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중인 남한산성 성곽 보호를 위해 성곽에 자란 각종 잡목과 담쟁이덩굴 제거에 나섰다.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지난 1일부터 한 달 동안 전문가들의 지도 및 자문을 거쳐 제1옹성암문~동문 구간과 북문~장경사신지옹성 구간을 제외한 본성 총 9㎞ 중 5㎞ 구간에 대한 보수정비사업을 벌이고 있다. 사업단은 그동안 각종 잡목 등이 성곽 돌 틈 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면서 성곽붕괴의 한 요인으로 지적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해 문화재 및 조경 전문가의 현장지도와 자문을 거쳐 제거 여부와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성곽 보호는 굵은 잡목과 뿌리를 제거할 경우 성벽 내부의 체적에 변화가 생겨 성곽 전체의 비틀림 등 구조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한편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관리작업이 완료된 이후 하반기에는 외성 2㎞구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으로 내년에도 성곽주변에 대한 대대적인 지장목제거(간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29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6일 인천 하늘꿈교회에서 무료로 공연한다. 건물에 설치해야만 하는 악기의 특성 때문에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파이프 오르간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이번 연주회는 오르가니스트 김지성이 함께 할 예정이다. 김지성은 지난 2000년 바흐의 오르간 작품 284곡 전곡 연주, 2007년 바흐의 스승인 북스테후데의 오르간 작품 92곡 전곡 연주 외에 리스트, 브람스, 멘델스존 등도 전곡연주 함으로서 ‘전곡 연주의 달인’이라 불리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알비노니, 뿔랑, 생상의 오르간 작품을 들려준다. 첫 곡으로 연주 될 알비노니의 ‘현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 사단조’는 아주 애절하면서도 은근한 감미로움이 깃들어 아다지오의 대표적 명곡으로 알려져 있다. 프란시스 뿔랑의 ‘오르간 협주곡 사단조’는 풍자희극부터 중세풍의 장중한 음악까지 그의 모든 스타일을 담고 있어 성스러움과 불경스러움이라는 대립적 요소가 공존하는 그의 작품 세계를 여실히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리스트가 ‘세계 제일의 오르가니스트’로 칭송했던
인하대가 중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1일부 24일까지 ‘제9회 인하케미캠프’를 운영한다. 인천·경기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캠프는 중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위한 과학실험 위주로 시행하며, 창의성과 협동심을 함양하기 위해 조별 실험으로 운영된다. 이번 캠프에서는 ‘창의실험’이라는 과제를 통해 캠프기간 동안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배양하도록 했고 의욕적인 캠프활동을 위해 시상제도도 마련했다. 실험주제는 ▲빛을 나눠 보아요! ▲카페인의 추출과 분리 ▲커다란 작은 알갱이 ▲카멜레온 볼 만들기 ▲용액의 농도 결정 등이며 2인 1조로 진행된다. 또한 마지막 날에는 캠프 과정에 대한 성취도를 점검하는 ‘케미캠프 골든벨’도 개최된다.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는 이번 캠프는 6일부터 17일까지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10만원이다. 케미캠프는 2001년부터 시작돼 매년 여름방학에 진행되며 참가자 수가 늘어가는 추세로 작년까지 500여명의 학생이 케미캠프에 참가했다.(문의:032-860-8689)
‘엽기적인 그녀’는 지난 1999년 8월 당시 대학생이였던 김호식씨가 인터넷에 연재해 화재가 됐던 소설을 바탕으로 한, 귀엽고 사랑스러운 대학생들의 사랑이야기로 김인문과 송옥숙 한진희, 김일우 등이 출연한다. 원래 PC통신 나우누리의 유머란에 한 남성이 여자친구와의 연애담을 연재물로 올린 것으로 시작돼 인기를 끌기 시작해 영화로 만들어져서 2001년 7월 개봉했다. 잃어버린 남자를 간직한 그녀(전지현)와 그녀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노력하는 견우(차태현). 이 영화의 구성은 크게 3단계로 구분되어 있는데 전반전과 후반전, 그리고 연장전으로 나뉘어서 진행되고 있다. 전반전은 견우와 그녀의 첫 만남과 너무나도 다른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 부분에서 지하철에서 아저씨 머리위에 토를 하고, 발이 아프다며 견우와 신발을 바꿔 신는 그녀의 엽기적이고 엉뚱한 모습과 그런 그녀를 잘 챙겨주고 그녀의 요구를 받아주는 견우의 우스꽝스러운 모습과 노력이 매우 잘 나타나 있는 것 같았다. 이러한 재미있는 장면이 전반전에서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전반전을 가장 흥미롭게 보았다고 한다. 후반전에서는 견우와 그녀의 이별에 대해서 다루고 있고 견우와 그녀
오는 7월 9일 개봉하는 톰 칼린 감독의 ‘세비지 그레이스’는 모든 걸 가진 채로 태어났지만 극도의 정서불안과 정신분열로 혼란스러워하는 토니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근친상간, 존속살인 등의 소재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충격 실화 ‘세비지 그레이스’. 정상적이지 않은 가족 관계와 비극적인 결말로 많은 화제가 된 이 작품은 등장하는 캐릭터 역시 정확히 정의 내리기 어려운 인물. 그래서 배우들 역시 연기를 소화해내기 어려웠다. 그러나 모두들 완벽하게 캐릭터를 연기해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음은 물론 토니 역을 연기한 에디 레드메인은 경이로운 연기를 펼쳤다는 호평을 받았다. 모델 출신의 에디 레드 메인은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최고급 사립학교를 다니며 예술 역사학을 전공하던 중 연기에 매력을 느끼게 되면서 배우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각종 연극 무대와 TV 드라마를 거치며 재능을 인정받은 그는 2006년 ‘라이크 마인드’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굿 셰퍼트’에서 맷 데이먼과 안젤리나 졸리의 아들로 출연하며 어느 배우보다 화려하게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이듬해에는 ‘골든 에이지’, ‘천일의 스캔들’ 등에 캐스팅 되며 최고의 유망주로 떠올랐으며 톰 칼린의 ‘세비지 그
수원화성운영재단이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열리는 ‘수원화성행궁 예술장터’에서 새로운 한옥의 지붕을 연상시키는 텐트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수원화성행궁 예술장터는 매월 2회씩 일상에서 창작을 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예술의 장터로 아트마켓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이 예술장터에 가면 화성행궁과 조화롭게 만들어진 한옥 이미지의 텐트를 만날 수 있다. 수원화성운영재단 관계자는 “기존 일반적인 텐트가 아닌 화성행궁과의 조화로움과 새로운 볼거리 제공을 위해 한옥텐트 이미지을 여러번의 시행착오을 거쳐 새로운 컨셉으로 제작디자인했다”며 “앞으로 수원화성운영재단은 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컨텐츠와 창조적 문화 공간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문의:031-251-4425)
(사)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는 1일부터 5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제19회 경기 국제 아마추어 연극제’를 갖는다. 이번 국제 아마추어 연극제는 도내 29개의 시·군 대표 아마추어 연극 단체 및 한일문화교류회 한마음공연단까지 모두 30개의 단체가 출전하게 된다. ‘제19회 경기 국제 아마추어 연극제’는 도내 아마추어 연극인들의 작품 활동 기회를 부여하고 공정한 심사와 시상으로 격려해 애향심 고취와 지역문화예술에 대한 자긍심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경기 연극예술의 활성화와 도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에 대한 기대에 부응해 창작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연극제 관계자는 “올해 연극제의 가장 큰 특성은 도내 31개 시군중에서 2개군을 제외한 29개 시군이 모두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경기아마추어연극 축제가 되었다는 것”이라며 “내년에는 도내 31개 시군의 대표 참가단체의 공연은 물론 5개국 내외의 해외팀을 초청해 경기도를 명실상부한 국제 아마추어 연극의 메카로 자리 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19회 경기 국제 아마추어 연극제’의 심사는 학교수, 작가, 평론가, 연출가, 연기자 등 연극인사 중 덕망과 경험이 풍부한 인사를 초청해 7월
충담당 원상대종사 열반 11주기 추모 및 윤달맞이 조상천도 영산재가 지난 26일 가평 호명산 감로사에서 여법하게 봉행됐다. 영산재 어산단(집전 혜산스님)의 천수바라로 시작된 이날 영산대재에는 전 총무원장 인곡스님, 원로의원 혜암스님, 총무원 부원장 보경스님을 비롯한 종단 원로대덕스님들과 지역 기관장 및 내외빈, 감로사, 서울 승가사 신도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동참했다. 추모법회는 충단대선사의 고귀한 뜻이 법계에 널리 퍼지길 기원하는 감로사 신도회 정영희 회장의 발원문 봉독과, 손상좌 성인스님(강릉 록유사 주지)의 충담대선사 행장소개로 진행됐다. 1960년 묵담 종정으로부터 구족계와 대승보살계를 수지한 충담대선사는 불법수호 정신이 남달리 강해, 일생 동안 수행정진과 대중교화 등 보살도 실천을 통해 종도들로부터 존경을 한 몸에 받았으며, 고매한 인품으로 청빈낙도의 삶을 즐겼다. 1998년 6월 27일 음력 윤오월 4일 새벽, 감로사에서 평소 불교흥륭과 조국통일을 위해 염원하던 소신공양을 감행해 화중(火中) 연꽃을 피우고 육신등공 했으니, 세수 86세요 법랍 69세였다. 전 총무원장인 인곡스님은 이날 법어를 통해 “충담대선사의 소신공양 소식에 한걸음에 감로사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30일 피정이나 봉사활동, 성지순레를 통해 휴가를 보내려는 천주교인들에게 ‘맞춤형 피정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피정(retreat)은 세속에서 잠시 물러나 고요한 곳에서 자신을 가다듬는 천주교의 고유한 수련법이다.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이주사목부가 개최하는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2학년 청소년 캠프는 원어민 영어교사와 대학생 자원봉사자의 안내로 영어와 천주교 교리를 배울 수 있다.(8월14일~16일, 용인 영보수녀원, 문의:031-257-8501) 또 안성시 미리내 묵상의 집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대화와 상호 이해를 추구하는 1박 2일 피정이 준비돼 있다.(8월 1일, 8일, 15일, 문의:031-674-1261). 수도자와 함께하는 젊은이 열린캠프는 의정부 한마음수련장에서 남녀 수도자들이 공동으로 2박3일을 즐길수 있는 문화축제가 마련돼 있다.(8월 21일~23일, 문의:moeses96@hanmail.net) 꿈 분석 전문가 제레미 테일러 교수의 지도로 꿈으로 표출된 욕구와 갈등을 발견하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피정은 서울 정동 품사랑에서 열릴 예정이다.(7월 27일~29일, 문의:010-9537-2003) 자연 속에서 자연스럽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한상준)가 지난해에 이어 영화제 마니아들과 일반관객을 위해 ‘피판홀릭 기프트카드’를 출시했다. 부천영화제 공식 후원사인 현대카드와 함께 특별히 마련된 ‘피판홀릭 기프트카드’는 지난해 출시돼 조기 매진 사례를 기록할 만큼 인기 품목이다. 기프트카드는 온라인 티켓 예매 시 신용카드 대신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과 기념품 구입 할인 해택까지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또 카드 소지자는 공식티켓 예매 시 25% 할인, 공식기념품 구매 시 10% 할인, 메인카탈로그 제공, 2009 PiFanHolic Party 동반1인까지 입장가능 등 다양한 해택을 누릴 수 있다. 영화 관람과 기념품 구입 등 마스터 카드로 요긴하게 사용될 ‘피판홀릭 기프트카드’의 종류는 3만원, 5만원, 10만원, 20만원권으로 다양하게 출시돼 관객들은 관람 스케줄에 따라 적정한 카드를 선택해 구매하면 된다. 구매는 영화제 기간 현장 구매와 온라인 구매 모두 가능하지만 20만원권은 온라인에서만 구매 가능하며 3만원권은 오프라인 구매만 가능하다. ‘피판홀릭 기프트카드’ 구입을 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