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경기지역에서 애완견을 키우려면 행정기관에 등록을 해야 한다.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의 버스정보제공시스템(BIS)이 통합 운영되며, 수도권 3개 광역지자체 소재 광역버스에서 물품을 분실할 경우 지역에 관계없이 통합 운영되는 유실물찾기 사이트에서 잃어버린 물품을 찾을 수 있게 된다. 다음은 경기지역에서 새해 달라지는 것들의 주요 내용. ▲애완견 등록 의무화=내년 10월부터 경기도에서 태어난 지 3개월 이상된 애완견을 키우기 위해서는 해당 시·군·구에 애완견 주인 이름과 주소 등을 등록해야 한다. 미등록시 30만원 과태료가 부과된다. ▲수도권 버스정보시스템 통합=서울시, 인천시, 경기도가 현재 개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버스정보제공시스템(BIS)이 내년 9~10월부터 통합 운영된다. 통합 운영이 시작되면 수도권 지자체 소속 버스의 현재 위치가 이 시스템을 통해 어디서나 확인 가능하다. ▲불법 옥외광고물 과태료 부과=불법 옥외광고물에 대해 철거에 따른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며 설치자를 형사 고발한다. ▲수도권 광역버스 유실물찾기 통합 사이트 운영=서울·인천·경기도 광역교통협의체인 수도권교통본부는 1월1일부터 홈페이지(http://www.mta.go.kr)에 수도
경기지역 18개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사업지구내 세입자 13만여가구 30여만명에 대한 도 차원의 주거대책이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4일 도에 따르면 고양 원당·능곡·일산, 부천 소사·고강·원미 등 12개 시 18곳(면적 2287만㎡)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있으나 이들 지역의 세입자들을 위한 도 차원의 주거대책은 세워져 있지 않다. 이들 뉴타운 예정지구에는 27만8000여가구 주민 72만4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4.6%인 9만6000여가구가 자가 소유 가구, 65.4%인 18만2000여가구가 세입자 가구다. 사업지구내 가구당 평균 주민수가 2.6명인 점을 감안하면 자가 소유 가구 주민이 25만여명, 세입자 가구 주민이 47만3000여명으로 추산된다. 주택공급 규정에 따라 18개 뉴타운 지구에 건설되는 주택 29만6000여 가구 중 17%인 5만300여 가구가 임대주택으로 건설된다고 보면 13만여 가구 30만명 가량의 세입자는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겨야 한다. 이들 대부분이 가계 형편상 뉴타운의 일반 아파트를 분양받아 계속 눌러 살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
경기도내 일부 공장과 주유소 토양이 유류와 중금속에 심하게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공장 및 공업지역, 주유소, 교통관련 시설 지역 등 오염 우려가 높은 269곳의 토양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13곳의 토양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TPH(총석유계탄화수소)와 BTEX(벤젠·톨루엔·에틸벤젠·크실렌), Zn(아연), Cu(구리)가 검출됐다.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난 토양은 공장 5곳, 주유소 4곳, 폐차장 2곳, 차고지 1곳, 군부대 1곳 등이다. 하남의 A주유소 토양에서는 허용 기준치 80㎎/㎏의 2배가 넘는 208㎎/㎏의 BTEX와 기준치 2000㎎/㎏를 초과한 3017㎎/㎏의 TPH가 검출됐다. 또 동두천 B공장 토양에서는 허용기준치가 800㎎/㎏인 아연이 2567㎎/㎏ 검출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각 공장·주유소 등에서 유류와 고철 등을 부주의하게 취급하면서 빗물 등에 의해 토양속으로 스며들어 오염이 진행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조사결과를 해당 시·군에 통보하고 토양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난 곳에 대해 복원작업 등 사후조치와 함께 오염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이번
무분별한 폐수 배출로 수질오염을 야기해 온 연천·포천 한센촌지역이 현대식 섬유염색특화산업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14일 국토해양부에 연천·포천 한센촌에 현대식 섬유염색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52만㎡의 산업단지 공급물량을 신청했다. 이에 앞서 도는 한센촌 양성화방안이 포함된 ‘한탄강수질개선종합대책’을 수립, 환경부와 이 같은 내용을 협의한 바 있다. 도는 연천 청산농장조합 일대 19만㎡와 포천 신평3리 마을회 부근 33만㎡ 등 총 52만㎡ 면적의 섬유염색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연천 산업단지는 오는 2011년 완공될 예정으로 사업비 총 474억원이 들어가고 포천 산업단지는 완공예정일인 2012년까지 총 499억원이 투입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산업단지 조성으로 주변 한탄강의 고질적인 오염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의 ‘공공기관 인턴제’ 실시 지침에 따라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은 내달중 대졸 취업준비생 870명을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러나 도와 일선 시·군은 정부가 인턴제 인건비 예산 25%만 지원하고 공간마련 등에 필요한 예산은 지원하지 않아 제도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19일 전국 지자체에 지자체별 정원의 2%를 행정인턴십으로 고용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당초 정원의 1%를 2%로 확대한 것으로 행정인턴십의 채용 대상은 30세 미만 대졸 청년 취업준비생으로 10개월동안 월 100만원 수준의 급여를 받는다. 채용규모는 도청 170명과 수원 50명, 성남 50명, 의정부 19명 등 일선 시·군 700명으로 총 870명에 이른다. 행정인턴십 채용에 따른 총 사업비는 95억6600만원으로 정부는 이 중 25%인 23억9100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71억7500만원은 도와 시·군이 자체적으로 부담한다. 도는 당초 정원의 1%에 해당하는 9억3400만원을 내년도 본예산에 이미 확보한 상태로 나머지 1%를 채용하는데 따른 예산 4억6800만원은 내년도 1회 추경예산 편성시 반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같은 예산은 행정인턴십 채용
경기도 일부 산하기관이 성과중심으로 인사제도를 개편하면서 비정규직을 크게 양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물의를 빚고 있다. 23일 경기바이오센터 등에 따르면 바이오센터는 18일 제11차 이사회를 열고 모든 직원을 최초 3년 계약한 뒤 3년마다 계약을 갱신하는 계약직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바이오센터는 현재 정규직인 일반직·기능직 8명, 전임계약직 8명으로 총 16명으로 구성돼 있으나 이번 인사제도 개편으로 16명 모두 계약직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바이오센터 직원은 3년마다 개인근무 평가를 통해 계약 갱신 여부가 결정된다. 이 같은 제도 개선은 정년을 보장하면 조직의 발전이 없다는 이사회의 지적에 따른 것으로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 등을 벤치마킹했다는 게 센터측의 설명이다. 직원의 계약 연장 여부는 인사위원장인 바이오센터 대표이사의 권한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자칫 개인의 보복성 인사, 낙하산 인사 등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지만 아직 보완제도는 마련하지 않은 상태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설립 당시부터 전원 계약직제로 운영해오고 있다. 2006년 조직의 정규직화를 추진하기 위해 10명의 정규직 대상자(근무기간 2년이상) 가운데 8명을 정규직으로 변경했으나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안성시를 제외한 대다수 시·군이 국가유공자 기능직공무원의 특별채용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의 기능직정원은 11월말 현재 총 5734명으로 이 가운데 10%인 559명은 국가유공자로 특별채용해야 한다. 그러나 일선 시·군은 27%인 152명만 국가유공자로 채용하고 있다. 이는 전국 246개 지자체의 국가유공자 기능직 평균 채용률인 39%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국가기관 50%, 교육 자치단체 74%에 비해서도 상당히 낮은 수치다. 시·군별 채용률을 보면 연천군과 가평군이 0%, 성남시 3%, 의왕시·의정부시·여주군 각 11%, 양평군 14% 등 13개 시·군이 20%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또 수원시·포천시 20%, 구리시 21% 등 대부분 50%미만이고 안성시만 108%로 채용률을 준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이날 열린 부시장·부군수 회의에서 시·군이 기능직공무원을 채용할 때 국가유공자 특별채용의무를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신규채용 시에는 보훈청에 채용인원, 자격요건 등을 명시해 추천을 의뢰하고 추천된 복수인원 중에서 관계법령에 따라 채용토록했다. 또 자치단
정부가 동탄2신도시와 서울 강남 삼성동을 연결하는 대심도(大深度)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을 내년 상반기에 본격 검토하기로 했다. 경인운하 사업도 내년 3월 착공,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부처합동 업무보고에서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한 핵심과제와 실천계획을 선정, 발표했다. 국토부는 먼저 방치된 국토인 지하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수도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대심도 광역금행전철 건설을 내년중 본격 검토하기로 했다. 우선 추진하고 있는 구간인 동탄2신도시와 서울 강남 삼성동 구간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연결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고 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SK건설, 금호건설 등은 대심도 컨소시엄을 꾸린 상태다. 이 컨소시엄은 내년 1분기에 수익성 확보를 위해 동탄2신도시~서울 삼성, 위례신도시~과천, 용산~송파, 고양 등 4개 노선에 대한 사업을 국토부에 제안키로 하고,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경인운하도 민자사업에서 공기업인 수자원공사 투자방식으로 전환돼 내년 3월 착공된다. 국토부는 수자원공사의 부채비율이 16%에 불과할만큼 재무상
2008년을 보내고 2009년을 맞이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경기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22일 경기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도는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파주 임직각 평화누리와 평화의 종각에서 ‘새해맞이 2008 제야행사’를 연다. 평화누리 음악의 언덕에서는 도민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자정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각계 인사 24명이 새해를 알리는 ‘평화의 종’을 타종한다. 수원시는 같은 날 밤 8시30분부터 화성행궁 광장과 수원역 광장에서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야음악회 및 ‘2008 아듀 거리축제’를 개최한다. 부천시도 같은 날 밤 10시부터 부천시민회관에서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야음악회’를, 시흥시는 이날 낮 11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오이도 선착장에서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이도 해넘이제’를 펼친다. 화성시는 31일 밤 9시30분 유앤아이센터에서 주민 1000여명과 함께 송년갈라 콘서트와 불꽃놀이 등으로 꾸며지는 ‘송년의 밤’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군포시도 같은 시각 문화예술회관에서 제야음악회를 갖는다. 이밖에 구리시가 오는
경기도는 경제난 극복을 위해 내년도 공사 및 용역사업 발주물량의 9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비상대책반을 설치해 도와 시·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행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23일 연간 세부발주계획을 사전 예고하고 1000만원 이상의 공사 및 용역사업과 200만원 이상의 물품구입을 목적으로 책정된 예산 3019억원 가운데 91.9%에 해당하는 2774억원을 내년 상반기 중 집행한다. 시설공사의 경우 내년도 신규 발주량 중 90.8%인 1546억원 규모가 상반기에 발주되고 물품은 각 부서에서 공통물품 등의 수량 등을 조사한 뒤 일괄 발주해 상반기 내 96.2%인 594억원까지 집행할 계획이다. 또 용역은 하반기에 개최되는 행사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한 489억원(69.9%)이 상반기 중 집행된다. 도는 이와 함께 재정 조기집행을 위한 비상대책반을 설치하고 내년 6월 30일까지 도와 시·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행 실태 점검에 나선다. 도는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한 비상대책반을 발족했으며 이들은 사전준비 상황과 예산 조기집행 추진상황, 부진사업 등을 중점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도 관계자는 “비상대책반은 재정집행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