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범종교인들로 구성된 ‘화해와 통일을 위한 인천 종교인 모임’ 회원들이 9일 인천 월미도 앞바다에 띄운 유람선 위에서 남북 충돌 방지와 평화 정착을 염원하는 기도회를 열었다. 이들은 기도에 앞서 “현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이 민감해 하는 대북전단 살포 행위가 방치되고 ‘흡수통일’이 주창됨에 따라 남북간에 적대적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전쟁을 불러 일으키는 모든 적대적 행동은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또 “전쟁을 방지하려면 남북한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계승,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천문화재단은 지역문화예술활동지원사업에 따른 시민모니터단 15명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시민모니터단은 부천시 거주자에 한에서 현장모니터링에 대한 평가와 보고서 작성이 가능하고 문화예술에 대해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또한 대학생 모니터 요원 모집을 통해 문화예술이 이루어지는 현장의 직·간접적인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선정된 모니터 요원에게는 위촉장과 부천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등 과제완수 시 소정의 활동비 지급이 이루어진다. 지역문화예술활동지원사업은 부천시의 쾌적한 문화환경을 조성하고 지역문화예술에 관한 적극적인 활동지원과 다양한 계층의 문화활동 참여를 통한 문화의 대중화 및 생활화를 위해 진행된다. 더불어 부천시 6대문화사업의 진흥 및 기반 인프라 구축과 문화예술저변 확대를 위한 시민의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모니터요원 참여 희망자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방문 및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나 문의전화(032-320-6338)에서 알 수 있다.
지난 한 해동안 분주한 일상에서 아침의 여유를 선사해 왔던 의정부예술의전당 모닝콘서트가 올해에도 변함없이 관객들 곁을 찾아온다. 이번 모닝콘서트는 “오페라 향연 속으로 ‘라트라비아타’”라는 주제로 오는 10일 오전 11시에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라트라비아타’는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브런치 오페라로 제작한 ‘라 트라비아타’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이야기로 새봄 아침,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비올레타를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축배의 노래’, ‘아 그이였던가?’, ‘언제나 자유롭게’, ‘프로방스, 네 고향’ 등 관객에게 매우 친숙한 아리아로 특히 오페라를 접하지 않은 공연이 될 예정이다. 모닝 콘서트는 가사의 분주한 일상으로 문화생활을 향유하기 힘든 주부들에게 오전시간의 공연을 제공함으로서 그들에게 문화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런치석은 공연이 끝난 후 의정부예술의전당 지하에 있는 이태리풍의 분위기 있는 정통
‘화이트데이’, 사랑하는 여성에게 달콤한 사탕을 선물하는 날. 이날 만큼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훈훈해 지고 모두가 사랑을 하고 싶은 날이다. 특히 여성에게 주는 사탕과 더불어 공연티켓 두장을 준비한다면 여성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이번 화이트데이에는 도내에서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연인들은 물론 이제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많은 공연들이 펼쳐진다.<편집자주> 캣츠 15일까지 도문화의전당 세계 뮤지컬 역사상 빼놓을 수 없는, 뮤지컬 ‘캣츠’(한국어 공연)가 오는 15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1년에 딱 한 번 열리는 고양이축제 ‘젤리클 볼’에 각양각색의 고양이가 모이고, ‘천상의 세계’로 올라가 다시 태어날 고양이를 선택하게 된다는 줄거리다. ‘캣츠’의 그리자벨라 역엔 ‘제2회 더뮤지컬 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가수 출신 옥주현과 그리자벨라를 지원한 배우들 중 오리지널 심사단으로부터 최고라는 평을 받은 뮤지컬 배우 신영숙이 더블 캐스팅 돼 치열한 연기 대결을 펼치고 있다
김용호|휴머니스트|340쪽|1만6천원. ‘신화와 서사’라는 큰 틀에서 세계의 신화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은 책이다. 발칸 반도(그리스로마 신화), 한반도(한·중·일 신화), 인도(인도 신화), 중동(히브리 신화, 메소포타미아 신화) 등지에서 함께 살았던 신과 인간이 함께 만들어간 이야기를 담았다. 이 이야기들은 지역과 시대는 다르지만, 그 다름 속에는 먼 거리와 오랜 시간을 관통하는 ‘공통의 시선’이 들어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속에 자신만의 세상과 이야기를 창조해나가는 스물세 개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다. 신화, 이야기를 창조하다 생선회 100배 즐기기 조영제|김&정|117쪽|5000원. 30여 년 동안 생선회 연구에 몸담아온 지은이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생선회와 관련해 일반들이 상식으로 알아야 할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 동안 정확한 정보가 부족했던 탓에 생선회 식문화에 관한 소중한 자료로서 전혀 손색이 없는 책이다. 컬러 사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품위 있고 맛스럽게 편집된 좋은 책으로 잘못된 상식이나 용어도 바르게 손질해주고 있다. 우리의 생선회 문화가 일본의 초밥문화처
구멍에 빠진 아이 조르디 시에라 이 화브라 글|김정하 옮김 다림|183쪽|8500원. 아이가 힘없이 한적한 길을 걷고 있다. 그런데 멀쩡히 길을 걸어가다가 갑자기 ‘쑥!’ 하고 구멍에 빠져 버렸다. 너무 당황해하며 빠져나오려고 하는데, 구멍이 좀 이상하다. 점점 몸을 조여 오더니 꽉 끼어 나올 수가 없다! 아이는 이제 어떻게 될까? 너무나 당황스러워 화도 내보고 힘도 써보지만 구멍은 더 단단히 몸을 조일 뿐이다. 결국 마르크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한데 어째 사람들도 이상하다. 경찰, 아이 엄마, 신부님, 군인, 기자까지…, 모두 마르크의 얘기는 들어줄 생각도 안 하고 잔뜩 자기 얘기만 늘어놓고 가 버린다. 다행히도 외롭게 홀로 남은 마르크 앞에 말을 하는 떠돌이 개, 라피도가 나타난다. 개가 말을 하는 상황이라니, 어쩔 수 없이 마르크는 라피도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그리고 라피도는 마르크 이야기를 믿어 주며, 자신도 길에서 살면서 얻은 세상 이야기를 펼쳐 놓는다. 의외로 철학적인 이야기를 하는 라피도. 사려 깊고 다정한 라피도와 궁지에 몰린 마르크는 친구가 된다. 이 작품은 어이없는 설정을 능청스럽
경기여성e-러닝센터(www.ggw.or.kr)는 IT분야 및 취·창업 분야의 전문 지식 습득을 위한 무료 온라인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취/창업 상담을 통한 멘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월 8일부터 2월3일까지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성화 활용실태’ 조사 결과 응답자 중 72.7%(915명)가 온라인 교육을 실생활 및 업무에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조정아 소장은 “여성 특화 콘텐츠 확대, 전문 직업 상담사의 멘토링, CDP에 근거한 시스템을 이용한 학사 및 경력관리 등을 통해 수료생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려고 노력하였고, 이러한 노력의 성과가 결과로 나타난 거 같다”고 설명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7일부터 5월16일까지 ‘극단 extreme’의 표현 및 실험을 살펴보는 ‘슈퍼 하이웨이 첫 휴게소’ 기획전을 전시한다. ‘수퍼 하이웨이 첫 휴게소’는 백남준 비디오 작품 중 가장 단순한 행위를 느리게 표현한 ‘버튼 해프닝’과 뮤직비디오처럼 빠르게 편집한 ‘레이크 플레이시드 80’, 두 작품을 통해 백남준 예술세계에 함축되어 있는 ‘속도’의 개념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또 이번 전시는 백남준과 같은 주제 를 다루면서도 이를 전혀 다른 방법으로 해석하는 작품들의 대결을 꾀한다. 특히, 라 몬테 영의 악보(스코어), 플럭서스 멤버들이 함께 만들었던 ‘플럭스 필름’, 로버트 브리어의 ‘극단’ 적인 실험영화, 조지 브레히트의 오브제 등 60년대 백남준과 함께 어떤 금기와 제도에도 얽매이지 않고 무한대의 예술실험에 동참했던 플럭서스 작가들의 작품이 함께 구성된다. 더불어 대지예술, 설치예술 등 크기의 ‘극단’의 개념을 가장 적극적으로 다루었던 60
수원시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3월 테마가 있는 체험행사로 ‘가족과 함께 도자기 속으로 GoGo~’(도예체험)를 마련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해 무료로 진행하는 등 오는 28일 오후 2시 문화의집 대강의실에서 열리고 참가가족 30명(초등생 이상 가족)을 21일까지 접수한다. 도예는 흙을 만지면서 모양을 만들어가기 때문에 감성의 발달과 집중력, 인내심을 기를 수 있고, 자신이 만든 컵과 접시 등 도자작품을 직접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선 영상물을 곁들인 간단한 도예 이론 설명과 함께 물레 시연,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메주 모빌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고, 만든 작품은 2주 후에 받아볼 수 있다. 개인 준비물은 체험에 적합한 복장과 앞치마 등으로 접수는 문화의집 안내 데스크에서 받는다.(문의:031-246-7982)
●13일의 금요일 감독 : 마커스 니스펠 배우 : 자레드 페이다레키, 다니엘 파나베이커 달빛이 아름답게 빛나는 크리스탈 호수 캠프장에는 한가지 전설이 있다. 20여 년 전 캠프 요원의 부주의로 한 아이가 익사한 후 그의 엄마가 아들의 복수를 위해 살인을 저지른 것. 그러나 유일한 생존자가 그녀의 목을 베었고 이것을 지켜보는 한 아이가 있었다. 익사한 줄 알았던 아이 제이슨…, 그날 이후 크리스탈 캠프장은 폐쇄되고 인적조차 드문 폐허가 되었다. 그러나 밤만 되면 호수를 배회하는 그림자가 목격되고 있다는 것이다. ●드래곤볼 에볼루션 감독 : 제임스 왕 배우 : 저스틴 채트윈, 에미 로섬, 주윤발 우주 각지에 흩어진 7개의 구슬을 모두 모으면 엄청난 힘을 가질 수 있는 전설 속의 드래곤볼. 우주의 위기를 예고하는 일식이 다가오기 전, 과연 드래곤볼을 얻는 자는 누가 될 것인가? 평범한 고등학생이었지만 사실은 가공할만한 위력으로 지구를 구할 유일무이한 존재임을 알게 되는 손오공. 손오공의 무공을 이끌어내는 스승으로 젊은 여자와 하와이언 셔츠를 좋아하는 무천도사. 처음에는 적이었지만 손오공의 절친한 친구가 되는 야무치. 이들은 오래된 봉인을 풀고 7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