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SK에너지서 분리 독립경영후 영업이익 1200억 지난해 연간 실적 2.4배 규모 고부가 제품 PX 신사업 투자 최근 PX-원료 가격 큰 차이 외국기업 공급량 감소도 도움 설비 노후화, 세계 금융위기 등 안팎으로 운영이 어려웠던 SK인천석유화학의 영업실적이 공격적인 시설투자 등을 통해 흑자로 전환됐다. SK인천석유화학은 올해 1분기 SK에너지에서 분리 독립경영에 나선 후 첫 흑자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약 1천200억 원 정도로, 지난해 연간 실적의 약 2.4배에 달하는 규모다. 그동안 SK석유화학은 대규모 투자에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업무 현황 부진 등으로 적자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SK는 합성섬유와 페트병 원료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PX을 신사업으로 추진, 2012년부터 2년간 총 1조6천200억 원을 투자해 연산 130만t 규모의 PX(파라자일렌)공장을 증설했다. 이후 2014년부터 공장을 본격 가동, 최근 PX 가격과 원료인 나프타 가격 차이(PX스프레드)가 커지면서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글로벌 공급환경도 이번 SK석유화학의 흑자전환에 한 축을 담담했다. 지난해 중국 공장의 폭발 사
탈당 국회의원 무소속 후보 포함 “회초리 결과에도 명분없는 결정 윤 의원 복당 염두둔 선제 조치” 인천정가 일각 비난 목소리 커져 새누리당은 지난 총선에서 윤상현 의원과 동반탈당을 했던 시·구의원들의 복당을 허가하며 당 재정비에 나섰지만, 명분 없는 결정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지난 22일 당원자격심시위원회를 열고 임정빈, 김금용 시의원 등 7인에 대해 복당을 허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복당을 하는 의원은 임정빈(남구3), 김금용(남구4) 시의원, 이봉락(남구라), 박향초(남구마), 김익선(남구바), 이관호(남구라) 남구의원과, 홍순목 서구을 국회의원선거 무소속 후보 등 7명이다. 앞선 6인은 지난달 23일 공천 탈락으로 윤상현 국회의원이 탈당할 때 동반 탈당했으며, 지난 15일 윤상현 의원과 인천시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홍 의원은 지난달 21일 탈당해 무소속으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으나 지난 8일 후보직을 사퇴하고 복당을 신청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24일 최고위원회의 결정과 당헌·당규에 따라 7인에 대해 복당 허용을 결정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새누리당의 복당 허가를 두고 윤상현의원의 복당을 염두한 선제적 조치가 아니냐며
인천 시민은 물론이고 정·재계의 반대 속에 해양안전경비본부(해경본부)가 22일 인천에서 세종시로의 이전을 시작한다. 이에 해양경비안전본부는 4개월간 인천과 세종 등 3개 청사로 나뉘게 된다. 해경본부는 22~24일 1단계로 수상레저과·정보통신과 등 8개 과 102명을 이전한다고 21일 밝혔다. 2단계 이전은 8월 26~28일까지 본부장을 비롯해 해상안전과, 경비과, 수색구조과 등 9개과 등 169명이 움직인다. 세종2청사로 입주하는 해양오염예방과와 해양총괄과를 제외한 나머지 과는 민간 건물을 빌려 입주한다. 때문에 2단계 이전을 마치기 전까지는 인천 기본 청사, 세종2청사, 세종 민간 건물 등 3곳에 분산돼 근무하게 된다. 일사불란한 지휘체계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한 경찰 조직의 업무 특성을 무시한 졸속 이전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8월 해경 본부장의 세종 이전으로 해경 간부 상당수는 4개월 간 인천과 세종을 오가며 간부회의 참석이나 업무 조율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또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단속, 낚시어선 안전관리, 수상레저 안전관리 등 해상치안 수요가 많은 여름철에 분산근무로 인해 현장대응력이 떨어질 우려도 있다. 8월에 이전작업이 완료돼도 청
인천법원이 지난 4·13 총선에서 26표 차이로 낙선한 국민의당 문병호 후보의 투표지 보전신청을 받아들였다. 인천지법 이연진 판사는 문 후보가 인천시 부평구선거관리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투표지 등 보전 신청을 인용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인천 부평갑 지역 선거 관련 12개 증거를 보전 조치하도록 결정, 이날 오전 10시부터 부평구선관위에서 증거보전 작업을 진행했다. 선거 관련 12개 증거는 투표함을 포함한 투표지, 잔여투표용지, 절취된 일련보호지, 선거인명부 및 부재자신고인명부, 부재자투표 회수용 봉투, 투표록, 개표록, 선거 당일 개표현장 폐쇄회로(CCTV)ㄴ 영상 등이다. 법원은 이들 증거품을 확보해 봉인한 뒤 선거무효 및 당선무효 소송의 증거조사가 이뤄질 때까지 인천지법 청사에 보관한다. 한편, 4·13 총선 인천 부평갑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정유섭 후보는 4만2천271표(34.21%)를 얻어 문병호 후보(4만2천245표, 34.19%)를 26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김현진기자 khj@
직원 친절도 등 34개항목 평가 5점 만점 중 4.978점 획득 수하물 지연사태·밀입국 사건 올 초 위상 위기후 신뢰찾기 총력 역대 최대 조직개편·인사 새 도약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 서비스공항에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 세계 공항 중 최초로 세계 공항 서비스 평가(ASQ)에서 2005년부터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과 ‘대형공항(여객 4천만명이상) 최고 공항’ 부문, ‘지역·규모별(아태지역 내 대형공항) 최고공항’ 부문에서도 1등을 차지했다. 국제공항협의회는 공항 직원의 친절도와 시설의 청결도, 이용 용이성 등 서비스, 시설 및 운영 분야에 걸쳐 총 34개 평가 항목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를 측정, 인천공항은 5점 만점 중 4.978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인천공항은 개항 4년 만에 세계 공항서비스평가 1위에 올라서는 등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대표공항이자 동북아 지역의 핵심 공항으로 성장했지만, 올해 초 수하물 지연사태와 밀입국 사건으로 위기를 겪었다. 이에 인
인천관광공사가 스포츠를 융합한 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광역시체육회와 ‘인천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의 각종 경기장을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국내 관람객 유치는 물론 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생활체육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이를 활용한 관광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공사는 해외관광객들의 다변화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6일 인천유나이티드 FC 등 타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토대로 각종 문화 및 스포츠 교류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오고 있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시가 월미스카이웨이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시는 월미스카이웨이 조성사업 추진방안에 대한 사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의 필요성 및 환경훼손 최소화 방안 등을 설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중구 주민 100여명과 노경수 시의회 의장, 시의원, 중구의회 의원, 각 관련기관 및 언론사 등이 참여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월미은하레일의 실패를 거울삼아 처음부터 계획을 잘 세워 추진해달라”, “사업초기부터 시민과의 협의체를 말들어 추진해 달라”, “현재도 주말마다 교통대란이 일어나고 있으니 교통해소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인천환경연합 측은 “사업성 부족 및 환경훼손 문제로 기존 사업이 중단된 만큼 설명자료 외에 추가적인 환경 보호 방안을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접수된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합리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오는 6월경 공모를 실시해 2019년에는 케이블카가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khj@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장애인차별 철폐를 위해 힘을 모았다.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은 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자립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420 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을 설립, 19일 인천시청 앞에서 장애인차별 철폐를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이 차별받고 있는 절박한 현실을 동정과 시혜의 문제로 바라보는 인식의 개선과 인천시의 장애인 문제 해결에 소극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특히 이날 투쟁단은 장애인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과제로 ▲탈 시설·자립생활 보장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확대 ▲발달 장애인 지원체계 수립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 평생교육 보장 ▲장애인 주거권 보장 등 6대 요구안을 발표하고 시에 적극적인 해결을 촉구했다. 투쟁단 관계자는 “장애인 권리보장법을 제정해 장애인 등급제도와 같은 공급자 중심의 지원체계에서 서비스 중심의 개별지원체계로 개정해야 한다”며 “학대 예방 기구를 법제화하고 장애인 소득을 보장하는 방안도 넓혀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인천공동투쟁단은 지난
인천 상권 및 교통의 중심지인 주안역 인근에 저렴한 임대주택이 나와 젊은 층의 주거비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인천 주안역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주안역 행복주택은 주안역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작은도서관과 게스트하우스 및 교육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을 뿐 아니라 인하대, 인천대, 청운대 등 대학과 주안국가산단 등 기업체가 인접해 통학·통근이 편리하다. 이 행복주택은 주변시세보다 24~40% 임대료가 저렴하며, 보증금을 마련하기 어려운 주거취약계층에 대해 보증금의 최대 70%까지 주택도시보증기금 대출이 가능하다. 단, 대학생·사회초년생의 경우 인천시 또는 연접한 서울, 부천시, 시흥시, 김포시에 위치한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하며,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의 경우 인천시에 거주해야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를 원하는 사람은 LH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신청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6월15일, 입주는 내년 9월 예정이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시가 행정구역 명칭변경과 불합리한 자치구 경계조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정구역 명칭 변경은 현 방위개념의 자치구 명칭이 실제 지리적 방위와 불일치하고, 해당 지역 고유의 정체성과 역사성 등을 반영하지 못해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2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동구, 남구가 공동으로 ‘행정구역 명칭 변경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인천의 지명과 행정구역 명칭의 브랜드 가치’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명칭 변경에 대한 당위성과 지역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도시 미래발전의 동력으로 삼는다. 시는 이달말부터 명칭공모, 주민 설명회 및 의견수렴을 거치고, 자치구 및 시 의회의 동의를 얻은 후 9월 중 행정자치부 장관에게 동구와 남구의 명칭 변경을 건의할 예정이다. 또 시는 자치구 간 불합리한 경계를 적극 조정·중재해 시민·기업 불편을 적극 해소할 방침이다. 현재 경제 조정이 필요한 지역은 옥골 도시개발사업, 용현·학익 도시개발지역, 도원 역사, KT 인천지사부지, 신동아 주택조합 A신축부지, 숭의 운동장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6개 지역이다. 옥골 도시개발사업과 용현·학익 도시개발지역은 남구와 연수구, 도원역사와 신동아주택조합 A신축부지는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