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3일 남양주시에 첫 번째 시·군 ‘무한돌봄센터’가 문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남양주시가 운영하던 ‘희망케어센터’는 전문 사례관리사, 공무원, 사회복지전문요원 등이 배치되고 사례관리와 중복지원 방지, 주민생활지원 등이 대폭 강화된 ‘무한돌봄 희망케어센터’로 확대 운영된다. 도는 ‘무한돌봄센터’를 올 상반기 중 성남, 고양, 남양주 등 16개 시·군 시범운영을 거쳐 연내 전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무한돌봄센터를 통해 복지의 사각지대와 중복지원 등의 문제가 개선돼 보다 효율적인 복지예산 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무한돌봄센터는 국내 최초로 공공+민간 시스템이 접목된 사회복지전달체계”라며 “무한돌봄센터 도입을 계기로 세계 최고의 지역복지시스템으로 발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녹색성장 기조에 발맞춰 저탄소 녹색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목재펠릿’ 제조시설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현재 운영중인 여주 공장을 포함해 올해까지 양평에 35억원, 포천에 10억원 총 45억을 투입해 총 3곳의 목재펠릿 공장을 조성, 연간 2만8천600톤의 목재펠릿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목재펠릿 보급 확대를 위해 농·산촌 지역에 목재펠릿보일러 및 목재펠릿 난방시설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목재펠릿보일러 1대당 가격이 380만원에 달해 소비자들이 쉽게 구입할 수 없다는 것을 감안, 보일러 가격의 70%를 지원한다. 도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목재펠릿보일러 총 700대를 농가 주택에 보급하고 순차적으로 늘려 2013년에는 2천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목재펠릿은 산림에서 생산되는 목재 부산물을 압축해 가공하기 때문에 온실가스를 증가시키지 않고 아황산가스 등 유해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아 청정에너지로 알려졌다.
11일 도에 따르면 농림부는 한우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소비자 접근성이 좋은 대도시 근교지역에 정부인증을 거친 브랜드육 판매점과 음식점.전시관 등을 갖춘 브랜드육 타운 조성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경기도와 동두천시 등 도내 2곳을 포함 전국 4곳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 사업에는 국비 40%가 지원되고 나머지는 지방비와 민자로 충당하는 등 모두 100억원이 투입된다. 농림부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해 초 광우병 소동으로 타격을 입은 농가의 판로확대와 한우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떠러 도는 소비자 접근성이 좋은 성남시와 용인시 등에 1천500평 규모의 부지의 매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도는 100억원의 예산으로는 평당 1천700여만원에 달하는 이 지역에서 부지를 매입하지 못해 1년여 동안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동두천시는 도가 매입을 고려하는 부지가격의 약 1/30 수준인 평당 55만5천원에 1만6천평을 매입했다. 경남합천은 약 1/56 수준인 30만원에 2천700여평을 매입했다. 이 같이 최고 56배까지 차이나는 지역별 땅값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농림부의 일률적인 국비지원 때문에 사업진척이 이뤄지
김문수 지사가 정부의 세종시 기업유치 방안 등과 관련한 경기도 홀대에 대해 "뜨거운 맛을 보여 줄 것"이라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김지사는 이날 오전 성남인력시장에 방문했던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한 조찬 자리에서 “세종시에 비하면 경기도는 (배려가) 100분의 1도 안 된다”며 “홀대를 해도 유분수지. 다 가져가라. 그렇게 하면 어떻게 되는지 한 번 봐라”고 강하게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선거 때 표 때문에 그러는 것”이라며 “(경기도의 홀대에 대해) 나중에 표로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어 오전 8시 서울시 소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도민회 2010년 신년하례회 신년사를 통해서도 세종시 정책에 대해 더욱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아침에 만난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경기도는 안 보이고 세종시만 보이냐’고 물었다”며 “대통령 선거때만 되면 표를 얻기 위해 온갖 감엄이설을 해 국기를 흔드는 얘기를 해도 경기도에 대한 얘기는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경기도 기업이 지방가면 세금 깍아주고, 땅값도 1/5에 준다고 하면서 수도권 규제해야 잘 산다고 한다”며 “이래서 북경과 동경과 대결이 되겠는가.
<속보>정부의 지역우선공급제도 개정안으로 경기도민들이 형평성 논란 없이 강남급 명품신도시 청약이 가능해짐(본지 6일 1면보도)에 따라 이에 경기도가 크게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용배 도 도시주택실장은 7일 “지난 1999년에 도입된 특례조항 때문에 경기도 청약자는 서울에서 짓는 주택의 청약자체가 불가능한 반면 서울 청약자는 경기도 주택에 청약할 수 있어 경기도민의 불만이 높았다”며 “그러나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경기도민이 서울시민과 동등하게 청약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지역우선공급제도는 경기도와 서울시간 주택청약에 심각한 불평등을 초래해 왔다. 실제 지난해 10월 실시된 1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청약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민은 경기도 보금자리주택(고양 원흥, 하남 미사)의 약40%인 4천200호 정도를 다양한 청약유형으로 공급받았다. 하지만 경기도민은 서울 보금자리주택(강남 내곡, 서초 우면)의 약 6%인 150호 정도를 특별공급(3자녀, 생애최초)을 통해 제한적으로 공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그동안 한쪽으로 치우쳐 있던 청약제도를 정상화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전체 택지의 62%를 경기도가 공급하는
경기도는 올해부터 신도시 지역에 건설되는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Disposer(음식물찌꺼기 처리장치) 설치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Disposer사업은 싱크대 밑에 음식물 쓰레기를 갈아서 하수로 흘려보내는 기계장치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현재 각 가정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별도의 음식물통 또는 봉투에 분리해 배출하고 있어 악취발생, 배출불편 등을 이유로 편리한 음식물쓰레기 제거방식에 대한 민원이 도와 시·군들에게 끊임없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도는 편리하게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도록 Disposer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Disposer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추경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하수처리장 등이 음식물 쓰레기가 오염물질 농도가 높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도는 Disposer 시범지역 선정에 앞서 해당지역 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과 음식물을 흘려보내도 막히지 않는 하수관로 설치여부 등을 따져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Disposer사업 추진을 위해 자체적으로 기계설치에 소요되는 예산 이외에 하수처리장 용량 확대, 하수관로 설치 등 부수적인 예산도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각적인 예산 확보
경기도내 31개 시·군은 올해도 행정인턴 사업을 계속 벌여 나갈 계획이지만 인턴사원에 대한 취업연계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지 않는 등 지난해 인턴 교육프로그램과 별반 차이가 없어 또다시 사업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4일 도와 각 시·군 등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각 지자체들은 약 56억4천만원의 예산으로 728명의 행정인턴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행정인턴제 실시 이후 단순 행정업무 보조역할에 그치고 비정규직을 양산한다는 지적을 보완하기 위해 인턴사원에 대한 실질적인 취업교육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대부분 지자체들의 행정인턴을 위한 취업교육이 대부분 이력서 제작, 면접 요령 등 취업지원시 필요한 스킬에 대한 단순 지식을 전달할 뿐 직무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나 그 외 취업과 연계된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 등은 준비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행정인턴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은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사이버강좌가 전부다. 지자체들은 행정인턴제도 예산이 인턴들에 대한 인건비가 대부분이라 강사초빙이나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만한 예산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올해 행정인턴제도가 전년도 인턴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지 않
경기도내 여성들의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족친화적 사회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도는 가족친화기업 유도 및 보육환경 조성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0년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안’을 3일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우선 도는 기업들에게 가족친화 경영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가족친화기업 인증제’를 실시한다. 인증은 오는 3월까지 전문 외부기관을 통해 육아휴직·보육지원 정도 등 지표를 개발한 뒤 공모를 통해 응모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해 인증서를 수여하게 된다. 인증기업은 가직친화기업 인증판이 제작돼 부착되고,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시 가산점을 부여 및 지원금 우대금리 등을 지원받고 해당기업에 대한 사례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는다. 도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특성에 맞는 가족친화제도를 설계해 시범적으로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CEO 등 관리자 중심으로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마인드를 제고 시킬 예정이다. 도는 맞벌이 부부들과 여성들이 야근·출장 등 아이돌봄 부담에서 벗어나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난 2008년부터 실시된 ‘1:1’ 찾아가는 가정보육교사제도를 기존의 525 가정에서 1천 가정으로
생생한 맞춤형 체험캠프 당당한 청소년리더 양성 2010년 경인년 새해가 밝았다. 경기도는 ‘2010 미래의 희망은 청소년’이란 슬로건 아래 도 산하기관인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을 통해 지성과 덕성을 겸비한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하고자 한다. 이에 경기도 청소년수련원은 올해 수련목표 및 기본방향을 고객감동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함께 도정·지역·유관기관과의 연계 특성화사업 추진 등으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점전략과 계획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각 계층별 고객감동 맞춤형 서비스 제공. 경기도 청소년 수련원은 기존의 일관된 청소년들에 대한 수련프로그램에서 탈피, 각기 다른 환경에 처해 있는 청소년들에게 맞는 캠프를 추진한다. 또한 관심 밖 소외 청소년들과 장애청소년들을 위한 캠프는 무료로 진행된다. 우선 전문계 졸업반 고3 학생들에게는 진로에 대한 상담과 교육이 동시에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던 ‘라이프 코디’캠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된다. 라이프코디 캠프에선 ‘이미지메이킹’과 ‘나만의 코디법 ’‘메이크업&rsq
경기도의 전자정부 체계구현과 도민에 대한 온라인 서비스 등을 위한 정보화 업무가 갈수록 폭증하고 있음에도 불구, 지자체장과 공무원들의 인식 부족으로 새해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돼 각 시군의 정보화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29일 도에 따르면 내년도 도의 정보화 담당 부서의 예산은 올해보다 35.3%로 감소한 139억원으로 편성됐다. 비교적 비중이 컸던 67억4천500만원이 투입된 지리정보시스템[GIS: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구축과 약 10억원이 투입된 항공사진 작업이 마무리 됐기 때문이다. 도는 내년도 신규사업을 위해 약 7억원의 예산을 편성, 시·군·구의 행정정보 시스템 노후방비 교체,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운영·u-care시스템 운영, 지역아동센터 IPTV 공부방설치 등 총 4개의 정보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지만 인구면에서 도와 비슷한 서울시는 내년도 정보화사업을 위한 예산을 올해 913억원보다 6.4% 늘어난 972억원을 책정, 약 1천억원에 육박한 예산을 투입해 ERP 시스템 구축 등 5억원을 투입하는 등 12개 신규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도의 정보화 사업 인력은 50여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