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15일 연말을 맞아 ‘따뜻한 이웃이 함께하는 행복한 도시 만들기’ 의정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2016 사랑의 쌀 후원금 750만 원(강화쌀 10kg 300포)’을 행복나눔인천에 전달했다. 이 날 제갈원영 의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희망을 주고 내년에도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현진기자 khj@
인천시는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영구임대 주택 1만채를 짓는 사업에 착수했다. 인천시는 2026년까지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과 정부 주택도시기금 8천억원을 활용, 저소득층을 위한 인천형 영구임대주택 ‘우리집’ 1만가구를 건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집’은 재정투입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못 생긴 땅, 버려진 자투리 땅, 공영 주차장, 그린벨트, 공원, 도로 등 활용도가 낮은 국·공유지를 활용할 예정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중 가족구성원이 1~2인 가구가 76%가 넘는 현실을 감안, 수요자의 생활권 내에 소규모로 건설한다. 또한 공공임대주택에 협동조합 방식을 적용한 자립기반형과 조합 설립 및 조합의 특성에 맞게 설계된 협동조합형, 종합사회복지관·지역아동센터 등과 연계한 사회복지시설 연계주택형 등 새로운 유형으로 개발된다. 시는 우선 내년에 420억원을 들여 중구와 동구를 비롯한 원도심 지역에서 영구임대주택 500호를 건설·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공급계획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뉴스테이 도시개발 사업 등 민간사업에도 용적률을 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시개발·택지개발 사업초기부터 개발계획에 영구임대주택 계획의 반영을 유도
인천시가 15일 지역 노동현안 해결을 위해 민주노총인천지역본부와 간담회를 갖고 상생 발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인천본부, 건설노조 경인본부, 공무원노조 인천본부의 간부 및 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민노총은 인천지역 버스노동자 노동조건 개선, 지역건설노동자 고용안정 등 4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시의 실효성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시는 민노총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해당 부서와 군·구 등과 협조해 지역 노동현안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2월에 진행한 상반기 민주노총인천지역본부와의 상견례를 실시한 후 지역 노동현안 해결을 위해 노·정간담회가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노동현안 해결을 위해 앞장 설 것이니 민주노총인천지역본부에서도 시 정책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지역의 첫 산악구조대가 오는 2018년 강화도 마니산 인근에서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인천소방본부는 강화군 화도면 상방리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1천㎡규모의 강화 산악구조대 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산악구조대에는 소방경 계급의 구조대장을 포함해 총 46명의 인력과 구조차·구급차·소형펌프차 등 6대의 장비가 투입된다. 산악구조대 창설 사업비는 청사 건축비 23억9천만 원, 장비구입비 6억3천만 원 등 총 30억2천만 원이다. 현재 등산객 구조업무를 맡고 있는 강화소방서 119구조대가 마니산에서 22㎞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 마니산 입구까지 이동시간이 30분 이상 걸린다는 문제를 안고 있었지만 산악구조대 설립이후에는 이동시간이 2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강화 산악구조대가 창설되면 인명 구조에 결정적인 ‘골드타임’ 확보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라며 “마니산 등산객 구조 외에도 인근 동막해수욕장 수난사고에도 대응하며 구조역량을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니산은 등산객이 연간 50만 명 정도로 수도권 대표적 명산으로 꼽히고 있지만 지난 해 4월 등산객 1명이 정상 부근에서 30m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인천시가 27년만에 수도권매립지 전용도로(쓰레기 수송도로)의 소유권을 확보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서구 백석동 수도권매립지에서 김포시 고촌읍까지 이어진 12.42㎞읜 왕복 4차선 쓰레기 수송도로의 토지 소유권을 서울시로부터 무상취득했다. 이번에 취득한 쓰레기 수송도로의 면적은 133필지 37만3천242㎡이며 감정가는 780억 원이다. 쓰레기 수송도로는 지난 1992년 서울시에서 사업비 443억 원을 투입해 건설, 현재 시와 김포시가 도로의 유지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도로법상 도로관리청은 시임에도 토지는 서울시 소유로 각종 사업 추진 시 서울시에서 재산권을 행사했다. 이에 시는 도로개설 당시 관련 자료를 찾기 시작해 시청 기록관실에서 쓰레기 수송도로가 시 소유라는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관련 자료는 시, 서울시, 경기도가 쓰레기 수송도로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1989년에 관계기관 회의 및 기관별 역할 분담을 정해 ‘도로 건설 후 토지 소유권은 시에서 소유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를 근거로 올해 3월 서울시에 토지 소유권 이전을 요구, 수차례 회의 등을 통해 최근 토지 소유권을 시에게 이전하기로 합의했다. 시와 서울시는
인천시의 지속가능 교통정책이 15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6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종합평가에서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속가능 교통에 대한 장·단점을 진단,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지자체간 우수한 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도입한 평가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전기차 등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정책적 노력, 대중교통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와 대중교통 이용 편의 및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주차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미추홀 IoT 신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정책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지하철, 전철, 자기부상열차 등을 개통했고 버스노선 체계도 전면 개편하는 등 대중교통 중심도시 구축에 노력해 왔다”며 “이번 평가를 계기로 환경·사회·경제적 속성들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교통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농수산물시장, 남촌동으로 이전 추진 구월동 농수산물시장 신축 이전과 관련, 이전 부지 맞은편에 위치한 도림고등학교 학부모들이 14일 인천시에 ‘구월동 농수산물시장 이전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도림고 학부모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대학 진학을 목표로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학교에서 생활하는 도림고 학생들의 학습권, 교육권, 통학권, 안전권, 건강권 등 교육환경에 막대한 지장을 주는 농산물시장 이전 계획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학생들을 배려하지 않은 졸속행정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사기간 중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소음으로 인한 학생들의 수업권과 학습권의 침해, 일일 평균 1만5천782대의 차량 통행으로 발생한 소음과 매연으로 건강권 침해 및 안전사고 등의 발생 우려, 농수산물시장 이전 완료 후 발생되는 악취와 해충, 기타 유해 동물로 인한 피해 등 농수산물 시장 이전으로 직접적 피해가 발생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시는 지난 2005년부터 구월동 농수산물시장 이전과 관련해 사업을 추진해 교통영향평가와 사전검토보안서 등 보완·조치를 취했지만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에 대한 어떠한 보완과 조치요구는 없었다”며 “이는 도림고의
인천시가 지난 7월 징수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시·군·구의 통합징수체계를 운영한 결과 역대 최고의 지방세 체납액 징수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기준 지방세 체납액 590억 원을 징수해 올해 목표액 400억 원을 초과 달성했으며 연말까지 약 600억 원을 상회하는 성과가 예상되고 있다. 시는 그 동안 체납액 징수를 위해 ▲고액체납자 은닉재산 시민제보 포상제 ▲체납유형별 분석을 통한 특화된 체납정리 ▲광역시 중 전국 최초로 ‘체납법인 환급보험료’체납처분 추진 ▲고액체납자 금융재산 예금·보험금 압류, 명단공개, 공공정보 등록 등 행정제재를 통한 징수압박 ▲체납자 명의 전국법원 공탁금압류, 직장급여 압류 등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체납자의 세금을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징수함으로써 자진납세분위기 조성과 조세정의 실현은 물론 체납은 줄이고 이월규모는 최소화하는 Two-Track 전략으로 지방교부세 지표개선에 기여하는 등 재정 건전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강화군은 오는 16일 쌀소득보전직집지불제 사업인 고정직불금 109억 원을 해당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쌀소득보전직접지불제 사업은 목표 가격과 당해연도 전국 평균 수확기 쌀값 차이를 고정지불금과 변동지불금으로 지원해 쌀값 하락으로 인한 농업인의 소득을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 목표 가격은 80㎏당 188만8천 원이며 지급단가는 전년도와 동일한 ㏊당 진흥 농지 107만6천416원, 진흥 밖 농지 80만7천312원이다. 이번에 지급되는 고정직불금의 지급 요건은 지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계속해 논 농업에 이용된 농지 중 2001년 이후 벼, 연근, 미나리, 왕골 재배 또는 다른 작물로 전환하거나 휴경한 경우다. 군의 올해 지급대상은 7천267명, 1만505㏊다. 군은 고정직불금 이외에도 농가의 밭, 조건, 친환경, FTA 피해보전 직불금이 이달 중 차례로 지급되고 당해연도 수확기(10월~익년 1월) 쌀의 평균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하는 경우 지급되는 변동직불금은 내년 3월내 지급될 예정이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시가 규제개혁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까지 확대하는 등 생활 속 규제발굴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14일 지난 3월 옹진군에서 시작해 최근 강화군을 마지막으로 끝난 ‘규제풀림의 날’에서 참여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내년도 사업 추진을 독려하기 위해 발굴된 생활 속 규제 중 제6차 행정규제개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수한 4개의 안건을 선정해 표창했다. 시는 최우수 1건에 대해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우수 3건에 대해 인천시장을 수여했다. 최우수 안건은 옹진군의 ‘부설주차장 설치기준 마련을 위한 법령 또는 시 조례 개정’ 사항으로 ‘인천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상위법령에 맞게 개정하고 군의 특수성을 감안해 주차장 설치기준을 완화시킨 안건이다. 우수 안건으로는 중구의 ‘도시공원 및 녹지 점용허가기간의 개선’, 연수구의 ‘준 주거시설용지 내 건축허용가능 용도개정’, 계양구의 ‘미용업 시설기준 완화’ 등이 선정됐다. 시는 이외에도 ‘규제풀림의 날’을 직접 추진·운영한 규제개혁추진단 담당자에게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여했다. 시 관계자는 “‘규제풀림의 날’ 유공 선정을 통해 규제개혁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우리 주변에 숨어있는 많은 불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