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은 19일 미얀마 양곤의 노동이주인구부(MLIP)에서 이동안전보건교육버스 기증식을 가졌다. 이 날 인계된 버스는 지난 6월 MLIP의 기증요청 후 공단이 ‘이동안전교육’ 사업을 위해 사용한 버스 가운데 1대를 선정, 노후부품 정비 및 교체를 거쳐 기증됐다. /김현진기자 khj@
올해 대출 전년비 13.3% 증가 주택가격 상승률 타지역비 높고 대규모 분양물량 상당한 기여 은행 대출규모 축소 정책 펴자 비은행권 이전 ‘풍선효과’ 발생 자칫 가계경제 부실사태 우려 인천지역 가계부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올해 들어 빠른 속도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미국 금리가 급속한 상승으로 이어지면 한국 실질 금리도 상승할 수 밖에 없어 자칫 대규모 가계경제의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9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인천지역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13.3% 증가한 48조4천억 원이다. 주택담보대출이 34조5천억 원으로 가계대출의 주를 이루고 있으며 나머지 13조9천억 원은 마이너스 통장 등의 신용대출과 상가·토지 등 비주택 담보대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지역 부동산 경기는 지난 2014년부터 상승세로 돌아서기 시작해 최근까지 호조를 지속하고 있으며 주택거래량도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호황기였던 2008년 수준에 근접했다. 그 결과 지역 내 주택가격은 전국 및 다른 광역시의 주택가격 상승세보다 상대적으로
인천관광공사가 공격적인 협력마케팅을 통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플랫폼에 인천상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가능성이 열렸다. 인천시와 공사는 19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 그룹’ 상하이 본사를 방문해 내년 인천 개별관광객(FIT) 유치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공사는 내년 인천 호텔들을 중심으로 지역 축제, 체험, 쇼핑 등 인천 지역 콘텐츠를 연계한 FIT 패키지를 구성, 이를 씨트립 플랫폼을 통해 판매 및 프로모션하는 등 중국 FIT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오는 26∼27일 이틀간 소주 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2016 통청여행 전국 협력사 대회’에 참석해 중국 전국 296개 여행사, 91개 우수랜드사, 여유국 등 600여 명의 중국 여행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인천 초청 팸투어를 진행해 상품개발을 유도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구축한 중국 O2O(Online to Offline) 및 온라인 여행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내년 본격적인 온라인 상품개발 및 프로모션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khj@
부평구가 토양 오염으로 폐쇄 조치했던 부영공원에 대한 정화 작업을 마치고 임시 재개방했다. 구는 산곡동 산 20번지 일원 부영공원을 인근 신촌공원 조성공사 전까지 임시 개방해 인근 주민들을 위한 산책, 운동, 휴식 및 체험 공간으로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영공원지역은 산림청 국유림이 대부분(10만1천922㎡)을 차지하고 있으나 지난 14일 산림청에서 인천대공원사업소 측에 국유림 무상사용 허가를 내줘 구가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일단 임시 개방한 상태에서 내년 3월까지 보안등, 산책로 등 주민 안전 및 편의 시설을 설치한 뒤 운동장 정비와 주민 참여 공간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임시 개방 기간 중 동절기에는 오후 5시부터 오전 9시까지 야간 출입을 제한한다. 구 관계자는 “부영공원 지역에 사계절 초화를 심고 숲 조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학습 공간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인근 지역 부평 캠프마켓 이전 지연으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함과 동시에 주민들의 건강과 편익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2009년과 2012년 ‘캠프마켓 주변지역 환경기초조사’에서 부영공원이 유류와 중금속 등
최근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의 화재를 계기로 전통시장의 소방안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관내 전통시장에 대한 강력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 해까지 최근 5년간 시 관내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21건으로 이로 인한 피해액은 3천200만 원에 달했다. 이 중 올 한 해 발생한 전통시장 화재 6건 중 5건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전기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이 시급한 상태다. 이에 시는 내년에 전통시장 49개소를 대상으로 전기시설 화재 위험성 감소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군·구, 한전·전기안전공사, 상인회 등과 협의해 점포별 노후 전기배선, 문어발식 콘센트 및 난방기구 제거, 전통시장별 전기 메인 차단기 설치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시장 상인 등 관계자의 자율안전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역 상인 및 의용소방대원 초기 비상대응반을 운영하고 화재발생 시 소방차량의 빠른 진입을 위해 시장별 진입 구간번호 지정 등의 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전통시장 1소방관 안전 멘토링제’를 월 1회 현장방문을 통해 운영하고 화재예방캠페인 및 생활밀착형 홍보활동을 전개해 안
인천시가 청라~강서간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이용하는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수치를 기록함에 따라 현재 노선을 유지하기로 했다. 18일 시가 발표한 청라~강서간 BRT 이용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버스이용객 1천103명 중 85.3%가 BRT 이용서비스에 대해 만족(아주 만족과 대체로 만족)했으며 63.8%가 주5회 이상 BRT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 56.8%가 현재노선을 선호하고 있으며, 30.7%가 대안노선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는 청라~청라~강서간 BRT 노선 중 ‘고강지하차도~가양역’ 구간에서 상습정체 현상이 빚어지자, ‘고강지하차도~외발산사거리’구간을 포함, 김포공항역으로의 대안노선을 검토해 왔다. 그러나 이번 설문조사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응답자가 60%이상 나왔으며, 이용객 다수의 의견에 따라 청라~가양역까지 현재 노선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85.3%의 만족 응답률은 100점 만점으로 환산할 경우 평균 78.8점에 해당하는 높은 만족도로, 청라~강서간 BRT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도달했음을 증명하고 있다”며 “당초 사업목적대로 인천 서북부지역의 서울, 인천시내 진입을 위한 대중교
인천시는 지난 17일 문학경기장에서 ‘제26회 인천시장기 레슬링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엘리트와 생활체육 통합으로 개최된 이날 레슬링대회에서는 학생부 자유형 54㎏ 김민기(동산중2)군과 일반부 자유형 65㎏ 성충호(21)씨가 각각 최우수 선수상을 차지했다./김현진기자 khj@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은 지난 17일 계양구 효성동 쪽방 지역에서 사랑이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18일 밝혔다. 한림병원은 이날 인천 ‘내일을여는집’과 함께 이 지역에 사는 2세대에 올 겨울나기용 연탄을 지원하고 건강 상담 활동도 펼쳤다./김현진기자 khj@
인천시가 최근 언론을 통해 의혹이 제기된 검단 스마트시티 사업과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련성을 전면 부인했다. 시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가 청와대와 함께 사업 성공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박 대통령의 체면을 지키기 위해 1천억 원의 금융비용이 발생했음에도 조기에 포기하지 않았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며 “그러나 검단 스마트시티 사업은 청와대와 상관없이 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다만 사업 성공을 위해 청와대와 각 부처에 협조를 요청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이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철도·고속도로 연결 등 중앙부처의 협조가 필요한 프로젝트의 성격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투자 주체가 사업 초기 두바이투자청(ICD)에서 두바이홀딩 계열사인 SCD로 바뀐 것에 대해서는 “사업추진 초기에 ICD를 상대로 ‘퓨처시티’ 투자를 추진하려고 했지만, 협의 과정에서 여의치 않아 투자 주체를 SCD로 바꾸고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CD는 두바이에서 스마트시티를 실제로 조성한 테콤, 거대 지주회사인 두바이홀딩의 계열사이기 때문에 투자 주체로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시의 해
인천지역의 첫 산악구조대가 오는 2018년 강화도 마니산 인근에서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인천소방본부는 강화군 화도면 상방리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1천㎡규모의 강화 산악구조대 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산악구조대에는 소방경 계급의 구조대장을 포함해 총 46명의 인력과 구조차·구급차·소형펌프차 등 6대의 장비가 투입된다. 산악구조대 창설 사업비는 청사 건축비 23억9천만 원, 장비구입비 6억3천만 원 등 총 30억2천만 원이다. 현재 등산객 구조업무를 맡고 있는 강화소방서 119구조대가 마니산에서 22㎞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 마니산 입구까지 이동시간이 30분 이상 걸린다는 문제를 안고 있었지만 산악구조대 설립이후에는 이동시간이 2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강화 산악구조대가 창설되면 인명 구조에 결정적인 ‘골드타임’ 확보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라며 “마니산 등산객 구조 외에도 인근 동막해수욕장 수난사고에도 대응하며 구조역량을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니산은 등산객이 연간 50만 명 정도로 수도권 대표적 명산으로 꼽히고 있지만 지난 해 4월 등산객 1명이 정상 부근에서 30m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