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이하 중기센터)가 교육기회가 부족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성공창업패키지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중기센터는 도내 자영업 예비창업자 및 업종전환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교육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성공창업패키지교육’은 현장중심 교육으로 수료 후 사후관리를 통해 다수의 성공사례를 발굴·전파해 많은 소상공인의 벤치마킹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교육이다. 교육내용은 ‘창업자가진단→업종별 심화교육→현장실습→워크샵→자금지원→사후관리’ 등 총 6단계며, 총 80시간으로 진행된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지난 2005년 시작된 이래 경기지역에서만 790명이 참여했으며, 교육을 받은 후 창업여부를 결정하는 예비창업자에게 징검다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지난 6월 한식업 창업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이정화 씨는 “창업준비가 막막했는데, 교육을 통해 체계적이면서 계획성 있게 준비하는 법을 배웠다”고 조감을 전했다.
경기도내 골프장이 잔류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도내 125개 골프장에 대해 해당 시·군과 합동으로 상반기 농약잔류량 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독성·미등록 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장 내 사용이 가능한 잔디용 품목 등록 농약은 46개 골프장에서 126건 검출됐지만, 골프장 최종유출수에서는 어떤 농약도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에 검사한 항목은 엔도설판 등 30개이며, 이중 잔디, 토양 등에서 검출된 농약은 골프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보통 독성 4개, 저독성 2개 등 6개 항목이다. 그동안 연구원에서 골프장에 대한 조사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지난 2006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5년 간 사용이 금지된 농약은 1건도 검출된 사례가 없다. 연구원 관계자는 “농약사용을 줄이고 금지된 농약을 사용하지 않도록 지도 및 홍보를 강화하고, 골프장 실무 담당자의 현장 교육과 정보교류 등을 활성화해 도내 골프장을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곳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만성적자에 허덕이는 경기도 산하 한국도자재단(전 도자진흥재단)이 도비로 전국 도예가들을 지원하겠다고 나서 ‘분수를 넘어선 지원사업’이라는 눈총을 받고 있다. 16일 도와 재단에 따르면 침체된 한국 도자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도자 공예의 자립기반 확보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했다며 지난해 11월 ‘도자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 중 하나로 도예가들로부터 등록 신청을 받은 뒤 등록도예가를 대상으로 재고 도자제품을 사주고, 재단이 시행하는 도자 관련 사업에 참여시키는 내용의 ‘도자뉴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이에 따라 지난 3~4월 1차에 이어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11월1일 마감을 목표로 2차 도예가들을 대상으로 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 지원 사업은 도내 도예가 뿐 아니라 전국 도예가를 모두 대상으로 하면서 1차 등록신청을 통해 도내 도예가 362명 외에 서울시·경상도·전라도 등 전국 각지의 도예가 161명도 등록을 마쳤다. 재단은 1차 등록 도예가들을 대상으로 최근 이뤄진 재고 도자기 구매사업에서 실제 타 지역 일부 도예가의 재고품을 사들였고, 앞으로도 계속 타 시.도 도예가의 재고품을 구매할 계획이다. 1999년 도가 주
경기도는 50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3만909명 가운데 ‘kr’ 인터넷 도메인 보유자 568명의 도메인 압류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지난 2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요청해 지방세 체납자 568명이 보유한 도메인 1천231개를 확보한 뒤 각 지자체에 통보, 시군별로 압류에 나섰다. 도메인이 압류되면 체납자가 보유한 도메인관리인식망에 압류 내용이 기재돼 매도나 양도가 금지되고, 체납자의 명의로 다른 도메인을 등록할 수도 없게 된다. 시군은 압류한 도메인을 사용하는 사업장을 파악해 체납액 징수 활동도 함께 벌일 예정이다. 도는 최근 통신판매 및 인터넷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방세 체납을 막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기준 도 지방세 체납액은 8천500억원가량이다. 도 관계자는 “도메인을 압류해도 해당 사이트 사용까지 제재할 수는 없지만, 보유자를 압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체납징수를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달 중 2차 압류대상을 수집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 13일 도팔당수질개선본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강수계 하수관거정비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일괄입찰공사로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강수계 하수관거정비공사는 수도권 2천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수질개선을 위해 한강수계에 있는 9개 시·군의 노후 하수관정비 및 하수관 미보급 지역에 하수관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 공사는 제3-1공구(관거설치 102㎞, 공사비 858억원), 제3-2공구(관거설치 69㎞, 공사비 519억원), 제3-3공구(관거설치 49㎞, 공사비 620억원), 제3-4공구(관거설치 71㎞, 공사비 603억원) 등 총 4개 공구에서 진행된다. 오는 12월 중 공사가 발주될 예정이다.
커피를 마시며 장애인들이 생산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행복을 파는 가게’가 수원 화성옆 장안공원에 오픈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문을 연 ‘행복을 파는 가게’는 장애인 생산품 판매 시설인 ‘곰두리공판장’의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1층에는 카페 및 판매장으로, 3층에는 전시실로 운영된다. 카페 ‘앙상블’에서는 전문 바리스타가 만드는 테이크아웃 커피를 비롯해 쿠키, 제과·제빵 등 먹을거리와 함께 생활용품, 천연비누, 액세서리, 각종 선물세트 등 장애인들이 생산한 제품을 판매한다. 이밖에도 도는 앞으로 장애인과 함께 천연비누 만들기 등 체험장을 운영하고 바리스타 교육과정도 개설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의 각종 모임이나 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사랑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자원봉사자로 모니터 요원을 구성해 온라인 블로그나 트위터 등을 통해 소개하고, 수원시자원봉사센터 등과 함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전시카페 및 전시장 판매 수익금 전부를 장애인 직업재활과 일자리 창출에 쓰고 있다”며 “행복을 파는 가게가 장애인 인식 개선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도민의 국가안보 및 재난예방 의식을 높이기 안보·재난장비 전시회를 마련하면서 일선 시·군에 관람 인원 동원을 지시, 눈총을 받고 있다. 경기도는 군(軍)의 도움을 받아 16일 오전 도청 운동장에서 안보·재난장비 전시회를 시작했다. 그러나 도는 이 전시회 관람객 목표 10만명을 채우기 위해 최근 수원시 1만5천여명, 성남시와 용인시 1만여명 등 31개 시·군에 관람 인원 동원을 요구했다. 관람인원 동원 우수 시.군에 대해서는 을지연습이 마무리된 뒤 이뤄질 시·군 평가 때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일부 시·군 관계자들은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이런 관 주도 행사에 주민을 동원할 수 있겠느냐”며 “차라리 시·군에 대해 전시회 홍보를 강화하도록 주문하는 것이 옳았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의 안보의식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해 많은 도민이 전시회를 관람하도록 시.군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며 “동원 인력을 시·군에 배정했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경기도가 앞장서 지난 60여년간 갈라진 남북을 잇고 교류협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15일 오전 10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65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서 경축사를 통해 “도가 남북 통일 및 교류에 앞장설 것”을 강조하는 한편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도권광역지하급행철도(GTX) 건설과 수도권 규제 등 중첩규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김상곤 도교육감, 경기신문 이상원 부사장, 김영길 광복회장, 애국지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독립유공자 12명에 대한 포상과 ‘사진으로 보는 태극기 및 일제강점기’를 주제로 전시회가 열렸다. 한편, 애국장은 고 유영구 씨, 애족장에는 고 전운용·국채준·전기환·신학업 씨 등 4명, 대통령표창에는 고 임봉상·서순석·유치서·윤래진·조석홍·김동하·노사문 씨 등 7명의 가족이 대신해 포상을 받았다.
경기도가 그동안 장애인들에게 불편을 줬던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개선 대상은 행정 현장의 특수성 및 주민 입장을 반영하지 못해 혼란과 불편을 야기하는 중앙정부와 도, 시·군의 지침, 고시, 훈령, 자치법규 등이다. 15일 도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장애인의 현실의 맞지 않는 불합리한 규정을 발굴하기 위해 전문가 및 장애인 관련 단체에서 불편사항을 접수받은 후 같은달 27일 장애인은 물론 도 및 시·군 담당공무원들이 참여해 토론을 벌였다. 이후 7월 보건복지부를 직접 찾아가 건의과제에 대해 설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4건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 정책 건의가 반영된 내용은 ▲장애진단 의뢰서 양식에 장애유형별 심사에 필요한 서류 안내 ▲장애인복지카드에 재진단 기간 표시 ▲전동스쿠터 등 장애용구에 제작사 또는 수입판매자가 반사경 등 안전장치 의무장착 ▲장애등록을 위한 검사비 일부 지원 등이다. 이 밖에도 도는 장애인의 참정권 실효성 확보를 위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용 홍보물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건의해 현재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돼 심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도가 그간 주장했던 각종 법령상의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이하 중기센터)가 북부지역의 소외감 및 차별성 해소를 위해 제2중기센터 설립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기센터는 지난 13일 제2중기센터 설립을 위해 양주·동두천·의정부시, 경기북부상의, 경기신용보증재단 관계자들과 업체 대표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권 순환 간담회를 열고 북부지역의 소외감과 상대적 차별성을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업체 대표들은 ▲기업 지원에 대한 차별 해소 ▲수출 지원 ▲후발 업체의 마케팅 및 판촉 지원 ▲자금지원 ▲창업지원 ▲인력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홍기화 대표이사는 “제2중기센터에서 북부지역 기업에 대해 충분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서부터 직원배치, 직접 지원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수출과 제품판매 분야는 G-Fair 2010과 해외시장개척단,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적극적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제2중기센터 신규사업 및 운영방향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는 지난달 29일 시작해, 오는 17일 포천권과 20일 파주권 간담회만 남겨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