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원룸 및 오피스텔 등 다세대주택 신축이 활발해지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무허가 애드벌룬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과거 수소가 사용된 애드벌룬 폭발사고로 인사 사고까지 발생, ‘수소폭탄’이라는 오명까지 얻을 정도로 위험성이 높지만 관할 지자체에 허가받지 않은 채 띄워진 애드벌룬은 안전검사가 이뤄지지 않는데다가 애드벌룬 사고시 시설물 파손과 자칫 인근을 지나던 행인들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감독이 요구된다. 31일 도내 지자체 등에 따르면 상가 및 주택의 분양과 행사 홍보 등에 주로 사용되는 홍보용 애드벌룬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관련 조례 등에 따라 관할 지자체의 허가를 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 관할 구청 등 허가 기관은 고도제한, 설치 지역 제한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제재를 하고 있고, 또 폭발 사고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우려 민원 등으로 사용 허가를 좀처럼 내주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도시형생활주택인 원룸과 오피스텔을 비롯해 크고 작은 아파트 단지 신축이 활발해 지면서 분양 홍보에 나서는 건물주 등이 지자체에 허가신청도 하지 않은 채 애드벌룬을 불법으로 사용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실제 이날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가나가와현변호사회와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제12회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에는 장성근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을 비롯한 이상용 제1부회장, 윤영선 총무이사, 박상복 국제교류위원장 등 38명의 변호사와 가나가와현변호사회에서 미우라 오사무(三浦 修) 회장 등 22명의 일본변호사가 참석했다. 첫날인 28일 사무국에서 가나가와현변호사회 변호사들에 대한 환영회를 갖고 장성근 회장의 안내로 수원지법과 수원지검을 방문한 뒤 호텔캐슬 노블레스홀에서 ‘유책배우자의 이혼소송’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이어 29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월드컵보조천연구장에서 ‘경기중앙·가나가와현 변호사회 친선축구대회’를 열고 친목을 다졌다.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관계자는 “이번 국제교류행사는 가나가와현변호사회와의 변함없는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향후 더욱 활발한 국제교류를 진행하시 위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성보기)는 구치소 동기를 상대로 사기를 쳐 3억원을 챙긴 혐의(사기·변호사법 위반)로 기소된 박모(30)씨에게 징역 3년에 추징금 3억원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금액이 크고 계획적으로 범행한 데다 사법불신을 조장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피해자 역시 부정한 방법을 사용해 재판부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박씨는 사기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경기도의 한 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던 지난 3월 업무상횡령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구치소 동기 A씨에게 “너의 항소심 재판부 재판장의 친형을 잘 알고 있으니 돈을 주면 그 형을 통해 재판장에게 청탁해 집행유예를 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3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박씨는 A씨로부터 받은 돈을 자신의 사건 피해자들에게 합의금을 지급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국원기자 pkw09@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29일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2016년 응급처치법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및 시민들의 응급상황 대처능력 함양과 생활속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77개팀 6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필기시험을 치른 뒤 각 부문별로 제시된 상황에 맞춰 심폐소생술과 상처처치 등 실기 능력을 평가 받았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이의석 판사는 조건만남을 갖자고 불러낸 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요구한 혐의(공갈미수)로 기소된 이모(20)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판사는 “그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한 점,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2015년 12월 20일 오전 2~3시 사이 휴대폰 채팅 어플리캐이션을 통해 알게된 A씨에게 ‘생활비로 300만원을 주겠다’는 내용의 쪽지를 보내며 조건만남을 권유, 이날 오후 7시 26분 쯤 안산의 한 주자장에서 A씨를 만나 자신의 차량 조수석에 태웠다. 이어 오후 8시 쯤 수원시의 한 공터에 도착한 이씨는 A씨에게 ‘조건만남한 것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위협하며 50만원을 요구했으나 A씨가 112에 신고해 미수에 그쳤다. /박국원기자 pkw09@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혐의를 피하기 위해 허위진술을 교사한 혐의(범인도피 교사)로 재판에 회부된 이교범(64) 하남시장이 당선 무효형을 확정 받았다. ▶▶관련기사 9면 대법원 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27일 열린 이 시장의 범인도피교사 혐의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 시장은 지방선거를 앞둔 2009년 10월 하남의 한 식당에서 지역 장애인단체 회장 정모씨 등과 식사한 혐의(사전선거운동)로 기소됐으나 법원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지 않은 벌금 70만원을 확정 받아 2010년 지방선거 당선 뒤 시장직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 시장은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씨가 돌연 당시 식대는 이 시장이 지불했으며, 이 시장의 부탁으로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지불한 것으로 허위 진술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1·2심은 “이 시장이 식대를 지급했다는 여러 증인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며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한편 이 시장은 앞서 지난 9월 수원지법에서 개발제한구역내 가스충전소 인허가 과정에 부당개입하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징역 2년4월과 벌금 4천만
광교신도시 등 도심 오피스텔 중심으로 업소 증가 추세 전화예약·‘실장’배치 등 오피스텔 성매매와 영업방식 비슷 인천·부천 단속강화로 ‘건마’ 수원 중심가 이동설… 단속 절실 “‘1인샵’, ‘건마’를 아십니까?” 키스방 등 변종 성매매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1인샵을 내세우며 급증하고 있는 마사지 업소가 불법 유사성매매 업소인 것으로 확인돼 대대적인 단속이 요구된다. 특히 행정당국이 관리에 손을 놓으면서 ‘불법천국’으로 불리는 광교신도시 일원은 물론 수원시청 인근의 A오피스텔과 갤러리아 수원점 인근 B오피스텔 등은 심한 경우 1개 층 절반 이상이 이들의 불법 영업장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속에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경찰과 마사지 업계 등에 따르면 키스방, 오피스텔성매매(오피)등 불법성매매업소에 대한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 이후 ‘1인샵’ 또는 ‘건전마사지(건마)’ 등을 내건 마사지업소 등이 수원시청 인근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성보기)는 자신을 전통악기 제작 무형문화재 이수자로 속인 뒤 악기 제작 사업 투자를 명목으로 수십억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로 기소된 송모(35·여)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35억원이 넘는 큰 돈을 빼앗아 피해자들에게 상당한 경제적 타격을 입혀 죄질이 나쁘다”며 “다만 피해 금액 가운데 일부는 수익금 명목으로 피해자들에게 지급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송씨는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지인 4명에게 “내가 무형문화재 이수자인데 악기를 만들어 학교에 납품하면 고수익이 발생한다”고 속여 150여 차례에 걸쳐 총 35억3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박국원기자 pkw09@
해외 신도시개발 사업에 투자하라며 투자자로부터 거액을 받아 낸 뒤 국외로 도주했던 60대 남성이 국내로 송환됐다. 법무부와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27일 캄보디아에 신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속여 투자자로부터 14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유모(64)씨를 이날 오전 6시30분(한국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인천공항으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과거 방송제작 관련 회사 대표로 재직한 유씨는 지난 2009년 5월 “캄보디아에 600만 평의 땅을 확보해 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니 여기에 투자하면 원금의 2배와 사업시행권을 주겠다”고 피해자를 속여 총 14억3천5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한 방송사 현지 특파원에게 부탁해 자신이 실제 캄보디아에서 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허위 내용이 방영되도록 하고, 전직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합성해 사무실에 걸어두는 방법으로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씨는 2011년 4월 피해자로부터 진정을 받게 되자 진정서 접수 6일만에 해외로 도주했다. 당시 유씨는 이미 같은 수법으로 다른 피해자들로부터 총 18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그해 5월 수원지
대학 농구부 감독이 회식 자리에서 학부모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이선봉)는 강제추행 혐의로 경기도의 한 대학교 농구부 감독 김모(56)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씨는 2014년 9월 학부모들과 회식이 진행되던 용인의 한 노래방에서 자신이 지도하던 선수의 어머니 A씨에게 다가가 자신의 몸을 밀착시키고 A씨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특정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그러나 목격자들의 진술이 일치하고 김씨가 다른 학부모들에게 자신이 성추행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해달라고 부탁한 점 등을 들어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