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무원의 자녀 결혼, 부모의 형제자매 사망 등 경조사 ‘특별휴가’가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개정조례안’을 25일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으로 개정조례안에는 공무원의 종교편향 행위를 금지하는 신설 조항과 함께 공무원의 경조사 특별휴가 일수를 대폭 축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조례안에서 그동안 공무원에게 부여하던 자녀 결혼 1일의 특별휴가, 배우자 탈상과 본인 및 배우자의 부모 탈상 1일의 특별휴가를 폐지하기로 했다. 또 본인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와 그 형제자매의 배우자 사망시 부여하던 3일의 특별휴가, 작은아버지와 이모 등 본인 및 배우자 부모의 형제자매와 그 배우자 사망시 2일의 특별휴가도 폐지했다. 대신 자녀 입양을 위한 특별휴가 14일을 신설했다. 도 관계자는 “행정안전부는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맞춰 이미 2005년 7월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을 개정해 공무원의 특별휴가를 모두 폐지한 상태”라며 “도는 행안부의 권고에 따라 이번에 관련 조례를 개정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별휴가만 없어졌을 뿐 공무원들은 각종 경조사시 본인에게 주어진 연간 21~23일의 연월차 휴가를 사용하면 된
경기도는 여주 가스폭발 사고를 계기로 도내 ‘가스폭발 사고 안전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4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가스안전 사고는 부주의나 시설의 노후에 의한 것이 많고 동절기에 접어들면 실내 가스기구 사용이 늘어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며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안전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도시가스(LGN)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서 가정용 연료로 사용되는 액화석유가스인 LPG의 경우 공기보다 무거워 체류로 인한 폭발위험성이 높다며 사용연한이 지난 용기나 노후 고무배관, 노후 밸브 등으로 가스가 새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정부가 서민용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것과 관련, 경기도가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향후 시·도별 임대주택 배분 물량을 발표할 때 경기도와 서울시, 국토해양부 간의 마찰이 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3일 경기도 제2청에서 열린 실·국장회의에서 “그린벨트에서 해제되는 지역에 정부가 서민용 임대주택만을 대대적으로 건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서민 보금자리 주택 대부분이 경기도 그린벨트에 건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9·19 주택공급’ 대책 중 도시근교 그린벨트 해제지역 및 구릉지에 전용면적 85㎡이하 서민 보금자리 주택 40만가구를 공급하는 방침에 대한 것으로 도는 이 가운데 75%인 30만가구를 임대주택으로 건설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지사는 “그린벨트를 해제해 대부분을 임대형 주택만으로 건설한다면 이는 그동안 경기도가 추진해온 주택건설 정책과 맞지 않는 것”이라며 “그린벨트
“성남비행장 비행안전구역의 고도제한을 먼저 완화해야 한다.” 경기도는 최근 정부가 서울시 송파구 잠실 일원에 ‘제2롯데월드 건설’ 허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 “성남지역에서 집단민원이 발생할 개연성이 높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허숭 도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경기도내에는 성남 서울공항 등 비행장 주변 684㎢가 비행안전구역으로 지정돼 건물의 신·개축이 제한을 받고 있다”며 “특히 성남시는 전체면적의 58.6%인 83.1㎢가 비행안전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각 구역별로 건축물의 신·개축, 도심재개발 사업 등에 엄격한 고도제한을 적용받아 지역경제 활동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기도와 성남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그 동안 수차례에 걸쳐 고도제한을 완화해 줄 것을 국방부와 군 관계기관에 지속 건의해왔다”며 “특히 지난 5월에는 건축물의 고도제한을 구역내 최고 장애물 높이인 193m(영장산) 이하로 완화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국의 적극적인 개선조치로 성남시의 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남시 재건축·재개발연합회(대표 이재경)는 22일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사무실에서 회원 50여명이
경기도내 아파트 4만8천여 가구가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부과 기준의 상향 조정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추산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지난 4월30일 발표한 주택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조사한 경기지역 6억원 이상 아파트는 모두 5만6천여 가구로 이 가운데 9억원 이상은 8천여 가구다. 이에 따라 종부세 부과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이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 조정되면 도내 4만8천여 가구가 수혜를 볼 전망이다. 종부세 부과 대상 기준이 공시지가 9억 원으로 조정될 경우 종부세를 물어야 할 아파트는 8천여 가구로 86%인 4만6천여 가구가 줄어들게 된다. 종부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공시가격 6억~9억원 아파트를 시·군별로 보면 용인시 1만9천여 가구, 과천시 6천여 가구, 고양시 5천여 가구, 수원시 4천여 가구 순이다. 정부와 여당이 상향 조정된 종부세 부과 기준을 내년부터 적용하기로 함에 따라 도내 종부세 수혜 아파트 수는 부동산 가격 변화에 따라 다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경기지역의 공시가격 6억원 이상의 아파트는 올해의 2배에 해당하는 11만2천여 가구였고 이를 기준으로 징수한 종부세는 3천200여 억원이었다.
국토해양부가 경인운하 사업추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가운데 관련 지자체인 김포시가 타당성 용역을 준비하는 등 ‘경인운하 부활’ 조짐이 확연해지고 있다. 여기에 경기도를 비롯 인천시, 서울시 등 관련 광역지자체는 물론 일선 기초자치단체들도 경인운하 추진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2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경인운하사업이 미치는 영향과 관련, 타당성 용역을 의뢰하기 위해 대학, 연구소 등과 접촉하고 있다. 시는 올 초에 자체 TF팀을 구성하려 했으나 정부가 대운하 백지화를 선언함에 따라 추진을 유보했다. 그러나 국토부가 지난 2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 제출한 주요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경인운하 사업을 추진할 의사를 공식 발표함에 따라 시는 TF팀 구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부천시의 경우 아직 구체화된 게 없고 공론화되지 않았다며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김포시와 마찬가지로 경인운하 건설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부천시는 국토부에서 지침이 떨어지면 관련 업무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광역 지자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18일 서울대 강연에서 “경인운하는 반드시 추진돼야
경기도는 열악한 재정으로 올해 안에 집행이 곤란하거나 집행하지 못한 12개 사업의 예산을 활용해 2차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경기도는 고유가에 따른 민생안정과 재래시장 특화 육성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올 2회 추가경정예산안 1천498억원을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따라서 도 전체 예산은 12조9천495억원에서 13조993억원(일반회계 10조1천352억원, 특별회계 2조9천641억원)으로 1.2% 늘어난다. 이번 추경예산 가운데 도 자치사업으로 편성된 400억원은 7대 공공요금 동결에 따른 버스·택시업계 손실보전금으로 절반이 쓰이고 나머지 200억원은 재래시장 특화육성 80억원, 산업단지 조성 32억원, 투자유치 및 기업환경 개선사업 21억원 등에 책정됐다. 여기에는 물류창고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소매업자들을 위한 경기북부와 남부의 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지원금 39억원과 영세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에 따른 이자 비용 15억원이 포함됐다.
DMZ(비무장 지대)일원의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DMZ 평화생태공원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기개발연구원(이하 경기연)은 22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도와 시·군 관련 공무원, 자문위원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5월부터 이달까지 진행한 ‘DMZ일원 평화생태공원 조성 및 생태관광 개발을 위한 연구’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한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DMZ 평화생태공원은 이 일원의 독특한 생태자원을 보존하고 생태와 문화, 역사를 체험하는 동시에 지역 안보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파주시 초평도 일원 999만3천847㎡와 연천군 태풍전망대 일원 2천113만993㎡가 대상 지역으로 사업을 위해서는 남북평화와 생태계 보존, 지역발전을 위한 단계적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1단계에서는 남한의 DMZ 인접지역을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하고 생태관광을 조성하는 등 도 차원의 지속가능발전 개념의 지원과 관리가 필요하다. 2단계에서는 북한의 DMZ 인접지역의 생태계 복원 및 생태관광 자원개발을 위해 북한지역에 대한 지원을, 3
건국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 또는 완화돼 민간의 재산권 행사가 활발해지고 지자체의 세수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경기도는 군사시설보호구역외 수도권정비계획법, 공장총량제, 수질오염관련 특별법 등 중첩규제되고 있어 지역개발을 위한 투자사업을 이끌내기는 힘들 전망이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2007년 12월 제정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의 후속조치로 여의도 면적의 72배에 달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되고 여의도 면적의 82배에 이르는 통제보호구역이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된다. 또 군사분계선(MDL)으로부터 25㎞에 해당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 가운데 통제보호구역으로 지정된 15㎞이내는 10㎞이내로 조정되고 제한보호구역은 10㎞이내에서 15㎞이내로 확대조정된다. 이번 조치에 따라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되는 지역은 경기, 인천, 서울, 강원 등 38곳 2억1천290여만㎡이며 군사시설보호구역이 완화되는 곳은 경기, 인천, 강원 등 20개 지역 2억4천120여만㎡에 이른다. 세부적으로 경기는 김포시 양촌면 양곡리, 파주시 캠프 하우즈, 고양시 풍동지구, 과천시 과천동 일대 등 6천940만㎡, 인천은 서구 마전동, 오류동 일대,
경기도내 기관·단체장들의 모임인 9월 기우회 월례회가 오는 26일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신문 박세호 대표이사, 노재규 동남석유주식회사 대등 도내 각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강사로는 박재완 대통령 국정기획수석비서관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