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합(경공노총)이 제3대 의장단을 구성하고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공공서비스 향상을 약속했다. 1일 경공노총에 따르면 지난 31일 수원시 영통구 경기신용보증재단 노조 사무실에서 진행된 의장단 선거에서 김종우 의장(경기신용보증재단 노조위원장)과 한영수 사무국장(경기도일자리재단 노조위원장)이 선출됐다. 또 김민성 수석부의장(경기주택도시공사 노조위원장)과 김성원 부의장(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노조위원장), 김영경 부의장(경기콘텐츠진흥원 노조위원장)이 함께 구성돼 앞으로 2년 간 경공노총을 이끌게 된다. 연임을 한 김 의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 8기와 협력하겠다”며 “경공노총의 새로운 집행부는 더 나은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공노총에는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관광공사 ▲경기연구원 ▲경기여성가족재단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경기도내 17개 공공기관의 노조가 참여한다. 경공노총 구성원들은 이날 도 공
경기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비상경제 대응, 취약‧소외계층 지원, 방역‧응급진료 운영 등의 내용이 담긴 ‘2022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내놨다. 오는 9~12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도가 운영하는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에선 1071명의 인력이 도민의 불편사항 해결하기 위해 안내 등 도움을 줄 예정이다. 각종 불편 사항은 ‘120 경기도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유태일 도 자치행정국장은 1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물가 등으로 도민이 마음 놓고 명절을 보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도민의 걱정은 덜고 행복은 더하는 추석 연휴를 만들기 위해 철저한 방역·안전 체계를 구축하고 민생안정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도가 제시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은 ▲비상경제 대응 ▲취약‧소외계층 지원 ▲방역‧응급진료 운영 ▲안전사고 대비 ▲교통‧편의제공 등 총 5개 종합 분야다. 비상경제 대응을 위해 도는 3중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 등으로 연휴 중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비상 민생경제 신속‧핀셋대응’을 실시한다. 특히 연휴 전부터 소비자‧가계 물가안정 등을 위해 관련 3개 분야 15개 사업에 대해 총 2359억 원 집행을 통해 경제
경기도가 GTX 등 수도권 철도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신도시 건설, 신규 산업단지 조성 등 수도권 철도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와 경기연구원 자문을 통해 예타 제도 개선과 관련해 5가지 건의안을 마련, 지난달 29일 기재부에 제출했다. 도 측은 예비타당성조사 시 비수도권에 비해 경제성평가(B/C) 비중이 과도하게 높고, 통행시간 정시성, 쾌적성 등 다양한 효과가 반영되지 않아 예타 조사 통과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교통 시스템의 발달 등 지역 간 초 광역화가 이뤄지는 만큼 수도권 철도교통을 단순히 경기·서울·인천 등 수도권 문제로만 한정하는 것이 아닌 국가적 정책으로 새롭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건의안에는 예비타당성조사 수행 총괄 지침 상 ‘철도사업으로 인한 도로 공간 축소에 따른 부(-)편익’은 제외하고 ‘통행시간 정시성 등 철도사업 특성으로 인한 정(+) 편익’을 신설해 달라고 요청이 담겼다. 또 예비타당성조사 종합평가분석 시 수도권 지역의 경제성 분석 비중을 60~70%에서 45~60%로 하향하는 대신 정책성 평가 비중을 30~40%에서 40~55%로 상향할
경기도에서 도민이 직접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주민참여 예산제’가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주민의 의견 수렴과 예산 편성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민선 7기 때부터 시행된 제도는 도민 관심도가 저조했지만 민선 8기에선 해당 제도를 유지·확대하는 등 내실화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백서에는 ‘주민참여 예산제 내실화’ 공약이 담겼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의 의견 수렴과 예산 편성의 투명성 확보 등을 위해 지난 2011년 지방재정법 개정 이후 전국 지자체가 시행하고 있다. 경기도도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운영 조례’에 근거해 2017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사업 신청 공모를 통해 도민들로부터 정책 사업이 제안되면, 해당 사업을 자문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전문가 등이 검토·심사를 진행해 경기도의회에 예산 편성안을 제출하는 과정이다. 다만 예산 편성 과정에 도민 참여를 유도하고 예산의 투명성·민주성 확대 등 재정민주주의 실현이 목적인 당초 취지와 달리 해당 제도가 시행되는 5년 동안 도민들의 관심도는 높지 않았다. 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던 운영 첫 해는 총 80건의 사업 중 최종 6건의 사업을 선정해 16억 원가량이 사용됐다. 그
경기도가 2024년까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연구에 400여억 원을 투입한다. 31일 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반도체 소부장 요소기술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62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 사업은 정부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전국 5개 소부장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테스트베드를 구축, 소부장 기업들에 대한 실증지원과 공급망 안정성 강화를 도모하고자 한 것이다. 도는 국비 262억 원과 도비 115억 원 등을 더해 앞으로 3년 간 총 416억 원을 투입해 도내 반도체 소부장 분야에 연구 개발에 필요한 전용 인프라 등을 구축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1200평 규모의 전용 공간을 확보해 시제품 성능평가와 분석·시험, 설계지원 등에 필요한 총 24종의 연구 장비들을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도내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의 핵심 기관으로 지정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기획과 운영 역할을 맡아 추진한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도내 반도체 산업구조 강화와 관련 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 궁극적으로 도가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해 도약
‘제1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다음달 22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영화제에선 개막작인 ‘킵 스텝핑’을 비롯해 국내외 138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된다. 31일 도에 따르면 영화제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메가박스 백석, 메가박스 일산벨라시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진행된다. 영화제 상영작은 53개국 138편(장편 89편, 단편 49편)의 다큐멘터리로 구성됐다. 경쟁 부문 56편 중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6개 부문의 수상작이 선정된다. 개막작은 루크 코니시 감독의 ‘킵 스텝핑’이다. 거리의 춤꾼들을 소재로 한 영화는 호주 최대 스트리트 댄스 경연대회에 출전한 2명의 이민자 여성 댄서들의 우정 어린 경쟁과 고군분투하는 현실 등을 담아냈다. 개막식은 경기문화재단 렛츠 디엠지(Let’s DMZ)와 협업으로 오는 22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연다. 이날 코시니 감독 등은 관객과의 만남(GV)도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 상영과 공연을 결합한 독스 온 스테이지(Docs On Stage)는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극장과 고양 꽃 전시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아트무대와 갤러리 그리브
경기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행 정도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두 달 만에 1 미만으로 내려왔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30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에서 지난 21~27일까지 도내 확진자 수는 17만9156명으로 전주인 21만5860명 대비 3만6704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13일까지 22만 명을 기록한 이후 2주 연속 감소한 수치다. 하루 평균 확진자는 2만5593명으로 나타났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전주 1.07에서 이번 주에는 0.99로 떨어졌다. 6월 5주차에 1.06을 기록한 이후 8주 만에 다시 1 미만으로 떨어진 셈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염자 한명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환자 수를 뜻하며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이 감소하고 있다는 의미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는 3만4664명으로 전주 4만860명 대비 6196명 감소했다. 전체 확진자 중 19% 수준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도 사망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8명 증가한 6778명이다. 확진자 수는 전날 오전 0시 대비 3만289명 증가한 621만9245명으로, 전체 도민 누적 확진율은 44.7%다. [ 경
경기도 초미세먼지 배출량의 약 7%가 목재연료 사용에 따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 연료 전환을 지원해야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30일 경기연구원이 발간한 ‘목재연료 사용에 의한 미세먼지 영향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도 미세먼지(PM10) 연간 배출량은 2만9918톤, 초미세먼지(PM2.5) 연간 배출량은 9880톤이다. 도내 미세먼지 연간 배출량은 ▲목재난로 및 보일러(185톤) ▲아궁이(14톤) ▲숯가마(578톤) 등으로 총 목재연료 사용 배출량은 778톤이다. 이는 전체 배출량의 2.6%다. 도내 초미세먼지 연간 배출량은 ▲목재난로 및 보일러(122톤) ▲아궁이(12톤) ▲숯가마(548톤) 등인데 총 배출량은 681톤으로 전체 배출량의 6.8%를 차지한다. 특히 도내 교외 농촌 지역의 경우 이처럼 큰 목재연료가 많이 사용되면서 대기오염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목재연료 사용에 다른 초미세먼지 연간 배출량을 살펴보면 목재난로 및 보일러는 화성시(10만3000톤)와 안성‧평택시(각 7만4000톤)에서, 숯가마는 양주시(94톤)와 여주시(66톤)에서 많이 발생했다. 이에 연구원은 목
경기도가 임금체불 등 근로조건 관련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노동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경기남부와 북부 2개 권역으로 나눠 총 2회 실시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생경제 회복 의지에 따라 생활과 밀접한 근로조건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북부권역 상담은 오는 1~2일 이틀간 오후 2~7시까지 의정부역에서 진행된다. 북부 지역 민간위탁 노동상담소인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가 진행한다. 남부권역 상담은 오는 5~6일 오후 2~7시까지 수원역에서 수원시와 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가 함께 할 예정이다. 상담은 민간위탁센터 소속 노무사와 경기도 마을노무사 등이 진행한다. 노동자들은 최저임금 위반, 근로계약서·임금 명세서 교부 의무, 체불 권리구제 절차 등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상담 과정에서 임금체불이 확인되면 도는 해당 사업주에게 체불 해소를 독려할 방침이다. 또 이후에도 지급이 되지 않을 경우 마을노무사를 통해 권리구제 절차를 지원하고 해당 노동자에게 근로복지공단의 생계비 융자 제도가 안내된다. 만약 업체의 경영악화로 임
오는 2일부터 이틀간 가평군 연인산마을에서 무료 영화 상영 및 경품을 제공하는 ‘FOR REST(포레스트) 영화제’가 열린다. 경기도·경기관광공사는 29일 ‘경기도 권역별 생태관광거점 조성계획’에 따라 조성된 도내 거점 9개소를 알리기 위해 이번 영화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가 열리는 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연인산마을은 명지산과 백둔천 등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농촌체험마을로, 2019~2022년 선정된 도 생태관광거점 9곳 중 하나다. 영화제는 숲속에서 진행되는 만큼 자연과 휴식을 주제로 한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이틀간 오후 7시부터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가 시작되기에 앞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인데 특히 마을 특산물인 사과를 경품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행운의 룰렛’ 이벤트도 마련됐다. 영화제 예매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연인산마을 영화제’를 검색하거나 경기관광 SNS 계정에서 링크 확인이 가능하다. 1인당 최대 4매까지 무료로 티켓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도와 공사는 생태관광거점인 가평 아침고요푸른마을, 고양 장항습지, 이천 산수유마을, 화성 우음도를 배경으로 매달 이 같은 행사를 진행한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