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민주·수원을) 국회 정무위원장은 최근 수원 내 정무위 소관 현업 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와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백 위원장실에 따르면 백 위원장은 지난 28일 두 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각각 업무보고를 받았다. 백 위원장은 “고물가·고금리·저성장 국면에서도 지역경제의 안전망이자 중소기업진흥 등 두 기관의 역할이 중대한 만큼 민생회복에 있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진다. 나아가 수원 델타플렉스관리공단과 광교테크노밸리가 조성돼 첨단산업과 지역 특화산업이 육성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새출발기금과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 등을 통해 지역 내 금융취약계층의 신용회복과 경제활동 복귀를 돕고 체납조세정리로 공정세정을 실현하며 국유재산관리의 정상화를 도모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는 녹색공정전환보증을 공급해 중소·중견기업의 탄소중립 실천을 지원하고 유동화회사보증 프로그램을 도입해 채권시장 안정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실패한 기업주의 신용 회복과 함께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재기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임종성(민주·경기광주을) 국회의원은 2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신현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을 위한 예산 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복합센터는 경기도 광주시 신현동 623-11번지 일원에 건립되고 있으며, 국비 102억 등 총사업비 499억 원 규모의 임 의원 총선공약 사업이다. 당초 광주시는 지난 2021년 11월 착공~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해 왔으나, 현재 종합진도율은 25% 수준에 그쳐 내년 12월로 완공 시기를 연기했다. 지하 2층~지상 4층으로 건립 중인 신현문화체육복합센터 완공 시 행정복지센터, 공공도서관,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어린이집, 청소년문화의집, 주차장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임 의원은 “신현동·능평동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현문회체육복합센터가 조속히 완공되길 바란다”며 “조기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장관급의 국민권익위원장에 김홍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등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장·차관 개각 사실을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지명자에 대해 “대통령실 통일비서관, 외교부 인권대사를 역임한 국제 정치·통일 정책 분야 전문가”라며 “원칙 있는 대북정책, 일관성 있는 통일 전략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 통일부 장관 지명자는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 방안을 만들기 위해 국민적 공감대 형성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김홍일 장관급 권익위원장 지명자에게는 “40년 가까이 검사 및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법 이론에 해박하고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정통 법조인”이라며 강직한 성품과 합리적 리더십으로 권익위 기능과 위상을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김 권익위원장 지명자는 “여러 사정으로 흔들리는 권익위를 빨리 안정시키고 부패 방지와 국민권익 구제라는 본연의 업무 집중으로 신뢰받는 국가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6월 모의평가 ‘킬러문항’ 배제 지시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폭정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현민 민주당 경기도당 부대변인은 28일 논평을 내고 “6월 모평에 전문가들은 어려운 수준이 아니었다고 입을 모은다”며 “명분도 전문성도 없는 윤 정부의 갑작스런 정책 발표에 교육 관계자들과 수험생들이 혼란을 호소하는 이유”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부대변인은 이미 윤 대통령의 실언을 수습하기 위해 대통령실과 관계부처가 정당성을 부여하는 반복된 조치로 국민의 피로감과 불안감이 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가의 미래이자 근간이 되는 ‘교육책’마저 어떤 비전도 깊은 고민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내뱉는 윤 정부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날을 세웠다. 유 부대변인은 “교육정책은 긴 호흡으로 전문가와 당사자인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연구하고 고민해 방향을 정하고 단계별로 차근차근 진행해야 하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정부는 뿌리가 자라고 있는 새싹과 흙에 제대로 걸러지지 않은 구정물을 뿌린 것”이라며 “피해는 고스란히 마땅히 자라나야 할 새싹인 학생들에게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생각 없는 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전 정부를 겨냥해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이라며 작심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립기념행사에서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UN) 안보리 제재를 풀어달라고 요청하며,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 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다시 침략하면 유엔사와 그 전력이 자동으로 작동되는 것을 막기 위한 종전선언 합창”이라며 “우리를 침략하려는 적의 선의를 믿어야 한다는 허황된 가짜평화 주장”이라고 맹폭했다. 또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흔들고 위협하며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이 너무 많다”며 “올바른 역사관, 책임 있는 국가관, 명확한 안보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 정부의 안보 정책에 대해 비판을 쏟아내는 한편 한미동맹 강화 및 핵 기반 격상과 한미일 안보 공조 강화를 위한 한일관계 회복을 지난 1년의 성과로 꼽았다. 윤 대통령은 “저는 대통령 취임 이후 북핵 위협과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한미동맹을 핵 기반으로 격상시켰다”고 자평했다. 특히 “북한만 쳐다보고 중국으로부터 무시당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전국 최초로 통과된 ‘경기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조례안에 대해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정쟁에 이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앞서 수정동의안이 부결된 후 지난 26일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를 통과한 해당 조례안은 이날 경기도의회 제369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본회의 직후 도의회 민주당 수원 지역 의원들은 도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조례안에 대한 의미를 역설하며 정쟁에 이용되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먼저 박옥분 의원(수원2)은 “도의회 민주당 수원 지역 의원 일동은 전국 최초로 통과된 역사적인 경기국제공항유치 조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병숙 의원(수원12)은 “여야는 도 미래성장 동력에 반드시 필요한 국제공항 건립을 위해 정쟁보다 초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리 수술 후 안정을 취해야 함에도 표결을 위해 등원한 황대호 의원(수원3)은 “조례의 취지대로 군 공항 이전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경기도 발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김동연 도지사의 노력이 왜곡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정지역의 이해관계를 교묘히 부각시키고 이를 정쟁으로 끌어들이는 행
홍정민 국회의원(민주·고양병)은 28일 고양병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9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백마교의 하부공간 활용사업에 5억 원, 정발산 배수지 시설물 등 교체공사에 4억 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한 백마교 하부공간 활용사업은 경기 일산동구 풍동 1197번지 일원(백마교 하부)에 공유주방, 북카페, 세미나실, 스터디실 등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발산 배수지는 일산신도시 주민 27만 명에게 일 평균 7만 9000톤의 물을 공급하는 시설물이나, 배관 등 노후화로 단수사고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번 특교에 포함된 정발산 배수지 시설물 등 교체공사는 30년 이상 지난 유입, 유출, 밸브 등을 교체하여 단수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예정이다. 홍정민 의원은 “보다 쾌적한 도시공간을 향유하고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발언으로 교육계가 어수선한 가운데 최근 개통된 4세대 나이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 오류가 4700여 건에 달하며 교육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28일 안민석 국회의원(민주·오산)에 따르면 지난 21일 나이스 개통 이후 ‘업무영역별 개선요구 및 조치현황’에 따르면 4729건의 사용자 개선 요구가 교육당국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무영역별로는 ▲일반행정 1953건 ▲교무업무 1741건 ▲학교 행정 475건 ▲공동관리 453건 등으로 접수됐다. 이 중 3417건이 조치 완료됐고, 현재 1312건(27.7%)은 조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말고사 연기 등 학사운영에 혼란을 야기한 문항정보표 관련 오류는 지난 22일 출력기능을 중지하고 23일 조치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교육부 이주호 장관과 장상윤 차관은 학교현장의 혼란과 불편에 대해 연이어 사과하고 신속한 조치를 약속한 바 있다. 안민석 의원은 “학교현장은 대통령의 수능 발언에 이어 4세대 나이스 먹통 사태로 대혼란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기 말 중요한 시기 학교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안정화가 급선무”라며 “교육부는 학교 혼란에 책임지고 엄중
국민의힘과 정부는 28일 출생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가 안 돼 있는 ‘유령 아동 비극’의 재발을 막기 위해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를 병행 도입·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또 출생 미등록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한다. 해당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고 의료기관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을 통한 ‘출생 정보 전송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아동 보호 체계 개선 대책 민·당·정 협의회’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당정은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를 같이 도입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정은 올 하반기 집중적으로 출생 미등록 아동을 파악하고 신고하는 기관을 운영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자진신고 시 책임 경감 등의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박 의장은 “감사원의 보건복지부 감사 과정에서 발견된 출생 미등록 영·유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당정은 의료기관이 출생아의 출생사실을 지자체에 의무적으로 통보하는 ‘출생통보제’ 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는 즉시 시행되도록 정보 전송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 의장은 “신분 노출을 꺼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28일 당 혁신위원회의 1호 안인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에 대해 “줄줄이 감옥 갈 각오를 하고라도 혁신의 성공이라는 대의를 위해 기득권을 포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민석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1호 안건 거부 시 혁신위 무용론이 나올 것을 우려하며 “그렇다면 혁신이 성공할 수 없고 혁신에 성공할 수 없으면 총선에서 이길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진보의 무기는 도덕성”이라며 “혁신위의 이 안이 저희들이 고민은 하지만 모레(30일) 아마 의총에서 결정될 것 같다. 저는 당이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피가 철철 흐르는 그런 혁신을 위해 우리가 일종의 기득권을 포기하는 거 아니겠냐”며 “그래야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민주당이 정신 차리는 구나(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또 당내에서 김은경 혁신위원장과 혁신위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는 “혁신의 절반은 성공했고, 나머지 절반의 혁신 성공은 당 의원들이 채워야 한다”고 평가했다. 5선의 안 의원은 “그동안 무수한 혁신위원회가 만들어지고 성공하지 못한 걸 봐왔다”며 혁신 실패의 본질적인 원인으로 ‘온정주의’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