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천상병예술제가 오는 25~26일에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직동수련원에서 시인 정호승<사진>과 함께 떠나는 ‘문학캠프’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 천상병 시인의 문학정신과 시 세계를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문학캠프는 1박2일 동안 천상병 시인의 묘소 참배를 시작한다. 전유성의 사회로 이동원, 김수철, 이상은, 퓨전국악그룹 the 林(휴)가 출연해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시가 흐르는 천상음악회’와 원로배우 권성덕이 출연한 연극 ‘요놈요놈 요 이쁜놈’을 무대에 선보인다. 이 연극은 바람의 자유와 아이의 순수함을 사랑했던 천상병시인이 지금 이 곳에 살고 있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를 상상하면서 만든 창작연극이다. 특히 정호승 시인과 함께하는 문학강좌 및 직동수련원에서의 부대 행사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문학강좌는 ‘시를 발견하는 마음’이란 주제로 정호승 시인이 직접 시를 낭송하고 음악으로 만들어진 시노래도 함께 들려주며 진행될 예정이다. 또 시에 얽힌 사연과 시인이 시 속에 담고자 했던 마음과 메시지를 들으며 시 여행의 감동에 푹 빠질 수 있는 따뜻한 만남의 시간이 될 것이다.
슈퍼그룹 포플레이가 새 앨범 ‘Energy’ 발표 이후 한국투어를 결정, 다음달 26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환상적인 재즈의 장을 연다. 포플레이는 밥 제임스(건반), 래리 칼튼(기타), 하비 메이슨(드럼), 네이던 이스트(베이스)등 각 분야 최정상에 있는 재즈 연주자 네명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각각 자기 분야에서 완벽한 음악세계를 구현한 아티스트들로 솔로앨범을 여러 장 발매,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포플레이는 1991년 피아니스트 밥 제임스의 ‘Grand Piano Canon’이라는 앨범에 리 릿나워, 네이던 이스트 그리고 하비 메이슨이 세션으로 함께 연주한 이후 의기투합해 결성됐다. 이들은 세련된 느낌과 정교한 연주, 뛰어난 멜로디 감각으로 재즈는 물론 다른 장르의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까지 모두 흡수할 수 있을 정도로 자신들의 스타일을 구축하면서 91년 결성 이래 지금까지 재즈신(Scene)최고의 밴드로 활동하고 있다. 그들의 첫번째 앨범 ‘Fourplay’가 발표된 직후 사람들은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이룩한 포플레이의 음악에 감탄과 찬사를 보냈다. 재즈에 뿌리를 두고 팝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적 요소를 적절하게 조화시켜 세련되고
‘조계종 표준 금강반야바라밀경’의 주석본과 독송본 및 포켓용에 이어 지난 9일 한문사경본과 한글사경본이 각각 출시했다. 조계종출판사가 펴낸 4*6배판 크기 96쪽 분량의 이들 책자는 인쇄된 큰글씨 위에 직접 글을 쓸 수 있도록 편집돼있다. 부처님의 말씀이 담긴 경전을 베껴 쓰는 사경(寫經)은 불자들 사이에서는 신구의(身口意) 삼업을 다스리는 최고의 수행방법으로 자라잡고 있다. 조계종교육원장 청화 스님은 “이번에 발간된 사경본은 조계종 표준 금강경을 저본으로 한 것이기에 더욱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이 경전을 사경하는 모든 불자님들의 마음이 거울처럼 맑아져서 자비로운 지혜광명으로 찬란하게 빛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인권운동사랑방과 (사)천주교인권위원회는 14일 ‘형법상 일반교통방해죄를 적용해서 집회와 시위를 처벌하는 것은 헌법에 위반된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다. 이들 단체는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은 주요 도로에서의 집회 또는 시위를 벌일 경우 5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형법상 일반교통방해죄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어 검찰이 시위를 과도하게 처벌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반교통방해죄의 문구 ‘기타 방법’은 ‘손괴’나 ‘불통’에 준할 정도로 도로 등을 파괴하거나 장애물을 더하는 행위에만 적용돼야 한다”며 “집회 및 시위에 적용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의 원칙에 위배되는 위헌적인 법률 해석”이라고 지적했다. 또 “형사소송법(제214조)은 경미사건에 대해서는 현행범 체포를 금하고 있지만, 일반교통방해죄를 집회와 시위에 적용하므로써 현장에서 과도한 현행범 체포가 일어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어린이 뮤지컬 ‘보물섬’이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어린이 뮤지컬 ‘보물섬’은 해안가의 조그만 주점에 어느 날 보물지도를 가진 손님이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그 보물지도를 찾기 위해 해적들이 주점으로 모여들고, 주점의 ‘짐 호킨스’라는 소년은 그 사건에 휘말려 위험에 처한다. 결국 보물지도를 손에 넣게 된 짐은 의사 리브지 선생님과 뱃사람을 구해서 범선 ‘이스파뇰라호’를 타고 보물섬을 향해 항해를 시작한다. ‘보물섬’이 가진 장점은 바다냄새 물씬 풍기는 화려한 셋트와 의상, 한층 더 신나게 준비한 음악과 더불어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어울어진 공연이 열린다. 주인공과 함께 떠나는 ‘보물섬’으로 함께 가보는 건 어떨까. 관람료 1만원.(관람시간 평일 오전 10시20분(단체)/오전11시30분(단체)/오후 3시, 주말 12시/2시/4시)
수원시 장안구민회관은 14일 평화의 모후원에서 노인들을 위해 ‘참사랑 봉사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장안구민회관 14개 동아리의 회원들과 강사 등 130명이 참여해 평화의 모후원 노인 80여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과 함께 위문공연을 펼친다. 1부 행사는 노인들에게 수지침, 맛사지 등 건강 지원활동과 시설물 내외부의 봄맞이 환경정비가 이뤄지고 2부에는 장안구민회돤 동아리 회원들이 준비한 노래와 춤 등 장기자랑이 이어진다.
삐릿 한동원 |실천문학사|376쪽|9800원.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의 ‘결정적 장면’,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의 ‘책녀’ 나레이션 등을 통해 ‘마니아 메이커’로 널리 알려진 한동원의 첫 번째 장편소설. 1980년대, 고교생 록 밴드-딴따라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로, 그동안 매체와 장르를 넘나들며 글쓰기를 해온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풍자적 시선이 그대로 담겨 있다. 1987년 상명하복의 학풍으로 악명 높은 정도고등학교에 배정되는 백동광. 동광은 다소곳하지 못함을 넘어서 껄렁하기까지 했으며, 패션은 상하의 공히 볼륨감 넘치는 디스코패션을 구가하는 배짱을 보이는데…. 뮤직레슨 스테파니 슈타인 크리스|함께읽는책|280쪽|12800원. 자녀들의 음악교육을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한 안내서. 개성 넘치는 자신의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방법이 더 잘 맞는지, 어떤 스타일의 선생님이 더 좋을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자 엮은 책이다. 또 우리 아이가 왜 연습하기를 싫어하는지 그 원인을 살펴보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들도 빠짐없이 이 작
“행동을 뿌리면 습관을 거두고, 습관을 뿌리면 성격을 거두고, 성격을 뿌리면 운명을 거둔다.” -G. D. 보드맨- 예로부터 사람들은 행복과 불행, 성공과 실패는 타고난 팔자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 팔자를 바꿀 수 있는 강력한 힘이 있다. 그것은 바로 ‘습관’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습관을 제2의 천성이라고 부른다. 타고난 본성, 그것이 팔자라면, 그것을 바꿀 수 있는 오직 유일한 방법은 잘못된 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좋은 습관을 갖고 있다. 따라서 저자는 “만일 당신이 운명을 바꾸고 싶다면, 만일 당신이 실패의 문턱에서 허덕이고 있다면, 지금 당장 습관을 바꿔라. 좋은 습관은 당신의 인생항로를 ‘젖과 꿀’이 흐르는 유토피아로 인도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습관:나를 변화시키는 힘’은 성공하기 위해서는 잘못된 습관을 바꾼 후에, 실천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 책에 의하면 성공한 사람들은 좋은 습관을 갖고 있어, 더 많은 능력을 지닐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따라서 자신의 습관을 바꾸는 실천방법들을 소개함으로써, 성공을 갈망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본문에는 습관에 대해 7가지로 나누어 설
부천문화재단은 ‘제45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부천예술정보도서관 다감’과 ‘동화기차어린이도서관’에서 12일부터 18일까지 ‘세상을 읽는 힘, 미래를 이끄는 힘,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이 한주 동안 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도서관이 보다 가까이에 있으며 즐길거리가 풍부한 곳으로 인식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서관 주간’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지난 1964년부터 매년 4월12일부터 18일까지를 매년 도서관 주간으로 삼아 전국의 모든 도서관이 다양한 행사와 도서관과 도서관의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이다. 이번 도서관 주간의 테마는 ‘세상을 읽는 힘, 미래를 이끄는 힘, 도서관’으로 도서관이 갖고 있는 시대적 가치와 잠재적 가능성을 함축하고 있다. 지자체 최초 예술전문도서관인 ‘부천예술정보도서관 다감’에서는 도서관 주간동안 매일 오후 2시에 두 번의 초청 강의와 두 번의 공개 상영회를 마련한다. 초청 강의는 ‘지휘 예술의 묘미(해설 지휘자 서은석, 15일)’, ‘영원한 록의 전설 비틀즈를 만나다(해설
공공여성전문교육기관인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조정아)가 포털사이트에 워킹맘을 위한 공식카페(워킹맘의 정보창고, http://cafe.naver.com/ggworkingmom)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워킹맘의 정보창고’는 워킹맘을 위한 정보 커뮤니티로 다른 인터넷 카페와는 달리 실제 워킹맘들의 수요조사와 전문가의 자문, 전문 커뮤니티 운영사와의 기획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다. 워킹맘의 주요 관심사인 육아와 교육, 살림, 일과 관련해 각 핵심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모든 정보는 워킹맘을 위한 맞춤형으로 제공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과 일 어느 하나도 놓칠 수 없는 워킹맘이기에 이들을 위한 장보기, 스피드 요리, 육아와 교육, 살림 등이 한 달 치로 계획돼 따라 하기만 하면 되는 캘린더형 콘텐츠 ‘워킹맘 무조건 따라하기’는 많은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지역밀착형, 실용적 정보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실제 워킹맘인 기자단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돼 많은 워킹맘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워킹맘의 정보창고에서는 오픈을 기념해 5자로 축하하기, 스크랩, 출석 등의 이벤트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특히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재취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