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사장 권재욱)의 신입 공개채용 경쟁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번 도시공사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광교명품신도시, 동탄2신도시, 고덕국제신도시 및 뉴타운사업 등 대규모 정책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지난 3월31일 부터 5일동안 공개 모집했다. 5일동안 25명 선발에 지원한 인원은 모두 3천265명이 지원한 것. 전산직 모집이 192대1, 건축직은 190대1로 최고 경쟁률 경쟁을 벌이는 등 평균 경쟁률은 130대1을 기록했다. 특히 제한경쟁으로 3명을 뽑을 예정인 장애인 부분에는 51명이 응시했다. 이에 따라 도시공사는 지방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장애인 의무고용비율 2%를 준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입직 공개채용은 5월3일 필기시험 및 면접전형을 거쳐 5월2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도내 주요 도로에서 오는 12일과 15일 하루 각각 3차례씩 차량 통행속도조사가 실시된다. 10일 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교통혼잡 개선, 도로확충, 교통정보제공, 토지개발 사업 등 각종 공공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지표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 도로는 1일 교통량이 1만∼2만5천대에 달하는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 등에서 진행된다. 조사대상 도로의 길이는 지난해 조사 당시보다 345㎞ 늘어난 1천937㎞로 도내 전체 도로 길이 1만2천749㎞의 17.9%에 해당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각종 도로에 대해 통행속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속도는 평일 44㎞/h, 주말 43㎞/h로 나타났다.
“수원월드컵 재단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안을 내놓겠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0일 수원월드컵 경기장 소연회실에서 열린 수원월드컵재단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은 약속을 하고 직원들을 격려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가한 월드컵 재단 관계자, 입주업체 대표들은 ▲재단의 노조문제 ▲도내 물류센터 해외시장 개척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은 도민이 이용하는 비중보다 수원시민이 이용하는 것이 높아 수원시에 대한 비중있는 역할을 해달라”며 “여기 있는 직원 여러분이 월드컵 재단의 주인이며 여러분의 재산이라고 생각하면 명확한 답이 나올 것”이라며 신뢰를 보냈다. 노조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나도 노조를 많이 했는데 결국은 노조를 하는 것이 윗사람과 대화가 안 되고 회사만 생각하고 직원들에 대해 생각을 안 할 때 하게 된다”며 “하지만 노조의 취지는 대화와 상생인데 공멸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역설했다. 한편 도내 물류센터 해외시장 개척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물류 부분은 앞으로 총량제, 물류단지 배정 등 제도를 고칠 수 있게 노력중이다”며 “물류부분에 최선의 지원을 다하고 있고 여러가지로
경기도의회 도의원들이 18대 총선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금배지를 달지 못했다. 18대 총선에서는 지난 17대 총선때 공천을 받지 못했던 시·도 광역의원에게 공천을 주며 커다란 승부로 내비추며 장밋빛 청사진이 제시됐었다. 이에 9명의 도의원이 지역구 공천을 신청 결국 함진규 전 도의원이 공천에 입성했고 개표 후반까지 당선이 유력시 됐다. 하지만 함진규 전 도의원 마저 시흥갑 지역에서 1천266표차로 낙선하는 고배를 마시며 국회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와 함께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된 도의원이 없어 앞으로 치뤄질 전국단위 선거에 도의원들은 심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 더욱이 오는 6월4일 도의원직을 사퇴한 9명에 대해서 재·보궐선거가 있어 부담감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도의회 이주상 부의장은 도의원이 국회에 입성하는 것에 대해 “향후 4년 19대 총선에서도 이같은 영향이 미치게 될지 우려된다”며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더라도 ‘의원직 도중 그만둔 사람’이라는 딱지를 떼기는 힘들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부의장은 “도의원들이 총선으로 인한 사퇴가 지속 되지 않도록 법률을 제정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덧붙였다. 장정은 부의장 또한 “공천 받기가 참으로 어렵다
“‘힘있는 지역 일꾼론’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봅니다” 고양 일산동구 지역에 당선된 한나라당 백성운 당선자는 “이명박 정부가 서민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라고 뽑아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국민의 염원을 재확인 된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백 당선자는 이어 “국회의원은 국정도 살펴야 하지만 출신 지역을 위해서 일해야 한다는 ‘지역 일꾼론’이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직인 것 같다”면서 “정치는 수많은 목소리를 녹여서 쓸모 있는 하나의 목소리로 만들어 내는 용광로로 다른 주장과 의견을 모두 녹여 지역을 발전시키는 힘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일산의 교통·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서민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면서 “정책 공약을 조기에 이행해 이명박 정부의 서민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뚜껑을 연 4.9 총선 투표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2면 9일 치뤄진 18대 총선에선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더해 전국 46%의 투표율을 기록한 반면 경기도 43.7%, 인천 42.2%로 전국 최하위권을 형성, 정치권이 민심을 대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다 투표 지역으로 꼽히는 수도권 지역 서울은 45.7%로 평균치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 낮은 투표율의 주범으로 수도권 지역이 꼽혔다. 경기 2천595개 투표소와 인천 608개 투표소에서 치뤄진 이번 총선에서 경인지역 유권자들은 경기 43.7%, 인천 42.2%로 전국 평균에도 크게 밑도는 민심이반이 나타났다. 인천의 경우 전국 최하위라는 오명을 남겼다. 이는 지난 17대 총선의 경기 59.7%, 인천 57.4%보다 각각 16%, 15.2% 낮은 수치다. 이와함께 역대 총선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16대 총선 경기 54.9%, 인천 53.4%보다 현저히 낮아 역대 총선 중 유권자들이 가장 적게 참여했다. 이는 전국단위선거 중 최저 투표율을 보인 지난 2002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경기도 44.6%, 인천 39.3%) 보다도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원 팔달구가
18대 총선, 왜 투표율이 역대 최저일까? 이번 18대 총선의 투표율이 46%로 최저를 기록, 밑바닥 기록까지 경신했다. 도민들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인 불신감이 커지고 후보를 꼼꼼하게 살펴보지 못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여기에다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전반적으로 확산이 되면서 투표율 자체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정치적 혐오와 정치인에 대한 불신이 투표율 최저라는 오명을 남긴 최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다른면에서는 지난해 12월19일에 실시된 대선 당시의 투표가 총선보다 기대감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이번 총선에서는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이끌만한 대형정책이나 정치적 쟁점이 없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 되고 있다. 또한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 간 선거전략으로 인한 ‘늦어진 공천’도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각 당의 공천과정에서 내부계파 싸움만 두드러지고 공천작업이 늦어지면서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에게 정책을 알릴만한 시간이 부족했다는 것. 이로인해 유권자들이 누구를 선택하고 무엇 때문에 선거를 해야 하는지 의미부여가 부족했다. 지난해 대선 이후 4개월도 지나지 않아 치러지는 선거여서 선거 관심도가 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자가 운전자의 필수품으로 여겨지는 네비게이션과 관련, 소비자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어 구입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8일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네비게이션 소비자피해가 올해 들어서만 모두 37건이 접수된 것으로 밝혀졌다. 용인시에 사는 J씨(30대)는 네비게이션이 무상이라는 말을 믿고 장착한뒤, 판매원이 전파수신료로 월 9천900원씩 10년간 지불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해약을 요구했으나 위약금을 요구해 피해신고를 했다. 광주시에 사는 P씨(40대)는 280만원 상당의 제품을 무료통화권을 통해 보상해준다고 해 신청했다가 무료통화 혜택이 생각보다 적어 신고를 했다. 도소비자정보센터가 분석한 피해사례는 ▲무상 장착후 전파수신료 등 기타 요금 부과 ▲제품 구입비 상당의 무료통화권 배부 혜택 저조 ▲제품 장착 철회 요구 거부 등이 주를 이룬다. 이에 따라 센터 관계자는 “주로 방문판매나 전화권유판매의 방법으로 이뤄지는 내비게이션의 경우 장착하게 되면 해약이 쉽지 않으므로 소비자들의 신중한 소비가 중요하다”며 “특히 일부 판매업체의 허위기만상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동산개발자 이달 말까지 등록해주세요” 경기도가 8일 부동산 개발업 등록 유예기간이 오는 5월17일 종료됨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부동산 개발사업자는 이달 말까지 서둘러 등록할 것을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개발업자가 난립하는데에 따른 허위·과장광고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부동산개발업 등록제를 골자로 한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11월18일 시행됐다. 이에따라 건축물 연면적 2천㎡(연간 5천㎡)이상, 토지는 3천㎡(연간 1만㎡) 이상의 부동산을 개발해 분양 또는 임대하는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는 오는 5월17일까지 소재지 관할 시·도청에 등록해야 한다. 또한 법 시행전 인·허가 받은 개발업자도 등록처리기간(30일)을 감안해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는 신청을 마쳐야 한다. 등록을 위해서는 자본금 5억원(개인은 영업용자산평가액 10억원 이상), 사무실 33㎡이상, 상근 전문인력 2명 이상을 확보한 서류를 갖춰야 하며 기한내 등록을 완료하지 않으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청 홈페이지(portal.gg.go.kr)에서 부동산정보 부동산개발업등록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4.9 총선을 앞두고 주권을 행사할 국민이 전체 유권자의 절반에도 못 미칠 것이란 절망적인 예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18대 총선이 치러지는 9일 경기도내 골프장과 관광지 등은 이미 2~3주전부터 예약이 폭주하는 등 투표당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놀러가는 유권지들이 크게 늘어 날 것으로 보여 선관위와 각 정당마다 투표참여율 높이기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중앙선관위가 지난 3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부동층이 무려 52.5%로 나타면서 투표율이 50%대에도 미치지 못하면 총선에서 뽑은 지역일꾼의 대표성에도 문제가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예상투표율=역대 선거를 살펴보면 선거막판엔 부동층이 갈수록 줄어들었으나 이번 총선은 부동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기이현상을 보이고 있다. 중앙선관위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도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63.4%에 머물렀다. “찍을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자도 전체 조사 대상 중 사실상 절반에 이르는 49.6%에 달했다. 경기지역의 지난 17대 총선 선거인수는 부재자 투표를 포함해도 59.7%. 이는 전국 60.6% 투표율에 약간 밑도는 수준으로 이번 선거는 투표율이 더욱 저조할 것이란 예상에 그간 경기지역 부동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