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취미·여가생활, 건강관리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욕구에 부응하고 노인복지시설의 지역적인 편중을 해소하고자 소규모 노인복지시설 건립 타당성 연구 용역을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어르신들이 쉽게 이용 할 수 있는 소규모 노인복지시설 건립을 추진하고자 관련 전문기관의 연구 용역 분석을 토대로 건립의 필요성과 수요 및 기대효과를 진단하며 건립 시 재정소요, 지역주민의 욕구 운영의 효율성을 파악하고자 시의회 의원, 전문분야 교수, 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건립 타당성 연구 용역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연구 용역은 어르신들의 기본조사, 실수요 어르신들의 설문 조사, 사례 등을 조사 한 후 8월 중간 보고회, 9월 최종 보고를 갖고 10월 소규모 노인복지시설 건립 기본 계획 수립시 반영할 계획이다. 라수흥 시 복지여성국장은 “소규모 노인복지시설은 기존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의 중간규모의 노인여가복지시설로 노인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접근성을 개선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신속하게 반영하는 지역 밀착형 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 용역이 소규모 노인복지시설 건립에 근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
“수해지역의 쓰레기 처리는 우리가 맡는다.” 집중호우로 초토화된 경기도 일대 피해지역에서 총력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수해복구 현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쓰레기를 덤프트럭에 싣는 일에 고물상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한국폐자원재활용수집협의회 경기도지부 회원들은 하루 60만~70만 원을 벌 수 있는 생업을 포기하고 동두천시와 광주시 등 엄청난 수해를 당한 지역에서 집게차 47대를 동원, 대형 쓰레기 수거작업에 발벗고 나섰다. 경기도는 이번 호우로 도내 31개 시ㆍ군 수해지역에서 발생한 쓰레기양은 지난달 31일 현재 어림잡아 2만1천514톤 가운데 피해가 컸던 광주시에서 9천톤, 동두천시에서 6천700톤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적으로 집계됐다. 특히 빗물에 침수된 가정집과 상가, 공장 등에서 냉장고, 텔레비전, 장롱, 소파 등이 매일같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 군인, 경찰, 자원봉사자들이 물에 잠긴 주택과 상점에서 이 생활쓰레기를 힘겹게 꺼내 집 밖으로 내놓아도 트럭에 실어 쓰레기 적환장으로 옮기는 일에 애를 먹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폐자원재활용수집협의회 경기도지부 소속의 집게 차가 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수해지역의 5톤 규모의 집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달 27일 오후 1시쯤 용인시에서 우편물을 배달 하다가 하수구에 빠져 실종된 집배원 차선우(29) 씨가 실종 3일 만인 지난달 30일 오후 8시쯤 숨진 채 한강에서 발견된 가운데 차 씨가 급류에 휩쓸리는 순간에도 우편물을 지킨 것으로 전해지면서 직장 동료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08년 1월 용인우체국에 입사해 임시직으로 일하던 차 씨는 업무 능력을 인정 받아 6개월 전 정규직으로 발령을 받았고 사고를 당하기 5일전에 새로 배달구역을 배정받았다. 정규직으로 근무한 지 5일 만에 배달업무를 하다 하수구에 빠져 숨진 차 씨는 미혼으로 홀어머니 유모(52) 씨, 누나(30)와 함께 살면서 단란한 가정을 책임진 가장이자 효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함께 일했던 남석현(46) 씨는 “선우는 요즘 젊은 친구들과 달리 사명감이 강하고 일을 꼼꼼히 처리해 선후배와 동료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면서 “선우가 물에 휩쓸려 가는 마지막에도 우편물을 동료들 앞으로 던지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울음을 삼켰다. 용인우체국 오정오 집배실장도 “차 집배원은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직원으로 부모가 계신 수원 집에서 출퇴근하지 않고 직장 근처
수원지역에서도 아날로그 TV방송을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하는데 따른 취약계층 지원사업이 1일부터 시작됐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양문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1일 오후 3시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주민센터에서 디지털 전환 취약계층 지원사업 신청 및 접수 홍보행사에 참석해 취약계층의 TV시청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 지원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시청각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수신료 면제 가구, 차상위계층(자활사업 참여자, 의료비 본인부담 경감자, 장애(아동)수당 수급자, 한부모가족 보호대상자), 시·청각 장애인, 국가유공자(애국지사, 전상군경, 공상군경, 4.19부사장, 공상 공무원,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유족) 등이며 동 주민센터와 인터넷(민원24, OK주민서비스)을 통해 9월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 가구는 정부가 지정한 보급형디지털 TV 구매 때 10만원의 보조금 또는 디지컬 컨버터 1대 무상지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수원지역에는 9천124명의 기초생활수급자, 1천616명의 국가유공자 등 모두 2만102명의 지원대상 가구가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는 2012년 12월31일 새벽 4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인천 등 중부지방 일대에서 수해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연일 비가 내리며 또 다시 중부지방에 강한 폭우가 예상되고 있어 시민들이 피해복구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부터 1일 오전 사이에 경기, 인천, 서울 등 중부지방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또한 2~4일까지 소나기 등 빗줄기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시민들과 군 장병, 공무원 등은 지난 28일부터 수해지역 복구작업에 힘을 쓰고 있지만, 30일부터 비가 다시 내리며 피해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울러 31일 밤부터 폭우가 내리고 비 소식이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가 전해지며 시민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도내 한 시민은 “수해 복구가 아직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많은 비가 예보돼 우면산 산사태 같은 대형참사가 재현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고 하소연했다. 광주시의 한 관계자는 “비가 집중적으로 내린다고 하니 복구작업을 채 끝내지 못한 상황에서 이재민을 비롯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그러나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그
수원시는 예산 162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4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으로 광교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에 대한 설계용역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15년 고도정수처리공정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양질의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파장정수장의 정수시설은 철거하고 광역상수도에서 직접 정수된 수돗물을 받아 배수지로 전환하는 계획으로 ‘파장정수장 시설개선사업’과 현재 생산시설과 관리시설이 분리돼 운영중인 사업소 청사를 광교정수장 내 유휴부지에 일원화하는 ‘상수도사업소 통합관리청사 신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고도정수처리시설은 기존 정수처리공정에 오존처리와 분말활성탄처리 공정을 추가해 불쾌한 맛과 냄새 등 유발물질을 제거하는 선진 정수처리공법으로, 상수원의 수질이 좋지 않은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돼 있다. 박흥수 시 상수도사업소장은 “광교정수장 고도처리시설 도입사업과 파장정수장의 시설개선을 통해 연간 약 22억원을 절감하고, 통합 관리청사 신축으로 이중 투입되던 청사관리비용을 절약해 약 10억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 상수도관로 확충공사와
보건복지부가 28일 약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함에 따라 감기약 등 가정상비약의 약국 외 판매를 위한 입법화 논의가 본격화 된 가운데 약사회가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에 국민 의견을 수렴해 보완한 뒤 규제 심사, 법제처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중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국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라는 당위성이 큰 사안인 만큼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당정협의와 국회 설득 등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최원영 복지부 차관은 “국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를 위한 당위성이 큰 개정안인 만큼 국회에서 약사법 개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당정협의와 국회 설득작업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한약사회를 중심으로 한 약사단체는 진수희 복지부 장관 사퇴를 거론하는 등 약사법 개정을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강력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대한약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보건복지부가 국민의 건강권을 포기한 행위를 강력 규탄한다”며 “약사법 개정안의 부당성에 대해 대국민 홍보활동을 벌이고 정부의 탈법행정에 대해 국민과 함께 저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와함께 약사회는 29일 오후 2
전국적으로 3천695가구에 4천935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킨 기록적인 폭우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아직 상황이 끝난 게 아니라며 29일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에 시간당 2㎜의 강수가 집계되는 등 지역별로 비가 그친 곳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경기, 강원 등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를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해제했다. 하지만 29일 오후까지 중부지방에 20~60㎜의 비가 예보된 만큼 아직 마음을 내려놓을 때가 아니라고 기상청은 지적했다. 특히 29일 새벽부터 시간당 많게는 60㎜의 폭우가 올 수도 있다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 불안정에 의해 쏟아졌던 비가 해소되는 중이지만 아직 상황이 끝났다고 볼 수 없다”며 “100㎜ 미만의 비라도 짧은 시간 동안 쏟아지면 다시 상황이 심각해 질 수 있어 기상예보를 주의하며 날씨 변화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관내 각 보건소에서 여름방학 동안 소홀하기 쉬운 어린이들의 구강건강관리를 도와주는 다양한 충치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팔달구보건소는 8월 19일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구강질환사전예방을 위한 구강검진과 구강보건교육, 불소겔 도포 시술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일시적 생활 빈곤자 등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구강검진과 구강보건교육과 함께 치아 홈 메우기 시술을 무료로 진행한다. 또 영통구보건소는 8월 말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일시적 생활 빈곤자 등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불소겔 도포시술, 치아 홈메우기 시술을 무료로 진행한다. 한편 권선구보건소와 장안구보건소는 구강교실이 포함된 건강꾸러기 탐험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시 보건담당 관계자는 “아동기는 구강질환의 발생률이 높고 평생 구강건강의 기틀이 잡히는 중요한 시기이기에, 아동에게 올바른 잇솔질 방법을 교육하여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잇솔질이 취약한 아동에게 불소를 도포함으로써 치아 우식증을 예방할 수 있다”며 “충치예방을 위한 예방처치로 치료비 절감과 함께 가정경제
수원시는 수원소방서와 함께 8월부터 소방도로와 소방시설물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소방차량 출동 시 불법 주·정차로 인해 출동이 늦어져 대형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자 지난 7월 1일부터 소방공무원도 도지사의 단속공무원 지정 절차를 통해 불법 주·정차를 단속할 수 있도록 도로교통법이 개정돼 실시하게 됐다. 이에 따라 소방공무원도 긴급 출동 시 불법 주·정차 차량 및 소방시설물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단속 스티커를 발부한다. 단속 지역은 ▲소방도로 ▲화재경보기로부터 3미터 이내 ▲소방용기계 기구가 설치된 곳으로부터 5미터 이내 ▲소방용 방화물통으로부터 5미터 이내 지역이며, 화재 구조 구급 출동 시 소방차량 통행에 방해가 되는 불법 주·정차 차량과 소방 활동 시 소화전 등의 사용에 장애가 되는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한다. 단속시간과 방법은 24시간 단속 가능하며 평상시에는 소방도로 및 소방시설물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은 1차 계도 후 단속하고 긴급출동 시 불법 주·정차 차량은 현장 단속하고 필요시 견인조치 한다. 시 관계자는 “소방차량의 출동시간을 단축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