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천만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숙원이자 국민건강 100세 시대를 이끌어갈 ‘생활체육진흥법’이 이번 2월 임시국회 회기 내 제정될 가능성을 높였다. 17개 시·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들로 구성된 ‘생활체육진흥법 제정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지난 9일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나 이번 임시국회에서 법안 제정을 위한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또 해당 상임위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설훈 위원장과 양당 간사인 신성범, 김태년 의원을 잇달아 만나 법안 제정을 위한 상임위원회 차원에서의 역할과 협조를 구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추진단 간사를 맡고 있는 강병국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이제 생활체육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편적 복지이며 공동체의 가치를 복원시키고 생활의 활력을 강화시켜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성장 에너지다. 시급히 법적 기반을 마련해 체계적인 생활체육 육성정책을 펴야한다”면서 2월 임시국회에서 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추진단은 지난해 국회 상임위원들을 직접 만나 법안 제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었으며, 65개 전국종목별연합회도 생활체육진법 제정에 뜻을 모으면서 국민생활체육회 차원의 내부 의견
경기도생활체육회는 10일 경기체고에서 ‘2015 경기도 줌마탐험대’ 면접 및 체력테스트를 실시했다. 도등산연합회 임원과 외부인사, 산악전문인 등 4명의 위원이 심사를 맡아 진행된 이날 면접 및 체력테스트에는 도내 21개 시·군에서 모인 50명의 지원자들이 참가했다. 지원자들은 1차 면접을 통해 산행 경험 및 기본지식 관련 질의응답을 가진 후 2차 체력테스트에 임했다. 심폐지구력과 근지구력을 측정하는 체력테스트는 100m와 8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와 오래매달리기가 각각 실시됐다. 도생활체육회는 이날 테스트에 참가한 지원자 중 25명의 합격자를 선발하고, 원정준비를 위해 5회에 걸친 하중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은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기 위해 모인 도전자들이 자랑스럽다”며 “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대원들이 원정을 통해 경기도 생활체육 등산문화를 이끌어가는 자랑스러운 리더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5 경기도 줌마탐험대’는 4월 20일부터 14박 15일의 일정으로 네팔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르(5천550m)로 원정을 떠난다. /박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시성 강원도의회의장, 조양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17개 시·도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및 선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개막식은 선수단기 입장을 시작으로 대회기 게양, 개회 선언, 선수 및 심판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김시성 강원도의회의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이정민(크로스컨트리·서울), 김소라(알파인 스키·강원) 선수와 조삼현 바이애슬론 심판이 선수단 및 심판단 대표 선서를 통해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환영사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를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을 강원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동계대회에서 여러분이 믿고있는 가치인 ‘강인한 도전정신’을 국민에게 보여주고 승패를 떠나 모두가 승리자가 되는 축제를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동료선수들과 같이 그동안 노력한 결과가 금메달로 이어져 기분이 좋습니다.” 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2.5㎞ 프리 청각장애(DB)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경기도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전용민(하남 남한고2)의 소감. 전용민은 이날 9분26초00의 기록으로 홍성인(강원·9분28초00)과 김예찬(서울·9분29초40)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지난 대회에 이어 이 종목 2연패의 기쁨을 맛봤다. 초등학교 시절 취미로 알파인 스키를 시작한 전용민은 지난 2013년부터 스키 선수로의 꿈을 키웠고 지난해 처음 출전한 제11회 장애인동계체전에서 금 1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며 두각을 나타냈다. 전용민은 “지난 대회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실력을 쌓았는데 올해는 비장애선수인 포천 일동중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실력이 많이 늘었고 나만의 페이스를 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남자 크로스컨트리 5㎞ 클래식에도 출전하는 전용민은 “지난 대회 3위에 입상했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입상권에 들어 또 한번 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스키가 재미있어 매 시간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 부족한 근력을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울산 현대에서 미드필더 김선민을 임대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FC안양은 김선민을 1년 간 임대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수원공고를 졸업한 김선민은 2010 콜롬비아 FIFA U-20 월드컵에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같은 세대에서 가장 촉망받는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손꼽혔다. J리그에 진출 후 부상과 K리그 복귀 시점에서 드래프트 시기를 놓치는 우여곡절을 겪은 한 김선민은 지난 2014 시즌을 앞두고 K리그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울산현대축구단에 입단해 재능을 꽃피웠다. 특히 그 해 후반기 출전한 16경기에서 11골 3도움을 기록하며 MVP를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김선민은 “비전과 야망이 있는 팀에 오게 돼 영광이다. 팀이 목표한 것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희생하고 노력하겠다. 개인적으로는 전 경기에 출전하고 공격 포인트를 많이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위원장 김대영)는 이날 FC안양 연간회원권 구매 행렬에 동참하고, FC안양의 부흥에 뜻을 모았다. /박국원기자 pkw09@
인천 흥국생명이 화성 IBK기업은행을 제압하며 선두권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흥국생명은 8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0(25-23 26-24 25-20)으로 승리했다. 레이첼 루크가 양팀 합쳐 최다득점인 29점을 올린 흥국생명은 이재영도 15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11승 11패, 승점 32점으로 3위 IBK기업은행과의 승점차를 7점으로 좁혔다. 반면 데스티니가 복귀한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이 23득점으로 활약하고 박정아(10득점)도 두자리수 득점을 올렸으나 데스티니가 5득점으로 침묵하며 2위 수원 현대건설(15승 7패, 승점43점)의 추격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흥국생명의 뒷심이 빛을 발했다. 어느 한 팀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한 채 21-21까지 이어진 1세트 흥국생명은 상대 김사니의 범실을 기회로 이재영이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한발 앞서기 시작했고, 24-23에서 루크의 오픈 득점으로 힘겹게 첫 세트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는 초반 분위기를 다잡은 IBK기업은행에 14-17까지 끌려갔으나 상대
고양 오리온스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전망을 밝혔다. 오리온스는 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케이티에 74-67로 역전승을 거뒀다. 오리온스는 이승현(19점)이 4쿼터에만 3점슛 2개를 꽂아 넣었고, 이현민(7점)도 5득점에 가로채기 2개를 곁들이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24승21패가 된 오리온스는 8일 전주 KCC를 꺾은 창원 LG(24승21패)와 공동 4위를 기록중이다. 전반에 29-40으로 끌려가던 오리온스는 3쿼터 들어 13점을 몰아친 리오 라이온스의 활약을 앞세워 48-56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4쿼터 55-60까지 추격한 오리온스는 종료 6분 36초를 남기고 이현민과 이승현의 연이은 3점슛으로 61-60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이현민이 다시 2점을 추가해 63-60으로 한 발 더 달아났고 63-62에서 이현민의 레이업과 허일영의 3점슛으로 리드를 잡아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는 전자랜드가 리카르도 포웰(15점)과 정영삼(14점)의 활약을 앞세워 인삼공사를 74-54로 제압했다. 전자랜드는 22승22패를
프로야구 10구단 케이티 위즈는 지난 6일 1차 스프링캠프를 차린 일본 미야자키(宮崎)현 휴가(日向)시 오쿠라가하마 구장에서 첫 청백전을 실시했다. 예정일보다 하루 앞당겨 6일 오후 1시부터 7이닝으로 치룬 케이티 위즈의 첫 청백전은 접전 끝에 청팀이 7-6으로 이겼다. 백팀은 좌완투수 조현우를 선발로 이윤학, 최원재, 심재민, 안상빈이 이어 던졌고, 청팀은 좌완 정성곤을 선발로 황덕균, 김기표, 양형진, 이준형이 등판했다. 백팀 조현우는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좌우 컨트롤이 좋고 볼 끝이 살아있다는 평가를 받았고, 안상빈은 최고 구속 149km를 찍으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타선에서는 선수들이 골고루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박경수, 신명철, 김사연은 각각 3타수 2안타로 좋은 출발을 보였고, 김동명은 안타, 포볼, 몸에 맞는 볼 하나씩으로 100%의 출루율을 보였다. 또 양팀 합쳐 6개의 도루가 나오는 등 기동력 있는 야구를 선보인 선수들은 특히 신석기가 3번이나 베이스를 훔치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8일 가진 두번째 청백전는 청팀이 5-0으로 승리했다. 이날은 상대적으로 청팀의 공격력이 돋보였다. 앤디 마르테의 연타석 홈런을 비롯해 송민섭
경기도우슈쿵푸협회는 7일 오후 5시 수원 호텔캐슬에서 제11대 강민수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정미경, 이찬열 국회의원,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및 도내 체육계 관계자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용광식 용인시 우슈협회 부회장의 해설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하성(수원) 등이 함께한 무술시범으로 문을 연 이날 취임식은 KBS 장주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강민수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 앞서 참석 내외빈에 감사인사를 전한 뒤 “비인지 종목인 우슈와 쿵푸는 선수층이 얇아 선수 육성에 어려움이 있다. 취임하며 세운 지도자 역량 강화, 시범단 창단, 국제대회 유치, 국제교류 활성화, 선수들의 진학 및 취업지원 등 다섯가지 목표를 이뤄 우슈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문학가 루신의 ‘희망이란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라는 글귀와 함께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우슈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고 싶다&rdq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창의적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지난해 명예기자 ‘펀클’(Fun Creator)를 모집해 팬들에게 흥미 있는 콘텐츠를 생산한 FC안양은 오는 13일까지 ‘2015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창의적인 인재를 모집한다. FC안양은 특히 지난해 운영했던 펀클과 달리 올해는 지원 분야의 제한을 없애 뉴 미디어 시대의 흐름에 맞춘 콘텐츠를 자유롭게 생산할 수 있도록 했으며, 네이버 블로그 운영자와 사진 활용 콘텐츠 제작 가능자를 우대해 선발한다. 선발된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FC안양 홈경기 출입 AD카드, 활동복 2벌, 구단 기념품 및 수료증이 발급되며 FC안양 공식 행사시 우선 참석하는 특전도 누리게 제공 받게 된다. FC안양 관계자는 “구단은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구단관련 콘텐츠를 생산하는 협력모델이다. 시민구단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FC안양의 2015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www.fc-anyan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