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지속되는 경기 침체는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메르스 사태 등 여러 이유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고, 많은 중소기업들은 이런 현실 속에서 여러 방안을 강구하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와 경기신문 인천본사는 각자의 기술력으로 어려운 여건을 헤쳐 나가는 중소기업들의 모습을 소개하고자 ‘응답하라 9988’을 연재하고 있다.그 다섯 번째 이야기를 들어보자. 4형제가 회사 운영 ‘똘똘’ 첫째는 살림 둘째는 기술 셋째는 생산 넷째는 설계 부천에 제품생산 공장 설립 제작서 생산까지 라인업 구축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고무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자동차, 전자부품 고무금형은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되는 분야다. 생산성뿐만 아니라 안전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밀함과 생산력은 고무 금형에서 품질의 차이를 나타내는 주요한 지표가 된다. 안중명 사장은 이러한 가치를 정수미크론이라는 회사명에 녹여 정밀한 기술력을 보장했다. 정수미크론은 단순하게 오더를 받아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더 받은 제품의 연구를 통해 제작의 업그레이드를 한다. 제작의 업그레이드는 제품의 최적 상태를 맞춰 하자율
인천시가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이 개최국가로 선정된 가운데 서울·인천·수원·대전·천안·울산·포항·전주·서귀포 등 9개 도시가 6개 개최도시 자리를 놓고 경합 중이다. 수도권에서는 지역 안배에 따라 서울, 인천, 수원 등 3개 도시가 2개의 개최 도시를 놓고 맞서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대한민국 수도라는 잇점을 앞세워 유치에 자신하고 있다. 프로축구 삼성을 연고팀으로 둔 수원시는 “FIFA가 주관하는 4개 주요대회 가운데 3개 대회를 모두 유치한 국내 유일한 도시가 수원”이라며 대회 유치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반면 인천시는 “작년 아시안게임 개최로 호텔 등 숙박 여건이 뛰어나고 인천공항을 끼고 있어 외국 선수단의 교통이용이 매우 편리한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 진출의 성지가 인천”이라며 “국제대회 유치 경험이 풍부한 인천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천시는 8월 중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대회 유치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2017년 U-20 월드컵은 FIFA 주관으로 24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개최 도
장기간 계속되는 극심한 내수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인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한자리에 모였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관내 중소기업의 현실에 맞는 정책을 효과적으로 연계하기 ‘미추홀 중소기업포럼’을 출범시켰다고 26일 밝혔다. 현장정보 교류 및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지역 애로 해소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 ‘미추홀 중소기업포럼’은 인천지역 중소기업지원기관장·중소기업단체장·협동조합이사장으로 구성됐다. 여기에서 최광문 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과 황현배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회장이 포럼의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출범된 미추홀 중소기업포럼은 배움과 소통,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의 불소통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현안과제에 대한 능동적인 해결사의 역할을 하게 된다. 중앙회는 이 포럼을 통해 내수 살리기와 청년 원플러스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원 인천중기중 본부장은 “정책은 현장을 모르고, 현장은 정책을 이해하지 못하는 소통부재가 중소기업 지원현장에서 심각한 문제”라며 “정책토론회, 강연회,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8월 한 달 간 파격적인 사용료 감면을 단행한다. 메르스 사태의 여파로 12.5% 줄어든 운항편수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점차 회복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이를 확연한 증가세를 돌려놓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다. 공사는 메르스로 운항을 중단된 운항편이 재개를 하거나 신규 증편을 통한 운항 증가분에 대해 착륙료를 100% 면제한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03년 사스와 2008년 경제위기 당시 일률적으로 착륙료 10%를 감면한 바 있다. 당시 사용료 감면 이후 1개월 후 여객이 회복세로 돌아섰고, 3개월 후에는 전년수준을 넘어서는 효과를 봤다. 공사 관계자는 “범정부 차원에서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그랜드코리아세일 행사를 시행한 만큼 그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감면이 외국인 방문수요 유치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계 성수기를 맞아 메르스 사태 이전의 성장세를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강화군의 농특산물이 올해 농업계에서 핫하게 뜨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군은 매월 백화점에서 판매행사를 열어 다양한 농산물을 선보이고 스타상품을 발굴해 고정 입점 되기까지 3-step 전략으로 진행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다시 한 번 백화점 고정입점이라는 결과로 재확인시켰다. 군은 또 순무김치, 새우젓 등 가공식품류를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에 고정 입점했다. 지난 6월 고정 입점한 강화섬쌀에 이은 입점으로, 이달 24~30일 일주일간 올해 네 번째 강화 로컬푸드 상품전을 열어 판매할 계획이다. 군은 제철 로컬푸드 농산물 특집으로 꾸며진 이번 입점에서 꾸준한 스타상품인 약쑥한우와 함께 마늘, 양파, 파프리카, 블루베리 등의 신선한 농산물을 주력 판매한다. 인천신세계도 지역쌀 소비를 위해 사은품으로 강화섬쌀을 대량 구입해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세계백화점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 농업인들이 판매 걱정 없이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핫한 마케팅 행정으로 황금매대 효과가 생산자들에게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공항이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을 분리 배치키로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8년 오픈 예정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대한항공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2018년에 제2여객터미널이 운영되면 연간 1천800만명의 여객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공사는 제1여객터미널은 전체 여객의 70%, 제2여객터미널은 30% 비율로 여객을 분산해 처리할 계획이다. 또 제1여객터미널에 아시아나 항공을, 제2여객터미널에 대한항공을 분리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분리 배치 결정은 동북아 허브공항 육성이라는 정부 항공정책과 인천공항의 전략방향을 구현하고 여객편의와 운영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제1여객터미널에 배치된 아시아나 항공은 검증된 운영체계와 시스템 안정성, 접근교통 편리성, 상대적으로 저렴한 사용료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성장을 도모한다. 또 그랜드리뉴얼 사업을 통해 환경 개선이 이뤄져 쾌적하고 여유로운 시설에서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제2여객터미널에 배치된 대한항공은 새로운 터미널 시설을 활용해 신종 기재 도입과 신규 노선 취항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선다. 인천공항 환승객의 70%를 담당하는 대한항공은 제2여객터미널 내 자체 노선간의 환승
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지사장 조윤구)는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후부반사판 무상 보급을 올해도 이어간다. 22일 공단 인천지사에 따르면 화물차량은 공사 지역을 운행함으로써 먼지부착 및 기타 불순물 등에 노출돼 각종 점등장치의 기능이 훼손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타 차량 운전자에 의한 시인성을 저하시켜 화물차의 교통사고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후부반사판은 자동차관리법령에 의거 총중량 7.5t 이상의 화물 및 특수자동차에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특히 후부판사판에 의한 미국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의 교통사고 감소 효과분석 결과 주간 16.3%, 야간 21.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단은 화물업종사업자 단체와 공조해 후부반사판 무상 보급해 주고 있으며 고속도로순찰대 및 신공항하이웨이㈜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통해 성능이 떨어진 반사판은 무상 교체해 주고 있다. 공단 권재영 교수는 “후부반사판의 반사성능 위반도 단속 대상이며 단속을 떠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후부반사판 세척 등 사후관리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한강물을 통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강화군의 가뭄피해가 앞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강화군은 21일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지사와 한강물을 끌어오기 위한 ‘강화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기본조사’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김포에서 강화지역까지 한강물을 끌어와 농업용수를 확보하게 됐다. 지난달 말 안상수 국회의원(인천 서구강화을)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의 3자 회의를 통해 한강물 끌어오기 사업을 국비로 진행하는 것으로 확정한 바 있다. 강화군은 이를 통해 기본조사설계용역시 6억원을 사전에 확보, 올해 말까지 한강물을 농업용수로 끌어오기 위한 기본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가뭄 피해를 대비하기 위한 항구적 사업으로 한강물 끌어오기 사업을 추진, 480억 원의 비용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김포시 월곶면 포내천에서 강화군 양사면 북성리까지 약 15㎞의 연결수로와 7㎞의 송수관로, 100만t의 농업용수를 저장하는 북성저류지와 양수장 3개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민들의 염원이었던 한강물을 이용한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군의 수도작 일대 혁신이 일어나게 될 것”이
부평 주한미군 기지 부근이 인근 캠프마켓 공원화와 연계해 원도심지역 재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국회의원은 20일 국방부 주한미군이전사업단장과 군부대 이전 등 현안사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홍 의원은 이날 사업단장에게 부평 캠프마켓의 본격적인 반환에 앞서 장고개길 예정지 인근 토지의 조기 활용을 위한 행정적 조치를 요구했다. 장고개길은 지난 수년 째 교통난과 유류유출 등의 문제에 대해 도로개설예정부지 내 환경오염 치유, 경작지 정리 등 사전 정지작업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홍 의원은 간담회에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도시철도 7호선 시설예정역 인근에 위치한 한국군 공병부대 이전과 군용철로 폐쇄를 요구했다. 이 부대는 ‘2020 군구조개편과 연계해 2011년도에 해체된 부대이나 현재까지 주둔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또 이 지역은 인근에 도시철도 7호선 마장역이 들어설 예정지로 역세상권 개발과 준공업지역을 차단하는 녹지공간 조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곳이다. 주한미군사업단장은 “신규 도로개설 등 미군기지 반환이후 토지활용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며 “한국군 공병부대 이전은 2020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11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9일 중구 신흥동 사옥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유창근 공사 사장을 비롯해 박광열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정준석 공사 항만위원회 위원장 등 전·현직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임직원 중심으로 조용하고 검소하게 기념식을 치렀다. 유 사장은 기념사에서 “앞으로 인천항을 화물과 여객, 물류와 관광 비즈니스가 조화를 이룬 항으로 만들겠다”며 “고객이 만족하는 항, 국민이 사랑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사장과 임직원들은 매년 창립 기념일에 맞춰 봉사활동에 나서는 전통에 따라 이번 주(6∼10일)를 기념일 주간으로 정하고 지역 사회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를 했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