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전쟁이 끝나던 날. 문익환은 친구 윤동주를 떠올린다. 죽음의 겨울이 물러가고, 삶의 봄기운이 불어오지만, 문익환의 친구들은 겨울 한파를 견디는 땅속의 씨앗처럼 우리의 눈앞에서 사라져 버렸다. 그는 삶의 나약함과 죽음의 장엄함을 느끼며, 자신과 얽힌 윤동주의 삶을 회상한다. 윤동주의 삶과 넋을 진솔하게 담아내는 연극으로 시, 음악, 영상이 어우러진 무대,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가 오는 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다. 1장 평양 숭실학교에 입학을 시작으로 간도 용정으로의 귀향, 연희전문학교에서의 생활, 후쿠오카 형무소, 그리고 죽음까지 윤동주의 일생을 펼쳐 놨다. 관람료 무료. (문의: 031-481-4000)
최근 정운엽 시조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유선)는 제7회 정운엽 시조문학상 수상자로 한서희 시조시인을 선정했다. 이번 상은 시조문학 발전에 열정을 불태우다 젊은 나이에 타계한 故 정운엽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한국의 역량 있는 시인(등단5~10년)을 발굴 육성해 시조 문단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유족측 출연금으로 제정 운영하는 상이라 더욱 뜻 깊은 상이다. -수상자 한선희(여·53세) 시인. 수상자는 숙대 졸업, 성대 무역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2001년 시원 시조부분 우수상, 2002년 ‘시조문학’ 여름호에 ‘섬’ 이란 시조가 신인상에 당선돼 문단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또 금년에 시집 ‘시간이 분첩을 들 때’를 출간해 ‘달가람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시상식은 오는 8일 수원 만석공원에 있는 슬기샘 도서관에서 경인시조시인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정운엽 시조문학상 시조시인 상을 수상한 한서희씨를 만나 수상소감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시조시인 상을 수상했다. 당선소감은. ▲올 한해의 근심을 고운 리본으로 매듭지듯이 이번 상은 뜻밖의 행운으로 가슴까지 떨린다. 늘 부족한 시력으로 마음 풀어내려 적어낸 지난 흔적들
(재)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제3대 원장으로 취임한 정현주(53) 원장이 5일 부천문화재단 복사골연수원에서 제11회 정책포럼에 참석해 한다. 이번 신임(제3대) 정현주 원장은 지난 2004년 5월부터 2008년 10월 말까지 서울시 북부여성발전센터 소장을 지냈다. 또 지난 1998년 10월부터 2000년 2월까지 경기도 여성정책과장을 지내며 경기도의 여성정책 행정실무를 익힌고 1983년부터 1998년까지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舊 한국여성개발원)의 연구원으로 재직하여 연구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다. 이번 정책포럼은 최근 북한을 이탈해 남한으로 입국하는 새터민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그 성격 또한 단순 생존형 탈북보다는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하는 이주형으로 변화하는 등 탈북의 성격과 인구사회학적 배경, 구성원 등이 다변화되면서 공공정책과 서비스 또한 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개최하게 됐다. 포럼은 경기도에서 시행되고 있는 새터민 정착지원 정책과 지역복지관 실시현황에 대한 주제발표를 바탕으로, 실제 북한을 이탈하여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새터민 협회 관계자, 지역의 새터민 고용센터 관계자, 새터민 담당 경찰, 지방자치단체 의원, 관계 공무원 등 각계 계층의 새터민 관계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 독서문화 향상 및 다양한 양서출판 진작을 위해 실시한 ‘2008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교양도서 선정’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선정된 도서 중 국내 창작도서는 349종, 222개의 출판사에서 1종 이상의 도서가 선정했다. 선정 심사는 지난 1년간(2007년 9월 1일부터 2008년 8월 31일 사이) 국내에서 처음 발행된 도서 중 신청 접수된 3,592종을 대상으로 대학교수, 작가, 연구원 등 4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4단계에 걸쳐 심사하였으며, 그 결과 총류(9종), 철학(10종), 종교(12종), 사회과학(61종), 순수과학(14종), 기술과학(13종), 예술(22종), 언어(4종), 문학(78종), 역사(24종), 문화일반(29종), 아동?청소년(92종) 등 총 368종을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선정된 도서를 종별로 일정량을 구입하여 공공도서관, 마을문고, 교정시설, 도서벽지학교, 청소년쉼터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모든걸 줘도 아깝지 않았던 그를 찾는 씩씩하고 똑똑한 변덕쟁이 B형의 올드미스. 7년 전의 첫사랑을 잊지못하고 찾아나선 올드미스는 ‘첫사랑 찾기 주식회사’ 사무실에서 그녀의 운명남인 ‘김종욱’을 찾기 위해 어색한 첫만남을 가진다. 22살이던 여주인공은 운명 같은 사랑을 만나기 위해 인도로 여행을 가게되고, 그 곳에서 운명남, ‘김종욱’을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그들은 헤어지게 되고 어쩔 수 없이 ‘첫사랑 찾기 주식회사’를 찾아 가는데…. 첫사랑을 찾아나선 여자와 첫사랑을 찾아주는 남자의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 ‘김종욱 찾기’가 오는 8일부터 이틀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을 찾는다. 이번 공연은 장유정(극작/작사), 김혜정(작곡) 콤비의 대표작인 이 작품은 지난 2006년 6월 초연해 현재까지 평균 객석 93%를 기록하며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히트작이다. 첫사랑을 찾아주는 대행사를 운영하는 소심쟁이 A형의 국가대표 바른 생활 남자와 올드미스와의 어색한 만남을 다루는 ‘김종욱 찾기’는 신세대를 겨냥한
지방은 식민지다 강준만|개마고원|382쪽|1만5000원. 지방은 이제 ‘서울탓’보다는 ‘내탓’을 더 해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방의 문제를 지방이 먼저 지적하고 해결하자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다. 그런 내부 교정 노력과 더불어 차분한 설득이 병행되어야 한다. 중앙집권 체제가 가져온 ‘레드오션’ 체제가 모든 한국인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있는 현실과 더불어 지방이 블루오션이라는 점을 이해하게 끔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지방의 무능한 부패를 말하는 사람들에겐 ‘권한은 사람을 성장시킨다’는 점을 납득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홈리스 중학생 다무라 히로시|씨네21|219쪽|9800원. 막 철들기 시작할 무렵 연달아 닥친 집안의 불행, 홈리스로 생활한 공원에서의 갖가지 에피소드, 이웃의 도움으로 형제들과 함께 독립한 이야기 등 이 책에는 타무라 히로시의 빈곤 개그가 탄생한 배경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공원 생활을 청산하게 해준 친구 부모님을 비롯해,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돈을 모아 살 거처를 마련해준 이웃들 등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홈리스
마더 데레사 와서 내 빛이 되어라 마더 데레사 글|허진 옮김 오래된미래|620쪽|1만9800원. 마더 데레사는 세인의 주목을 원하지 않았고, 자기 업적을 결코 자신의 공으로 돌리지 않았고, 자신에게로 향하는 관심을 언제나 하느님에게로, 가난한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이들 가운데서 행하는 ‘하느님의 일’로 돌리려 애썼다. 그러나 하느님의 계획은 마더 데레사를 세상에 알리는 것이었다. 온갖 종교와 온갖 계층의 사람들이 가난한 이들을 향한 마더 데레사의 욕심 없는 사랑과 연민을 알게 됐다. 이들은 마더 데레사의 소박함과 진실됨을 존경했고 그녀가 전하는 기쁨과 평화에 매료되었고 한 번이라도 마더 데레사를 만난 사람들은 꿰뚫어보는 듯한 그녀의 시선 너머에 더욱 특별한 어떤 것이 존재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여든일곱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토록 많은 사람들을 마더 데레사에게로 이끈 힘은 어떤걸까? 성녀 마더 데레사. 그녀의 서거 10년을 맞아, 그녀의 놀랍고 감동적인 편지들을 모아 엮은 책 ‘마더 데레사 와서 내 빛이 되어라’가 출간됐다. ‘마더 데레사 와서 내 빛이 되어라’는 그녀의 영적 조언
세계 최고의 기록을 많이 가진 남미. 아름답고 싱싱하고 풋풋한 곳 남미. 동화작가 소중애 선생의 남아메리카 배낭여행기 ‘잉카야 올라 Hola!’가 출간 됐다. 작가는 30여일간의 남미여행으로 두고두고 남미를 다녀왔음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 그 먼 곳을, 그 높은 곳을 그 커다란 배낭을 짊어지고 다녀왔으니 자랑할 만도 하다. 손끝으로 아름다움을 빚으며 신을 모시고 조용히 살았던 착한 잉카인들은 침략자들에게 빼앗기고 만다. 남미 곳곳에 그들의 슬픔이 서려 있어 지은이의 가슴을 아리게 한다. 그러나 잉카인들은 슬퍼하지 않았다. 선조들의 위대한 피가 아이들에게 흐다 있기 때문이다. 잉카의 아이들은 자라 틀림없이 찬란한 역사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그것이 작가가 남미에서 본 것이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9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김대진 지휘자와 함께 국내 최정상의 첼리스트 양성원씨가 제188회 정기 연주회 ‘이시대 최고의 첼리스트 양성원이 전하는 클래식 바이러스’를 개최한다. 연주회의 프로그램은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 제1번과 4번, 그리고 양성원씨가 전하는 엘가의 첼로 협주곡으로 전반부를 구성, 후반부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으로 관객을 찾는다. 세계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 실린 호평들이 말해 주는 것처럼 청중들로부터 아낌없는 사랑과 갈채를 받고 있는 첼리스트 양성원은 뉴욕의 링컨 센터, 카네기 홀, 워싱턴DC의 테라스 극장, 파리의 살레 가보우, 일본의 NHK홀 등 세계 굴지의 유명 연주장에서 가진 연주회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미 십여 년 전부터 국제적인 솔리스트로서 그리고 실내악 전문 연주자로서 프랑스, 영국,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핀란드를 비롯한 유럽 각지, 미국,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와 남미 각지, 중국 등에 초청되어 연주하고 있는 양성원 첼리스트는 지난 2005년 일본에서는 아시아 오케스트라 축제에 한국 대표 솔리스트로 선정되어 서울시향과 드보르
한국솔가( 대표 김용을, www.solgarkorea.com ) 는 가임기, 임신 수유부를 대상으로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20일까지 가임 및 임신 여성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네이버 카페 (Solgar Pride / http://cafe.naver.com/vitamintree.cafe )를 통해 간단한 활동계획이나 사연을 올리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11월 24일 이며, 총 20명에게 코셔(유태인청결식품인증)마크를 획득한 엽산과 철분을 동시에 제공 한다. 전문 영양상담사와 함께 임산부 영양제에 대한 궁금증을 쉽게 해결 할 수도 있다. 한국솔가의 김기천 마케팅 팀장은 임신중에 있는 산모의 경우 태아에 미치는 영양을 고려해 제품 선별에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어 자사 엽산제와 철분제는 매달 2~30%의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형아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고령 임산부의 증가 와 중국발 식품파동 이후 판매량이 부쩍 늘고 있다고 한다. 1947년에 설립된 솔가는 현재, 미국을 비롯 영국,프랑스,독일,이태리 등 전세계 5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는 내셔널 브랜드로 신선한 원료를 사용하기 위해 소량생산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