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다리 쪽 근육통 호소 2주이상 통증 지속시 진단을 평상시 수시로 스트레칭부터 5월은 아이들의 각종 단체 활동 및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성장통을 많이 호소하기 시작하는 달이다. 성장통이란 성장기에 있는 아이가 원인불명의 사지통을 호소할 때 흔히 사용하는 용어다. 대게 야간에 다리 쪽의 근육통을 호소하게 되고 아침에 되면 증상이 완전히 소실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아이가 아무리 통증을 심하게 호소하더라도 아침이 되고 충분한 휴식 뒤에는, 통증이 완전히 소실되며 보행에 지장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성장통으로 진단할 수 있다. ▲활동량이 많은 날 통증이 심하다. ▲주로 저녁에 통증이 나타나고 아침에 사라진다. ▲특정 부위가 아닌 팔, 다리에 간헐적으로 통증이 나타난다. ▲통증 정도가 매우 심하지는 않다. ▲따뜻한 물로 샤워, 마사지를 해주면 통증이 경감된다. ▲절뚝거림, 붓거나 열이 나는 증상은 없다. ▲양쪽이 대칭으로 아픈 것이 특징이다. 성장통을 자주 호소하는 아이들을 보면 너무 빨리 커서 아픈 경우와, 크고 싶은데 주변 근육과 인대가 방해해서 아픈 경우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성장기에 뼈의 급격한 길이 성장을 주변
안양 김중업박물관은 2016 기획전시 ‘단독주택-나의 삶을 짓다’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유명 건축가들과 건축물을 답사하고 강연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집’을 ‘거주’라는 본질적인 측면에서 다시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 북촌 등 도시한옥, 창의궁과 동척사택, 일제강점기 관사, 학고재, 판교·운중동 일대 단독주택 등을 오는 31일과 다음달 2일 두차례에 걸쳐 답사한다. 34명 선착순 모집이며 1회는 오는 26일까지, 2회는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 참가비 회당 5만원. 한편 6월 한달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강연은 건축역사학자, 건축학과 교수,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유명 건축가가 참여해 ‘단독주택: 변화, 도전, 실험’, ‘사람의 집’, ‘집의 전형’, ‘거주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마감시까지 선착순 접수이며 총 4회 4만원의 수강료가 있다. 회차별 접수는 불가하다. 접수는 홈페이지(www.ayac.or.kr/museum)를 통해 가능하다.(문의: 031-687-0909)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은 아이들의 올바른 책읽기를 위해 독서교육 전문가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읽다 나누다, 책 읽은 부모 학교’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24일부터 7월 6일까지 7주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과학저널리스트, ‘조급한 부모가 아이 뇌를 망친다’의 저자 신성욱 PD를 비롯해 책읽기와 관련된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엄혜숙, 임성미, 김은하 작가 강의로 진행되며, 마지막 시간은 ‘책 도서관 그리고 사람’이라는 주제로 도서관과 지역주민의 상생을 이야기한다. 교육 수료 이후에 어린이도서관 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접수방법은 선착순으로 각 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 접수(50명)와 현장접수(10명)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문의: 슬기샘도서관 031-247-7656, 지혜샘도서관 031-225-6150, 바른샘도서관 031-216-9373)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립극단 연극 ‘들오리’ 경기도립극단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무대에 올린 ‘들오리’는 고전이 현재에 전하는 묵직한 메시지를 느끼기엔 부족했던 공연이었다. 헨리 입센의 1884년 작인 ‘들오리’는 평범한 인간이 진실을 얼만큼 견딜 수 있는지 검증하고자 복잡한 인간심리 내부를 파고든 작품으로, 김철리 경기도립극단 예술감독은 현재에도 관통하는 고전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 작품 무대에 올렸다. 베를레 집안의 화려한 파티로 시작되는 극은 베를레의 아들 그레거스와 친구 얄마가 17년만에 만나 회포를 풀며 이어진다. 그 자리에서 아버지가 얄마에게 지나를 소개시켜주고 사진관을 차려줬다는 사실을 알게된 그레거스는 아버지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다. 그레거스는 자신의 집 가정부였던 지나가 아버지와 모종의 관계를 맺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었던 것. 한편 사진관을 운영하며 발명에 몰두하는 얄마는 언젠가는 발명으로 이름을 알리겠다는 허황된 착각 속에 살아가는 인물로, 아내 지나와 아버지, 그리고 시력을 잃어가는 14살 딸 헤드빅과 함께 살고있다. 아버지를 증오하는 그레거스는 진실을 알리기 위해 얄마의 집에 들어가
‘한국화 추상작가 6인전: 어제와 오늘’전 ‘한국화 추상작가 6인전: 어제와 오늘’展이 오는 7월 7일까지 양주시 안상철미술관에서 열린다. 국내에 미술대학이 설립된 후 제도권 교육을 받은 1세대 한국화 화가들은 일제 잔재에 대한 탈피를 화두로 채색화와 수묵화의 대립으로 갈등을 겪다가 점차 전통의 현대화를 모색하며 서구미술 방법론으로 관심을 넓혀갔다. 이번 전시는 60년대부터 현재까지 여성 화가로서 일관되게 한국화의 현대성에 천착해 온 류민자, 송수련, 심경자, 오숙환, 장상의, 차명희 등 6명 작가의 작품을 통해 한국화의 변화된 모습을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장상의는 1950년대 후반 수묵담채화 기반의 전통의 현대화 운동 초기부터 참여한 작가다. 1980년대 이후 드라마틱한 채묵화 작업으로 변모하기도 하지만 최근에 다시 모시를 바탕으로 한 흑백화면의 수묵화로 회귀, ‘자연으로’, ‘회귀’ 등의 작품에서 그의 변화된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수묵담채화 기조에서 시작한 차명희는 최근에는 목탄 드로잉 작업을 선보이며 수묵화의 담백함과 흑백 대비의 간결성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어리이 뮤지컬‘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어린이 베스트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가 오는 7월 17일까지 KBS수원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 울푸 에를부르흐 그림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는 온갖 동물들이 배설하는 똥의 모양, 빛깔과 질감, 배설할 때의 소리, 냄새 등이 구체적으로 표현된 작품으로 어린이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물한다. 이 책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는 아이들에게 더욱 즐겁게 다가갈 수 있도록 뮤지컬 극으로 연출, 흥미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고력과 관찰력을 길러주며 교육적인 역할도 함께한다. 공연은 땅속에 사는 두더지가 땅 위로 고개를 내밀다가 똥 세례를 받으며 시작된다. 눈이 나쁜 두더지는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라고 외치며 동물들을 일일이 탐문하기 시작, 7마리의 동물들에게 자기 머리에 떨어진 똥이 누구의 것인지 묻는다. 두더지가 여러 동물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관객들은 동물들의 생김새와 똥의 모양을 관찰할 수 있다. 다양한 의태어와 의성어, 율동과 배경음악을 통해
장욱진‘simple 2016’전 서양화가 장욱진의 심플 정신을 확대하고 재해석하는 ‘simple 2016’展이 오는 8월 28일까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열린다. 1917년 충남에서 태어난 장욱진은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유영국 등과 함께 2세대 서양화가에 속한다. 1926년 ‘전일본소학생미전’에서 1등 수상을 시작으로 1939년 동경제국미술학교 서양화과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화가의 길로 들어선다. 한국전쟁 이후 자연과 더불어 살며 동화적이고 심플한 선 표현과 독창적인 색채를 선보여온 장욱진은 “나는 심플하다”를 외치며 자신의 예술과 삶에서 심플함을 지향했다. 그의 심플 정신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는 장욱진 유화 10여점과 김봉태, 이봉열, 곽남신, 홍승혜의 회화, 설치, 조각, 영상작품 등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기하학적 도형을 중심으로 색면추상 분야의 실험적인 길을 걷고 있는 김봉태는 ‘Dancing Box 2009-40’ 등의 작품을 통해 한국고유의 색채와 서구적 조형미를 동시에 발산하는 색면 추상을 선보이며, 꽉 차있으면서도 비어있는 평
세계 수공예 작품을 만날 수 있는 ‘2016 수원 국제자매도시 수공예 축제’가 오는 14일과 15일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수공예 축제를 개최, 국제자매도시 9개국의 전통 수공예 작품과 수원시 소재 수공예 단체, 예술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축제에 참가하는 국제자매도시의 수공예 전시작품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의 실험 판화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시의 마트료시카 인형 및 나무공예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의 흙공예·나무공예·손뜨개 ▲멕시코 톨루카시의 마리끼따 인형 ▲모로코 페즈시의 동판공예·은공예 ▲베트남 하이즈 엉성의 도자기 공예 ▲중국 지난시의 대나무 공예·창포공예·흑도자기 ▲터키 얄로바시의 터키 캘리그래피, 실크 누에고치 공예 ▲호주 타운즈빌의 리본 직조 공예 등이 있다. 수원시는 보리줄기의 광택을 이용해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작품으로 재탄생한 맥간공예를 비롯해 닥종이인형, 규방공예, 도자공예, 자연염색, 전통 매듭, 전통 제본 책, 캘리그라피, 한지공예 등의 작품이 참가한다. 축제에 참가하는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장은 “이번 수공예 축제를 계기로 맥간공예를 비롯해 수원을 대표하는 수공예 작품
‘2016 부평 솔아솔아 음악제’가 오는 21일 오후 2시 인천 부평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펼쳐진다. 부평은 1950년대 에스캄 부대에서 발전한 클럽문화를 기반으로 우리나라에 서양문화를 들여오는데 영향을 미친 지역으로, 조용필이 이끈 ‘위대한 탄생’의 키보드 연주자 김청산, 재즈 1세대 신중현, 대한민국 대표 여가수 현미 등 쟁쟁한 음악인들이 몰려들었던 곳이다. 또 1970~1980년대에는 노동운동을 바탕으로한 노동가요의 산실로 ‘아침 이슬’로 유명한 작곡가 김민기가 1977년 봉제공장에서 일하며 노래 ‘상록수’를 작곡한 곳이며, 1990년에는 영화 ‘파업전야’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이처럼 대중음악 탄생의 본산이자 민중가요의 산실이었던 음악도시 부평의 면모를 선보이고자 열리는 ‘2016 부평 솔아솔아 음악제’는 부평의 음악역사를 대변할 뮤지션들과 함께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의 안치환,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의 노래를 찾는 사람들, 그리고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의 김목경밴드와 싱어송라이터 조동희가 무대에 선다. 미군부대에서 연주하던 원로 음악인을 주축으로 구성된 부평 올스타빅밴드, 지난해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
2016 갤러리박영 특별기획전 ‘무지개 행복’이 다음달 19일까지 1,2전시실에서 열린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행복했던 순간을 기억하고자 준비한 전시는 이혜민, 이순구, 노준, 임지빈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혜민 작품의 주제는 ‘그리움’이다. 수줍은 표정의 시골소녀를 그린 작품들에 지나간 시간에 대한 작가의 그리움이 묻어있다. 이순구의 ‘웃음꽃’은 하얀이를 드러내며 함박웃음을 짓는 가족이 담겼다. 이 작가는 웃음이라는 기호적인 표현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고답적인 사물들이나 감정들을 웃는표정에 담아냈다. 이순구 작가는 “백치미 또는 순박함을 담은 웃는얼굴이 삶에 좋은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밝혔다. 동물 캐릭터 얼굴에 사람의 몸을 가진 노준의 ‘Tattoo Whole Body-Taehee’ 작품은 동심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의미와 인간과 동물의 관계 회복을 형상화했다. 끝으로 임지빈은 ‘기억의 잔상3’, ‘너로 인해 너는 아프다’ 작품을 통해 현대인의 자화상을 담았다. 임 작가는 “작품을 통해 대중과 교감하는 것은 내 작업활동에 큰 의미를 가진다. 친숙함을 기반으로 한 내 작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