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비겁한 놈’, ‘조조 같은 놈’이라는 말이 종종 쓰인다. 조조란 사람은 과거엔 나쁜 의미로 쓰였지만 요즘은 꼭 그렇지만도 않다. 다르게 해석하면 나를 낮추고 상대를 높여준다는 의미로도 쓰이기 때문이다. 이는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최상의 배려라고도 할 수 있다. 우리는 수많은 실패자들을 보아왔다. 이러한 실패자들은 능력이 없거나,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거나, 좋은 기회를 만나지 못해서 실패를 했던 것만은 아니다. 그 이면에 있는 실패의 원인은 바로 남을 먼저 배려하지 않고, 못된 자존심과 체면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턱대고 자존심과 체면을 내세우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오늘날 같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류가 빈번히 일어나고 인간관계가 그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시대는 적절한 심리적 전술로써 상대를 존중함과 동시에 자신의 체면을 높이 세울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 책 ‘조조 같은 놈’은 상대를 세워 나의 진정한 체면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지침들을 일러주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이사장 김문수)은 경기도의 변화상을 재조명하고 향후 역사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경기도 근대화 풍물사진 자료를 오는 3일부터 11월20일까지 기증 공모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될 이번 기증 공모를 통해 개인, 기관, 학교, 단체 등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자료 중 시·군 근대화 옛 모습 사진자료를 확보, 경기도의 근대화 관련 사진에 대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보존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기록유산 중 현대매체인 사진자료는 보관이 용이하지만 성격상 훼손되고 유실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현재 자료 조사가 시급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기증을 통해 발굴되는 사진자료는 소장자의 성명과 사연을 담은 사진집으로 발간해 영구 보존할 예정으로, 향후 역사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확보된 사진자료는 전문가의 정리를 통하여 근대화 사진전을 열 예정이며 자료가치가 인정되는 사진자료와 대량 기증자에게는 소정의 사례를 지급할 계획이다.(문의:경기문화재연구원 전통문화실 031-898-7990)
안양 롯데갤러리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기획한 ‘락-랄랄라’전이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강지만, 낸시랭, 노준, 박미희, 변대용, 안윤모, 윤대라, 전지원, 찰스장 등 모두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더불어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에게 미술의 다양성과 우리 각자의 무의식 속 즐거움을 발견하는 동시에 좀 더 진지하게 작품에 다가설 수 있게 하고, 작품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 우리 미술의 내면적 성찰로서 그 동안 소외되었던 내면의 ‘우리’에게 시선을 돌리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참여작가 노준이 만들고 있는 동물 캐릭터는 가상이고 허상이다. 그가 만든 가상은 물질만능주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투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기존에 제작해왔던 속이 빈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조각 작업은 허상인 캐릭터의 모습과 더불어 더욱 가벼워져 공기 중에 부유하는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 강지만은 오늘도 많은 이들이 잃어버린 혹은 잃어 버릴지도 모르는 소박한 찰라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하고 있다. 이러한 찰라에 대한 관심은 어찌보면 가까이에 있을지 모르는 행복을 찾기 위해 모든 것들
아트서커스 ‘아이디’ 세계 첫 초연 캐나다 출신의 아트서커스그룹 서크 엘루아즈의 최신작 ‘아이디(ID)’가 내달 7일부터 80일간 인천 송동국제신도시 안에 있는 빅탑씨어터에서 세계 처음으로 초연된다. 아트서커스란 연극, 현대무용, 뮤지컬, 멀티미디어 쇼, 힙합 등이 어우러진 종합예술장르로 전통적인 서커스에 예술성을 가미한 작품을 뜻한다. 서크 엘루아즈는 ‘태양의 서커스’, 드라곤그룹과 함께 ‘캐나다 3대 서커스그룹’으로 이번 인천 공연은 ‘아이디’를 세계 최초로 볼 수 있는 기회다. 국내에서는 태양의 서커스가 만든 ‘퀴담’, ‘알레그리아’ 등이 소개돼 크게 히트한 바 있으며 서크 엘루아즈는 2006년 ‘레인’, 2007년 ‘네비아’ 등 두차례 내한공연을 진행했다. ‘아이디’는 여백의 미학을 보여주는 한 폭의 동양화처럼 서정적이고 예술성 짙었던 전작들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서커스에서 보편적으로 기대하는 ‘Speed, Spectacle,
경기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으로 ‘경기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31일 오후 2시 재단 3층 강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오는 9월부터 2010년 5월까지 9개월간 공연장과 전문예술단체의 교류협력 지원을 통해 예술단체들에게 안정적 창작공간을 제공하고, 동시에 공연장측의 프로그램 다양화를 꾀함으로써 관객 개발 효과를 증대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설명회에서는 경기도 공연장 상주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업발전방향에 대한 관계자들 간의 다양한 논의 및 의견 청취가 이뤄질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대상은 경기도내 소재 국·공립 공연장과 전문예술단체 관계자들로 예술단체는 지역에 관계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경기문화재단은 8월초부터 한 달간 재단 홈페이지(http://www.ggcf.or.kr)를 통해 공연장 상주에 사전 합의로 구성된 예술단체와 공연장 컨소시엄을 공모한 뒤 심사를 거쳐 2~3건을 최종 선정할 예정으로 경기도내 예술단체가 참가할 경우 인센티브가 부여될 예정이다. 선정된 예술단체와 공연장 컨소시엄에는 최고 1억원이 지원되며, 성과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2년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플러스맘의 아름다운 여행사연을 찾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플러스맘들의 아름다운 여행 사연을 모집하는 공모전이 오픈됐다. 여성포털 이지데이와 서울시, 민간기업이 함께하는 ‘생명사랑 캠페인 3차 캠페인’ 이 ‘플러스맘 아름다운 여행사연’이라는 주제로 이 세상 모든 여성 네티즌들의 아름답고, 즐겁고 감동적인 여행 사연 공모전을 개최한다. 플러스맘이란 나 자신과 가정에 사회에 플러스가 되는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을 지칭한다. ‘생명사랑 캠페인’은 지난 12월부터 이지데이 사이트에서 서울시와 민간기업들의 후원과 함께 출산 장려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신과 출산에 얽힌 엄마들의 사연, 아기를 기다리는 엄마들의 생명 사랑에 얽힌 감동 사연을 공모했던 ‘1차 사연 공모전’과 육아의 소중함을 함께 나눈 ‘생명사랑 2차 육아 사연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어서 개최하는 ‘생명사랑 3차 사연 공모전’은 여성 네티즌들이 출산과 육아를 통한 생명 사랑 뿐만 아니라 여성들이 여행이라는 주제를 통해서 더 큰 자아를 발견하고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 됐다. 생명사랑 사연 공모전에 응모는 가족과 함께한 여행, 추천 여행지, 친구
인천지하철 국제업무지구역에서 귤현역까지 운행하는 전동차내에서 임산부, 모유 수유모, 일반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지하철에서’라는 타이틀로 지난 27일 모유수유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교실은 세계모유수유주간(8월 첫주)을 기념해 지하철이라는 공중이용시설에서 모유수유체험을 통해 모유수유에 대한 인식율과 실천율을 향상하고 출산친화에 대한 사회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유수유전문가에 의해 진행된 모유수유체험 교실에서는 모유수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다중이 왕래하는 공중이용시설에서 모유수유요령 등을 교육·홍보해 모유수유율 제고는 물론 모유수유의 힘겨움에 대한 사회적인 배려환경 조성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더불어 인천터미널 대합실에서는 모유수유의 중요성 및 장점을 알리고 모유수유 실천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엄마 젖 먹이기’의 중요성에 대한 판넬, 배너, 모유수유 사진 등 전시와 병행하고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한국영화 최초로 서바이벌 게임쇼의 엔터테인먼트와 스릴러 장르가 결합된 ‘10억’이 오는 8월6일 개봉한다. 7일간 7개의 게임이 진행되며 모든 상황은 인터넷을 통해 방송된다. 그러나 설레던 쇼가 마지막 한 명이 살아 남을 때까지 멈출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게임은 죽음의 난장으로 급변하고 수백만 시청자들은 논란과 환호를 오가며 그 미로를 즐기기 시작한다. 우승상금은 10억. ‘10억’은 지상 최대의 서바이벌 게임쇼를 위해 신이 빚어 놓은 최상의 무대에서 촬영을 임했다. 바다, 사막, 밀림, 강이 이어지며 섭씨 40도의 더위와 결빙점(0도)에 이르는 추위가 하루에 공존하는 곳인 호주의 무인도 퍼스에서 영화는 만들어 졌다. 수십만명의 참가 신청자 중 선택된 8명이 호주로 초대됐다. 이 모든 것을 기획한 PD와 카메라맨 1명이 동행한다. 동영상 카메라를 통해 세상 구석구석 찍고 다니며, 세상과 소통하는 다큐멘터리 PD 한기태. 상가 철거지역을 촬영 중이던 어느 겨울날, ‘10억 서바이벌 게임쇼’에 초대한다는 한 통의 전화가 그를 호주로 부른다. 그는 자신이 게임쇼의 PD 인듯 현지에서도 카메라를 놓지 않고 쇼를 기록하지만 그가 목격하게 되는 것은 마지막
인간의 삶과 죽음에 관하여 철저하게 기록해보고자 했던 리잉 감독이 1989년부터 유학생활을 하면서 중국에서는 알지 못했던 일본인의 역사의식, 야스쿠니에 대한 사고 방식에 충격을 받고 다큐멘터리로 기획한 영화 ‘야스쿠니’가 오는 8월6일 개봉한다. 제2차 세계대전의 전쟁 후유증에 사로잡힌 야스쿠니 신사를 10년간 철저하게 추적해 기록한 ‘야스쿠니’는 구체적으로 일본문화정신을 상징하는 ‘국화와 칼’, 두 개의 부호를 탐구하며 일본인들에게 ‘정신적 보루’인 야스쿠니 신사와 신사를 찾는 각종 인물들을 관찰해 스크린에 담았다. 그리고 현재 일본의 역사와 동아시아인, 일본인들의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는 야스쿠니 신사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있다. 패전까지 야스쿠니 신사 경내의 단련회에서 ‘야스쿠니도’를 제작하고 있는 현역 최고의 칼 장인 가리아 나오하루와 다양한 인물들의 전쟁후유증에 대한 행동반응을 다각도로 투시한다. 감독은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잔혹함과 아름다움이 어떻게 융합되어 있는 지를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여준다. 또 영화 안에서 격론하는 것을 피하고, 취재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말하게 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웨일즈 국제학교가 다양한 체험학습과 졸업 후 진학 문제 해결, 특성화된 영어 통합교육 등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입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웨일즈 국제학교는 지난해 9월 가평군 광성교회 훈련원에 터를 잡고 문을 열은 학교로 ‘세계를 향한 비전의 첫걸음’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 걸고 학생들을 모집·교육하고 있다. 학교는 이런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기독교적 이념을 바탕으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데 역량을 쏟고 있다. 특히 국제적 대학 진학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외국어 교육 ▲자기주도학습 ▲통합교육 ▲신앙교육 ▲인성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체험위주 교육으로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과 공부하는 법을 스스로 깨치게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현직 대학교수들을 초빙해 커뮤니케이션, 학습기술, 리더십, 문학해석학 등 매달 정기적인 특강을 열고 있다. 또 외국 원어민 교사를 채용, 학생들의 영어 학습능력 향상에 보탬을 주고 있다. 대안학교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졸업 후 대학진학문제도 영국웨일즈대학교와 진학을 위한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를 체결하고 학교장추천서와 학교성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