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K-바이오헬스 이노베이션 센터는 지난 14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바이오 분야 창업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바이오 창업 기업의 기술사업화,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김지현 분당서울대병원 연구기획부장과 강희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정기적인 기술 교류 및 네트워킹 행사 추진 ▲바이오 창업 기업 공동 육성 및 투자 지원 ▲병원과의 협력 사업 추진 및 기술 역량 접목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공동 협력 등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은 충남 지역 바이오 벤처 기업들에게 임상시험센터와 같은 첨단 연구 인프라와 전문 의료진의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분당서울대병원 입주 기업들에게 기술개발 상용화 및 투자 유치 등의 지원을 맡아 각 기관의 강점을 살린 상호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현 연구기획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협력이 강화되어, 입주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협의회는 16일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발생한 '학교 폭력 사건 처리 과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피해 학생의 권리를 외면한 채 가해자에게 지나치게 경미한 처분을 내린 교육지원청의 학폭위 결정을 규탄하며, 재심의와 공정한 대응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피해 학생이 수개월간 5명의 동급생으로부터 지속적인 폭력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성남교육지원청이 가해 학생들과 피해 학생 모두에게 동일하게 학급 교체 처분을 내린 점을 지적하며, 이 조치가 피해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성해련 민주당협의회 대변인은 "피해 학생의 정신적, 육체적 피해가 심각하다"며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피해 학생을 위한 긴급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가해 학생 중 한 명의 부모가 선출직 지방의원이라는 점도 논란이 되고 있다. 성 대변인은 "이 사실은 교육 당국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원인"이라며, 해당 지방의원이 아직 피해자에게 공식 사과를 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했다. 이준배 민주당협의회 대표의원은 "피해 학생은 여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이 16일 신구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신구 EXPO’ 개막식에 참석해 미래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신구대학교의 AI, 드론, 3D 프린팅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덕수 의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AI와 드론, 유튜브, 3D 프린팅 등 새로운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구 EXPO는 학과 간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연구 성과를 전시하며,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작품과 생성형 AI 경진대회가 많은 관심을 모았다. 성남시의회는 이번 EXPO에서 전시된 혁신 기술과 교육 성과가 성남 지역의 교육 발전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문화재단과 국제로타리 3600지구는 16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국제로타리 3600지구 김상수 총재와 홍종건 차기 총재가 참석해 지속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로타리와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창조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며 이번 협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양측은 앞으로 문화예술 행사를 공동 기획하고, 홍보 활동에서 상호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청소년재단이 성남시 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 2023년 실적을 바탕으로 한 이번 평가는 성남시 출연기관 6곳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재단은 최고점을 받아 그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성남시청소년재단의 조직 혁신과 사업 추진 성과가 크게 주목받았다. ERP 시스템 고도화와 애자일 조직문화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이를 통해 성남시 산하 기관의 경영 혁신을 이끄는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정책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단은 이번 평가에서 경영시스템과 성과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점수를 크게 끌어올렸다. 특히, 지역사회와 개인의 격차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 추진이 성과로 인정되며,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룩해냈다. 최원기 성남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S등급 달성은 모든 직원과 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더 나은 기회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앞으로도 청소년 및 청년을 위한 혁신
신상진 성남시장은 14일(현지 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블룸버그 시티랩 2024' 국제회의에서 이탈리아 볼로냐의 마테오 레포레 시장과 만나 두 도시 간의 산업 교류 및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서 양측은 첨단산업과 도시 재생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두 도시 상생 발전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신 시장은 “볼로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산업·문화 도시로, 디지털트윈 기술과 스타트업 육성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매우 인상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대한민국 4차 산업의 중심지인 성남시와 교류가 양 도시에 큰 시너지 효과를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성남시가 주력하는 스마트시티, 교육, 기술 혁신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두 도시가 공동의 발전을 이루길 희망한다" 덧붙였다. 레포레 볼로냐 시장 역시 성남시의 혁신적 산업 성과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하며 “성남시의 무역사절단과 함께 내년에 볼로냐를 방문해 달라”며 공식적으로 초청했다. 레포레 시장은 “성남과 볼로냐가 첨단산업의 중심지로서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볼로냐는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의 주도로, 성남시와는 2015년 우호
성남시는 지난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두바이와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된 중소기업 15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이 총 314억 원(2312만 달러) 상당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중동 현지에서 개최된 수출 상담회를 통해 이뤄졌다. 성남시 시장개척단은 두바이와 사우디의 현지 호텔에서 142건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53개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주요 계약 가능성을 확인했다. 성남에 소재한 ㈜지티웨이브는 무선랜 액세스 포인트(AP) 개발을 전문 기업으로 두바이의 유력 유통업체 제이아이티 솔루션(JIT SOLUTION FZE)과 13억 원 규모 수출 상담을 마치고, 계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CCTV 솔루션을 개발한 인빅㈜와 클라우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클라우다이크는 사우디의 대형 은행인 에쓰에이비(SAB)와 투자 상담을 진행하며 협력 가능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메디아이플러스(임상시험 데이터베이스) ▲㈜드로미(인공지능 기반 공간 데이터) ▲㈜와트(스마트 글라스) ▲㈜원드롭(체외진단 의료기기) ▲링크페이스㈜(귀 제습기) ▲프리윈드(미용·의료기기) 등 다양한 성
성남문화원과 광주이씨 대종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9회 둔촌문화제’가 오는 26일 성남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성남의 큰 어른으로 추앙받는 둔촌 이집(遁村 李集, 1327~1387) 선생을 추모하며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문화제는 오전 10시 30분 성남시 하대원동에 위치한 둔촌 선생 재실 추모재(追慕齋)에서 ‘참배 및 헌화례’를 시작으로 성남시립국악단의 공연과 서예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추모식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둔촌 이집 묘역 플로킹’ 프로그램도 함께 기획되어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알리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성남시청 1층 온누리 대강당에서 시·무·악(詩·舞·樂)의 향연이 펼쳐진다. 식전행사로 성남시 공예 명장 홍연화 명장의 지승공예 체험과 유명헌 서예가의 캘리그라피 엽서 만들기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타악연희단 소리울의 풍물 공연 ‘둔촌 울림’과 함께 성남시립교향악단의 현악 앙상블, K팝페라그룹 듀오아임의 공연이 이어지며, 둔촌 선생이 후손들에게 남긴 교훈인 ‘정훈(庭訓)’을 국가무형문화재 방영기 명창이 시창으로 선보인다. 캘리그라피 작가
성남시는 14일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으로부터 상대원3구역 재개발을 위한 정비계획과 정비구역 지정에 따른 교육환경평가 심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단설유치원과 대일초등학교 신설 이전 계획이 포함된 교육환경평가가 최종 통과되면서 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상대원3구역은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2단계 재개발 사업 구역으로, 앞서 추진된 수진1·신흥1구역에 이어 진행되는 지역이다. 이번 교육환경평가의 승인은 재개발 사업의 걸림돌이었던 부분을 해결하는 중요한 단계로, 재개발 속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정비구역 지정까지는 남은 마지막 단계인 성남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11월 중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통과할 경우 연내 정비구역 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이번 과정을 철저히 준비해 주민들이 염원하는 재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비구역 지정 고시 후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업시행자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 위례문화축제가 열린다. 이번이 5회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는 19일 위례중앙광장과 물놀이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2017년 처음 시작된 이 축제는 위례 신도시 주민들이 낯선 이웃과 교류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축제는 오전 9시 물놀이장에서 진행되는 초등학생 대상 환경 그림그리기 대회로 시작된다. 이어 오후 4시부터 위례중앙광장에서는 발레, 치어리딩, 판소리, 바이올린 연주,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김재욱, 이치현, 우연이 등 유명 가수들도 무대에 올라 가을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날 축제 현장에서는 먹거리 장터와 직거래 장터가 열리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전통놀이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들로 가득하다. 또한, 수정경찰서가 운영하는 '학교폭력 예방' 홍보 부스도 설치되어 청소년 선도 활동도 병행된다. 이명구 위례문화축제추진위원장은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이번 축제가 주민들에게 활력과 기쁨을 선사하고,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질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