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현재 정치권의 지방행정체제 개편 논의에 대해 “적절하지 못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도는 1일 한석규 도 기획조정실장을 통한 긴급 기자브리핑을 열고 “국민 여론이나 자치단체의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할 경우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2면 도는 “충분한 논의 없이 도를 폐지하고 시·군을 묶어 전국을 70여개 행정단위로 광역화하는 내용의 정치권 논의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특히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민생경제를 챙겨야 하는 시점에 국가의 기본 틀을 바꾸는 행정체제 개편 논의는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개방화·세계화 시대를 맞아 국가간 경쟁이 대도시간 경쟁으로 변화하면서 일본, 영국, 독일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광역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정치권이 내세우는 개편 방향과는 전혀 다르다는 지적이다. 도는 “70여개의 소규모 단위로 지방행정체계를 광역화할 경우 자치 역량이 떨어뜨려 신중앙집권으로 흐를 우려가 있다”며 “이는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은 역사성·시대성은 물론 국민 여론과 이해 당사자인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신중히 검토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인센티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들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로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의 기우회 특별강연에 참석했던 경기도내 기관단체장들은 임 의장의 “수도권 규제완화 문제를 지역발전과 동시에 검토하겠다”는 발언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29일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기우회 월례회 특별강연에 나선 임 의장은 “수도권 규제완화가 왜 늦어지느냐는 지적이 있는데 민생, 투자활성화 문제 등과 한 방에 해결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정부의 ‘선(先) 지방발전 후(後) 수도권 규제완화’의 기조를 뒤엎고 둘을 같은 선상에서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9~10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각 지역과 지역발전전략 수립을 위해 협의를 시작할 때 수도권 규제완화 문제도 동시에 검토할 것”이라며 “특히 경기도 북부 접경지역의 경우 단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각종 군 관련 규제가 많아 통일을 대비해 규제완화 관련 법안을 대표발의하려고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기우회에 참석한 일부 기관
지난 6월말 현재 외국인이 소유한 경기지역 토지는 지난해 말에 비해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경기지역 외국인 소유 토지는 3천639만㎡이며 공시지가 기준 전체 토지 가격은 4조9천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외국인 소유 토지 면적 3천471만㎡, 전체 토지 가격 4조5천931억원보다 토지 면적은 4.8%(16만8천㎡), 토지 가격은 5.9%(3천169억원) 늘어난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총 2억196만㎡, 27조8천182억원에 달하는 토지를 외국인이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외국인 소유 토지 면적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전체의 44.2%로 가장 높고 인천 16.4%, 서울 12.2%, 경북 10.2% 순이었다. 국내 전체로는 지난해 말 대비해 1.9%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늘어난 토지를 소유 주체별로 보면 교포가 131만㎡, 외국법인 20만㎡, 합작법인 16만㎡, 순수 외국인 1만㎡였다. 토지 소유 전체 외국인의 국적은 미국이 73.0%, 유럽 9.3%, 일본 3.2%, 중국 2.1%, 기타 12.4%이다. 도는 교포들이 새로 토지를 취득하거나 이민을 떠나는 일부 교포들이 토지를 매각하지
경기도는 모범공무원 선발을 위해 경기도 제10회 ‘경기 공무원 대상’ 후보자를 9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접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경기 공무원 대상’은 도와 시·군의 5급 이하 공무원 가운데 가장 모범이 되는 공직자를 발굴, 포상하는 행사다. ‘경기 공무원 대상’ 후보자는 본청과 2청, 사업소 및 도내 31개 시·군 공무원으로 포상 분야는 행정·기술·소방·봉사·청렴 등 5개로 각 1명씩 선발한다. 수상자는 공적사항에 대한 현지조사 및 실무평가위원회 등 총 4단계의 검증 절차를 거쳐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부부 해외동반연수 등 각종 특전이 주어진다.
오는 9월20일부터 경기~서울을 오가는 좌석(광역)버스까지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확대 실시된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2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오세훈 서울시장, 강경호 한국철도공사사장 등은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좌석버스 통합요금제 확대시행 관련 공동합의문’을 발표한다. 이날 발표되는 합의서에는 오는 20일부터 경기~서울을 오가는 좌석(광역)버스까지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확대 시행된다는 내용을 비롯, 굴곡노선의 직선화, 장거리 노선의 환승거점간 운행, 대중교통 수단간 연계기능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손실금 부담기준은 경기버스와 서울버스 간 환승할인으로 발생하는 손실금의 경우 상호 보전 없이 관할버스는 관할지자체가 부담하기로 했다. 경기버스와 전철 환승할인으로 인한 손실금의 경우는 도가 전철기관 손실금의 60%를 지원하고 서울버스와 전철의 환승할인 손실금은 두 기관이 별도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이밖에 경기도와 서울시, 한국철도공사는 앞으로 광역교통수단을 확충하기 위해 광역급행버스나 급행전철 등을 도입하는 등의 노력을 함께 해나갈 것을 합의할 예정이다. 기존 수도권 통합요금제의 골격을 대부분 수용한 이번 합의에
경기도는 1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화성시에 대한 도정 및 시정 주요 시책사업,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원·복지·환경·위생·도시건축 등 행정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이번 종합감사에서 일선 행정기관의 업무처리 실태를 확인·점검해 행정의 적법성을 유지하고, 예산의 효율적인 운용과 공무원의 기강 확립, 주요 시책사업의 추진 성과와 규제개혁 이행실태 확인 등 각종 개선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한국의 멋과 소리-자명금(오르골)’이 제11회 전국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8일 도에 따르면 전국관광기념품 공모전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 육성하고 상품화를 통한 관광수입증대를 위해 매년 문화관광체육부 주최로 열린다. 대상을 받은 제품은 고양시 무늬공방(대표 유병록)에서 출품한 것으로 한국의 자연을 소재로 한 전통미를 한국의 음악과 결합한 오르골이다. 심사위원단은 상품성과 디자인, 전통미 등 여러 부문에 걸쳐 최고의 성적을 거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업체는 최고 1억원의 융자지원과 4천만원의 생산자금을 지원받는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을 비롯해 금상과 은상도 도 제품이 선정돼 특선 3개와 입선 4개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가 2010년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회(NEAR) 총회 유치를 위해 2008년 총회 개최지인 중국 산동성 제남시로 떠난다. NEAR는 동북아시아 지역 지자체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공동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모임으로 지난 96년 경상북도에서 열린 제1회 총회를 시작으로 매 2년마다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열리는 제7회 NEAR 총회는 오는 9월1일부터 4일까지 중국 산동성 제남시에서 산동성 인민정부의 주관으로 개최된다. 경기도가 유치에 나선 2010년 제8회 총회 개최지는 이번 제7회 총회 이틀째인 9월2일 전체등록 단체의 3분의2 이상이 참석, 과반수 이상의 찬성표를 받는 지역이 선정된다. 2010년 제8회 NEAR 총회 유치에 나선 지자체는 회원 6개국 67개 단체 중 경기도가 유일하다. 도가 제8회 NEAR 총회를 유치하면 한국 지자체로는 제1회 개최지인 경상북도, 제6회 개최지인 부산광역시에 이어 세번째 개최지가 된다. 도는 유치가 확정되면 2009년 10월 NEAR 총회 사전실무위원회와 과학기술분과위원회를 우선 개최하고 2010년 NEAR 총회를 열게 된다. NEAR 관계자는 “경기도가 NEAR 총회를 유치하면 동북
경기도는 28일 도청에서 한석규 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고양시, 용인시, 화성시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첨단 u-IT기술이 접목된 ‘u-화훼 생장환경 관리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u-화훼 생장환경 관리시스템 구축 시범 사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화훼 농업분야에 과학영농을 실현하기 위해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USN : Ubiquitous Sensor Network) 기반의 u-화훼 생장환경 표준화 모델을 개발하는 국가공모 선도 사업이다. 도는 지난 5월 정부의 2008년도 u-IT 확산 공모사업에 ‘u-화훼 생장환경 관리시스템 구축 시범 사업’을 제안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후 약 2개월간 사업자 선정 준비를 거쳐 7월말 포인트아이㈜를 주사업자로 선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하게 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08 경기소상공인창업박람회(GBEX 2008)’가 29~31일 3일간 수원종합운동장내 특별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유수의 창업 관련 180여개 업체가 참가해 창업지원관, 도소매 서비스관, 외식업관, 품질우수제품관, 창업동영상관, 기술전수관 등으로 구성된 전시공간에서 소상공 관련 창업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또 창업에 성공한 유명 연예인CEO와 분야별 창업전문가가 진행하는 200명 규모의 소자본창업교육도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