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맞아 중구 무의도를 찾았던 관광객과 섬 주민 등 2천500여명이 정전으로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밤새 추위에 떠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복구에 나섰던 한국전력이 임시 전력공급에 필요한 발전기 용량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전기공급과 정전 상황이 반복돼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원성을 샀다. 8일 한전 용유지점과 무의도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50분쯤 T 해운업체 소속 바지선이 무의도와 잠진도 사이를 지나가던 중 송전해운선로를 끊으면서 무의도 일대에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갑작스런 정전으로 무의도 주민 160가구 600여명과 휴일을 맞아 40여개 숙박시설에 머물던 1천900여명의 관광객들은 비온 뒤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보일러를 켜지 못한 채 추위에 떨었으며,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한전은 전력공급이 끊긴지 4시간 후 500㎾와 100㎾ 발전차량 2대를 무의도에 배치해 다음날 오전 2시부터 일부 지역에만 전력공급을 시작했다. 그러나 휴일을 맞아 섬을 찾았던 관광객들의 전기사용이 폭증하면서 변압기에 과부하가 발생, 전기 공급과 중단이 반복되면서 주민과 관광객로부터 원성만 샀다. 주민 박모(47)씨는 “지
차이나타운의 관광명품화를 위해 매주 토요일 두차례에 걸쳐 중국전통혼례식이 열린다 차이나타운에서 매주 토요일 거리문화축제가 열린다. 중구는 차이나타운의 관광명품화를 위해 7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거리문화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거리축제는 중국 평민들의 전통혼례 모습과 격식 그리고 절차를 재연하고 혼례식후에는 신랑·신부가 시민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며 기념촬영을 한다. 또 차이나타운 내 문화적 요소의 부족함을 채우고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키 위해 거리축제를 개최한다. 중구 관계자는 “차이나타운 거리문화축제가 민간이 자발적으로 차이나타운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이라는 점에서 큰 뜻이 있다”며 “특히 구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차이나타운 거리축제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 등 두 차례 공연한다.
제5회 북성포구 풍어제가 지난 7일 박승숙 중구청장과 이승언 중구의회의장 등 주요 내빈과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성포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어업을 생업으로 하는 바닷가 마을에서 해마다 지내는 풍어제의 전통을 이어 올해도 북성포구의 발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황해도굿 한뜻계 보존회의 중요 무형 문화재 서해안배연신굿및대동굿 전수자인 김매물 만신의 대동굿으로 북성포구의 발전과 풍어를 기원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재래시장의 자생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무원들이 손을 걷어 붙였다. 4일 중구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구 산하 전직원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방문 패밀리데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패밀리데이’로 인해 공무원들이 가족과 함께 재래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의 정취를 느끼면서 쇼핑과 외식 그리고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또 구민에게도 ‘패밀리데이’를 통해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몰 등 어려움을 격고 있는 재래시장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재래상품권 구입 등으로 한정된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허용범위를 확대하는 등 전통 재래시장에서도 사용토록해 보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중구청 관계자는 “중구는 인천재래시장 상품권의 판매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기업체, 시민단체 및 자생단체 등에 대해 각종 포상시 부상을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대체 활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도급수 신청 이제 시간 따지지 말고 편할 때 하세요.’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3일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도급수신청을 365일 24시간 전화·FAX·인터넷 등을 통해 접수한다. 또한 민원인들이 가지는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민원진행 상황을 휴대전화 문자로 제공한다. 이번 제도로 몸이 불편한 노인, 기업인, 장애우, 맞벌이 부부, 자영업자, 회사원 등 누구나 편한 시간에 접수와 결과를 통보 받게 돼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민원 처리는 주간에 상수도사업본부 전체 직원이 전화를 받아 전자결재 시스템에 입력 접수하고 야간 및 공휴일에는 당직 근무자가 접수를 받고 전자결재 및 상수도 홈페이지에 입력한다. 이에 따라 시상수도사업본부는 민원 접수 및 진행상황을 통보함으로써 기간을 단축할 뿐만 안니라 절차 간소화에 따른 규제개혁, 민원인 문의 전화량 감소, 문서 생산량 감소 등으로 행정능률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상수도사업본부는 가기목 본부장과 직원들이 자주 아이디어 회의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24시간 수도급수신청 아이디어는 기획감사팀 이준원 팀장이 계획했다. 이준원 팀장은 “이제까지 행정 위주에서 민원인들을 대해 왔지만 이제는 민원인들 편
서해 최북단 외딴섬 백령도에서 나고 자란 중견기업인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을 격려하고 장학사업을 약속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일 백령중·종합고등학교(교장 홍사안)는 3회 졸업생 안길원(무영그룹 회장) 동문이 찾아와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는 8회 졸업생 조윤길(옹진군수), 김예찬(백령면장), 조두현(옹진군 기획실장) 동문 등이 참석했다. 안길원 회장은 특강을 통해 백령도 두무진에서 6~7㎞를 걸어 학교를 다녔던 그 옛날의 까마득한 추억에서부터 현재 750명의 건축설계 전문가들이 새벽부터 바쁘게 일하는 세계적인 건축설계 기업 ‘무영그룹’을 이루기까지의 인생 역정을 한편의 드라마처럼 엮어내 학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안 회장은 어렵게 이룬 기업을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고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대목에서 학생들은 환호했다. 안 회장은 “꿈과 희망을 가지고 상상력을 키워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한 결과 세계적인 기업을 만들었다”며 “후배 학생들에게 큰 꿈과 상상력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강연에 앞서 무영그룹 안 회장은 백령중·종합고등학교와 조윤길 옹진군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장학협약서
인천 청소년들의 노래방 문화를 선도해 나갈 인천테마노래타운이 개장을 앞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청소년 건전한 노래방 문화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인천테마노래타운(대표 김옥희, 48·사진)은 부평지역 쇼핑 일번가로 불리는 로데오 거리에서 개관을 두달여 앞두고 있다. 인천테마노래타운은 하루 유동인구 50여만, 도보 5분거리의 부평역세권 등 부평역 로데오 거리와 문화의 거리의 핵심지로 청소년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인천지역 문화의 메카 부평동 201-9에 들어설 인천테마노래타운은 그 규모에 있어서도 전국 유일의 지하 3층 지상6층(대지면적 2만468㎡, 건축면적 1만3천634㎡, 연면적 11만4천386㎡)의 초 메머드 급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단순히 노래만 부르는 곳이 아니라 테마카페와 UCC송출, 음반 CD제작, 이색적인 노래시설, 그리고 특별한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산업이 함께 진행될 예정인만큼 부평의 문화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시설이라는 평이다. 오는 8월 15일 오픈 예정으로 있는 인천테마노래타운는 가족단위와 주부, 청소년 주위 친구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건전한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하나
인천 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지도부 및 의원들이 인천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민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인천 서구청장 보선은 수도권 일대 민심의 향방을 가늠한다는 의미가 있어 선거운동 초반부터 여야 지도부의 뜨거운 지원 유세가 이어졌다. 2일 통합민주당 추미애 국회의원은 중앙시장 등을 돌며 이훈국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선거운동에서 “물론 현 정권에 대한 비판 내지는 판단 등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거기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 지역의 확실한 민주세력표와 내가 이 지역에서 그동안 맺어온 인연을 갖고 있어 걱정하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도 지난달 23일을 시작으로 27일, 31일 3차례나 인천을 찾아 이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손 대표는 “이 후보가 서구의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한다”며 “이번 6.4 재·보궐선거가 미국산 쇠고기 파동과 관련, 현 정부에게 국민의 뜻을 제대로 알릴 기회다”며 지원 유세 내내 강조했다. 한편 한나라당 유정현 국회의원은 이날 오후 12시쯤 인천 서구 서부소방서 일대를 돌며 서구청장 보선에 출사표를 던진 강범석 후보의 지원유세를
중구는 북성동 차이나타운의 가치 제고를 위해 중국전문음식점 27곳에 대한 실태조사에 들어갔다./사진제공=중구청 인천 중구가 북성동 차이나타운의 가치 제고를 위해 중국전문음식점 27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인천지역 대표 관광지 북성도 차이나타운은 지난 1884년 4월 청나라 치외법권지역으로 체결된 이후 화교들이 몰려오면서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화교 2, 3세대 170여가구 500여명이 살고 있다. 차이나타운에는 1일 수만명의 내·외국인이 중국의 문화와 음식을 찾아 이용하고 있으며 만다복, 자금성, 공화춘 등 중국전문음식점 27개소가 성업중에 있다. 구는 차이나타운내 중국어 전용음식점의 내실화와 중국어 마을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2일부터 5일까지 차이나타운 내 27개 중국어 전용 음식점의 내·외부 취약점 및 개선방안, 영업주 및 종업원의 중국어 가능 여부, 중국어 간판표기 여부, 중국식 복장(치파오) 및 명찰패용 여부, 업소의 친절도와 청결 등을 조사한다. 구는 이번 실태 조사를 통해 음식점별 조사표를 작성하고 영업주의 여론 수렴 및 업소별 특색 발굴, 향후 발전 방안과 구체적 대안 등을 제시해 차이나타운을 찾는 관광객에게 이국적이고 특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