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태민(용인 양지초)이 제6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방태민은 9일 강원도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초등부 청장급(50㎏급) 결승에서 강준수(충남 기지초)를 2-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같은 학교 김태수는 역사급(70㎏급)에서 3위에 입상했고, 박경준(용인 백암초)은 장사급(120㎏급)에서 동메달을 땄다. 단체전에서는 양지초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백예곤, 송호석, 방태민, 이준호, 임유민, 김태수, 최원청이 팀을 이룬 양지초는 이날 초등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세종시 전의초를 4-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으나 결승전에서 만난 서울 동명초에 2-4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안양 출신 국가대표 스프린터 김국영(24·광주광역시청)이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육상 남자 1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지만 메달획득에는 실패했다. 김국영은 9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10초16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2010년 10월 7일 전국육상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자신이 기록한 10초23을 5년 만에 0.07초 앞당기며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김국영은 또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기준 기록(10초16)을 통과해 8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대회 출전 자격도 얻었다. 19살이던 2010년 안양시청 소속이던 김국영은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31년 전 서말구가 기록(10초34)했던 한국 남자 100m 기록을 0.11초 앞당긴 10초23으로 새 기록을 달성했다. 세간의 주목을 받은 김국영은 지나친 기대에 대한 부담 때문인 듯 이후 이렇다할 기록을 내지 못했고 지난해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100m 준결승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10초35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김국영은 이번 유니버시아드에서 5년 만에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며 재기에 성공했다. 한편 준결승 2조에서
K리그 클래식 승격에 도전하는 수원FC가 후반기 전력 강화를 위해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김재웅(사진)을 영입했다. 수원FC는 9일 구단 사무실에서 김재웅의 입단식을 가졌다. 173㎝, 68㎏의 신체조건을 갖춘 미드필더인 김재웅은 용인 백암고 출신으로 경희대와 천안시청팀을 거쳐 지난 2011년 공개테스트를 통해 인천의 연습생으로 입단한 뒤 그해 정규리그 15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연습생 신화’를 썼다. 또 FC안양에 임대된 지난해에는 27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냈으며, 특히 지난해 6월 6일 고양 Hi FC와의 정규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는 K리그 챌린지 최장거리골(52m)을 기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덕제 수원FC 감독은 “김재웅은 중앙과 측면이 모두 가능한 미드필더 자원으로 볼터치와 기술이 매우 뛰어나며 전방으로의 날카로운 킬러패스가 장점”이라고 소개한 뒤 “미드필더 이외에도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활용이 가능해 후반기 전술 운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국원기자 pkw09@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 한국선수단이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유니버시아드 역대 최대 금메달 기록을 눈 앞에 뒀다. 한국은 8일 오후 9시 현재 이날 대회 3관왕에 오른 이승윤(코오롱)을 앞세워 금메달 4개를 휩쓴 양궁을 비롯해 태권도가 3개, 사격과 배드민턴이 금메달 하나씩을 수확하며 총 9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 28개, 은 17개, 동메달 14개로 중국(금 17, 은 10, 동 8)과 일본(금 16, 은 14, 동 17)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3일 연속 종합 순위 1위를 수성했다. 이번 대회 목표인 금메달 25개를 훌쩍 넘어서 지난 2011년 중국 선전 대회에서 얻은 금메달 28개와 타이기록을 세운 한국은 이제 유니버시아드 역대 최고기록에 도전한다. 이날 한국의 금빛 레이스는 전통 강세 종목인 양궁과 태권도가 이끌었다. 먼저 양궁에서는 경기도 소속 선수인 이승윤이 리커브 종목 단체전과 혼성전, 개인전을 휩쓸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이승윤은 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안동대)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전에서 대만을 5-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기보배(광주시청)와 출전한 혼성전에서도 대만을 5-4로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저마노와 계약금 포함 총액 18만달러(약 2억400만원)에 계약했다고 8일 밝혔다. 저마노는 “다시 KBO리그에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며 “팀 합류 전까지 경기에 출전하고 있었기 때문에 몸 상태는 좋다.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6일 입국한 저마노는 곧바로 케이티의 홈 구장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를 둘러봤다. 우완 투수인 저마노는 2000년 드래프트 13라운드에서 전체 379순위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지명됐고,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9시즌 95경기에서 330이닝을 던져 통산 10승 30패, 평균자책점 5.40을 올렸고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5시즌 321경기 110승 95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시애틀 마리너스 산하 트리플A팀인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총 18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2.83으로 호투했다. 저마노는 특히 2011년 8월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해 8경기에서 5승 1패, 2.7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어 국내 무대가 낯설지 않고 0.91의 낮은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과 89이닝 동안 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인민루니’ 정대세(31)가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로 이적했다. 수원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시미즈와 정대세의 이적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대세는 8일 홈에서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 전과 12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까지 출전한 뒤 일본으로 출국해 시미즈에 합류하게 된다. 일본에서 태어난 정대세는 2006년 일본 프로축구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입단한 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로 적을 옮길 때까지 J리그 112경기에 출전해 46골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19경기에 출전해 6골을 뽑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박국원기자 pkw09@
김수현(수원시청)이 제29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수현은 8일 경남 고성 역도경기장에서 제87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일반부 69㎏급 인상에서 98㎏을 들어올려 우혜영(경남도청·100㎏)에 이어 2위에 입상했지만 용상에서 123㎏을 기록해 우혜영(120㎏)과 윤지수(제주특별자치도청·120㎏)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합계에서도 221㎏으로 우혜영(220㎏)과 윤지수(211㎏)를 따돌리고 두 개의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또 여일반 63㎏에 출전한 한소진(고양시청)은 인상에서 93㎏을 들어올려 김예라(원주시청·93㎏)와 동률을 이뤘지만 몸무게가 적계 나가 1위에 입상한 뒤 용상에서 109㎏을 기록해 김예라(114㎏)와 박민영(수원시청·113㎏)에 이어 3위를 기록했고, 합계에서 202㎏으로 김예라(207)에 뒤져 2위를 차지하며 금, 은, 동메달을 각각 1개씩 수확했다. 이 체급 합계 3위는 용상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박민영(201㎏)이 차지했다. 한편 남일반 85㎏급 전주성(포천시청)은 용상과 합계에서는 각각 175㎏과 322㎏으로 6위, 4위에 그쳤지만 인상에서 147㎏으로 3위에 입상했다. /박국원기자 p
한국프로축구연맹과 SK플래닛 11번가는 오는 15일부터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를 통해 ‘올스타11 자선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애장품을 이용한 이벤트다. 이벤트는 사전 팬투표와 감독·주장 투표를 합산해 선정된 22명의 올스타 선수 중 11명이 직접 가격을 책정한 애장품을 내놓고, 이벤트 참가자들이 이 가격을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올스타 선수들의 사인볼과 최강희 감독과 슈틸리케 감독의 애장품도 포함된다. 각 애장품은 이벤트 종료시를 기준으로 가장 근접하게 맞힌 참가자들에게 전달되며, 연맹과 11번가는 각 애장품 가격의 합산 금액을 이번 시즌 올스타전 개최지역인 안산시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2주 앞으로 다가온 ‘2015 K리그 올스타전’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좌석은 위치에 따라 1인 1만~1만 5천원이며, 테이블에서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며 관람 할 수 있는 ‘볼비어존’은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은 강원FC로 부터 공격수 김동기를 임대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임대기간은 6개월로 세부적인 계약내용은 상호합의 하에 밝히지 않기로 했다. 1989년생으로 올해로 만26세인 김동기는 지난 2012년 강원FC에 입단한 이후 K리그 통산 65경기에 출장해 11득점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또 187㎝의 큰 키를 바탕으로 제공원 장악에도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포스트 플레이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안양의 골 결정력을 높여줄 적임자로 기대하고 있다. /장순철·박국원기자 pkw09@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선전을 이어가며 이번 대회 목표 초과달성의 기대를 키웠다. 한국 선수단은 대회 나흘째인 7일 오후 9시 현재 유도와 양궁, 사격, 태권도, 펜싱에서 메달 레이스를 계속하며 금 9개, 은 3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총 금 19개, 은 11개, 동메달 10개를 기록한 한국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종합 순위 1위를 수성했다. 금 13개, 은 13개, 동메달 16개를 기록한 일본과 금 12개, 은 7개, 동메달 6개의 중국이 각각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아직 5개의 금메달이 예상되는 양궁 리커브를 비롯해 태권도와 사격, 배드민턴 등의 강세 종목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금메달 19개를 얻은 한국은 ‘금메달 25개 이상, 종합 3위’라는 이번 대회 목표의 초과달성과 함께 역대 최고 성적이 예상된다. 이날 한국의 메달레이스는 유도와 양궁이 이끌었다. 한국 유도는 이날 김원진과 김지윤(이상 양주시청), 정보경(안산시청)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원진은 광주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60kg급 결승에서 오시마 유마(일본)를 유효승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자 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