부경찰서는 25일 주차문제 시비로 앙심을 품고 이웃집 등을 돌며 수차례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 등)로 P(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24일 오후 10시30분쯤 수원시 영통구 한 교회 지하 주차장에서 라이타와 종이박스 등을 이용해 불을 지른 것을 비롯 같은 수법으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인근 건물 등 4곳에 불을 질러 250만원(소방서추산)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P씨는 평소 주차 문제로 자주 다투면서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내 행정기관 및 유관기간 등에서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문화 갤러리가 많아 지면서 지역내 사설 갤러리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에 전시할 수 있는 공공 문화 갤러리는 도내 작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지만, 사설 갤러리에는 작가들의 전시문의와 내방객들이 줄어들면서 사설 갤러리 운영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24일 도내 미술계에 따르면 경기도 미술관 등을 비롯 수원구치소 전시실, 각 지자체 시청과 구청, 보건소를 비롯 지하철 역사 등에서도 작품이 전시되는 등 도내 공공 갤러리와 문화관만 해도 60여곳 추산되고 있다. 이는 도와 각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서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문화체험의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면서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전시 되고있다. 또 이곳은 전반적으로 대관료가 무료이거나 저렴해 단체 그룹은 물론 개인 작가들에게 선호되고 있으며, 전시 공간도 도내 곳곳에 있어 지역별로 작품을 선보일 기회도 많아졌다. 반면 신인 작가 발굴, 작품 판매 등을 주로 해야 하는 사설 갤러리가에는 계속 이어져 오는 경제불황으로 인해 대관료에 부담을 느끼는 작가들이 도내 공공 갤러리을 선호하면서 일부 사설 갤러
수원 남부경찰서는 24일 음주단속중인 경찰의 업무를 방해하고 폭행한 혐의(공무집행 방해 등)로 L(37·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월 22일 새벽 12시쯤 수원 권선구 세류동에서 같이 술을 마신 여자친구 K씨의 차에 동승하여 가던중 경찰 음주단속에 여자친구 K씨가 단속되어 연행되려하자 자신의 얼굴과 머리를 이용 경찰차량 조수석문을 들이 받으며 자해를 하여 공무 집행 방해한 혐의다. 또한 이를 제지하는 단속경찰 H씨의 정강이 부위를 걷어 찬 혐의도 받고 있다.
수원 남부경찰서는 24일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집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가사도우미 J(38·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해 10월쯤 수원시 영통구 W아파트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중 주인L(46·여)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반지 등 귀금속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지역 일대 가사도우미 집에서 총 10회에 걸쳐 2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지난 1일부터 교통선진화방안의 일환으로 기존 교통신호인 ‘좌회전 우선’을 ‘직진 후 좌회전’으로 변경했지만 이에 따른 제대로 된 홍보를 하지 않아 시민 혼란을 야기 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0일 경기지방경찰청과 시민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일부터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으로 ‘직진 우선’ 원칙에 따라 모든 교차로의 신호를 ‘직진 후 좌회전’으로 변경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청은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도내 542개 교차로 신호체계를 기존 좌회전 우선에서 직진 우선으로 개선하고 직진 신호때 전방 차량 소통 상황에 따라 좌회전을 할 수 있도록 비보호 좌회전을 확대키로 했다. 그러나 제대로 된 홍보없이 갑작스런게 변경된 교통신호 개편으로 인해 일부 운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경찰은 제대로된 사전 홍보 없이 제도가 시행 중이던 지난 19일에야 도내 주요시내 교차로에서 단 하루 동안 스티커와 홍보 전단을 배포하는데 그쳐 일회성 홍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게다가 경찰은 제도 시행 20여일이 지난 뒤에야 일선 경찰서에 홍보 활동에 나서라고 지시하면서 부랴부랴 홍보 계획 수립에 들어가는 등 뒷북 행정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운전자 최모
최근 겨울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몰리는 PC방이 사행성, 폭력성 게임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것은 물론 흡연까지 일삼고 있어 ‘청소년 탈선의 장’으로 전락, 강력한 지도.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19일 보건복지부 산하 청소년위원회와 PC방업주들에 따르면 국민건강증진법 제7조(금연구역의 지정기준 및 방법)는 PC방, 만화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영업장 내에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을 분리해야 하며, 흡연구역의 담배 연기가 금연구역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칸막이 또는 차단벽을 설치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몰리는 PC방은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청소년들의 건강과 탈선이 우려되고 있다. 실제 이날 오후 1시쯤 수원 장안구의 모 PC방에는 평일 오후임에도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로 붐볐으며, 흡연자실에는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더욱이 청소년들이 PC방에서 흡연을 하고 있음에도, 직원들은 아무런 제재 없이 청소년들이 원하는 자리로 이동 시켜주고 흡연 역시 그대로 방치하고 있었다. 또 이런 상황 속에서 일부 청소년들은 사행성·폭력성 게임에 빠져 있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김모(15)군은 “방
최근 친목 도모 등을 위한 단체산행이 늘고 있지만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사고 발생시 피해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지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2007년 894건, 2008년 1천446건, 2009년 1천475건 등으로 매년 증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매년 산악 사고는 늘고 있지만 친목 도모 등을 위한 단체 산행을 자주하는 일선 산악회는 여행자 보험 가입을 꺼려하고 있어 사고를 당할 경우 손해 배상 등에 따른 2차 피해마저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당일 산행 보험료는 연령과 성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30대를 기준으로 여성은 740원, 남성은 1천500원선이며 각 보험사가 정한 여행자 보험 약관에는 사망시 최대 1억원, 상해 의료 실비 1천만원, 상해의료통원비 25만원을 지급하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영리목적이 아닌 친목도모를 위한 산행으로 보험 가입이 강제성을 띄고 있지 않은 데다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하도록해 산행 참가자들이 개인 정보 노출을 우려, 보험 가입을 꺼려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지난 17일 2시5분쯤 안양시 만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