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본부 “10일부터 전면 돌입” 화물운송 철길 이어 도로도 중단 ‘화물운송 발전방안’ 철회 요구 정부, 운송방해 등 불법 엄단 물류피해 최소화 비상대책 마련 철도노조 파업 9일째인 5일 화물연대가 오는 10일 0시부터 전면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물류대란 우려가 일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파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대처와 물류 운송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대책을 마련·시행하기로 했다. 이날 화물연대본부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8월 발표한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 등에 반대하며 10월 10일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지입제 유지, ▲소형차와 택배차의 수급조절제 폐지, ▲기업을 위한 각종 규제 완화 등의 내용이 담긴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을 ‘물류자본의 이윤을 위한 화물시장 구조개악’이라고 주장하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정당성 없는 집단 운송거부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면서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제도 개선을 추진했음에도 화물연대가 파업을 예고한
수원서부경찰서는 가해자와 피해자로 역할을 구분한 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챙긴 혐의(상습 사기) 등으로 심모(34)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박모(35)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 등 3명은 2011년 8월 2일부터 지난 7월 23일까지 서울 송파구 석천동 일대 유흥가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로 범행을 공모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뒤 허위로 사고접수를 하거나, 고의사고를 알선하는 수법으로 보험사로부터 총 8회에 결쳐 4천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다. 이밖에도 경찰은 20대 직원이 교통사고를 일으켰으나 ‘30세 이상 운전 가능’ 연령한정 특약으로 보험처리하기 위해 자신이 운전했다고 거짓 신고한 업주와 음주교통사고 후 면책금을 피하기 위해 선배가 운전한 것으로 속이는 등 보험금을 편취한 사건 8건을 수사해 총 28명의 보험 사기범을 검거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시는 청렴문화 확산과 청탁금지법 조기 정착을 위해 ‘청렴수원 UCC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청탁금지법의 주요내용 및 저촉 사례를 비롯해 일상생활 중 양심과 원칙을 거스르는 유혹을 이겨낸 사연 등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청렴관련 사연 등이다. 분량은 3분 이내여야 하며 MP4, WMV, AVI형식의 500MB이하 영상물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11월 11일까지이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이메일(kuseaman@korea.kr)로 작품과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1차 평가를 통과한 작품을 페이스북에 게시한 뒤 네티즌의 선호도를 총점의 20% 비율로 반영한 2차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2편 등 총 5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각 수상자에게는 시장표창과 함께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의 부상이 수여되며 선정된 작품은 각종 단체 회의 시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청서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또는 수원시 청렴팀(031-228-2845)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국원기자 pkw0
수원시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5일 노보텔 앰베서더 수원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관광 국제회의(Global Sustainable Tourism Conference 2016)’ 환영만찬에서 지속가능 관광·마이스 분야 비정부 국제기구인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위원회로부터 수원시의 지속 가능한 관광을 진흥시키고 적극적인 지원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시는 앞서 ‘생태교통 수원 2013’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마을르네상스사업, 주민 참여 및 공동체 활성화 지원, ‘생물다양성 지역 실천 사업(Local Action for Biodiversity, LAB)’ 등의 사회·경제·환경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보호와 관리, 관람객 관리 시스템 구축, 지역 주민을 위한 배려 관광만족도 조사 및 개선, 관광객 정보제공 등에도 힘써 왔다. 한편, ‘지속가능한 관광 국제회의’는 수원시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GSTC(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해 힘쓰고 있는 다양한 국제기구 간의 우수 정책 교류 및 지식 공유, 국제적 네트워크 확
북한을 오가며 탈북자의 가족들을 국내로 데려온 40대 탈북자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최규일)는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45)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일부 혐의(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적법하게 채택된 증거들에 비춰 살펴보면 국가보안법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1심의 판단은 옳다고 판단된다”며 “다만 통일부 장관의 허락 없이 북한을 오간 것은 법률에 어긋난다”고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를 선고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위해를 줄 명백한 위험이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국가보안법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탈북자 2명에게서 960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에 대해서만 유죄로 판단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검찰은 김씨에게 내려진 형이 가볍다며 기존 혐의에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추가해 항소했다. 2008년 8월 탈북한 김씨는 탈북자의 가족을 한국으로 데려오면서 대가를 받기로 하고, 2011년 5월 탈북자 A
철도노조파업 장기화로 수도권 전철이 10% 감축운행에 들어간 4일, 우려됐던 교통 혼잡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경기 남부권 철도 이용객들 사이에서 파업 장기화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철도노조 파업 8일째인 이날부터 근무인력의 피로도 누적을 고려해 평일 수도권 전철의 운행률을 평시의 90.5%로 감축했다. 이에 따라 평일 10만명 가량이 이용하고 있는 1호선 수원역 상행선(급행 포함)도 이날부터 평일 총 146회 중 일반열차는 출근시간을 빗긴 오전 9시11분부터 오후 9시13분까지 광운대행을 비롯, 총 7회 운행을 감축했고, 용산행 급행열차의 경우 오전 8시57분 열차부터 오후 9시 37분 열차까지 총 9회 운행을 중지, 1일 열차 운행 회수를 총 130회로 감축했다. 언론 등을 통한 코레일의 사전 예고에 따라 다행히 출근시간대 수원역사내 큰 혼잡은 없었으나 용산행 급행열차 운행이 1일 14회에서 5회로 크게 줄어 일부 승객들로부터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또 역 곳곳에 붙은 감축운행 안내문과 안내방송 등을 접한 이용객들이 철도노조파업의 영향을 체감하면서 파업 장기화에 대한 우려의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었다
허브사랑 그림그리기·사진공모전 ‘2016 허브사랑 그림 그리기 및 사진공모전 대회’가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포천 허브아일랜드 일원에서 개최됐다. ▶▶화보 20면 ‘제8회 허브아일랜드 카니발’의 일환으로 마련되고 있는 이번 대회는 허브아일랜드를 둘러싼 자연 경관과 곳곳의 허브를 접하면서 느낀 즐거움 및 아름다움을 그림과 사진으로 옮겨 보며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치부와 초등부, 중·고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그리기 대회와 사진 공모전에는 이틀에 걸쳐 3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허브아일랜드의 박물관과 식물관 등 다양한 테마 명소를 돌아보고, 카니발 행사에 맞춰 운영된 카니발 의상 체험 및 지역 특산물 홍보관 등을 찾아 즐거운 하루를 보내면서 머리속에 담은 풍경과 핸드폰 카메라에 담은 인상적인 장면들을 담아내며 예술적 감성을 뽐냈다. 참가자들의 도화지는 산으로 둘러쌓인 자연 경관과 지중해를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건물, 그리고 매일 1천명에 가까운 방문객들이 참가한 카니발 행사의 모습들로 가득 채워졌다. 그림그리기 공모전에 참가한 박서현(6)양은 &ld
투자자들을 많이 모집할수록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전형적인 ‘다단계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여 100억 원 가량을 챙긴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5단독 전대규 판사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문모(44)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문씨는 다단계판매업 등록도 하지 않은 채 2013년 3월부터 약 3년간 “말레이시아에서 자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개발했는데, 여기에 투자할 사람들을 많이 모집하면 할수록 현금화할 수 있는 본인 소유 가상의 포인트가 높아진다”고 꼬드겨 피해자들로부터 약 102억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다른 공범들과 함께 다단계판매업에 가담한 문씨는 일산, 안양, 평촌, 안산 지역에서 투자자들을 관리하는 일명 ‘지사장’으로 활동했다. 전 판사는 “잘못을 뉘우치고 있으나, 무등록 다단계판매 행위로 피해액이 100억원을 넘고, 시장을 혼란스럽게 해 국민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박국원기자 pkw09@
사법시험 폐지와 그 시행일을 규정한 변호사시험법 부칙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29일 ‘사법시험존치 대학생연합’ 대표 정윤범씨 등이 “사시를 폐지하도록 규정한 변호사시험법 부칙은 헌법의 평등권, 직업선택의 자유, 공무담임권을 침해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5 대 4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다수인 5명의 재판관은 사시가 폐지돼도 사시 준비생들의 직업선택의 자유와 공무담임권, 평등권 등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본 반면 4명의 재판관은 사시 폐지가 경제력이 없는 계층의 법조인 진출을 막고 계층간 반목을 심화할 수 있다며 반대했다. 헌재는 “해당 조항의 입법 목적은 법학교육 정상화와 전문성 및 국제 경쟁력을 갖춘 법조인을 양성해 높은 수준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인력을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배치한다는 사법개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고, 이 목적의 정당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사법시험을 폐지한다는 법률 제정 이후 사시를 준비하려고 한 사람들에게 사법시험이 존치할 것이라는 신뢰이익은 변경 또는 소멸됐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과정에서 8년간의 유예기간을 두었다”며 “청구인들이 받는 불이익보다는사법
수원지법 형사9단독 반정모 부장판사는 29일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30·여)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반 판사는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했으며, 피해 복구도 이뤄지지 않아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반성하고 있고, 충동장애와 우울증이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김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충동장애와 정신분열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사실은 인정되지만 범행 방법과 이후 정황 등을 보면 심신 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 6월 3일 오후 5시쯤 수원의 한 편의점 앞에서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안모(70)씨에게 욕을 하고 주먹과 하이힐을 신은 발로 폭행했으며, 이를 말리던 황모(32·여)씨와 황씨의 두 자녀 등을 포함, 총 7명을 무차별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