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방울토마토, 감자, 고추 등 없는게 없어요!” 성남시청사 옆 중원구 여수동 유휴농지 활용 텃밭에는 각종 채소들이 저마다 색깔을 내며 뽑내고 있는 모습들이 장관을 이룬다. 5만2천800㎡의 넓다란 텃밭은 시 농업기술센터가 유휴지를 일궈 조성한 시민 농지로 1천세대가 각기 저마다의 농사에 대한 꿈을 일구고 있다. 봄기운이 들기 시작한 3월부터 이곳에는 노인과 어린이 등 한가족 모두가 찾아 각종 농작물을 심고 가꾸느라 바쁜 일손을 짓고 있어 도시농업의 세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시 농기센터는 텃밭을 조성하고 실버 세대 시민들을 상대로 인터넷 접수를 실시한 결과 1천세대 한정에 2천여 세대가 접수해 2대1의경쟁률을 보이며 시민을 위한 도시농업 사업에 밝은 전망이 그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즐기는 공간이 될 수 있게 다양한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농기센터는 시민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유휴지를 찾아 텃밭 확보에 나서는 한편 공평 참여기회 제공 차원에서 객관적인 선발에 공을 들이기로 했다. 또 이곳을 실버세대와 함께 호스피스 등록 말기암환자 세대에게 제공, 자연과 벗삼아 여생을 보낼 수 있게해 가족들로부터 찬사를 받
성남시는 최근 CIS(독립국가연합) 통상촉진단을 현지에 파견(6월18~26일)해 4천만달러 규모의 무역상담 성과를 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스킨렉스, ㈜코모텍 등 지역 10개 중소기업체로 통상촉진단을 구성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 3개국에 파견, 이 규모의 무역상담 성과를 내 앞으로 2천100만달러(231억원)수출길을 열었다. ㈜코모텍은 우즈베키스탄의 ‘Fund for Reconstruction’사와 200만달러(22억원) 상당의 자동차용 부품 모터를 수출키로 했고 부품 자동화 생산 현지화를 제안 받았다. ㈜창성에이스산업은 카자흐스탄 ‘Alaman-A’사와 화재 폭발 감시 장비 30만달러(3억3천만원) 규모를 수출키로 했다. 또 테크하임㈜은 우크라이나의 ‘Incom 테코놀로지’사와 협력해 현지 Boris 병원 등에 의료영상시스템인 PACS를 설치키로하고 100만달러(11억원)규모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독립국가연합(CIS)은 1991년 구 소련이 소멸되면서 우즈베키스탄 등 12개국이 결성한 정치공동체로 주권선언을 한 각 공화국들의 연합이다.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일대 봇들제2어린이집이 오는 7월 1일 개원돼 영유아 보육에 기여할 전망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 어린이집 개원은 판교신도시지역에서 4번째로 삼평동 봇들마을 6단지 내 시설 연면적 141.89㎡ 규모로 마련되며 4명의 보육교사가 만 1세부터 만 3세까지의 영·유아 33명을 보육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삼평어린이집(218명 보육), 봇들제1어린이집(30명), 서판교시립어린이집(233명) 등 3곳을 개원했다. 이 보육시설은 지난해 4월 LH와 판교지구 국민임대주택 단지 내 영유아 보육시설 20년 무상 임대 협약에 따라 설치됐다. 한편 시는 오는 8월중에 분당구 야탑동 한마음복지관내에 장애전담보육시설을 개원하고 오는 2013년에 중원구 중동 보육시설 등을 개원하는 등 8개소의 시립보육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현재는 44개소 시립보육시설에 4천380명의 아동이 보육되고 있다.
군용전용 공항인 서울공항에 민간항공을 유치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시설로 탈바꿈 돼야 한다는 시민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관련 범시민추진위원회(이히 범추위)의 출범을 앞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민간공항 유치는 이재명 시장이 평소 공감하고 있는 일로 시 차원의 간접적 지원도 예상 돼 큰 규모로 확산될 전망이다. 29일 (가칭)민간공항유치 범추위 등에 따르면 고도제한문제가 야기되는 등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부각돼온 서울공항이 군용 항공기만 이용하는데 그쳐 절반의 성과만이 이뤄지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뜻있는 인사들이 의기투합해 관련단체를 공식출범해 구체적인 행동을 보여주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범추위는 차제에 성남시내에 위치하면서도 서울공항으로 불리는 점에 이의를 제기 성남공항으로 개명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내기로 했다. 범추위는 내달 3일 성남시청 강당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성남시민들을 대상으로 유치 필요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국방부, 공군본부 등을 상대로 삭발투쟁 등 다각적 활동을 벌여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추위는 민간공항 유치가 성사되면 인접 분당, 판교, 위례 신도시, 서울 강남 등 지리적, 산
요즘 들어 소화가 잘 안된다고 말하는 이들을 많이 접한다. 예전과 비교 증가추세를 보임이 뚜렷하다. 현대인들은 직장이나 학교 등지에서 바쁜 일과를 소화하기 위해 분주한 일상을 보내며 심신을 혹사하다시피 살고 있다. 소화가 잘 안되고 위 고통으로 불편을 겪는 일이 빡빡한 일상생활 속에서 오는 각종 스트레스 정도와 관련 있다고 보는 이들이 많다. 이같이 소화불량 증상이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와 관련돼 있다고 하지만 그 인과관계는 불분명하다. 위염이나 궤양 등의 특별한 위장 질환이 없는데도 속이 쓰리는 등 통증이 오고 답답하며 소화가 잘 안되는 증상을 기능성 소화불량이라 칭한다. 기능성 소화불량 증상은 궤양과 유사한 궤양형, 식도염과 비슷한 가슴이 쓰린 증상, 복부팽만감과 트림, 구토 등으로 그 증상을 정리해볼 수 있다. ◆ 기능성 소화불량 증상 그 증상은 사람마다 차이가 크나 보통 소화가 잘안되고 속이 쓰리고 위가 부은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또 명치 부위가 답답하고 트림이 자주 일어나며 속쓰림 증상, 설사 등을 일으킨다. 이 경우 내시경 검사, CT 검사,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도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통칭해 기능성 소화 불량이라
“성남산업진흥재단의 효율적인 조직운영 시스템 도입과 함께 연구소 등 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이용철(52·사진) 제6대 성남산업진흥재단 신임 대표이사의 선출소감이다. 이 대표이사는 연세대 법학과 졸업 후 지난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 2003년도에 대통령 비서실 민정2비서관을 거쳐 법무비서관으로 기용됐다. 이어 2005년도에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국방획득 제도개선단 단장과 방위청 개청준비단 부단장, 초대 방위청 차장을 지내면서 산업육성을 위한 산업진흥국을 설치·운영하는 등 그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재단은 경실련 활동과 중앙 행정부서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인정해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 공식 취임식은 7월4일 열린다.
대통령기록관(관장 김선진·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소재)은 북한이탈 청소년들에게 대통령 문화 전파의 일환으로 그들을 초청해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29일과 내달 4일 두 차례 실시하게되는 이번 초청행사에는 북한이탈 청소년 대안학교 ‘여명학교’ 80여명의 학생들이며 대통령기록물 보존 현장 견학, 기록문화 체험 순으로 진행된다. 최초로 실시하는 북한이탈 청소년 대상 이번 교과를 통해 그들에게 대통령제도와 민주주의 지식을 쌓게하고 문화적 소통 확대, 사회적 소속감 제고 등 성과가 기대된다. 또 역대 대통령이 직접 결재한 문서 보존 서고와 종이 기록물 복원실, 시청각기록물 보존·관리 공간 등을 직접 견학케해 기록의 중요성을 피부에 와닿게 하고 조선왕조실록 등 유네스코 등재 기록유산 소개 하는 특강을 통해 한민족의 우수성을 재발견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광주문화권 협의회(성남·광주·하남문화원)는 내달 4일 오후 3시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한성백제시대 남한산성 문화권의 위상 주제의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임을 재확인하고 역사공원화 등 방안 모색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선문대 이형구 교수의 ‘한성백제시대 남한산성 문화권의 위상’ 기조발표, 백남욱 동서울대 교수의 ‘한성백제와 남한산성’ 등 3건의 주제발표가 있다. 토론에는 양인석 하남문화원장, 박광운 광주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장, 문수진 신구대 명예교수, 윤종준 성남향토문화연구소 상임연구위원 등이 나선다. 광주문화권 협의회는 지난 2006년 4월 한춘섭 성남문화원장의 제안으로 창립돼 ‘산성논지’ 발간 등 문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노총 성남(광주·하남)지역지부와 중국 심양시 총공회는 최근 심양시에서 ‘2011 국제우호협력교류대회를 개최했다. 27일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에 따르면 전왕표 의장을 비롯한 협력단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심양시 총공회, 시 정부 등지에서 다양한 국제교류행사에 참석했다. 이들은 심양시 정무부시장 면담을 시작으로 국술회 심양시 총공회주석간 간담회, 심양시 노동부, 심양시 총공회 임원진간 간담회, 심양시 노동자 교육기관인 문화궁 등을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협력단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양국 상호간 노동자 자녀 어학연수, 산업노동자 교류 및 문화교류 확대 등을 이끌어 냈다. 관내 기업인 A씨는 “한노총의 국제협력활동을 통해 심양시에서의 기업활동이 활발해지는 양상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전왕표 한국노총 성남지부 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양국간의 우의를 확고히 했고 오는 9월 실무회의까지 성공리에 이어가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간 국제협력교류대회는 지난 2009년 첫 도입했으며 지난해에는 심양시 총공회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 이재명 시장과의 간담회와 성남상의 및 노동부 성남지청 등지를 방문했다.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이 지역 청소년단체 및 유관시설간 보다 활발한 교류활동을 펴나가 청소년이 주인인 기구로 탈바꿈시켜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재단, 청소년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월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이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실현해나가기 위해 시산하 기구로 탄생시킨 재단이 기초를 발판으로 향후 기구 주체를 청소년들에게 두고 참여형 공익 기구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재단은 최근 재단발전소위원회를 개최해 청소년단체와 유관시설들에게 참여 문호를 개방해 청소년이 주최인 기구로 업그레이드 시켜나가기로 방침을 정하고 사업발굴 등 보다 구체적인 묘안 창출에 힘써나가기로 했다. 우선 재단은 각급학교 주 5일제 전면실시에 따라 재단의 주요 프로그램들을 이에 조화롭게 꾸며나가는 한편 청소년들의 심신을 달구는 주요 시설로 발전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나가기로 했다. 또 수영장 등 일반 주민에게 개방해 청소년들 이용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문제점이 도출됨에 따라 이를 수정해 청소년이 우선 이용할 수 있게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재단발전소위원회는 이사회 내에 7명(이사 5명, 직원 2명)으로 구성해 재단의 조직·운영·정책·사업 전반에 대해 발전방안을 강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