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학생교육원은 지난 6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양운택 경기도학생교육원장을 비롯한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안교육 장기위탁기관인 ‘어울림학교’ 제4회 입교식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어울림학교’의 교육 과정은 기본 교과교육, 어울림학교 운영 팀과 경기도 학생교육원 TFT 간의 3-BACK 시스템(3단계 협의 시스템), 옐로 아이디 오픈(실시간 상담을 위한 메신저), 사이코드라마, 자연 치유 등의 대안교육과 각종 문화·예술 활동 중심의 창의적 체험활동 등이다. 입교 대상자는 도내 중학교 학교폭력 피해학생으로, 정원은 30명 이내이며, 운영기간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또한 학생들은 주중에 생활관에서 합숙한다. ‘어울림학교’는 학생, 학부모, 원적교 담당자 등과 수시 상담 및 간담회를 실시해 위탁 학생을 지원·격려하고, 전문가의 심리치료도 병행하고 있다. 양운택 원장은 “학생들과 24시간 함께 생활하면서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며 학생들의 회복을 도와 정상적인 학교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어울림학교’는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및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의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정서적 치유, 대인관
프로1부 승격 후 ‘돌풍’ 불구 구단 운영비 턱없이 부족 성남FC 운영비 150억원 확보 지역기업 후원 절반 넘어 ‘대조’ 지역문화예술 지원도 인색 사회공헌 ‘생색내기’ 비난 수원서 창출된 이윤·부가가치 타지역에 ‘역외유출’ 우려 확산 수원시민축구단인 수원FC가 프로 1부리그인 K-리그 클래식에서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대규모 용도변경으로 ‘수천억원’의 기대이익을 거둔 KCC는 물론 삼성전자, 롯데, AK, 한화, NC 등 수원에 진출한 대기업들과 SKC같은 향토기업들이 적극적인 후원을 외면하면서 ‘메인 스폰서’조차 없이 고군분투,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이 요구된다. 특히 ‘깃발더비’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성남FC의 경우 수원FC와 비슷한 70억원 규모의 시 지원예산을 포함해 지역 기업들의 후원으로 연간 총 150억원 규모의 운영비를 운용하고 있어, 대기업들의 ‘이익 역외유출’ 논란과 함께 ‘생색내기 후원’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창조경제시대의 농식품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경영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전국농업기술자협회,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등 전국 24개 농민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 시대에 맞춘 정부의 농정 추진방향 및 aT의 정책사업 추진전략 설명회와 농식품산업 발전방안을 모색을 위한 토론회 등이 진행됐다. 또 aT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농식품 비즈니스 창조ㆍ융합허브 ABC(Agriculture Business Center)사업 설명 및 ‘aT북카페’, ‘aT스마트 스튜디오’ 등 현장 견학 시간이 마련됐다. 김재수 aT 사장은 “aT는 신뢰받는 국민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임직원들의 창조적 마인드를 내재화하고, 각계각층의 농식품 유통인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농수산식품의 창조적 가치창출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모아진 의견을 경영과 사업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
aT의 ‘ABC 사업’을 아시나요 지난 2014년 9월, 농업관련 기업들의 지방이전이 본격화되면서 본사를 나주로 옮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수도권의 농업 공공서비스 이용기반 공동화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빠르게 ‘ABC(Agriculture Business Center)’ 사업에 돌입했다. aT의 ABC 사업은 기존 본사였던 서울특별시 양재동의 aT센터를 수도권 고객서비스를 통합지원하는 ‘농식품 분야의 창조·융합 센터’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정부 3.0 기조에 맞춰 aT센터를 농식품 비즈니스를 위한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만들어 농업분야의 창조와 융합의 허브 기지로 만든다는 목표로 추진 중인 aT의 ABC 사업을 들여다 본다. 농업인 지식창고인 북까페 ‘Hello aT’ 원스톱 홍보 플랫폼 ‘aT 스마트 스튜디오’ 대학생 실습형 팝업레스토랑 ‘aTorang’ 차세대 화훼유통인 양성 위한 ‘aTium’ 농수산식품 복잡한 유통단계는 줄이고 청년 창업 꿈은
여·야의 ‘세 결집’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도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혼탁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20대 총선 후보 7명 중 1명은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에 비해 선거사범이 늘어남에 따라 벌써부터 총선 이후 얼마나 많은 당선자들에게 무효가 선고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검찰청은 지난 5일 현재 전국 검찰청에서 후보자 13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고 125명을 수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입건된 후보자는 전체 등록후보 944명의 14.1%에 해당하며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배우자·직계존비속 등까지 포함하면 선거법 위반 수사·재판 결과에 따라 ‘금배지’를 잃을 수 있는 당선자는 훨씬 많을 전망이다. 유형별로는 흑색선전이 61명(45.9%)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품선거 (30명·22.6%)와 여론조작(9명·6.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부천오정 더민주 원혜영 후보 측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자 비방 등의 혐의로 지난달 30일과 4일 2차례에 걸쳐 새누리 안병도 후보를
수원지법 형사6단독 서정현 판사는 6일 자신을 정신병자라고 불러 화가 났다는 이유로 시누이가 일하는 가게 등을 승용차로 들이받은 혐의(특수재물손괴 등)로 기소된 주부 이모(50)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서 판사는 “피고인이 위험한 물건인 자동차로 2회에 걸쳐 재물손괴 및 상해 범행을 저질렀고, 경찰관에 대항에 상해까지 가한 것은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다만 초범이고 피해자들의 피해 및 상해정도가 중하지 않은 점, 피해자 일부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이씨는 작년 7월29일 오후 2시20분쯤 벤츠 승용차를 몰고 용인 시누이 A씨가 일하는 분식점 출입 유리문을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 같은 날 남편의 집으로 가 같은 방법으로 집 대문을 들이받고 앞마당까지 들어가 정원 나무를 부러뜨리고 보도블록을 깨트렸는가 하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B(29) 순경의 오른쪽 팔꿈치 부위를 입으로 물고 배와 허벅지를 발로 차 공무집행을 방해하기도 했다. 이씨는 시누이가 자신을 ‘정신병자’라고 부른 것에 화가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국원기자 pkw09@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높은 가격세가 지속되고 있는 배추와 무의 가격안정을 위해 지난 5일부터 도매시장을 통한 비축수매품 집중방출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배추의 경우 올해 시설봄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4월 하순부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무는 월동무 저장출하량 감소로 인해 당분간 높은 시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앞서 aT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초 한파와 폭설 등의 기상이변으로 3월 이후 겨울배추와 겨울무 공급량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해당 품목의 수매비축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지난달 4일부터 4월 4일까지 5차례 입찰을 통해 겨울배추 3천500톤과 겨울무 5천500톤을 수매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시 체납세 징수단은 체납액 특별 징수활동을 벌여 이월체납액 1천354억 중 12.2%에 해당하는 179억원(지방세123억, 세외수입56억)을 징수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고질체납자의 압류부동산 15건과 차량 65건을 공매하고, 체납차량 번호판 125대를 영치, 391억원의 세금을 체납한 8천364명에게 부동산과 예금, 매출채권, 급여 압류를 예고하는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징수활동을 펼쳤다. 앞으로도 시는 나머지 80%에 해당하는 체납액 1천174억원을 올해 정리하기 위해 가택수색, 체납처분, 면탈혐의자, 범칙사건조사, 재산가처분 신청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달에는 1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중 재산을 은닉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체납자를 선정하고 1차 가택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체납자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고질적 체납자와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 및 명단공개 등 연중 강력한 징수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박원국기자 pkw09@
수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종근)는 세무공무원에게 청탁해 세금체납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며 업체로부터 억대 금품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세무사 사무장 민모(55)씨 등 브로커 2명을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민씨 등은 2012년 4월부터 작년 7월까지 수원 등 도내 3곳의 인력공급업체 대표에게 “아는 세무공무원에게 부탁해 체납을 무마시켜 주겠다”며 총 1억7천600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수도권 모 대학 세무회계학과 겸임교수인 민씨는 평소 세무공무원과의 친분을 과시했지만 체납 문제를 해결해주진 못했다. 검찰 관계자는 “인력공급업체들은 다른 업종에 비해 공제되는 항목이 적은 탓에 부가가치세 부담이 커 이런 유혹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세무행정 투명성을 저해하는 비리를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앞서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는 의혹을 받는 더민주당 수원무 김진표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수원시권선구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김 후보를 수원지검에 고발했다고 5일 밝혔다. 또 김 후보가 있는 자리에서 수원무 선거구 주민에게 쌀을 나눠준 조병돈 이천시장도 공직선거밥상 제3자 기부행위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권선선관위 등에 따르면 김 후보는 지난 2월 13일 이천 설봉산에서 수원의 한 산악회원 30여명을 만나 “조 시장이 여러분께 쌀을 드린 것은 올해 여러분의 소망이 이뤄지라는 축언”이라고 발언했다. 김 후보 발언에 앞서 조 시장은 산악회원들에게 5㎏짜리 이천쌀을 나눠줬다. 권선선관위는 지난달 이 같은 내용의 제보를 접수하고 사실관계 등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다. 권선선관위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김 후보와 조 시장이 선거법을 어긴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 경기도당도 4일 김 후보와 조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측은 “설을 맞아 새해 모든 소망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덕담이 오간 것”이라며 “출마나 지지 호소가 없어서 선거법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