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현주·이하 경가연)은 오는 24일 25일 이틀동안 경기도문화의전당 컨벤션홀에서 ‘평화와 그린파트너십’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 국제포럼을 주관하는 경가연은 포럼을 통해 가족과 공동체의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대안으로 ‘그린 파트너십’을 제안할 예정이다. ‘그린 파트너십’이란 지구 생태계와 공동체를 살리며 다양성을 존중하고 녹색성장을 만들어내기 위해 정부와 기업, 개인이 모두 협력하는 상생의 패러다임이다. 도시, 농촌, 도농복합지역, 어촌 등이 혼재하고 있고 1천100만명이라는 전국 최대의 인구가 살고 있는 경기도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여성 경제활동율과 전국 최대의 결혼이주여성, 탈북여성이 살고 있어 경제위기에 따른 가족과 공동체의 위기가 집약돼 나타나고 있는 지역으로 경제난으로부터 공동체의 위기를 지키고 다양성이 수용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또한 도는 지리적으로 DMZ와 접하고 있어 평화 회복의 과제 또한 안고 있다. 이에 경가연은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가족과 여성 공동체에 대한 선진 각국의 사례를 통해 평화와 ‘그린 파트
전국주부교실 경기도지부(회장 박명자·이하 경기도주부교실)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16개 시·도지부 회장단이 참여한 ‘경기도 투어(tour)’를 실시했다. 경기도주부교실이 기획한 ‘경기도 투어’는 16개 시·도회장과 경기도지부 임직원 25명 등 총 40여명이 참가해 15일 오후 12시 경기도의회에 모여 본격적인 행사를 시작했다. ‘경기도 투어’에 앞서 도의회 3층 휴게실에서 열린 16개 시·도회장단 회의에서는 전국주부교실의 활동을 보다 투명하고 능률적으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소비자정보센터 통합시스템 구축에 따른 전국 단일 대표번호에 의한 상담 시스템 구축을 위해 상담원의 상담능력 향상 교육 실시와 전국주부교실에서 진행하는 사업집행의 투명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더불어 내년 전국주부교실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11월 말까지 향후 사업계획을 확정키로 했다. 이어 16개 시·도에서 두 달에 한번씩 개최하던 정기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회의가 끝난 후 경기도를
영화를 보는 내내 우리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영화들이 있다. 이름하여 ‘반전 공포영화’. 한 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자칫 한눈을 팔면 다시 처음부터 영화를 봐야하는 그런 영화 ‘숨바꼭질’을 들여다보자. 정신과 분석의인 데이비스 캘러웨이 박사(로버트 드 니로)의 9살짜리 딸 에밀리(다코타 패닝)는 엄마의 갑작스런 자살 이후 큰 정신적 충격에 빠져 집 안에만 틀어박혀 지낸다. 데이비드는 몇 달간 정신과 치료를 받은 에밀리가 점차 회복의 기미를 보이자 에밀리의 건강을 위해 공기 좋은 뉴욕 외곽의 작은 마을로 이사를 한다. 새로운 집에서 안정을 되찾은 듯 보였던 에밀리가 ‘찰리’라는 상상속 친구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했지만, 데이비드는 ‘찰리’라는 존재가 에밀리가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라 생각하며 안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찰리’가 피로 쓴 메시지가 집안 곳곳에서 발견되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찰리’의 존재 여부를 밝혀내 사랑하는 딸 에밀리를 구하기 위한 싸움을 시작한다. 다중인격을 소재로 해 딸과 아버지가 겪는 보이지 않는 존재와의 죽음의 게임을 벌이는 내용의 ‘숨바꼭질’은 로버트 드 니로의 섬세한 심리 연기와 다코타 패닝의 소름끼치도록 섬
어린이 뮤지컬 ‘뽀로로와 비밀의 방’이 19일과 20일 양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려진다. 어린이의 시각에 맞춘 눈높이 뮤지컬 ‘뽀로로와 비밀의 방’은 ‘뽀로로와 별나라 요정’, ‘뽀로로와 요술램프’에 이어 기획된 시즌 3번째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뽀로로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특화된 무대연출과 탄탄한 스토리 라인, 배우들의 연기력 등 3박자가 고루 갖춰져 지난 시즌보다 더 화려하고 역동적인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외계인 친구 뽀뽀와 삐삐, 에디의 모습을 본떠 만든 에디의 조수 로봇 로디 등 새로운 친구들이 등장해 더욱 신나고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특히 ‘뽀로로와 비밀의 방’은 어린이들이 극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스토리로 구성돼 비밀을 들킨 뽀로로가 미안한 마음에 친구들과 화해하기 위해 얼음나라 운동회를 제안해 관객에 있는 어린이들과 함께 뽀로로 팀와 에디 팀으로 나눠 ‘퍼즐맞추기’, ‘공 전달하기’ 등 게임으로 구성된 운동회를 한다. ‘뽀로로와 비밀의 방’은 기존 뽀로로 뮤지컬의 관객 참여 부분을 확대해 많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쌓게 해 줄 것이다. 19일부터 이틀동안 오전 11시, 오후 2시,
천주교 수원교구가 17일 안양 중앙성당에서 신임 안양대리구장 윤종대 신부의 착좌식을 거행한다. 수원교구 내 6개 대리구 중 3개의 대리구에 지난 1일 새 대리구장이 임명돼 세번째로 진행될 17일 안양대리구장 착좌식에 앞서 9일 성남대리구장, 10일 평택대리구장의 착좌식이 치뤄졌다. 9일 분당요한성당에서 열린 신임 성남대리구장 조원규 신부의 착좌식과 10일 평택성당에서 진행된 신임 평택대리구장 김화태 신부의 착좌식은 많은 신자들의 참여 속에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각각 거행됐으며, 착좌예식을 포함한 착좌미사, 축하식, 축하연 등 총 3부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착좌식을 통해 임명된 새 대리구장 3명은 교구장 주교의 일부 권한을 부여받아 관할 대리구를 대표하여 관할 지역에 대한 집행권을 갖는 관할 대리구 대표 사목자임을 공표한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교구민들에게 신임 대리구장과 함께 대리구 사제단과 평신도의 유기적 친교와 일치를 강조하고 영적 성숙과 대리구 내 지역 복음화에 더욱 힘쓸 것을 강조했다. 성남대리구장 조원규 신부는 “하느님의 사랑으로 일치와 친교의 공동체를 이루면 어떤 문제도 함께 풀어갈 수 있음을 확신한다”면서 “복된 삶을 모든 이들에게 전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부천필)와 부천필코러스가 함께 하는 ‘모닝콘서트’가 16일 오전 11시 부천 복사골 문화센터 문화사랑에서 열린다. 저녁시간대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고급 클래식 음악회인 ‘모닝콘서트’에서는 여유로운 오전 11시 아늑한 카페에서 한잔의 차를 즐기며 부천필과 부천필코러스의 수준 높은 앙상블 연주를 부담없이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모닝콘서트’는 클래식에 익숙치 않은 주부들이 클래식 음악을 좀 더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쉬운 해설을 곁들여 편한 마음으로 차에 곁들인 다과처럼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특히 15세기 평형적인 음률과 잘 다듬어진 형식을 특징으로 한 르네상스 음악과 17세기 풍부한 표현력이 두드러지는 바로크 음악, 두 시대의 이야기로 나눠 구성한 프로그램은 주부들에게 단순히 음악을 들려주는데서 그치지 않고 음악사의 흐름을 맛볼 수 있게 해 준다. 부천필과 부천필코러스는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이 어떻게 사람들과 소통하는지를 보여줄 것이다. 관람료 전석 5천원.(문의:032-625-8330~2)
“매 순간 배운다는 일념으로 촬영하고 있어요.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 다하겠습니다.” MBC 주말 드라마 ‘탐나는 도다’에 출연 중인 ‘꽃남’ 임주환이 매 회,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내면연기를 펼쳐내며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탐나는 도다’에서 귀양 선비 ‘박규’역으로 뼈 속까지 차가울 정도로 냉정한 모습을 주로 선보였던 임주환이 지난주 탐라의 탐관오리들을 색출하기 위해 한양에서 파견된 암행어사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자신의 애틋한 마음을 모른 채 ‘윌리암’만을 바라보는 ‘버진’을 향한 애절한 눈물 연기로 안방극장 여심을 자극했다. 임주환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해주시는 모든 말슴들을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면서 매 순간 배운다는 일념으로 임하고 있다" 고 전하며 “촬영이 종료되는 순간까지 처음 가졌던 다짐을 잊지않으면서 ‘박규’ 캐릭터의 내면이 시청자 여러분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서울대 음대 스튜디오 2021’이 ‘페스티벌 아첸토(Festival ACCENTO) 2009’에서 합동공연을 통해 이 시대 음악의 충돌과 조화,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현대음악을 역동적으로 표현한다. ‘2009 CROSS CUT!-횡단의 음악’을 부제로 한 ‘페스티벌 아첸토’는 부천필과 스튜디오 2021이 공동주최하며 두 가지 컨셉의 연주회로 18일과 19일 오후 8시에 각각 공연된다. 18일 오후 8시에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관현악 연주회는 부천필과 스튜디오 2021의 합동공연으로 진행되며 최희준이 지휘를 맡는다. 특히 관현악 연주회에서는 쭈롱이 중국 고전문학을 대표하는 당시 중 4편을 골라 현악4중주 곡으로 만든 ‘당시’(1997)와 한국인 특유의 정(靜)과 동(動), 흥(興)과 한(恨)의 절묘한 조화를 교향악적 시로 나타낸 정태봉의 교향시 ‘한국’ 등이 연주돼 현대음악의 자유로움과 에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19일에는 오후 8시부터 서울 양재동 예술의전당
전국주부교실 경기도지부(회장 박명자·이하 주부교실)의 ‘농산물 지킴이’들이 경기도 전역을 누비며 ‘농산물 원산지표시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부교실과 경기도 농산물유통과가 함께 추진하는 ‘농산물 지킴이’ 사업은 주부교실 산하 31개 시·군지회 중 21개 시·군지회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총 64명의 지킴이가 매주 둘째, 넷째 주에 2인1조로 대상 사업장을 방문해 ‘원산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농산물 지킴이’들은 교육 시, 농산물유통과에서 발급한 ‘농산물 지킴이증’을 신분증으로 대체 사용해 공인된 활동을 보장받아 ‘농산물 원산지 표시 및 음식점 농산물 원산지 표시조사·계도’ 활동을 하고 있으며 농산물유통과와 합동으로 정기단속 2회, 수시단속 2회 등 연중 4회 12만5천205개소에 대해 음식점 원산지 단속을 실시한다. 주부교실은 현행 법(농산물품질관리법 제15조)에서 정한 음식점 의무 표시 품목인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쌀, 배추김치 외에도 수입 물량이 많은 도라지, 고사리, 땅콩 등과 참깨, 고추가루, 마늘 등 단속이 힘든 양념류를 추가해 정확한 원산시표시 여부를 조사한다. 또한 외식업체에 대한 원산지교육에 그치지 않고 일반 상가, 중대형 마트, 배
부천여성청소년센터(관장 곽병권)는 10일 오후 2시 부천여성청소년센터 4층 소공연장에서 ‘부천여성청소년센터 개관 4주년 기념 정책토론회(이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문화·복지시설이 부족한 부천 구시가지 지역의 여성, 청소년,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부천여성청소년센터의 개관 4주년 기념행사로 ‘지역사회 여성·청소년 시설의 과제와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됐다. 제1주제 ‘여성회관 기능전환 정책에 따른 과제와 진로’에 대해 숙명여대 이영민 교수는 부천지역의 향후 발전가능성과 여성회관의 역량 향상을 위해 경력개발 지원기관 형태나 여성취업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 백석대 김영호 교수는 제2주제 ‘지역사회 청소년문화의집 발전과제’에 대해 여성회관과 청소년문화의 집이 한 시설 내에 있는 부천여성청소년센터의 특성상 기관의 성격을 규정하기도 모호한 실정임을 지적하고 유동적인 공간 구분과 통합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통합형 사업을 전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여성·청소년 분야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부천민관공동일자리 희망본부 김혜옥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