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용기’ 만약 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고영인(안산6)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은 망설임 없이 ‘용기’를 택하겠다고 답했다. 희망은 때에 따라 사람을 속이지만 용기만큼은 늘 사람을 북돋워 주기 때문이라는 것. 총선에서 천정배 국회의원 지역 보좌관을 역임한 고 대변인은 최근 경제가 속절없이 곤두박치는 시기에 서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대변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싶다고 말한다. 팔당호와 한강수계 주변의 음식점과 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공영제를 실시한 뒤 수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도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05년 환경공영제 도입 이후 오염원인자에 대한 오수처리 기술지원을 해왔다. 그 결과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한 시설이 시행 전 전체의 52%에서 시행 후 6.5%로 크게 감소했다. 방류수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도 시행 전 35㎎/ℓ에서 시행 후 9.2㎎/ℓ로 눈에 띄게 개선됐다. 도가 최근 10년간 팔당호와 한강수계 주변 음식점과 숙박시설, 다가구주택 등 1200곳에 오수처리시설 교체비용을 연간 150억원씩 지원해온 결과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가 관리하고 있는 대상업소는 2
경기도가 어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치어 방류 사업 등에 올해 10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50억원을 들여 어린물고기 1368만마리를 방류하고 56억원을 투입해 방류된 어린 물고기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일명 ‘물고기 아파트’로 불리는 인공어초 시설을 설치한다. 사업 대상 지역은 16개 시·군으로 바닷가 지역인 김포, 안산, 화성 등 5개 지역 연안에는 넙치와 우럭, 꽃게 등 13종 862만마리가, 내수면 지역인 양평, 가평, 파주 등 11개 시·군의 강과 하천에는 황복과 참게, 뱀장어 등 8종의 토종 치어 506만마리가 방류된다. 도는 특히 방류 지역을 ‘수산자원 관리수면’으로 지정, 자원 남획성 어업을 규제해 치어가 번식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이와 별도로 5억원을 투입해 치어와 알을 먹어치우는 블루길과 배스 등 외래어종 472t을 수거할 계획이다. 김기호 도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수산자원이 풍부해져 어민들의 소득이 늘어나길 바란다”며 “어민들 스스로도 불법어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가 올해부터 노인 교통비 지급을 중단하자 노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도는 18일 “그동안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교통비 지원을 이달부터 폐지하기로 했다”며 “이는 전국 16개 시·도가 동시 시행하기로 합의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도는 노인 교통비 폐지 배경에 대해 “올해 기초노령연금이 확대되면서 도의 노인복지 예산이 이 사업에 많이 투입돼 재정상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 65세 이상 노인 91만명이 그동안 매월 1인당 1만2000원씩 받아오던 교통비를 받지 못하게 됐다. 특히 이 가운데 34만여명은 기초노령연금 수혜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아 연금과 교통비를 모두 지원받지 못 한다. 지난해 44만여명에게 3600억원의 기초노령연금을 지급한 도는 올해 57만여명에게 월 3만2000~8만7000원의 연금 5500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도의 노인 교통비 지원 폐지가 알려지면서 최근 도청 관련 부서에는 노인들의 항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대한노인회 소속 한 지회 관계자는 “얼마 되지 않는 노인 교통비 지급을 중단한 데 대해 회원들이 많은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며 “모든 노인이 기초노령연금이나 교통비 중 적어도
경기도는 오는 24~27일 설 연휴 기간동안 도청과 각 시·군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는 등 분야별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이 기간 도 본청(☎031-249-4374)과 의정부 소재 제2청(☎031-850-2772), 각 시·군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한다. 상황실은 긴급 의료사고 등에 대응하고 의료기관 및 약국의 운영실태 등을 점검한다. 또 매일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정, 명단을 도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응급의료정보센터(☎1339)를 통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휴무 의료기관 및 약국은 인근 당직 의료기관·약국의 위치와 전화번호를 출입문에 게시하도록 했다. 도는 이와 함께 오는 23~28일을 특별수송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 귀성객과 성묘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37개 노선을 운행 중인 시외버스 운행 횟수를 하루 273회에서 357회로 84회 늘리고 운행 버스도 하루 167대에서 222대로 55대 증차한다. 일선 시·군에도 필요시 공원묘지 등을 오가는 시내버스 운행을 확대하도록 지시했다.
경기도가 민선 4기 후반기 들어 추진중인 시책들이 최근 잇따라 공직선거법의 심판대에 오르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일각에서는 도가 임기 후반에 접어들면서 과욕을 앞세우다 보니 생긴 일이라며 주의깊은 시책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8일 경기도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인 도의 시책은 3건에 이른다. 도는 지난해 11월11일 생활정보지 ‘G LIFE’ 창간호에서 김문수 지사 사진과 함께 창간사를 실은 지 40여일 만인 12월22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도정 성과를 알리기 위해 10대 도정뉴스 이벤트를 벌였다.<본지 1월14일자 1면> 이와 관련 도선관위는 자치단체장이 지자체의 사업계획 또는 추진실적 등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을 분기별로 1종 1회를 초과해 발행하거나 배부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는 공직선거법 86조 5항의 적용 여부를 검토중이다. 도가 경제살리기를 명목으로 규제개선 홍보실적을 시·군별로 평가, 포상을 실시하기로 한 시책도 논란거리다.<본지 1월15일자 2면> 도선관위는 도가 시·군이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홍보 팜플렛 초안 등이 단체장의 업적을 홍보하는 행위에 해
경기도는 올해 G+라이스를 지난해보다 확대한 5500㏊에서 재배하고 유통망도 수원·성남·고양 농협유통센터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용인, 평택, 화성, 김포, 이천, 포천, 여주, 연천 등 9개 시·군에 500㏊규모의 11개소를 선정, 총 5500㏊에서 G+라이스를 생산한다. 지난해 생산단지가 있었던 안성이 올해는 제외됐고 대신 화성과 파주가 각 1개소씩 늘었다. G+라이스 생산단지는 재배원년인 2007년 2500㏊에서 지난해 5000㏊, 올해 5500㏊로 크게 늘었다. 올해는 1개소당 5억원씩 총 55억원이 투입된다. 선정된 생산단지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마련한 -199Rice 재배 표준매뉴얼에 따라 경기미를 재배하게 된다. G+라이스의 유통망도 확대됐다. 도는 지난해까지 G+라이스를 전국 신세계 이마트에만 독점 공급해왔지만 지난달부터는 수원, 성남, 고양 농협유통센터까지 확대, 공급하고 있다. 현재 서울 창동과 양재 농협유통센터에도 G+Rice를 공급,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도는 이같이 올해 재배단지와 유통망이 확대됨에 따라 판매액도 지난해 전국 이마트의 -199Rice 판매액인 20억원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내 기업 가운데 38개 업체가 총 20조2571억원의 투자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조사결과는 하이닉스 등 규제로 인해 투자계획을 이행하지 못하는 기업의 투자금액도 포함돼 있어 실제 이행 가능한 투자는 1조221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5일까지 25일간 도내 대기업 205개, 중견기업 178개 등 총 383개 업체를 대상으로 투자계획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대상 기업의 약 10%인 38개 업체가 20조2571억원의 투자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1만5135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오는 19일 공포·시행되는 수도권정비계획법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법 시행령 개정 이후 투자이행이 가능한 업체는 11개로 7974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계획은 있으나 금융사정, 경기침체로 인해 투자를 잠시 보류하고 있는 업체는 6개로 4242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반면 수정법·산집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규제장벽에 가로 막혀 투자를 이행하지 못하는 기업은 21개 업체로 총 19억355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
경기도는 15일 제1회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 일대 67만2000㎡를 물류산업단지로 지정했다. 도에 따르면 안성시와 경기도시공사가 173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안성원곡물류단지는 다음주중 지정고시를 거쳐 실시설계를 마친 뒤 오는 9월쯤 착공,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원곡물류단지는 완공 이후 세계 최대의 물류시설 개발업체인 미국 프롤로지스(ProLogis)사(社)와 유통기업 삼성테스코에 분양된다. 2007년 12월 도와 5억 달러 투자협약을 체결한 프롤로지스사는 원곡물류단지 52만9000㎡ 부지에 첨단 초저온 저장시설, 자동 집배송 시설, 대규모 트럭 터미널 등 최첨단 물류시설 및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갖춘 공장형 물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5월 도와 1억 달러 투자협약을 체결한 삼성테스코도 이 단지 12만㎡ 부지에 냉동·냉장시설과 자동세척시설, 교육센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물류시설이 완공될 경우 연간 1000명의 고용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안성지역이 물류산업 중심지로 부각되면서 경기동부권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물류산업 발전과 물류비 절감을 통한 기
설을 맞아 경기농림진흥재단이 ‘경기농산물로 설 선물보내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주문신청이 2억8000만원어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농림진흥재단에 따르면 농림재단은 도농상생과 농촌경제활성화를 위해 오는 23일까지를 경기농산물로 설 선물보내기 운동 기간으로 정하고 선물세트 홍보·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 15일 현재까지 농림재단에 접수된 선물세트 주문현황을 보면 도내 100여개 기업·기관·단체·개인 등이 총 6786세트 2억8390여만원어치를 주문했다. 주요 참여 기관은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경기도 및 경기도 공공기관, (사)푸르미회 등이다. 표영범 재단 대표이사는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배인 경기도 우수 농특산물이야말로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설 선물로 최고”라며 “어려움에 처한 경기도 농촌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도내 기업·기관·단체 등이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림재단은 G마크 농산물 등 경기도 우수농산물인 경기미, 잡곡, 한우, 과일 등 9종 50여개 품목을 시중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설 선물세트 주문 마감기한은 오는 19일까지로 농업마케팅팀으로 전화주문하면 된다.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은 한국사이버대학과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 프로그램을 상호 교류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한국사이버대는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수련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 입학할 경우 수업료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수련원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수교류 및 위탁교육의 지원과 청소년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현장실습교육 장소를 제공, 두 기관간 상호보완을 통해 공동 발전을 추구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