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고령친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가 기반이 된 ‘고령친화연구센터’의 설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는 3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 유관기관장, 기업인, 언론인,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경기도 경제활성화 대책회의’를 열고 고령화사회를 대비해 도가 추진해야 할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첫 발표를 맡은 건양대학교 강병익 교수는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노인인구 증가율이 높아 2050년이 되면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비중이 40%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집중돼 있는 경기도는 이같은 초고령화사회를 대비해 ‘고령친화연구센터’의 설립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교수는 고령친화RIS사업단이 충남지역에 노인용 복지기기와 기능성 식품분야의 특성화를 통해 전국 유일의 고령친화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 사례를 소개하며 이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경쟁력 강화, 궁극적인 자립형 지방화의 실현 등을 성과로 꼽았다. 고령친화기기의 국
한류우드 내 7천532㎡ 규모의 초등학교 용지가 포함된 ‘한류우드 제3구역 연구용역’의 최종결과가 나왔다. 경기도 제2청사는 3일 도와 경기관광공사, 경기개발연구원, 고양시, 고양교육청, 방송통신위원회, EBS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류우드 제3구역 등 개발계획변경을 위한 타당성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관광공사의 의뢰를 받아 경기개발연구원이 지난 2월부터 5개월동안 수행해온 한류우드 3구역의 최종용역 결과에는 그 동안 논란이 돼왔던 한류우드 내 학교용지 마련이 포함됐다. 최종 용역결과에는 한류우드 문화시설구역 1만9천889㎡ 중 7천532㎡가 초등학교 용지로 결정됐고 중·고등학교의 경우 학생들의 장거리 통학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용지공급에서 제외됐다. 한류우드에는 주상복합아파트 1천800세대가 들어설 예정으로 책정된 초등학교 용지는 2천100세대 기준으로 결정됐다. 용역결과에는 이밖에도 한류우드 3구역에 4천객실 호텔이 건립되는 안이 포함됐다. 당초 도는 6천객실 호텔 건립을 예상했지만 용역연구 과정에서 수요 분석 등을 통해 4천객실 규모로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
국토해양부는 교통복지평가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환경에 대해 시·도별로 평가한 결과 광역기초단체 중 도 단위에서 경기도가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가 발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도는 총 9개 평가지표 중 교통수단의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 설치율, 보행자 사고율, 고령자 및 어린이 사고율 등 3개에서 1위를 차지해 종합순위 1위를 달성했다. 9개 평가지표는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 설치율과 여객시설주변 접근로보행환경, 보행자 사고율, 저상버스보급률,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특별교통수단 이용률, 고령자 및 어린이 사고율 등이다. 교통수단의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 설치율은 이동편의시설의 설치기준에 적합한 항목 수를 법적 설치 항목수로 나눠 이를 교통수단 수와 인구수를 감안한 지역별 가중치를 고려해 산정한 것으로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보행자 사고율과 고령자 및 어린이 사고율은 인구 1만명당 사고건수를 산정한 것으로 도는 교통약자에 대한 지자체의 노력이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자체평가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의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 여객시설 설치율은 전국 9개 도 단위 중 7위, 여객시설주변 접근로보행환경은 8위, 저상버스 보급률은 4위 등으로 비
경기도는 3일 오후 1시30분부터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세계속의 경기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과관리 및 인재육성방안’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안양호 제1행정부지사, 이선우 한국인사행정학회 학회장 등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공무원 성과제도와 인사교류제도, 관리직 육성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안 행정부지사는 “유능하고 성실한 공무원이 우대받고 열심히 일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발표를 맡은 권경득 선문대 교수와 김덕준 용인발전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2005년부터 경기도와 시·군간의 인사교류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방행정의 균형발전과 공무원 자질향상에 도움이 되는 인사교류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권 교수는 “인사교류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인사교류로 발생되는 조직과 개인의 불이익을 해소해야 한다”며 “조직차원에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경력 가점, 교류수당 등을 지원하는 관련 법제도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시·도지사에게 주택특별공급 재량권을 부여하는 ‘주택공급 규칙 개정안’이 2일 공포되면서 “광교신도시내 85㎡이하 소형주택 물량의 10%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일하는 연구원에게 특별분양하겠다”고 한 김문수 경기도지사 발언의 법적근거까지 마련돼 특혜논란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단체는 특별공급은 분명한 특혜로 상대적으로 대다수의 실수요자들이 역차별을 받을 수 있다며 정부에 개선안을 요구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2일 경기도와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2월부터 지역발전시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도지사가 일정부분 주택공급권을 가져야 한다는 내용의 민원을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이번 개정안에 그대로 반영됐다. 개정안은 오는 15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고 도는 이달 안으로 특별공급 대상자 선정기준을 마련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개정안에 따른 특별분양기준은 제조업 종사자, 연구원 등 업종에 관한 내용과 장기근속자 우대, 무주택자 우대 등의 구체적인 공급대상기준을 담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이를 위해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우선공급에 관한 지침 개정안 등 참고할만한 관련 지침들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번 규칙
경기도는 도청 실국장과 부단체장, 2~4급 과장급 공무원 35명에 대한 인사를 3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정부의 공무원 감축정책에 따른 것으로 조직개편,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개청, 49년생 명퇴와 공로연수 등의 인사요인에 따라 이뤄졌다. 도는 이번 인사에서 민선4기 후반기 도정 핵심과제의 강력한 추진을 위해 업무능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자를 적소에 배치하고 조직의 안정을 위해 전보인사는 가능한 한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도는 공직사회에서 여성공무원의 지위와 역할을 향상시키기 위한 인사로 도시주택실장에 이화순 주거대책본부장을, 제2청 가족여성정책실장에 최봉순 투자심사과장을 각각 발탁했다. 이밖에 도는 경기보트·요트쇼를 주관한 권혁운 해양수산과장을 하남부시장으로 발탁하는 등 농업·축산·해양수산·환경 등 기술직공무원을 4급으로 승진임용해 성과주의 원칙을 강조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경제단체가 함께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1회 지역투자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3~4일 이틀간 개최된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지역투자박람회에 참가해 개막식에서 H사와 1천억원의 MOU를 체결하는 등 도의 진가를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H사는 부천테크노파크에 위치한 차세대 LED조명 제조업체로 부천 오정 지방산업단지에 부지를 확보한 후 제조시설 신축을 위해 2011년까지 1천억원을 집중투자 한다. 도는 코엑스에 마련되는 전시관에서 도가 갖는 지리적 위치, IT산업 중심지로서의 위치, 뛰어난 인적 인프라, 편리한 교통인프라와 생활여건, 발 빠른 행정지원 서비스는 물론 각종 인센티브 부여 등을 부각시켜 국내외 투자가들을 유인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기업의 투자 상담을 위해 영어, 일어 상담 전문직원을 배치, 상담을 진행한다. 도는 이날 세미나룸에서 100여명의 국내외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경기도 투자환경설명회에서 도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핵심 전략사업 등을 소개한다. 김문수 지사는 박람회에서 민선4기 2년만에 투자유치 100억달러 달성에 성공한 점을 과시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경기도의 위상을 강조할 예
경기도는 유가급등으로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주요 시내버스 노선에 257대의 예비차량을 추가 투입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고유가 대비 버스분야 종합대책을 2일 발표했다. 도는 도내 1천896개 시내버스 노선중 이용객들이 많은 88개 노선에 이달부터 출·퇴근시간대(06:00∼08:30, 18:00∼20:30) 예비차량 257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또 광역급행버스 노선을 지난 5월 이미 24개에서 25개로 늘린 가운데 이달 말까지 광역심야버스 노선도 현재 24개에서 27개로 늘릴 계획이다. 좌석버스의 노선 역시 올해말까지 직선화하거나 노선간 중복구간을 없애 운송원가를 절감하고 노선별 평균 운행시간도 25분 단축하기로 했다. 특히 각 버스 노선의 차량 운행 횟수를 이용객이 적은 방학이나 휴일 등에는 줄이고 관광지 연결 노선은 휴가철에 늘리는 등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지난해 7월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서울∼경기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요금제를 올해 말 좌석버스 노선까지 확대하고 저상버스 도입 등 시내버스를 고급화하는 등 서비스도 대폭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운송업체의 천연가스
올 여름부터 도내 응급환자들은 ‘Call & Cool 서비스’로 신속하고 질 좋은 서비스를 받게 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2일 Call & Cool 서비스, 구급대원 안전사고 예방, 3교대 근무 추진 등 효율적인 응급의료체계로 도내 응급환자들을 돌보겠다고 약속했다. 도 소방본부가 제안한 Call & Cool 구급차는 여름철 폭염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데 따른 것으로 현재 운행 중인 모든 구급차를 열손상 환자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키고, 구급차에는 상시 얼음조끼, 생리식염수, 검안라이트, 체온계, 정제소금 등을 적재해 ‘열손상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한 이송체계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는 구급대원 폭행사고에 대한 대책도 논의됐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구급대원 폭행사고는 2006년 16건, 2007년 25건, 2008년은 5월까지 10건으로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이에 소방본부는 구급대원들이 활동 중 폭행방지 표준 절차를 이행토록 지시하고 구급대원 3교대 추진 방안과 외상성 스트레스의 지속적 관리, 정기건강검진 연 2회 실시 등을 추진하기
화성시에 사는 오모(29·여)씨는 고유가 시대지만 기름값이나 교통비 걱정이 없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수도권 통합요금제의 적극 활용으로 매일 1천600원의 요금을 아끼고 있기 때문이다. 오씨는 매일 집앞인 화성시의 H대형매장 앞에서 버스를 타고 병점역에서 지하철로 환승해 성대역에서 하차한다.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시행되기 이전에는 버스탈 때 900원, 지하철로 환승할 때 900원을 지불, 1천800원씩 하루 총 3천600원의 교통비를 지불해야 했다. 하지만 통합요금제 실시 이후에는 버스탈 때 900원을 지불한 뒤 지하철 환승시 0원, 하차시 100원의 요금을 지불해 1천원씩 하루 총 2천원의 교통비가 소요된다. 주 5일 근무를 하고 있는 오씨가 한달동안 절약할 수 있는 교통비는 3만5천200원으로 1년동안 총 42만2천400원을 절약하고 있다. 오씨는 “고유가시대에 자가용을 이용하기가 힘든데다 수도권 통합요금제 시행으로 교통비가 절약돼 평소에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같은 통합요금제가 좌석버스까지 확대된다고 하니 앞으로 더욱 대중교통을 애용해야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수도권 통합요금제 시행 1년을 맞아 지난 5월 도내 20세 이상 성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