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16일 오후 8시 40분 수원시 팔달구 중동에서 같은 동네에 사는 김모(5) 군을 도청 벚꽃축제에 가자며 납치한 혐의로 배모(42)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배 씨는 이날 오후 6시쯤 수원시 팔달구 중동에서 술을 마시다 김 군을 발견, 도청 벚꽃축제에 가자며 껌과 목걸이 등을 사주고 도청으로 데리고 가 김 군을 2시간 30분 동안 데리고 다니다 오후 8시쯤 김 군 부모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6일 자신이 일하는 건설 현장에서 고철 빔조각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5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 30분쯤 자신이 일하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건설현장에서 작업후 남은 철제 빔조각 640㎏(시가 28만5천원 상당)을 자신이 몰고다니던 1톤 화물차량에 몰래 싣고 나온 혐의다. 경찰은 김 씨가 총 143회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모두 3천여만원 상당의 고철조각을 훔친 혐의를 밝혀내고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김 씨가 전과가 없고 도주우려 없다는 점 등을 들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수원교육청이 43번 국도 확.포장 공사의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무중학교 휴교를 결정한 것과 관련<본지 4월14일자 8면, 15일자 1면> 수원교육청이 일부 반발하는 학부모들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2학년 학부모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수원교육청과 연무중학교 일부 학부모들에 따르면 수원교육청은 지난 해 6월 연무중학교에서 학부모들에게 43번 국도 확.포장 공사로 부득이하게 2008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는다는 내용의 설명회를 가졌다. 수원교육청은 이날 일부 반발하는 학부모들에게 학교 휴교를 결정하면 전학 시 필요한 교복비를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 1학년 학부모들은 학습 분위기 침해, 지원금 감소 등의 문제가 제기된다면 하루 빨리 학생들을 전학시키는 게 낫다고 판단해 지난해 7월19일 수원교육청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학교 휴교에 91.7%가 찬성했다. 이와는 반대로 일부 2학년 학부모들은 1년만 학교를 다니면 되는 상황에 전학을 가고 싶지 않다는 입장의 학부모들이 절반 가량돼 52%만이 학교 휴교를 찬성했다. 수원교육청은 9월13일 1학년 학부모 대표가 방문해 민원을 제기한 자리에서 10
최근 수원지역에서 생계형 고물 절도가 잇따라 발생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S냉동 건물에 침입해 동파이프 배관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3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S냉동에 종사하는 직원으로 이날 오전 3시5분쯤 S냉동 건물 외벽에 놓여 있던 동파이프배관 30kg, 시가 5만원 상당을 화물차량에 옮겨 싣는 방법으로 훔친 혐의다. 이보다 앞선 지난 28일에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서 길가에 주차돼 있던 최모(30) 씨 차량의 짐칸에서 너트볼트를 훔친 혐의로 신모(60) 씨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조사 결과 신 씨는 고물수집으로 생계를 꾸려가면서 상습적으로 고물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상습적이지만 생계형으로 고물을 훔치는 사람이 종종 입건된다”며 “이런 사건이 계속 일어나는 것은 서민들이 그만큼 살기 어렵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굿모닝(Good morning), 자오상하오(早上好), 오하요고자이마스(おはようございます)!”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 위치한 신성초등학교. 이 학교는 매일 아침 등교하는 학생들과 맞이하는 교사들의 3개 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아침인사로 상쾌한 하루가 시작된다. 생활영어활동으로 유명한 신성초의 교육목표는 주입식 영어교육이 아닌 ‘입’을 열게 하는 영어교육이다. 신성초는 3개 국어로 아침 인사를 건네는 1단계부터 영통지역 초·중·고등학교의 생활영어를 벨트화하는 5단계까지 단계별로 영어교육 계획을 세워 현재 4단계인 모든 교과 수업에서 영어 병행 수업을 하는 단계에 있다. ▲철저한 준비와 관리로 공교육의 신뢰도 높이기 신성초는 “일어나세요(Stand up), 책을 펴세요(Open your book)”처럼 초등학교 수준에 맞는 기본 표현 60개를 선정해 1학년 10문장, 2학년 10문장, 6학년까지 총 60문장을 전교생이 외우도록 하고 있다. 교사에게는 일주일 2회 원어민 수업을 받게 하고, 학부모들에게는 학생들과 3개 국어로 인사해 줄 것을 부탁했다
수원시교육청이 43번 국도 확·포장 공사로 인해 일부 부지가 수용되는 연무중학교를 착공 시기 등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학교를 휴교한 뒤 학생들을 분산 수용해 물의를 빚고 있다. 13일 수원시와 수원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시는 1995년 못골 사거리~창룡문사거리를 잇는 입체화 도로 건설과 함께 경기지방경찰청과 창룡문사거리를 잇는 왕복 4차선 도로 확·포장 건설 계획을 시 중장기계획에 포함시켰다. 시는 이 같은 계획으로 인해 ‘인근 연무중학교 부지 일부(897㎡)가 도로 부지로 편입된다’며 지난 1995년 1월 시교육청에 연무중학교의 수업 일정 변경 여부에 대한 공문을 보냈다. 이후 시와 시교육청은 최근 까지 도로 확·포장에 따른 연무중학교 이전 방안에 대해 3차례에 걸쳐 공문을 주고 받았으며, 지난 1월과 2월 연무중학교 이전 방안에 대해 마지막으로 공문을 주고 받았다. 시교육청은 당시 ‘연무중학교 부지의 포함 여부’에 대해 질의했고, 시는 ‘계획상 도로부지가 포함되지만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착공에 들어갈 수 없다’고 회신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3일 아파트 자율방범대원이 소지한 가스총을 빼앗은 혐의(강도)로 H(2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H 씨는 지난 11일 오전 4시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모 아파트 N(32) 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N 씨가 방범순찰을 가기위해 가스총을 챙기자 이를 빼앗으려다 N 씨가 도망가자 쫒아가 폭행한 뒤 가스총을 빼앗은 혐의다. 그러나 H 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H 씨와 N 씨가 사건 당일 술에 많이 취해 있었고 서로 진술이 전혀 달라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히기 위해 추가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수원중부소방서는 10일 직원목소리 청취를 위한 공식 의사전달체계인 ‘직원대표회의’를 구성해 앞으로 매달 1회의 정기회와 임시회를 개최해 고충사항과 현안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직원대표회의는 부서·직급별 총 15명으로 구성돼 조직관리에 공식적으로 직원들이 참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전직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의사전달체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인창 수원중부소방서장은 이날 회의에서 “전 직원의 고충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직원의사를 충분히 반영함으로써 진취적이고 생동감이 있는 수원중부소방서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주택가 빈 건물 지하에 사행성 게임기인 ‘바다이야기’를 설치해 놓고 영업을 해온 업주가 경찰에 적발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9일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빈 건물 지하에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로 박모(36) 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해 11월 경찰의 단속으로 문을 닫은 게임장을 일주일 전쯤 인수해 사행성 게임기인 ‘바다이야기’ 42대를 설치해 놓고 8일부터 영업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2시30분쯤 한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게임장이 영업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굳게 닫혀있던 철문을 뜯고 진입해 현장에 있던 총 42대의 컴퓨터 본체와 현금 7만원을 압수했다. 출동 당시 현장에는 남자 두 명이 게임 중이었고, 영업을 시작한 지 하루 밖에 되지 않아 현금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업주 박 씨가 현금을 다른 곳에 숨기고 부당이익금을 챙겼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수원 중부경찰서는 8일 대형 할인 마트 귀금속 매장에 진열된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이모(47·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3월28일 오후 2시쯤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H대형 할인마트 홍모(38)씨가 운영하는 귀금속 매장에 진열된 싯가 90여 만원 상당의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