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세력을 물리치러 우리가 왔다, 파워레인저.’ 용기와 희망의 전도사 파워레인저가 올 겨울에도 어김없이 어린이들을 찾아왔다. 파워레인저의 새로운 시리즈 ‘와일드 스피릿’이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와일드 스피릿은 케이블TV 챔프에서 방영되는 ‘파워레인저 와일드스피릿’을 뮤지컬 무대로 옮긴 것으로 일본에서 2007년도에 방영돼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와일드 스피릿은 권법을 소재로 한 어린이 뮤지컬로 야수를 마음으로 느끼고 야수의 힘을 손에 넣는 권법인 ‘수권’을 다루는 야수권과 마수권의 이야기이다. 이 두 유파는 정의의 힘과 어둠의 힘을 각각 사용하고 그로인해 어쩔수 없는 선과 악의 대결이 이뤄진다. 이 공연은 과거 3년간 파워레인저 뮤지컬을 만들어 온 제작팀이 그 동안의 노하우를 그대로 녹였다. 특히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키가 4m에 달하는 로봇이 출연하고 실제 드라마 촬영에 사용되었던 의상과 소품들을 사용한다. 더불어 ‘와일드 스피릿’은 TV드라마 제작팀이 직접 연출하는 등 무술팀이 직접 연기자들에
버터플라이 15일 개봉 환상의 나비 ‘이자벨’을 수집하기 위해 여행에 나선 ‘줄리앙’과 그의 자동차에 몰래 숨어든 윗집의 맹랑한 주근깨 소녀 ‘엘자’. 여행 첫날 저녁, 줄리앙에게 발각된 엘자가 그렁그렁한 눈물을 보이며 예쁜 나비를 꼭 보고 싶다며 떼를 쓰자 결국 줄리앙은 엘자와 함께 나비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동행이 시작되자 엘자는 줄리앙에게 ‘이름이 촌스럽느니’, ‘애 안 키워본 티가 난다’는 둥 귀여운 구박(?)을 하는 만만찮은 말동무가 된다. 그리고 그들은 한걸음 한걸음 옮길 때마다 눈길을 사로잡는 진풍경이 이어지고 호기심 소녀 엘자는 ‘꿈이랑 악몽이랑 어떻게 달라?’, ‘부자는 어떻게 돼?’ 등 쉴 새 없이 질문을 쏟아낸다. 팔랑거리는 나비와 귀여운 꽃사슴들, 밤하늘의 별똥별 그리고 줄리앙의 흥미진진한 그림자 마임으로 여행은 더욱 아름답고 풍성해진다. 하지만 엘자 엄마가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자 줄리앙은 졸지에 유괴범으로 몰리게 되는데…. 2009년 나비를 사랑하는 꼬마 아가씨 &ls
‘금난새와 경기필하모닉 제101회 정기공연’이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을 찾는다. 이번 음악회는 경기필하모닉이 2009년도 새해를 맞이해 도민들에게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새해 희망찬 경기도를 함께 건설하자는 의미에서 불굴의 의지로 질병을 극복한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의 곡을 통해 다가가게 된다. 또 ‘2009 신년음악회’로 피아니스트 게리트 지테르바르트와 함께 협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4번 G장조 작품’과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1번 사단조 작품’으로 이루어 진다. 이곡은 베토벤이 귀를 잃고 나서 이러한 고통을 박차고 전업인 작곡가로서 전 정력을 기울인 작품이다. 베토벤은 교향곡 제3번 ‘영웅’(1803년), 피아노 소나타 제21번 ‘발트시타인’, 동 23번 ‘정열’ 등의 불후의 명작을 완성하며 작곡가로서 자신의 이름을 확고부동한 것으로 만들었다. 이어서 오페라 ‘피델리오’와
“모든 것이 은총이었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2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열린 신년하례미사에서 천주교 수원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는 “지난 한해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새해를 선물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며 각 사목지에서 최선을 다한 교구 사제단과 끊임없는 기도로 함께 한 교구 내 모든 수도자, 그리고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모든 평신도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수원교구 총대리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각 대리구장 신부, 원로 사목자들을 비롯한 교구 사제단 250여 명과 수도자, 신학생, 평신도 등 1천6백여 명은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며 미사를 함께했다. 최덕기 주교는 강론을 통해 교구의 4가지 새해 중점 사목 목표를 밝혔다. 우선 ‘바오로 해’를 뜻깊게 보낼 것을 당부하면서 ▲새가족·우리가족 찾기 선교 ▲사도행전·바오로 서간 필사의 지속적 실천 ▲전대사 지정성당과 성지의 신심행사 참여 등을 통해 바오로 해 희년을 은혜롭게 지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 성가정 운동 3단계를 맞는 2009년 한 해 동안 ‘기도하는 가정’을 만들어
불교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미국에 있는 한국의 불교 문화재를 돌려받고자 구성한 ‘문화재 환수위원회’의 대표단이 오는 7일부터 8박9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문화재 환수 협의에 나선다. 6일 환수위원회 대표단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 보스턴을 찾아 보스턴미술관에 소장된 ‘라마탑형 은제 사리구’를 확인하고 관계자를 만나 반환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양주시 회암사 또는 개성 화장사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 사리구는 라마탑 모양으로 부처님 진신사리, 지공 스님, 나옹 스님의 사리가 모셔져 있다. 일제강점기인 1939년 도굴돼 일본에 반출된 뒤 미국 보스턴 미술관이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수위원회 대표단은 또 뉴욕 유엔본부의 남·북한 대표부를 각각 방문해 작년 8월 조불련 측과 합의한 남북 공동합의서를 전달하고 국제 사회에 불교 문화재 반환 여론을 조성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뉴욕 버크 컬렉션이 소장한 남양주 회암사의 석가 삼존도, 컬럼비아 대학에 있는 조선왕실의궤 등을 확인하는 한편 하버드대학교 아서 세클러 박물관 등을 찾아 불교문화재 반출 실태를 파악해 반환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환수위 측
이탈리아 산타루치아 성당의 성가 중창단이 오는 13일 분당 요한성당에서 천주교 미사 때 부르는 성가와 세계 각국의 토속 리듬을 조화시킨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평협)이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주한 교황청대사관과 함께 이탈리아 로마의 산타루치아 델 곤팔로네 성당 성가대의 5중창단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창단의 지휘자 피에트로 비지냐니는 세계 각국이 미사 때 쓰는 성가가 어떻게 정착했는지 탐구하면서 전통의 그레고리 성가와 조화를 이루는 방안을 찾아온 것으로 이번 공연이 한국에서 초연이다. ‘거룩함으로의 여행-만백성의 성가’이 주제인 것처럼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의 전통 성가와 흑인 영가를 채보해 그레고리 성가와 번갈아 부르며 ‘음악간 교류’를 추구한다 각 공연은 중창 단원이 직접 성당의 파이프 오르간과 기타, 북 등 악기를 연주하며 반주하는 방식으로 약 1시간30분간 진행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도내 종교계 인사들이 오는 9일 수원시 인계동 이비스 호텔에서 구호사업 추진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경제사정 악화로 노숙자와 실직자 등 소외계층 증가에 대비한 것으로 김문수 지사가 불교와 천주교, 기독교계 인사들로부터 도가 추진 중인 구호사업에 대한 견해를 듣고 이를 반영하도록 지시해 이뤄졌다. 간담회에는 김 지사와 문화관광국장, 복지건강국장 등 도 관계자와 용주사 주지 정호스님과 봉선사 조실 월운해룡 큰스님, 천주교 수원교구 이용훈 주교, 의정부교구 이한택 주교, 이재창 경기도기독교연합총회장, 강신경 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총회장 등 17명의 종교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현재 도가 추진 중인 노숙자 실직자 구호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이들 사업에 종교단체가 참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수원중앙침례교회가 교인, 학생, 의사진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문화교류 선교단을 캄보디아에 파견한다. 이번에 파견되는 선교단은 오는 15일부터 8일간 캄보디아 현지인들에게 봉사활동을 통해 선교와 복음을 전할 계획이다. 지난 2005년 1월2일 담임목사로 취임한 고명진 목사를 비롯해 왕성해 해외선교위원장 등 교회 임원들이 대거 동행하는 이번 선교단은 캄보디아에서도 외지인 껌뽕뽀우 마을과 껌뽕딸롱 마을이다. 선교단이 방문할 껌뽕뽀우 마을과 껌뽕딸롱 마을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옛날 러시아 승합차로 15시간을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외지 중의 외지다. 지난 2004년부터 캄보디아 선교활동을 펼쳐온 중앙침례교회 선교단이 우연한 껌뽕뽀우 마을을 알게 돼 올해 처음 선교지로 결정하게 됐다. 이 곳은 다른 이들의 손길이 닿지 않았던 곳으로 캄보디아 인들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은 마을이란 게 왕성해 위원장의 설명이다. ‘미션 2020’의 목표를 가지고 해외 선교를 벌이고 있는 고명진 목사와 왕성해 위원장을 만났다.(‘미션 2020’은 중앙침례교회 선교사역부를 통해 2020년까지 국내외에 200명 선교사 파송, 200개 교회개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오는 8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민들과 신년의 시작을 같이 하기 위해 기획연주회를 준비했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김대진 지휘자의 지휘로 베버의 ‘무도회의 초대’,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요한스트라우스의 ‘천둥과 번개’ 등 쉽고 다양한 연주곡목 구성으로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클래식의 문턱을 낮춰 줄 예정이다. 더불어 ‘정경화 이후 가장 장래가 촉망되는 연주자’로 꼽히고 있는 이경선 바이올리스트가 함께한다. 베버의 ‘무도회의 초대’는 1819년에 작곡되어 베버의 사랑하는 부인 카톨리에게 바쳐졌다. 이 곡은 피아노 독주용의 곡이지만 현재로는 베를리오즈가 관현악용으로 편곡한 것이 보통적으로 연주되고 있다. 김대진 지취자는 음악적 재능을 아주 어렸을 때부터 주목을 받아 11세 때인 1973년 국립교향악단과 협연해 호평을 받았으며 다음해 10월에는 데뷔 독주회를 가졌고 예원콩쿠르(1974), 이화·경향콩쿠르(1975), 중앙음악콩쿠르과 동아음악콩쿠르(1979)에서 차례로 1위에 입상해 촉망받는 연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관현안단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 신년음악회를 갖는다. 프로그램은 관현악 ‘축제’, 소금협주곡 ‘파미르고원 수상곡’, 관현악 ‘방황’, 해금협주곡 ‘공수받이’ 등 모두 6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축제’는 신명을 놀이의 방식으로 풀어본 음악으로 우리의 농악장단 중에서 별달거리장단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또 ‘파미르고원 수상곡’은 중국 신장 티지크족의 음악소재를 주제로 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전통음악의 창조적 계승과 새로운 창작음악의 보급이라는 두 가지 임무를 수행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창단이후 정기연주회 290여회와 특별 연주회 1천300여회를 비롯, 해외공연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전통음악에 바탕을 둔 현대적인 수많은 창작 관현악곡을 개발하고 소개해 한국의 창작 음악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국악가요, 퓨전음악, 영상음악 등 새로운 실험을 통해 한국음악의 대중화에도 큰 기여를 해왔다. 더불어 지난 2006년,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