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저출산 극복을 위해 도, 종교계, 경제계, 여성계, 보건의료계 등 26개 직능단체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7일 도에 따르면 ‘아기낳기좋은세상 경기운동본부’(이하 본부)는 7일 이비스앰배서더 수원호텔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아이낳기 좋은세상 경기운동본부’ 공동의장인 안양호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경기도 상공회의소연합회 백남홍회장, 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이금자회장, 바르게살기운동경기도협의회 이재문회장,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 이주상 회장 등 지자체, 종교계, 경제계, 언론계, 여성계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기낳기 좋은세상 경기운동본부’를 운영할 운영규정, 2009년 직능단체 운영실적 및 2010년 운동본부 추진일정 등이 보고됐다. 이와 함께 아이낳기 좋은세상 대표사업안과 정책안 및 정부와 민간단체의 역할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경기도 홍보대사 24명과 함께하는 무한돌봄 자선경매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무한돌봄 희망트리’ 점등식이 8일 도청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소녀시대, 박지성, 박태환, 정준호 등 경기도 홍보대사들이 무한돌봄 자선경매에 애장품을 선뜻 기증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이들의 참뜻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문수 지사를 비롯해 도 홍보대사인 정종철, 크리스티나, 신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서상목 경기복지미래재단 이사장, 무한돌봄 대상자를 발굴하는 무한돌보미 24명 등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이날 무한돌봄 자선경매에 나온 홍보대사들의 애장품을 소개하고 희망트리에 직접 장식한다. 김 지사는 “홍보대사 자선경매를 위한 이번 행사로 나눔과 기부문화가 확산돼 모두가 행복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면서 “경매수익금 전액은 무한돌봄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2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무한돌봄사업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취약계층을 ‘무제한·무기한’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엔 435억원의 예산을 들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2만5천여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을 지원했다.
경기도는 올해 국제레저항공전 개최에 이어 내년에는 ‘국제패러글라이딩 대회’를 개최한다. 도는 내년 6월 11~13일 양평군 옥천면 유명산(해발 862m)에서 제1회 경기패러글라이딩 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국내 250명, 해외 50명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밀착륙과 장거리 비행 크로스컨트리 등 2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패러글라이딩.헬기 체험과 소방체험, 패러글라이딩을 배울 수 있는 캠프 등이 함께 열리는 한편 항공레저와 관련된 패러글라이더와 모터패러, 행글라이더, 모형비행기 완제품 및 부품.소재 전시회도 마련된다. 도는 환경 보호 차원에서 새로운 대회장을 만들지 않고 유명산 해발 806m 지점에 마련된 기존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활용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8일 오후 3시 양평 한화콘도에서 김문수 지사와 정병국 국회의원, 양평군,경기관광공사,한국활공협회 등 관련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패러글라이딩대회 개최 협약식을 갖는다.
전국적으로 참나무가 뿌리로부터 수분전달이 안돼 말라죽는 ‘참나무시들음병’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 ‘참나무 시들음병’ 발생 나무수가 전국의 절반을 차지하고 피해면적도 급격히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도와 산림청 등에 따르면 도내 참나무시들음병 발생은 지난 2004년 성남시에서 처음 발견된 뒤 같은해 3천144본(그루)에서 발생, 2006년에는 약 5배 가량 증가한 14만6천305본, 2007년 15만3천본, 2008년 15만4천본에서 발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감소한 11만5천본에서 발생했지만 이 수치는 여전히 전국의 참나무시들음병 발생의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체면적의 82%가 산을 차지하는 강원도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지역별로는 고양시, 하남시, 용인시 등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용인시의 경우에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같은 현상을 경기도의 산지가 강원도의 산지보다 높지 않은 반면 일사량이 좋은 특성을 갖고 있어 시들음병 발생의 매개충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최근들어 지
경기도가 중국 산둥성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경제발전을 도모한다. 도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도청에서 중국 산둥성과 자매결연식을 맺는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이번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두 지역 간 경제·인적 교류를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자매결연식에는 김문수 지사와 산둥성 장당밍 성장이 참석한다. 장 성장은 자매결연식에 앞서 9일에 입국해 국회의장, 외교통상부 장관 등 정·관계 고위급 인사와 면담하는 한편 삼성중공업, LG전자, SK그룹, 롯데그룹 등 국내 대기업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갖을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산둥성과의 자매결연이 도내 기업의 중국진출 등을 통한 두 지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지난 3일부터 2일간 수원종합고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도내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재무건전성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한 종사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 주관으로 관련기관 수요조사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세무회계관리 및 마케팅 전략수립, 사회적기업의 인사노무관리 등의 교육과목을 편성하고 프로노보 지원단으로 교육 강사진을 운영하여 교육을 실시했다. 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예비사회적기업 종사자의 실무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사회적서비스의 확대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사회적기업 전문인력양성으로, 도내 특성에 맞는 사회적기업 육성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올해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하여 전국 지자체 최초로 조례·규칙 제정하는 한편 예비사회적기업의 일자리 창출지원 사업을 추진해 총 57개 기관에 전문인력 76명, 일반인력 14명을 지원했다.
공연시설 증설 경쟁보다 인적자원 활용 우선돼야 중견 탤런트 양택조씨(70) 하면 얼마전 ‘간암’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살아난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삶에 대한 애착과 함께 연기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특히 수술 직후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를 시작으로 최근에도 방송과 영화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후배 연기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지역에서도 수많은 후배 연기자들과 함께 각종 문화예술단체를 이끌어 왔으며 최근에는 공연기획 분야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이를 잊은 중견 연기자가 바라보는 연기 세계와 후배 연기자들에 대한 조언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대담 = 박대준 정치부장 ▲선배 연기자로서 방송·연예계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드라마 제작의 핵심 인력들의 연공서열식 인사제도가 개선됐으면 하는 생각이다. 젊은 PD들이 다양한 연출경험을 쌓아 자신의 능력을 꽃을 피울 나이가 되면 승진해 현장을 떠나기 일쑤다. 이때문에 또다시 경험이 부족한 PD들이 제작현장에 투입돼 작품의 질이 좀처럼 향상되지 않는다. 물론 경륜의 연기자들이 매 작품마다 혼신의 노력을
경기도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고 있으나 문제점 지적에 대한 개선여부의 강제성도 없어 실효성 없는 평가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3일 경기도와 경기복지미래재단 등에 따르면 도내 사회복지시설은 사회복지사업법 42조(시설의 평가)에 따라 지난 1999년부터 3년마다 실시되고 있으며 현재는 4기 평가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도에서는 도 산하기관인 경기복지미래재단이 전담해 시설 평가단을 구성, 중앙정부평가지표와 도 평가지표를 통해 시설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도는 시설평가 실시 후 결과에 따라 실제적인 개선 노력 없이 중앙관계 부처와 도내 각 복지관에 평가내용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움직임에 그치고 있어 평가만을 위한 평가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재 중앙정부는 시설 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고 있으나 도는 이에 대해 인센티브 제공이나 페널티 적용 등의 상·벌 체제가 전혀 구축이 안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가 이후 관련 정책제안과 도입 추진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각 복지관들은 인센티브를 제공받기 위해 중앙에서 평가하는 부분에만 신경 쓸 뿐 도의 평가항목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도가 평가
경기도 가평군과 이천시가 수질오염총량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일 팔당수질개선본부에 따르면 가평군과 이천시가 지역개발을 위해 환경부에 수질오염총량제 도입 신청을 했다. 현재 가평군과 이천시는 팔당특별법 등의 규제로 지역개발이 제한되고 있는 상태다. 가평군과 이천시는 이달안에 환경부로부터 수질오염총량제 도입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청이 승인을 받게 되면 전국의 수질오염총량제 시행 지자체는 광주, 남양주, 용인, 양평 등 4개에서 6개로 늘어나게 된다. 여주군도 수질오염총량제 도입 추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팔당인근 지자체들이 수질오염총량제 도입에 적극적인 이유는 한강수계법이 개정되면 2013년부터 수질오염총량제 도입이 의무화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자체가 수질오염총량제를 도입하면 수질개선 국비지원과 개발이 제한된 지역에 대형건축물이나 관광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것도 총량제 도입에 큰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지자체들은 2013년부터의 수질오염총량제에 대비하고 지역의 개발을 앞당길 수 있다. 팔당인근 광주, 양평 등 경기도 총 면적의 33%를 차지하는 자연보전권역에서 관광단
좀처럼 정국의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소 정당의 약진으로 자칫 선거 패배로 이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최근의 정국 흐름과 여론은 심상찮게 흐르고 있는 분위기다. 2일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등 진보성향의 야당에 따르면 각 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180일 앞둔 이날까지 세종시와 4대강 논란속에 구체적인 지방선거 준비에 좀처럼 착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민주당은 반MB 싸움에 당의 역량을 집중하는 통에 지방선거 전략까지 수립할 겨를이 없는 가운데 나머지 야당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친노신당 성격의 국민참여당은 내년 1월 중순에 정식 창당한다는 목표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세몰이가 한창이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참여당은 준비위원회 상태임에도 ‘민주당의 대안’이라는 슬로건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도 ‘새로운 세력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수도권내 호남층에서조차 지지도를 높여가며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 지지율 10%을 무난히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문제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민주당의 지지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