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립 볼쇼이 합창단 내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러시아 최고의 합창단인 볼쇼이합창단이 합창음악의 대가들인 스베쉬니코프, 쿠비킨의 대를 잇는 러시아 볼쇼이합창단 제 5대 예술감독겸 지휘자인 레프 칸타로비치 무대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에 펼쳐진다. 볼쇼이합창단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구소련 문화사절단’으로 초청돼 우리나라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진바 있다. 이번 러시아 볼쇼이합창단의 내한공연에서는 시적인 가사를 애수에 젖어 감칠맛나게 표현하는 러시아 민요(‘검은 눈동자’, ‘백학’)와 칸타로비치가 새롭게 준비한 무반주 음악(‘할렐루야’, ‘아베마리아’), 월드뮤직과 한국가곡(‘청산에 살리라’, ‘그리운 금강산’, ‘남촌’)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러시아 민요 ‘백학(Cranes)’은 드라마 ‘모래시계’에 삽입돼 남성 저음의 중후하고 고독한 음성이 매력적으로 가사 내용은 전쟁터에서 돌아오지 않는 병사들을 백학의 무리들에 비유
‘I will be back’(다시 돌아온다)라는 말한마디와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어 ‘최고’라는 표현을 하며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간 ‘터미네이터’, 그가 오는 21일 돌아온다. 2018년을 배경으로 미래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은 터미네이터 시리즈 사상 최고인 총 2억불의 제작비가 투입돼는 등 사전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할리우드 최고의 감독, 배우, 제작진의 역량이 합해져 최대 스케일로 완성된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압도적인 스펙터클을 자랑한다. 기존의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현대를 배경으로 인간과 기계와의 대결을 보여줬다면 이번 작품은 ‘터미네이터3’에서 지구가 멸망하는 날로 예견된 ‘심판의 날’ 이후, 핵폭탄으로 폐허가 된 지구를 무대로 인간 저항군과 ‘터미네이터’ 군단의 본격적인 미래전쟁을 담아냈다. 로봇 군단의 혁명을 알릴 오직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에서만 볼 수 있는 지능형 터미네이터 군단은 화려한 비주얼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고 육·해·공을 넘나들며 선보이는 다양한 공격 기술로 긴장감을 자극시킨다. 또 그들을 상대로 인류의 미래를 건 전쟁을 벌이는 인간 저항군의 활약 역시 상상을 초월하는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와 일한불교교류협의회는 13일 여주 신륵사에서 일본 측 스님 120여명 등 모두 400여명의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0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를 열고 일본 측의 과거사 반성 내용을 새긴 ‘인류화합공생기원비’ 제막식을 갖는다. 신륵사에 세워지는 ‘인류화합공생기원비’는 일본 불교계가 한국민에게 고통을 준 과거사를 반성하고 참회하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 특히 이 비는 일본 측이 제안해 만든 것으로 일한불교교류협의회 회장을 맡은 미야바야시 쇼겐 스님이 직접 문안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문은 백제 때 일본에 불교를 전해 준 한국의 역할이 컸으며 이는 양국 친선의 원점이 된다는 점을 부각하고 “불행한 일이 여러 번 있었고 특히 근세에 있어서는 일본이 한국민에게 크나큰 고통을 끼친 역사적인 사실에 대해 반성과 참회의 염(念)을 깊이 하고 있습니다”라는 문안이 들어있다. 기원비는 좌대를 포함해 높이 3m에 폭 70cm, 두께 30cm로 오석(烏石)으로 몸체를 만들었고 전면에는 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 스님이 한문으로 쓴 ‘인류화합공생기원비(人類和合共生祈願碑)’라는 비명을 새기고 뒷면에 쇼겐 스님의 글을 국한문 혼용과 일본어로 함께 새겼다. 대회 관
한국기독교총연합회(CCK)는 지난 11일 서울 앱배서더 호텔에서 한국교회 원로지도자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한국교회 원로지도자은 북한의 핵개발 중단과 6자회담 복귀 그리고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 정책 제시와 노사미정 합의문 이행 등을 주문했다. 1부 개회예배는 우영수 목사(사회위원장)의 사회로 엄신형 목사의 환영사에 이어 장영기 목사(부회장)의 기도와 박홍자 장로(여성위원장)가 성경 읽기, 김명규 목사, 장은화 장로, 백병도 목사의 특별기도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유재건 장로(前국회국방위원장)가 ‘항상 기뻐하십시오’를 제목으로 특강을 하는 등 평양민속예술단과 헵시바의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경기도는 화성시에 위치한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오는 8월7일 ‘제1회 청소년 성평등 영화 페스티벌’을 열기로 하고 단편영화를 공모한다.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의식을 고취시키자는 ‘성평등’, ‘여성인권’, ‘여성과 남성이 협력하여 만들어가는 조화로운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담아 실시하게 된다. 공모는 전국의 중·고등학생 및 모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분야와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분야로 나눠 실시하고 형식은 20분 내외의 단편영화로 다큐멘터리, 극영화, 애니메이션 등 장르는 제한이 없다. 경기도는 공모작의 준비가 길어질 경우를 대비해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30일까지를 공모기간으로 정하고 공모작 중 선정해 대상 1편에는 100만원, 가작 4편에는 각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작품공모에 참여하려면 경기도청 홈페이지에서 공모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공모신청서 1부, A4용지 3매 이내의 시놉시스 1부, 출품작 DVD 1부를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제출처: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867 웨스턴타워 1동 T1-718호 굿픽처스 (우: 410-837) 제1회 청소년 성평등
수원음악진흥원이 설립 6개월만에 창단연주회 ‘꿈의 이야기 그 첫번째’ 연주회를 오는 16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무대에 올린다. 이번 수원음악진흥원의 창단연주회는 2부로 서로 다른 성격의 오케스트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1부는 관현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연주로 ‘경기병서곡오페라’, ‘오페라의 유령’, ‘거위의 꿈’, ‘신세계 4악장’ 등의 노래를 준비했다. 2부에서는 관악기로만 이루어진 오케스트라로 진행 ‘섬원더 히어로즈’, ‘마운틴 오브 드래곤’, ‘로큰롤 메들리’, ‘아메리칸 그레피티’ 등이 연주된다. 이번 수원음악진흥원의 연주회는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그 동안 연주자의 꿈을 갖고 있었지만 꿈을 이루지 못한 기악 전공 연주인들과 지역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함께 만든 첫 연주회이다. 수원음악진흥원은 개원 후 기악을 전공한 전문연주인들이 입단하기 시작했고 그 시작을 바탕으로 지역 아마추어 연주인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현재는 프로오케스트라 1팀, 아마추어 오케
청소년을 위한 마지막 강의 윤승일|살림Friends|328쪽|1만1천원. ‘청소년을 위한 마지막 강의’는 2008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될 정도로 수많은 독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던 ‘마지막 강의’의 청소년 판이다. 소프라노 조수미, 컴퓨터 의사 안철수, 산악인 엄홍길, 생각대통령 이어령, 나눔 전도사 박원순, 역사학자 이이화, 옥수수박사 김순권 그리고 ‘마지막 강의’의 저자이자 꿈의 마술사인 랜디 포시까지. 이들이 인생을 결정지을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꼭 한 번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들을 모아 진솔하게 담아냈다. 초콜릿 학교 고영주|달|304쪽|1만3천원. ‘두나's 서울놀이’, ;디저트가 맛있는 스위트 카페’ 등의 책과 여러 TV채널에 소개된 홍대 ‘카카오봄’의 초콜리티어 고영주가 들려주는 초콜릿 이야기. 초콜릿 입문서이자 문화서인 이 책은 카카오에서부터 프랄린까지 몸에 좋고 건강한 ‘진짜’ 초콜릿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의 앞부분에는 초콜릿 만들기의 기본기술을 상세하게 담았다. 초콜릿을 만들면서 들
엄마의 공책 서경옥 글|이수지 그림 시골생활|264쪽|1만2천원. “난 아직도 어딘가로 가고 싶어. 갑자기 내가 사라지면 남쪽 어딘가 바닷가에서 조용히 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 “아직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단 말이야?” “나처럼 조용히 주부로 살아온 사람이 항상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게 이상하지? 그러다가 내가 살고 싶었던 바깥세상은 나와 동떨어져 있는 바깥이 아니라 바로 이 자리라는 울림을 들었어. 내가 헤매고 방황하던 ‘이게 아닌데’가 아니라 ‘바로 이게 그것’이라고 말이야“ “그럼 이제는 엄마 찾으러 남쪽 바닷가를 헤매고 다니지 않아도 되겠네?” -본문 中- 자식 키우고 남편 뒷바라지하는 전업 주부로 젊은 시절을 보내고 노년을 맞고 있는 평범한 우리들의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책 ‘엄마의 공책’이 출간됐다. 저자인 엄마 서경옥은 엄마인 자신의 어린 시절, 남편과 딸의 이야기, 아흔이 넘은 친정 엄마, 시어머니 이야기, 그리고 이웃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아흔 살 엄마의 엄
2009년 고양아람누리, 고양어울림누리는 봄여름가을겨울 일 년 내내 항상 공연과 전시와 이벤트가 끊이지 않는 ‘4계절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4계절 축제’는 고양아람누리와 고양어울림누리의 양대 아트센터에서 각 계절별 테마에 따라 진행된다. 고양아람누리에서 펼쳐지는 봄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공연과 지역예술단체공연을 포괄하고 여름 페스티벌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공연예술체험의 장을 제공하는 야외 페스티벌로 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가을 페스티벌은 고양아람누리 시즌 페스티벌로 국내외 정상급의 공연들로 구성, 겨울 페스티벌은 고양지역 전문예술인은 물론 아마추어 예술인들까지 참여하는 지역예술인축제로 마무리된다. 고양아람누리에서 펼쳐지는 봄 페스티벌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40여일간 진행된다. 이번 봄 페스티벌에서는 세계적인 공연들, 국내 정상급 공연들과 지역예술인들의 참여공연, 관객들을 위한 야외축제 등을 국내최고의 아트센터인 고양아람누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봄 페스티벌에서 펼쳐지는 공연들은 테너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5.12), 백건우와 김태형, 김준희, 김선욱(5.15), 연극 &lsq
성남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사랑방문화클럽의 ‘2009 문화공헌 프로젝트’가 보바스 병원 전시회를 시작으로 그 첫 발을 내딛었다. ‘2009 문화공헌 프로젝트’는 개별적인 활동을 해오던 클럽들이 동네별 팀을 구성해 지속적인 문화예술 봉사활동과 동네 문화를 일구어 나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6일 오후 2시 보바스 병원에서는 ‘2009 문화공헌 프로젝트’의 첫 행사로 치매노인과 몸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한 문화예술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온 ‘한지뜨락’, ‘예다움’, ‘은빛샘수채화’, ‘성남 Ws-art 누드 크로키’, ‘월산미술포럼’, ‘다율회’, ‘그림을 배우자’, ‘성남분당사진사랑’ 등 7개 클럽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팀의 전시회가 개막됐다. 이 날 개막식에는 성남아트센터 이종덕 사장과 손성곤 보바스기념병원장, 사랑방문화클럽 임기용 위원장을 비롯한 클럽 대표들이 참석해 ‘2009 문화공헌 프로젝트’의 시작을 기념했다. ‘생활 속의 예술, 그리고 그 다양한 모습과 삶에의 응용’이란 주제의 이 전시는 수채화와 유화, 사진, 한지공예 작품 등을 오는 15일까지 보바스 병원에서 선보인 후 지역의 전시공간을 찾아다니며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