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대학교(총장 최문자)는 아시아 최초로 ‘성서고고학 박물관(관장 김선)’을 개관해 운영중에 있다. 이름 조차 생소한 ‘성서고고학 박물관’은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박물관으로써 성서시대 유물들과 유대교(Judaism) 유물 등을 전시하는 특수박물관으로 1997년 8월에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 최초로 개관했다. ‘성서고고학 박물관’은 약 3년 정도의 준비기간 동안 이스라엘 현지 전문가들의 자문과 도움을 받아 유물을 수집하고 개인 소장가들의 기증을 받아 국내 최초의 해외유물전문 박물관으로 그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다. 박물관에는 B.C 300년부터 A.C 600년까지의 토기류, 무기류, 신상류, 도장류, 동전류 등 283점의 성서고고학적 유물들과 16세기부터 19세기 사이의 오경 두루마리(Torah Scroll)를 비롯한 유대교 유물 17점 등 총 297점을 소장중이며, 현재는 230여점 정도가 전시돼 있다. 총 3개의 전시실로 구성된 ‘성서고고학 박물관’은 유물의 종류에 따라 나눠 전시하고 있다. 성서고고학의 연대 추정을 위해 중요한 토기류를 모아둔 제1전시실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지난 2일 안성시에 위치한 미리내성지에서 세상을 떠난 사제들을 비롯한 위령들을 위한 연도예절과 미사가 봉헌됐다. 이날 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최덕기 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 100여명과 신자 800여명은 성지 내에 위치한 성직자묘역에서 연옥의 영혼을 위한 기도를 함께 바친 후, 103위 성인 대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했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신앙인의 삶의 최종 목적은 하느님의 영원한 생명의 길을 걷는 것이기에 우리에게는 세상 속에서 거룩하게 변화해나가야 할 소명이 있다”고 강조하고 “교구와 교구민을 위해 한 생을 봉헌하고 먼저 떠나간 사제들과 신앙 선조들의 유덕을 기리자”고 당부했다. 또 “지상에서의 삶의 마감은 미래에는 우리의 일이기에 늘 깨어 기도하고 하느님의 사랑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천주교 미양 성 요한 비안네 성당(주임신부 오 정 신부)이 오는 8일 오전 10시 설립 50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주례로 기념미사 봉헌으로 시작되며, 미사 후에는 설립 50주년을 맞이 미양 성 요한 비안네 성당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와 관련 시상식이 치러질 예정이다. 1959년 11월18일 안양시 미양면 양지리 168-1에 설립된 미양 성 요한 비안네 성당은 현재 오정(보나벤뚜라) 신부가 주임 신부로 재직하고 있으며, 약 1천300여명의 신자를 보유하고 있다.
■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 고양문화재단이 오는 6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무대에서 불가리아를 대표하는 80년 전통 오케스트라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1928년 창단해 80여년간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세계 20여 개국을 누비며 활동해 온 불가리아 대표 전통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6일 다시 한국 무대를 찾아 그들의 역량을 확인시켜 주는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990년대 중반 불가리아 문화부장관을 지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야보르 디미트로프(Yavor Dimitrov)가 2002년부터 오케스트라 총 감독으로 선출돼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면서 빠른 발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동양인 최초로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가 된 이영칠이 이끌어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을 이끄는 지휘자 이영칠은 미국 뉴욕 메네스 대학에서 호른을 전공하고 뉴욕 주립대학에서 연주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3년 불가리아 소피아 음악 아카데미에서 지휘를 공부해 지휘자의 길로 들
부천시 유럽자기박물관이 오는 12일부터 총 5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성인들을 대상으로 ‘포셀린 페인팅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이번 체험교실은 12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12월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유럽자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1천300도의 고온에서 구워낸 백색의 자기 위에 그림을 그리고 800도의 저온에서 다시 구워내는 도자 장식 기법인 ‘포셀린 페인팅’은 유약을 바른 표면 위에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가마에 굽기 전 수정이 가능해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다. 또한 그림을 그린 후 가마에 구우면 유약 밑으로 안료가 스며들어 영구보존이 가능해 영원히 변치 않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아름답고 귀한 도자기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포셀린 페인팅 체험교실’은 이론과 실기를 통해 유럽자기에 대해 쉽게 접근하 수 있으며 ‘포셀린 페인팅’에 대한 체계적 이론 교육과 커피잔 세트를 직접 장식해보는 실기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3만 원이며 전화(032-661-0238~9)나 직접 방문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경기도박물관협의회(회장 이연수)가 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30일간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연합특별전 ‘대한제국, 100년 전 우리는’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경기도, 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후원하는 행사로 한국박물관 100주년을 기념해 도내 박물관과 미술관을 도민에게 널리 알리고 향후 100년의 도약을 위해 기획됐다. ‘대한제국, 100년 전 우리는’은 도내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00년 전 고서, 고문서, 민속 유물, 미술작품 등 300여점을 의식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테마로 나눠 기획했다. 특히 한국박물관 100주년을 맞이해 100년 전 유물을 전시하는 의미있는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역사를 배우기 시작한 초등학생들을 위해 별도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이해 증진과 역사의식 고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고등학생들 및 일반인들에게는 특색있고 다양한 지역 박물관과 미술관을 찾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를 주관하는 부천교육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대한제국 당시의 의식주, 정치, 경제, 문화, 미
어린시절 누구나 한번쯤 읽어봤을 동화책. 특히 신드롬, 컴플렉스까지 낳으며 가장 많이 알려진 동화 신데렐라. 이양호 작가는 독일 만하임에 있는 발도르프 사법대학에서 독일 고전 동화를 배우면서, 우리나라에 소개된 독일 동화들이 대부분 잘못 번역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가장 많은 오해를 사고 있는 독일 동화 ‘신데렐라’를 새롭게 번역해 제대로 된 동화책 ‘신데렐라는 재투성이다’를 내놓았다. 이 작가는 ‘우리는 왜 신데렐라를 그저 ‘신데렐라’로 알고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해 ‘신데렐라’가 ‘재투성이’ 혹은 ‘부엌데기’라는 뜻임을 정확히 알려주고 원전을 제대로 접할 수 있게 했다. 그림 형제의 원판본을 한 자 한 자 세공하듯 우리말로 옮겨놓은 ‘신데렐라는 재투성이다’를 통해 온전한 모습의 ‘신데렐라’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이 책은 단순히 동화를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이야기 속에 담겨 있는 속뜻까지 풀어내고 있어 인성교육의 텍스트로도 활용할 수 있다.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최재복·이하 청소년진흥센터)는 31일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제10기 경기도차세대위원회(이하 도차세대위원회)’ 청소년위원들과 김문수 도지사와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지사 공관에서 당일 오후 4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도차세대위원 18명과 김문수 도지사 외에도 정숙영 도가족여성정책국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고 청소년정책에 관해 대화를 나눈다. 간담회에 참석하는 ‘도차세대위원회’는 보건복지가족부와 도가 공동 주최하고 청소년진흥센터에서 주관해 만든 청소년 단체로써 정부와 도가 청소년정책을 만들고 추진해 가는 과정에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한 청소년정책 참여기구다. 지난 3월 11일 부터 약 한달간 공개선발을 통해 선발된 ‘도차세대위원회’는 도내 거주하는 만 9세부터 24세 이하의 청소년 중 원활한 운영을 위해 고등학생과 대학생에 한해 모집 활동을 펼친 결과 총 25명의 청소년 위원이 선발됐다. 이들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청소년이 바라는 정책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청소년복지지원법 제4조, 청소년기본법 제12조의 규정에 따라 도 청소년
수원여성회(상임대표 류명화)가 창립20주년을 맞아 30일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회의장에서 20주년 기념식 및 문화마당 ‘동네방네 영그는 스무살의 꿈’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기념식과 문화마당 외에도 전시마당과 참여마당도 함께 진행된다. 1부 기념식에서는 장정희 20주년 기념사업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수원여성회 창립20주년 기념 영상상영과 개회사, 축사, 시상식, 생일떡 자르기 등 순으로 진행되며 2부 문화마당에서는 1막 ‘황무지에 꽃피우다’, 2막 ‘나 여성회 다니는 여자야’, 3막 ‘동네방네 영그는 스무살의 꿈’, 4막 ‘대합창’으로 나눠 수원여성회 창립 때부터 현재까지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축하공연으로 장식한다. 또 ‘나무타일 꾸미기’를 주제로 펼쳐지는 참여마당과 수원여성회 창립20주년 준비위원들이 이야기 하는 꿈과 20년의 역사, 소모임 소개 등이 전시되는 전시마당을 통해 생일잔치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수원여성회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한다. 수원여성회는 지난 1989년 3월18일 지역여성운동을 시작한 이래로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어린이집 설립과 국가의 공보육 확대를 요구하는 활동을 진행했으며,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가정폭
수원여성회가 ‘2009 활동가 수련회’를 진행했다. 수원가족여성회관 한식조리사반 교육생들이 오는 11월 1일 그간 배운 솜씨를 뽐내 수원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가 정성껏 만든 음식을 대접한다. 수원가족여성회관(관장 김현광)에서 운영하는 한식조리사 야간반 수강생 10여명은 11월 첫째주 일요일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위치한 장애인생활시설 ‘바다의 별(원장 전재찬 신부)’를 방문해 60여명의 장애인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한다. 당일 위문 봉사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은 단순히 한끼 식사를 대접하는데 그치지 않고 미리 준비한 재료를 가지고 정성스레 불고기와 전 등을 만들고, 배식, 설거지, 청소 등 식사시간 전반에 걸쳐 사랑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교육생 이성훈(35) 씨는 “평일에는 직장생활을 하고 저녁에 한식요리를 배워 좀처럼 시간이 나질않아 부득이 일요일에 참여하게 됐다”며 “봉사를 통해 그동안 배운 요리 실력도 확인하고 정성을 다해 만든 음식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원가족여성회관에서는 현재 약 2천여명의 수강생이 90여개의 강좌를 선택해 교육 받고 있으며, 각 반별로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