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경기뉴타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와 시군 뉴타운 담당공무원과 공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최근 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정창무 교수(서울대)가 ‘경기뉴타운 개선방안’이란 주제로 현재까지 도내 뉴타운사업의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점검, 향후 뉴타운 추진전략을 모색하는 내용의 강의가 진행됐다. 정 교수는 워크숍에서 부천 고강지구에서 실시되고 있는 고강뉴타운카페를 통한 주민 정보공개 및 참여 활성화 사례, 재정착율과 일자리 창출계획을 모범사례로 제시했다. 또 시민계획가가 나서서 지역현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들에 대한 설명 및 이해관계를 반영함을 통해 주민참여를 획기적으로 높인 평택 신장지구의 사례도 소개했다. 정 교수는 “경기도시공사는 세입자의 저항을 줄이고 주거지역 선택권의 다양성 보장 등을 통한 주민만족 증대뿐만 아니라 이주비용 절감이라는 기대효과도 얻을 수 있는 ‘순환재개발’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당사자들간의 이해관계 조정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사 관계자도 “경기뉴타운지원센터를 기존의 단순한 주민홍보 및 상담공간에서 탈피해 초?중학
행정안전부가 최근 ‘4대강 살리기’ 등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을 담당하고 있는 지방 공무원들에게 승진 가산점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방침을 정했지만 도내 공직사회는 공무원들에게 가장 민감한 인사권을 이용한 지자체 길들이기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17일 행안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행안부는 근무환경이 열악하거나 격무, 행정수요 급증 업무 등을 맡고 있는 지방공무원을 위해 인센티브 방식을 대폭 개선키로 하고 관련 법령에 대한 손질작업에 착수했다. 행안부는 우선 격무·기피업무, 녹색성장 등 국정과제 추진 공무원에게 평정에서 실적가점을 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평정에서 가점을 받은 공무원은 전체 평가점수가 높아져 승진에 유리해 진다. 현재 지방공무원의 평정점수는 근무실적 70점과 경력평정 30점 외에 가점으로 6.38점을 줄 수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장이 자율적으로 보상제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폐지·완화한다. 평정시 가점으로 우대할 수 있는 범위를 현행 정원 3%이내에서 5%로 확대하고 업무실적 우수공무원 대상 1호봉을 올려주는 특별승급의 인원 제한을 폐지해 3년간 정원의 2%내에서 자율적으로 특별승급제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
경기도가 제안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을 놓고 노선이 최종 결정되기도 전부터 노선변경과 기존노선 유지를 주장하는 주민들간의 신경전이 뜨겁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가 제안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기본 3개 노선은 총 연장 145.5km로 서울의 도심과 부도심을 거쳐 서울과 경기 지역을 3개 축으로 연결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도가 제안해 놓고 있는 노선의 주변 택지개발지구 주민들이 노선변경 혹은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파주 운정지구 주민들은 현재 일산 킨텍스를 출발점으로 하는 GTX노선을 운정지구 내로 옮겨줄 것을 요구했다. 김모씨(44·파주)는 “일산은 서울과 거의 같은 생활권이고 1시간 안에 서울의 왠만한 곳은 다 갈 수 있다”며 “정작 GTX가 절실히 필요한 곳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교통체계가 불편한 반면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파주시”라고 주장했다. 운정지구 주민들은 이와 관련 기존 운정지구 입주민은 물론 입주 예정자, 구시가지 주민들까지 나서 대책위 구성을 준비중이다. 주민들은 대책위를 통해 노선이 최종 결정되기 전 파주시와 경기도, 국토부에 ‘노선변경&rsq
정치권의 지방행정체제개편 움직임에 대해 “현재의 개편시도는 추진시점과 방식, 추진방향 등 전반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어 지방자치제도를 오히려 후퇴시킬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인식 경기대 교수(행정대학원장)는 최근 경기개발연구원과 부천시가 공동 개최한 ‘지방행정체제 개편방안 토론회’ 기조발조를 통해 “지방행정체제를 개편해야 한다는데는 공감하지만 정치권이 내놓은 지금의 개편안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교수는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심각한 갈등과 대립을 불러올 것이 분명한 논쟁거리로 자칫 소모적인 논쟁과 국력낭비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추진방식도 여야 정치권에서 미리 개편안을 만들어 놓고 이를 밀어 붙이려는 하향적 접근방법을 취하고 있는데 이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의 의사가 무시된 매우 잘못된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정치권의 안대로 현행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50~70개로 줄일 경우 통합에 따른 예산절감 효과는 단기적으로만 나타날 뿐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자치단체간 경쟁으로 지방행정의 역량이 오히려 후퇴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교수는 이같은 문제점들에 대한 대안으로 “현행 16개 시도 체제가 지역
행정안전부가 최근 지방의회 모범사례로 도내에서 안산시의회와 시흥시의회 등을 선정해 해당 지자체 기초의원들의 의정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행안부는 제5기 지방의원 의정활동 중 으뜸이 되는 7개 분야별 본보기 사례를 발굴해 시·도 및 시·군·구의회에 전파했다. 이중 안산시의회 의원들은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근로자와 시민의 삶을 정상궤도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일자리를 만들고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해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특위의 일자리 창출 분야에는 중소기업은 물론 서민들이 주로 종사하는 영세 기업과 서비스 분야까지 포함된다. 또한 특위가 제대로 운영되고 짧은 기간에 좀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시의회는 ‘자문위원단’을 구성, 자문단에는 기업 CEO, 교수, 경제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해 합동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위는 7명의 의원들로 구성돼 경제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반월·시화산업단지가 있는 안산시는 4천여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어 경기침체가 길어질수록 근로자와 시민들의 고통도 다른 지역보다 심한 곳이다. 시흥시의회도 건전한 가족제도 정착과 지역사회의
정부가 지역녹색뉴딜사업에 대해 예산을 지원해 줄 것처럼 경기도와 도내 각 시·군에 관련사업을 발굴해 제출할 것을 지시한 뒤 취합된 자료를 보고받고도 부처간 갈등과 예산문제로 뒤늦게 ‘없었던 일’로 통보해 도 관계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더구나 그동안 관련사업을 짜내느라 시간과 인력을 투자하며 예산 지원을 기대해온 도와 일선 시·군은 정부의 재정 보복을 우려해 불만을 표출하지도 못한채 ‘속앓이’만 하고 있다. 13일 행안부와 경기도, 일선 시·군에 따르면 행안부는 범 정부적인 녹색뉴딜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전국 지자체의 지역 녹색뉴딜사업을 발굴, 지원키로 하고 올 초 경기도에 ‘도와 시·군에서 관련 사업을 발굴해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도는 시·군에 공문을 보내 연관사업을 기획해 보고할 것을 지시한 뒤 이를 취합해 지난 3월 3차례에 걸쳐 행안부에 제출했다. 여기에는 각 시·군의 공원조성, 자전거도로 조성, 환경정화시설 설치 등 180개 사업이 포함됐으며 사업비만도 26조2천억원에 달한다. 경기도도 최근 현안사업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과 함께 교통환승시설 구축, 우수 저류시설 설치, 음식물폐기물 자원화시설 등 7개 사업을 제출한 바 있다.
경기도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비 일부를 도내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지구의 사업시행자가 부담하도록 하는 안을 검토중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앞으로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을 계획하며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할 때 GTX와 연계하는 교통망을 구축해 GTX 노선의 직접 영향권에 있는 도민은 물론 제외된 도민들에게도 이용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은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지구가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할 때 GTX 사업비 일부를 분담하는 내용을 전제로 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화성 동탄2신도시를 대상지로 검토하고 있다. 현재 도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동탄∼강남간 GTX 사업비 중 약 1조원을 분담하는 것을 국토해양부와 협의 중이다. 또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 중이거나 수립 예정지구에 대해서는 GTX 사업비로 1조4천억원 이상을 추가 확보해야 한다. 도는 기존 투자방식이 도로84% 철도16%였지만 이를 철도에 광역교통개선대책비용의 50%정도를 투자토록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는 GTX와 근거리 지구는 연계 도로·철도·BRT·환승시설 등을 설치하고, 원거리 지구는 노선 연장방안 등을 검토해 광역교통개선대책에
경기도 동두천시와 의정부시 등 미군기지가 떠나는 지역에 대한 국가 지원을 확대하고 이전 지연에 따른 피해 역시 국가가 보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와 경기개발연구원 주최로 13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미군기지 이전 지연대책 마련을 위한 세미나’에서 대진대 소성규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미군기지 주변지역 주민들의 손실을 보상하는 방향으로 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 교수는 “미군기지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재산적·정신적 손해는 공동체가 부담해야 하는 특별한 손해”라며 “단순한 보상 차원의 지원이 아니라 포괄적 손해에 대해 국가적 지원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경기개발연구원의 최용환 박사는 ‘미군기지 이전 지연의 문제점’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미군기지 이전계획이 용산기지는 지난해, 미2사단은 2011년이었으나 최근 용산기지는 2014년, 미2사단은 2015년 이전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이렇게 오락가락하는 이전 시기가 지역주민들로부터 정부 정책을 불신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평택시의 경우 기지 이전을 전체로 1천채 이상의 임대주택이 건설됐으나 지금은 대부분 공실이며 토지를 수용당한 대추리와
행정안전부가 지자체별로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4월말 기준)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경기도내에서는 파주시와 양평군이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각각 3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됐다. 13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성과에 대한 중간점검으로 특별·광역시(7), 도(9), 시(75), 군(86), 자치구(69)의 5개 그룹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우수단체로 선정된 파주시는 ‘조달물자 대금 선 고지 납부’ 시책을 통해 관급자재 대금을 물품 수령 후 지급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납품 전에 대금을 조달청에 선납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파주시는 43개 사업, 206개 품목에서 90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군은 ‘비상경제대책 259 담당제’를 통해 군애 259개 모든 행정리에 공무원을 지정, 매일 오전 8시에 비상대책상황 회의를 개최해 문제점을 접수하고 해결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발굴된 우수시책을 널리 공유·확산해 나감과 동시에 지자체별 부진요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 관리를 통해 조기집행의 성공적 목표 달성을 꾀하기로 했다.
경기도의 ‘꿈나무 안심학교’는 맞벌이 및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이 방과 후에 방치돼 각종 범죄에 노출되는 문제와 보육 목적의 학원 수강으로 맞벌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이 늘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 그러나 이제는 좀 더 나아가 학교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복지 서비스로 발전, 학생들의 사고 예방은 물론 전인교육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기존 사설학원 및 보육시설과는 차별화된 운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같은 지적에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꿈나무 안심학교의 기존 운영방법을 보완하고 시설을 개선하는 방안을 고민중이다. 이에 현재 꿈나무 안심학교의 운영 실태와 개선방안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1. 방과후 학교, 새로운 복지모델 실험 2. 안심학교, 정부 벤치마킹으로 전국 확대 3. 가치 지향적 보육서비스로 손질해 나간다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마련에 주력 현재 꿈나무 안심학교에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학교와 지역 실정에 맞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융통성 있게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도는 학생들의 학년 수준, 학력 신장, 소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