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녹양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2017년까지 지하철 1호선 녹양역 주변 15만4천㎡에 주거·상업·문화 등 복합기능을 갖춘 신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62층짜리 주상복합 건물과 32층짜리 아파트가 들어선다. 민간이 제안해 1조2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상업지역 용적률은 830%로 결정됐다. 이곳에 지하 7층, 지상 62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과 지상 38층짜리 아파트단지를 비롯해 문화·교육시설, 어린이공원, 근린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지역은 당초 지난해 말 착공 예정이었으나 교육청이 지난해 8월 학교보건환경위원회를 열어 위치 변경을 요구하며 부결되는 바람에 늦어졌다. 이에 따라 시는 교육청의 요구 사항을 보완, 이달 중 열릴 위원회에서 승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 문제가 해결되면 도시계획위원회와 건축위원회, 도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녹양역 주변은 1986년 상업지역 중 물류단지, 창고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유통업무설비 지구로 지정됐으나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아 빈 땅으로 남아 있었다. 이에 시는 민간 제안이 들어옴에 따라 2011년 11월 상업·주거단
검찰이 입양특례법을 위반한 미국 국적의 주한미군 군무원 부부를 처벌하지 않고 오히려 정식입양을 주선했다. 의정부지검 형사1부(송삼현 부장검사)는 2일 법원 허가 없이 여자아이를 입양한 뒤 친자식으로 출생신고를 해 입양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미군 군무원 A(31)씨 부부를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A씨 부부를 기소하는 대신 아이의 친부와 만남을 주선하고 정식입양 절차를 밟도록 도왔다. A씨 부부는 건강상 이유로 아이를 낳을 수 없었고, A씨가 미국 국적이어서 현행법상 국내에서 아이를 입양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A씨 부부는 2012년 10월 인터넷에서 ‘생활고 등으로 생후 1개월 된 여아를 입양하겠다’는 글을 보고 친부모의 동의를 받아 여자아이를 입양했지만 법원의 허가를 받을 수 없어 친딸로 허위 출생신고를 한 뒤 아이를 키웠다. 그러던 지난해 A씨 부부는 누군가의 제보로 경찰조사를 받게 됐고, 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 판단은 달랐다. 검찰 조사결과 아이의 친모(22)와 친부(25)는 입양 당시 어린 나이에 3살 난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 아이의 친부모는 생활고로 두 아이를 키울 형편이 안됐
의정부지방검찰청 제13대 이명재(53) 검사장이 지난 24일 취임,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 지검장은 취임사에서 “과연 검찰이 국민을 위한 길은 무엇인지, 우물 안 개구리와 같이 넓은 세상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 채 우리만의 시각에 갇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진정 뒤돌아보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또 “우리 검찰 구성원 대다수가 묵묵히 그 소임을 다하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검찰에 대한 외부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고, 국민들로부터 ‘오만과 독선에 빠진 조직, 시대의 변화를 거부하는 조직’이라는 질책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 검찰은 국민의 이러한 질책을 오해라고 변명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은 무엇보다도 범죄수사라는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는 검찰, 업무수행 과정에 정도를 걷는 검찰, 어떤 외압에도 굴복하지 않고 당당한 검찰, 그러면서도 국민을 섬기는 검찰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지검장은 의정부지검이 나아가야 할 중점 방향에 대해서도 밝혔다.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존립을 뒤흔드는 세력에 결연히 맞설 것을 강조했는데. 접경지역을 관할하는 의정부지검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해하는 사건에 대하여 국가 안보차원에서 엄중히 다루어야 합
경기도와 한국마사회가 함께 시작한 ‘장애청년 꿈을 잡고(Job Go) 프로젝트’가 51명의 발달장애를 가진 교육생 가운데 46명이 일반인도 취득하기 힘든 바리스타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는 기적을 만들었다. 29일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경기도내 7개 교육센터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51명의 장애청년 바리스타 청년들이 지난 27일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정란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을 비롯한 김재형 새누리장애인 부모연대 회장, 수료학생의 학부모 등이 함께 참석해 한명 한명 장애청년 수료생들이 호명될 때마다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장애청년 꿈을 잡고(Job Go) 프로젝트’ 사업은 경기도 내 장애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바리스타 교육과 함께 15개의 커피전문점을 개설해 장애청년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경기도내 7개의 바리스타 교육센터에서 101명의 바리스타를 배출했으며, 8개의 커피전문점 ‘나는 카페’에서 30여명의 장애청년이 꿈을 키우고 있다. 내년 1월에는 경기도 수원의료원과 의왕시 여성회
아내 살해 혐의로 수감됐던 50대가 가석방된지 2년만에 또 다시 내연녀를 잔인하게 살해해 징역 3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재석 부장판사)는 29일 내연녀와 다툼을 벌이다 둔기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주거침입 등)로 기소된 박모(50)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가석방 기간이 지난 지 6개월 남짓 후에 또 살인죄를 저지른 점, 무시한다는 이유만으로 잔인한 방법으로 피해자를 살해한 점을 고려하면 엄히 처벌하여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가 필요하다”며 “아무런 구호조치 없이 살인 현장에서 도주하고 경찰관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나쁘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이번 살인을 저지르기 전에도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2004년 8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2011년 10월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2013년 2월 가석방 기간이 끝나고 6개월 뒤인 8월 23일 오전 2시쯤 의정부시의 한 식당에서 내연녀 김모(33·여)씨가 짜증을 내자 말다툼을 하다가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
경기도북부청은 지난 24일 북부청사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가스판매업협동조합과 함께 ‘저소득층 연료비 쿠폰 전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동절기 연료비(LPG) 인상에 따른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이용철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사장, 강영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팀장, 이강하 경기가스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해 가구당 12만원 상당의 연료비(LPG) 쿠폰 1천500만원을 125가구에 전달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연료비 지원과 교육 등 사업집행, 경기가스판매업협동조합은 저소득층 LPG시설 설치 등 지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예산집행 및 정산과 기부금 영수증 발급 등을 하며, 경기도는 연료비 지원대상자 선정과 사업 홍보 및 행정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도시가스 보급률이 저조한 경기북부지역의 저소득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가 올해 IT전문기술과정 수료생 97명을 배출했다. 센터는 지난 24일 센터 차오름홀에서 2013년 하반기 IT전문기술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수료생을 비롯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 작품 프로젝트 발표를 시작으로 과목별 최우수 교육생 시상식, 수료증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상반기 IT전문기술과정에서 55명이 수료하고 17명이 취·창업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하반기에서도 온라인쇼핑몰창업 2개 과목과 전자출판실무 1개 과목에서 42명이 수료했다. 센터는 경기북부지역 여성에게 다양한 취·창업교육과 연계한 직업 상담에서부터 취업 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One-Stop 교육-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진출을 돕고 있다. 김양희 센터소장은 “앞으로도 경기북부여성이 취업에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여성들에게 취업과 창업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경력단절 여성의 특성을 고려한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한국전력 경기북부지역본부 사회봉사단은 지난 23일 의정부 관내 홀몸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온정 더하기 이불 전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 사회봉사단 직원과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봉사활동 지원금과 소속 직원들의 적립금을 합해 마련된 이불을 의정부시 15개동 홀몸노인 90세대에 전달했다. 이불을 받은 한 주민은 “날씨가 추운데도 직접 이불을 전달해준 한전과 자원봉사센터에 감사드리며, 올 겨울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현상권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 사회봉사단장은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앞으로도 홀몸노인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는 다양한 소외계층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선두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 한탄강의 한 철갑상어 양식장이 한국수자원공사에 무리한 이전 보상금을 요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에 따르면 수공의 한탄강댐 건설로 수몰 지구에 포함된 관인면의 한 철갑상어 양식장이 지난해 10월 수공에 이전 보상금 800억원을 요구했다. 수공의 전체 보상비 4천200억원의 19%에 해당하는 액수로, 양식장은 철갑상어와 시설의 이전 비용뿐만 아니라 알과 진액 등 제품 생산을 하지 못해 발생하는 영업손실까지 보상금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2003년 9월과 2004년 10월에 각각 내수면 어업 신고를 하고 댐 건설 예정지로부터 17㎞ 떨어진 두 곳의 양식장에서 철갑상어 3만5천여 마리를 양식했다. 하지만 해당 업체의 어업 신고에 앞서 수공이 2001년 9월∼2002년 11월 댐 건설 부지 인근 주민을 상대로 환경영향평가 공청회와 토론회를 열었기 때문에 ‘알박기’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경찰은 해당 업체가 정상적으로 양식업을 운영했는지, 이전 보상금을 정확히 산출했는지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알박기가 사실로 드러나면 토지보상에 관한 법률 위반이나 사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탄강댐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