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유치장 입감 기간 중 알아야 할 입·출감 절차, 생활안내, 권리 및 인권구제절차 등이 자세히 담긴 ‘유치장 생활 안내서’를 제공하고 있어 화제다. 이 안내서는 총 60쪽 분량으로 3개 국어(한국어·영어·중국어)로 제작, 지난 7월부터 전체 유치인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경기경찰청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외국인범죄는 지난 2007년 4천110명, 2012년 7천766명, 올해 6월 기준 3천962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인권보호에 취약하고 내국인에 비해 구속시 심리적 부담이 큰 외국인 피의자를 위해 번역책자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경찰은 외국인에 대한 차별을 두지 않는다’는 인권의식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는 평이다. 경찰서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는 만큼 이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기 위해 제공하게 됐다”고 발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난 12일 ‘2013 힐링으로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엄마샘 아뜰리에 품앗이 회원들과 일일 데이트를 실시했다. 엄마샘 아뜰리에 품앗이는 지난 2006년에 결성돼 놀이, 영어, 요리, 수학 등 다양한 품앗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09년에는 의정부시 평생학습우수동아리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올해 4월부터는 회원들이 평생비전센터 엄마샘놀이학교 강사로 활동 중이다. 엄마샘 아뜰리에 윤미경 총회장은 “무더운 여름날에 시간을 내서 데이트 신청을 받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엄마샘 아뜰리에 품앗이 연혁과 주요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안병용 시장은 “평생학습의 시작인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 사교육이 아닌 어머니들이 직접 나서서 가르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고 감사할 일”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회원들과 안 시장은 엄마샘 아뜰리에에서 맘껏 아이들을 교육시킬 수 있는 장소 확보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영어 교육을 미군의 도움으로 진행하자는 의견을 나눴으며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진지하고 유익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는 지난 12일 의정부교육지원청에서의 1차 협의회를 시작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T/F팀을 가동했다. 이번 T/F팀 가동은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각급 기관의 장애인 편의시설이 기준에 맞게 설치될 수 있도록 도내 지체장애·시각장애·청각장애·척수장애 관련 협회 임원과 장애 관련 전문가, 시설업무 담당자 등 총 9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협의회는 편의시설 조사항목 및 조사방법 검토, 조사대상 범위 설정, 조사표 작성 검토 등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사전 현황 조사에 대한 제안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장애인 협회 관계자는 “학교에서부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더불어 살아가는 인식교육이 절실하며 장애인이 불편하지 않게 활동할 수 있는 편의시설 확보는 필수”라며 “이번 T/F팀 활동을 통해 도내 모든 학교에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설치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북부청사 유아특수교육과 관계자는 “장애학생들과 학교를 방문하는 장애인들이 모든 교육에 제한·배제·분리·거부되지 않고 학교
경기도가 12일 파주시에 대한 2013년도 종합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은 주의 22건, 시정 34건 등 총 56건으로 이중 ‘계약직 공무원 부당 채용’ 등 총 8건의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관계 공무원 8명에 대해서는 징계의결을 요구하고 시정 등이 가능한 경미한 사안 85명에 대해서는 훈계 처분했다. 재정상 조치로는 추징 5건 11억5천400만원, 회수 6건 6천600만원을 처분했으며 3건 9천200만원에 대해서는 감액 또는 환급하도록 조치했다. 파주시에 대한 종합감사는 지난 5월20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공무원과 민간 명예감사관 등 총 21명이 참여해 국·도정과 시정의 주요 시책사업 추진실태, 예산집행 및 민원처리 적정여부 등 기관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가 이뤄졌다. 도는 이번 감사를 통해 도출된 ‘공중위생업 직권말소 규정 신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상 보호구역 확대’ 등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련부서와 협의해 중앙부처 등에 건의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유통업체와 전통시장 MOU’, ‘반성백서 발간’ 등 3건의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도내 시·군에 전파해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는 이번 감사를 ‘예방과 대안 제시’ 중심의
이성한(사진 앞줄 오른쪽 두번째) 경찰청장이 지난 9일 경기경찰청 2청과 의정부경찰서 가능지구대를 방문, 관내 순찰 및 현장직원과의 간담회 등의 일정을 가졌다. 이 청장은 이날 폭염 속에 근무하는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성폭력·강력범죄 등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한 신속·정확한 대처를 당부했다. 이 청장은 의정부 금오동 경기2청을 방문, 수사대 직원들을 격려하며 하절기 중에 증가하는 성폭력 범죄에 강력 대처하고 부녀자들이 마음놓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 조성을 강조했다. 이어 가능지구대를 방문해 서민보호 치안강화구역으로 지정된 의정부시 가능동 일대를 도보로 순찰하며 어린이, 여성, 노인 등 약자의 입장에서 모든 치안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청장은 “조직 내부의 화합과 소통이 기본이돼야 국민들이 공감하고 신뢰받는 경찰이 될 수 있다”며 “열린 마음으로 생각하는 바를 공유하고 경찰관 개개인이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일하면 대한민국 경찰과 국민치안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낙태에 대한 찬반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낙태 시술을 받은 20대 여성에게 벌금형, 의사에게 징역형이 각각 내려졌다. 의정부지법 형사6단독 이광영 판사는 임신 20주 태아의 낙태 시술을 한 혐의(업무상 촉탁 낙태)로 기소된 의사 A(53)씨에게 징역 6월·의사 자격정지 1년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자신이 임신한 아이를 낙태한 혐의(낙태)로 기소된 B(29·여)씨에게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낙태는 태아의 생명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이 사건은 모자보건법이 정한 인공임신중절 허용 조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강동희(47) 전 농구 감독에게 징역 10월이 선고됐다. 4대 프로스포츠에서 선수가 아닌 감독이 직접 승부조작에 개입해 실형을 선고받은 첫 사례다. 18일 의정부지법 형사단독 나청 판사는 프로농구 승부조작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강 전 감독에게 징역 10월에 추징금 4천700만원을 선고했다. 또 브로커를 통해 강 전 감독에게 돈을 주고 승부조작을 제의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전주(錢主) 김모(33)씨에게는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 나 판사는 “강 전 감독이 범행 내용과 방법이 불량해 죄질이 좋지 않고 범행 내용을 대부분 다투고 있어 반성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후에도 브로커들에게 회유와 압력을 넣었다”고 밝혔다. 또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스포츠의 생명인 공정성을 해친 점은 지탄받아 마땅하고, 프로농구 공정성 저하에 따른 사회적 손실 역시 상당하다”며 “다만 강 전 감독이 형사처벌 이상의 사회적 형벌을 받게 된 점과 프로농구에서 영구제명 징계 위기에 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강 전 감독은 2011년 2월
경기도는 8일 김희겸 행정2부지사 주재로 ‘안전관리대책 실국장회의’를 개최하고 도민을 위한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재난 및 안전관리 3대 유형 21개 중점분야 및 67개 안전관리분야에 대한 도민 안전종합대책 수립을 중점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합대책에는 선제적·근원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통합적 안전관리체계 구축, 안전강화를 위한 선진제도 도입, 안전 인프라 및 투자 확충, 안전문화 확산 및 안전교육 활성화 등이 포함되며 이는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한 도 안전관리 로드맵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대책으로만 끝나지 않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 만들기를 위해 계량적 지표 관리가 가능한 분야에 대해서는 ‘감축목표 관리제’를 도입하고, 정책목표의 도민 공개와 주기적 확인·점검을 통해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경기경찰청, 교육청, 지방노동청, 지방국토관리청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안전관리위원회 운영, 정기적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의를 통해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 안전관리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그동안 재난사고에 대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대응,
의정부경찰서는 8일 교사와 원생 수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국고 보조금을 부당하게 받은 혐의(영유아보육법 위반)로 A(40·여)씨 등 의정부·포천지역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와 B(39·여)씨는 포천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원장과 교사로 2010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보육교사를 허위로 등재, 인건비와 각종 수당 등 3천3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5명은 의정부지역 어린이집 운영자와 교사로 비슷한 시기 5∼6개월 간 원생 수를 부풀리거나 출석 일수를 조작해 1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공장이나 주택가 사무실로 위장해 영업한 무허가 카지노 4곳을 관광진흥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 합동단속팀은 고양시 용두동에서 150여평 규모의 가구공장으로 위장해 일본식 빠징코 게임기를 설치 운영한 무허가 카지노 영업장을 급습한 결과 업주 A(40)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게임기 72대와 현금 633만원을 압수했다. 조사결과 A씨는 창문을 가린 일명 ‘깜깜이차량’을 이용해 수도권 외곽에 공장 등으로 위장한 업소내부에 손님을 내려놓는 방식으로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임장 내부에는 차단 방음시설까지 설치해 인근 주민은 물론 불법 카지노 이용 손님조차도 위치를 알 수 없었다. 경찰은 올해 경기북부 불법 사행성게임장 88곳을 단속해 167명을 형사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