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공사(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지속적인 환경관련 기술투자가 실효성을 검증받고 있다. 공사는 17일 ‘건설폐기물의 가연성폐기물 분리·선별기술’로 최근 중국에서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환경부의 Eco-STAR 프로젝트 연구사업 수행에 따른 결과물이다. 특허는 매립지로 반입되는 건설 폐기물 중 가연물을 효율적으로 선별하는 기술이다. 선별된 가연물폐기물은 고형연료로써 에너지화가 가능해 재활용이 가능하며 단순매립의 최소화하는 효과를 가진다. 이번 중국의 특허 등록은 2013년 콜롬비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등록에 이어 세 번째 등록으로, 기존 기술과의 차별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중국 특허등록은 폐자원에너지화 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공사의 기술적 우수성을 대외에 다시 인정받은 것”이라며 “해당 기술을 적용한 해외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최근 가뭄이 장기화 되면서 강화군의 논이 말라가고 있다. 이에 강화군은 가뭄극복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126억원의 예산을 투입, 적기 모내기를 진행했으나 현재 뒷물 공급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17일 강화군에 따르면 군은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모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 또 인천경찰청, 해병2사단, 5연대, 인천소방본부, 서경레미콘, 남선공영 등도 급수차를 동원, 비상급수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강화군 내 가뭄현장에는 1일 총 35대의 급수차와 100여명의 인원이 동원돼 매일 900여t의 물이 공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희망의 급수차를 지원해 주신 기관 및 단체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가뭄이 해소되는 날까지 지속적으로 물 공급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했다./김현진기자 khj@
갈수록 심해지는 가뭄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강화군 삼산면 주민들이 나름의 방법으로 가뭄 대책에 나섰다. 강화군 삼산면은 갯벌장어 양식장의 물을 이용해 긴급 농업용수를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산면은 강화에서도 배를 이용해야만 건널 수 있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급수차를 이용한 취수작업이 어려운 상태다. 이에 삼산면사무소는 항포양식장에 용수공급 여부를 요청했고, 장어양식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공급받기로 했다. 또 삼산면은 청년회가 주축이 돼 손수 관정을 뚫어 지하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손관정은 파이프에 수압을 가해 손으로 파이프를 돌려가며 낮은 지층에 고여 있는 지하수를 개발하는 것으로, 주민들은 지난 6일부터 하루에 6개 정도의 손관정을 뚫고 있다. 이를 통해 적게는 1일 30t, 많게는 200t 이상의 물을 공급받고 있다. 이와 함께 삼산면사무소는 모터펌프를 이용해 거점별로 지하수 8개소를 개발, 주변 농경지에 전기를 연결해 모터 펌프를 이용하도록 행정지원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민들도 하늘만 바라지 않고 해볼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서지역에 맞는 다양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인천대학교가 지역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중진공 인천본부와 인천대학 산학협력단은 10일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및 기술역량 강화 △유망 창업기업 발굴 및 지원 △으뜸기업에 대한 취업 및 현장실습 활성화로 청년일자리 창출 △지역특화 산학협력 과제 발굴 및 지원 등의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상호 협력을 통해 청년창업 및 대학생 중소기업 취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양 기관의 협력으로 우수한 대학 인력이 인천지역 중소기업으로 취업되고, 지역 내 창업지원을 위한 노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이번 협약이 기관 간 협력과 공유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정부3.0시대를 이끄는 산학협력의 좋은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IS한림병원은 지난 8일 로얄호텔에서 인천경영자총협회와 의료지원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경영자총협회 소속 회원들은 진료 및 건강검진에 대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장례식장 할인, 각종 예방 접종 시 혜택, 제2시립노인요양병원 이용 시 편의 제공 등 우대서비스도 제공받는다. 병원 관계자는 “기업을 운영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인천경영자총협회 회원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한편 IS한림병원은 인천 최초로 최첨단 조기 암검진장비인 PET-MRI을 도입하는 등 인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 왔다. /인천=김현진기자 khj@
영흥화력본부는 10일부터 매주 수요일 인천시 소재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발전소 현장 견학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발전사 최초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기의 생성 원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견학 프로그램은 복합문화공간이자 체험 전시관인 ‘에너지파크’를 시작으로 실제 현장 설비를 견학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국내 최대 친환경 발전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영흥화력본부의 태양광발전단지와 풍력단지도 돌아볼 수 있게 된다. 문의: 영흥화력본부(☎070-8898-3570) /김현진기자 khj@
60년 이상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던 강화군 북단지역에 이제는 관광객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게 됐다. 강화군은 평화전망대와 주변 민통선 지역을 엮어 새로운 관광지를 개발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강화북단 안보관광코스 개발 계획이 행정자치부 특수상황지역개발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3억1천600만원을 투입해 강화읍 용정리에 있는 6·25 참전 유공자 주변 공원화 사업, 평화전망대 진입로 확장공사, 북한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는 평화전망대 내 CCTV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또 2016~2018년 총 34억 원을 투입해 평화전망대 경쟁력 제고사업, 산이포 안보관광지 조성, 고려 고종 사적비 주변 정비, 체험 철책선 설치, 철새 조망대 설치사업 등 8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신 안보관광지’로 개발한다. 이번 사업은 이상복 강화군수가 직접 행정자치부를 방문해 사업 설명하는 등 사업비 확보에 주력했다. 군은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관할 군부대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올해 안으로 기본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김현진기자 khj@
공직자들의 각종 부정부패 행태가 연일 보도되면서 공직자들의 청렴의식이 요구되는 요즘 부패 없는 청렴·윤리 솔선수범의 주체로서 인천공항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일 고위 임직원들이 청렴·윤리 솔선수범의 주체로서 역할을 다짐하는 반부패·청렴 서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서약서는 ▲법과 원칙 준수를 통한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 솔선수범 ▲업무수행 시 부당이익 추구 금지 ▲권한남용, 이권개입, 알선·청탁 등 금지 ▲금품 및 향응수수 금지 ▲외부 부당간섭 배제를 통한 소신 있는 일처리 문화 조성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행위 금지 등의 실천적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청렴 현장클리닉, 윤리 간담회, 윤리실무위원 워크숍 등 다양한 청렴 캠페인을 연중 전개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청렴·윤리 인프라 고도화, 취약분야 진단 및 제도개선, 윤리의식·청렴문화 체질화, 선제적 부패차단활동 강화라는 4개 전략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도 정비와 강력한 청렴문화 구축을 위한 활동을 통해 조직 내에 청렴 DNA를 각인시키겠
강화섬쌀을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강화군은 지난 5일부터 신세계 인천점 프리미엄식품관에 강화섬쌀 판매코너를 신설하고 판매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쌀 브랜드로는 강화섬쌀이 유일하게 신세계 인천점에 입점한 것이다. 이번 입점은 지역상생 경영을 실천하는 인천점의 경영철학이 입점에 큰 몫을 차지했다. 인천점은 그동안 제 값을 받지 못하는 강화 농특산물 판매에 적극 동참하고, 판매행사 추진에 전문적인 마케팅 등의 도움을 주었다. 특히 두 차례의 판매 행사를 통한 홍보와 프리미엄식품관의 판매 코너 마련 등 강화섬쌀이 안정적으로 판매되도록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인천점의 강화섬쌀 코너 입점은 쌀 브랜드 단독 판매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황금 매대에 올린 값진 성과”라며 “향후 더 많은 백화점에 강화 농특산물 입점을 확대해 농업 소득 증대로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근로자 35% 최저임금 미달 26.5% 근로계약서 未작성 10명 중 8명 임금체불 상태 사업주에 폭언·폭행 경험도 최저임금제도는 2014년 기준으로 5천210원으로, 국가가 근로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임금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그러나 이런 최저 수준의 보장을 받지도 못하고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근로자들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인천지부에 따르면 인천 지역 국가산업단지인 부평·남동공단 147개 사업장의 근로자 257명을 대상으로 노동환경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 가운데 35%(86명)가 최저임금(2014년 기준 5천210원)을 받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3.1%(110명)는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갖고 있지 않으며, 26.5%(68명) 근로계약서 자체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 10명 중 8명가량은 체불임금이 있는 상태이고, 4명가량은 인권침해를 당했으며, 2~3명가량은 사업주나 관리자의 폭언이나 폭행 등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노동조건과 휴가 등을 명시한 취업규칙을 문서화해 비치하지 않은 사업장도 61%(89곳)에 달했다. 응답자들은 주당 평균 51시간을 일하고 월 평균 160만원을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