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무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은 최근 인수위의 농촌진흥청 민영화 발표와 관련 “농업 농촌을 다 죽이는 것”이라며 민영화 반대를 분명히 했다. 18일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이상무 본부장 등 10여명은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진청 폐지는 살농정책을 포기하고 농업농촌을 다죽이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이어 “농업의 주요 연구기능을 민간에 넘긴다면 돈이 되는 단기적인 성과 중심의 연구과제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면서 “결과적으로 농업의 종자, 유전자, 농약 부문이 외국자본에 잡식당하게 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농진청 민영화에 대해서는 “어려운 농업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농민들에게 농업부문의 연구결과를 비싼 값에 판매하는 수익사업으로 대거 전환하는 의미”라며 “농민을 포함 국민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무원 ‘7천명 감축’이라는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책으로 농민의 고통과 국민전체가 지불해야 하는 사회적 비용을 가중시켜서는 안된다&r
한나라당 경기도의회 대표의원직에 사실상 정금란 수석부대표가 추대될 전망이다. 18일 도의회에 따르면 정금란 수석부대표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한나라당 새 대표 출마선거공고에서 단일 신청자로 오는 19일 의총에서 절차가 이뤄진다. 이번 선출되는 후임 대표의원의 임기는 오는 6월 30일까지다. 이에 의회운영전문위원회 관계자는 “4개월이라는 짧은 임기 때문에 도의원들이 대표의원직을 신청하지 않아 정금란 수석부대표가 선출될 것”이라며 “한나라당 선거관리규정에 의거 신청자가 정금란 수석부대표 한명으로 선거할 필요도 없어 사실상 정금란 수석부대표가 대표의원으로 선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단일 후보인 정 수석부대표는 오는 19일 11시쯤 의총에서 선거 정족수인 도의회 한나라당원 102명 중 과반수가 참석, 이의제기가 없을시 선출된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한나라당 대표의원직을 맡으면 다른 의원들의 이의제기가 없으면 본회의에서 자동적으로 운영위원장의 타일틀을 거머쥐게 된다.
‘4·9 총선’을 앞두고 도의회 요직을 가지고 있던 도의원들의 출마가 이어지면서 19일부터 열릴 229회 임시회 일정에 일부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지난 14일 도의회 한나라당 수석부대표인 정금란 의원을 비롯 8명의 한나라당 대표의원들이 김문수 도지사를 향해 “도정에 전념하지 않고 총선에만 신경쓰고 있다”는 비난이 이어지는 등 도와 도의회의 갈등도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 현재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도의회 의원들은 10명으로 이들중 상당수는 도의회에서 굵직굵직한 직함을 가지고 있다. 함진규 의원은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과 한나라당 대표의원을 맡고 있고 농림수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다 시흥갑에 출마했다. 황은성 의원의 경우도 한나라당부대표와 농림수산위원회 간사로 활동했었다. 또 이건희 의원이 한나라당부대표와 교육위원회 위원, 손숙미 의원은 보사여성위원회 위원과 윤리특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었다. 이와함께 김남성 의원도 한나라당부대표와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어 일부 위원회는 의사일정 차질이 우려된다. 농림수산위원회 A의원은 “임시회의 시작으로 많은 도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의결 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농림위의 경우 상임위
“개인의 자유와 선택이 존중 받는 나라, 소외된 약자가 차별 받지 않는 사회, 우리 모두가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품격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17일 제 18대 총선에 자유선진당 이흥수(51) 예비후보가 안양시 동안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후보는 현재 회계법인지평 대표이사로 공인회계사 및 세무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중동 중·고등학교를 졸업해 성균관대학교 경상대학 무역학과와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을 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가로 막고 있는 각종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할 수 있는 정책과 아이디어를 제시함으로써 국가의 총체적인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생산적인 의회가 돼야 한다”며 “미래를 내다보고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어 “지역사회를 위해 여러 일을 도맡아 해 왔고 여러 공적기관으로 부터 ‘전문·봉사인’으로서 10여년 동안 활동했다”며 “21세기의 글로벌시대를 맞이해 국민은 의회에 대해 새로운 역할을 요구하고 있고 그 요구에 부응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문화재보호조례 개정안이 오는 28일 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문화재보호와 사유재산인정’을 두고 열띤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문화재보호조례 개정안의 주 골자는 문화재 주변구역 국가지정 500m와 도 지정 300m에 대한 축소 문제. 찬성측은 ‘과도한 규제로 인해 사유재산이 침해받고 있다’며 이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고, 반대측은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볼때 절대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17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2일 이경천 의원 등 70명이 도 문화재보호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제출, 이어 지난해 9월 20일 문화재청 협의안을 문화재청이 도에 접수했다. 이번 조례안은 기존의 국가지정 문화재의 경우 500m, 도문화재 300m로 제한한 것을 200m로 완화시켜 범위를 축소하는 내용이다. 찬성 측은 과도한 규제로 인해 사유재산이 침해 당하고 있어 조정이 필요해 문화재 영향검토 범위를 서울과 같이 500m를 50~100m사이로 축소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반대측은 이번 국보 1호 숭례문 소실로 인해 문화재 보호에 이목이 집중되고 이밖에 문화재 훼손 등 다양한 문제들이 일어날 것을
민주노총 경기본부(본부장 이상무)는 14일 “한미 FTA비준에 찬성표를 던진 국회의원 개개인에 대한 응징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본부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한미 FTA 비준 동의안 상정’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3일 통합신당(가칭)과 한나라당은 민주노동당의 반발을 무시하고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상정했다”며 “노동자와 서민의 삶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는 한미 FTA 협상안을 한두차례 공청회로 대충 검증하고 비준하겠다는 것이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본부장은 “보수양당이 비준동의안국회통과를 강행한다면 민중의 심판과 응징을 피할수 없을 것이다”며 “민주노총을 비롯한 민중운동진영은 한미 FTA체결이 불러올 파국적 재앙을 경고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싸울 것”이라고 규탄했다.
경기도의회가 오는 19일 의원총회를 열어 공석중인 한나라당 대표의원을 선출키로 했다. 13일 도의회에 따르면 한나라당 함진규 대표가 총선 출마를 위해 도의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도의회 한나라당 선거관리규정에 의거해 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새 대표에 출마할 입후보자는 오는 17일까지 신청서를 작성, 제출해야 한다. 후임 대표의원의 임기는 오는 6월30일까지다. 의회운영전문위원회 관계자는 “정금란 수석부대표가 대표직을 승계한다 하더라도 전체 의원들이 모인 의총때 결정이 날 것”이라며 “대표위원이 공석이고 다 모일 시간이 없어 제299회 임시회 개회일에 선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도의회 의장단·상임위원장단은 지난 4일 의장실에서 회의를 열고 선출 대신 정금란 수석부대표가 잔여 임기를 승계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논란끝에 결론을 내리는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 한나라당 선거관리위원회 정재영 위원장은 “한나라당의 대표를 다시 뽑는 차원으로 생각을 해야지 수석부대표가 승계하는 방안은 선거법에도 맞지 않다”며 “특히 지난 4일 의장단 회의때 20명 중 8명만이 승계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을 냈고 다른 의원들이 동의 하지 않아 선거관리 규정에 의
제18대 총선 한나라당 이상목 예비후보자는 13일 “지방의원이나 단체장이 아닌 국회의원 후보는 국민적인 연고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지역적 연고를 넘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수원 장안은 저에게 연고가 약하다는 비판의 말도 있다”며 “인구 100만명이 넘는 수원은 경기도 국제경쟁력의 핵심이고 아시아의 주요 도시들과 경쟁해야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지역연고주의나 지역감정은 인재의 교류와 충원에 제약을 주어서 오히려 그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특히 사적이익과 상황에 따라 당을 바꾸는 철새 정치 풍토는 더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저는 수원 장안을 좋아한다”며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천혜의 광교산을 잘 활용하며 쾌적한 주거단지를 조성해 문화콘텐츠 산업을 잘 육성한다면 살기 좋은 최고의 도시로 발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총선 조한유 예비후보는 13일 “화성 발전과 서해안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를 열 자신이 있다”며 “화성의 큰 일꾼, 기분좋은 화성시의 머슴이 되겠다”며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화성시는 현재 일부 지역이 낙후되어 있지만 미래를 향한 무한한 가능성을 싣고 서해안 시대로 항해하고 있다”며 “화성시를 매력있는 땅, 살기좋은 곳으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많은 분들의 노고나 기대와는 달리 통합은 쉽사리 이뤄지지 않았고 지역발전에 쏟아야 할 역량이 소모된 것 같다”며 “반복되는 기대와 실망속에서 정치인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고 체념하는 국민들을 보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화성시의 미래를 구상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선봉에 서기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30년이 넘는 공직생활의 경험은 정치에도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황해경제자유구역 및 한반도 대운하 예정지인 평택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부동산 불법중개행위에 대한 지도점검 결과 26건을 적발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평택, 광주, 여주, 양평군 등 4개 시·군 500여개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불법중개행위에 대해 도와 시·군 합동으로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도는 지도점검 결과 업무정지 4건, 과태료부과 4건, 사법기관 고발조치 5건 등 2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 행정조치 했고 10건에 대하여는 현재 조치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 결과 수수료 요율표등의 게시의무 위반, 사무소 무단이전, 업무보증보험에 관한 사항의 설명을 하지 않거나 관련법규에 의한 보증보험증서 사본을 교부하지 않는 등 공인중개사가 지켜야할 신의·성실 의무를 위반한 사항이 대부분으로 지속적인 지도·단속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위법행위는 미등록중개행위, 수수료 요율표등의 게시의무 위반, 사무소 무단이전, 보증보험증서 사본을 교부하여야 하나 이를 이행하지 않는 등의 법률 위반이었다. 또 미등록중개행위 등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고발의뢰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