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가 25일 50여년간 사용된 서울 강북구 인수동 서울캠퍼스(신학대학원) 건물을 신축하고 본관과 예배당 앞에서 준공예식을 진행했다. 이날 예식은 개관기념식과 타임캡슐 환송식도 겸해 열렸으며, 타임캡슐에는 한신대 69년 역사 기록물과 건축 관련 자료들이 들어가 2059년에 개봉될 예정이다. 신축 본관은 연면적 7천766㎡(약 2천350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강의실, 행정실, 도서관 등으로 구성되며, 예배당은 연면적 1,814㎡(약550평)에 지상 3층 규모로 5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예배당에는 10억여원을 들여 특수제작한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돼 국내 파이프 오르간 연주자들의 전용 연주처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건축에는 모두 120억여원이 소요됐으며 이중 100억여원 이상을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1천600여개 교회와 동문, 후원자들이 마련한 헌금과 기금으로 조달했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하 경가연)은 지난 19일과 20일 ‘성매매예방교육 강사육성과정’의 강의시연 평가를 가졌다. ‘성매매예방교육 강사육성과정’ 강의시연 평가는 19일 오전 9시30분부터 20일 오후 5시30분까지 이틀에 걸쳐 이뤄졌으며, 강의시연 평가에서 80점 이상을 받은 강사만이 ‘성평등교육 강사은행’ 성매매예방교육 전문강사로 위촉돼 강의를 연계받을 수 있게 된다. 강의시연 평가를 거쳐 위촉된 전문강사들은 경가연의 철저한 재보수 교육을 통해 현 시대에 맞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쌓아 강사자질문제에 대한 교육신청기관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준다. ‘성매매예방교육 강사육성과정’은 ‘성평등교육 강사은행’ 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 1월부터 실시된 ‘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육성과정’에 더해 지난 4월 ‘성평등교육 강사은행’ 운영규칙을 개정해 추가적으로 실시됐다. 경가연은 ‘성평등교육 강사은행’에서 성희롱 예방교육, 성매매 예방교육, 성교육(아동성폭력 예방교육), 양성평등교육 등을 실시하며, 전문강사를 육성해 기관이나 기업에 전문강사를 연계하거나 무료로 파견해주고 있다. 특히 ‘성희롱 예방교육’과 ‘성매매 예방교육’은 연 1회 이상 실시해야 하는 법정
오산시 ‘실버인력뱅크’가 노인일자리 3개분야 운영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거뒀다. ’실버인력뱅크’ 사업은 오산시의 대표적인 노인정책으로 지난 1월부터 운영됐으며, 노인일자리를 공익형 부문, 복지형 부문, 교육형 부문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보육시설 환경정비, 공공시설관리 등 10개 사업으로 운영된다. ‘실버인력뱅크’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442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의 숨은 일꾼으로써 활발히 활동해 지역사회에서 큰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공익형 부문의 ‘등하교도우미’ 사업은 노인 66명이 참여해 관내 초중고생의 등하교 봉사를 통해 친근한 할아버지·할머니 이미지로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정감을 주고 있다. 또한 복지형 부문의 ‘경로당도우미’ 사업에는 99명의 노인이 참여해 복지 수혜의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노인복지에 참여하는 주체로 거듭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와 더불어 ‘노인자살예방사업’도 노인 스스로가 삶의 주체가 될 수 있으며 행복한 노후를 즐길 수 있음을 알리고 적극 상담 함으로써 사업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산시는 2009년 총사업비 5억6천만원을 확보해 활동일자리사업으로 ▲공익형 사업 : 등하교 도우미, 보육시설환경정비,
‘테마가 있는 청소년 음악회(이하 청소년 음악회)’ 시리즈의 2009년 마지막 공연이 열린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이종진 부지휘자와 함께하는 ‘청소년 음악회’를 오는 28일 오후 7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싸리재홀에서 ‘초상화’를 주제로 공연한다. ‘청소년 음악회’는 지난 2월 ‘사랑’을 시작으로 4월 ‘자연’, 7월 ‘영웅’을 테마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초상화’를 테마로 한다. 벨라스케스의 그림 ‘왕녀 마르가리타의 초상’을 보고 감동한 라벨이 지은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함께 해 더 유명한 듀카의 ‘마법사와 제자’ 등 음악과 미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제목만으로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는 곡들이 연주된다. 시민들 가까이에서 공연문화를 꽃 피운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공연’의 일환인 ‘청소년 음악회’는 청소년들에게 클래식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돼 청소년들이 관심 가질 만한 주제와 레퍼토리로 구성하고 이 부지휘자의 해설로 더욱 쉽게 감상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2009 한국음악콩쿨 하프부문’ 1위를 차지한 각광 받는 신예 지예송 양(현재 고1)이 교향악단과
‘단 한번의 대결, 단 하나의 사랑’ 2005년 9월에 개봉됐던 이명세 감독의 영화 ‘형사 Duelist’의 카피다. 영화 제목부터 생소한 ‘형사 Duelist’는 이명세 감독의 7번째 작품으로 제목에서 보이는 낯선 단어 ‘Duelist(대결 혹은 대결자)’를 보면 전작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추적’ 이야기의 연장선임을 알 수 있다. ‘형사 Duelist’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무협물로 방학기의 만화 ‘조선여형사 다모’를 바탕으로 만든 ‘조선 느와르’를 표방한 영화다. 조정의 어지러움을 틈타 가짜 돈이 유통되자 좌포청 안포교(안성기)와 신참 여형사 남순(하지원)이 파트너를 이뤄 범인을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 끝에 용의자 병판대감(송영창)과 그의 오른팔 슬픈눈(강동원)의 실체에 접근해 간다. 남순과 슬픈눈이 마주할 때마다 둘 사이에서는 새로운 감정이 싹트고, 서로를 거부하지만 가슴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알 수 없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다. 처음으로 느껴보는 사랑이란 감정을 갖게 된 남순.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선물을 전해주게 된 슬픈눈. 이들의 사랑이 더욱 애틋한 건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숙명적인 ‘대결’을 피할 수 없기
천주교 정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가톨릭 폰’으로 천주교 신자들이 일상생활과 맞닿은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산하 모바일양업사업부는 지난 17일 천주교 공식 휴대폰을 지난 2008년 6월부터 ‘가톨릭 폰’을 보급해 약 9천2백여명에 달하는 천주교 신자들이 생활 속에서 수시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가톨릭 폰’은 성당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휴대폰 바탕화면에 매일미사, 성경, 기도서 등의 아이콘이 설치해 일반 휴대폰으로 천주교 정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가톨릭 폰’에는 구약(46권)과 신약(27권) 성경이 모두 들어 있으며 이 외에도 천주교 기도서, 사목수첩 등이 탑재돼 있다. 또 매일미사, 주보, 오늘의 성인, 성인 검색, 교구별 성지, 성당 검색 등의 실시간 제공되는 정보와 천주교뉴스, 교구 및 본당 소식 등 천주교 소식도 제공 받을 수 있다. 모바일양업사업부에 따르면 천주교는 신자들이 부담 없이 이용 할 수 있도록 ‘가톨릭 폰’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하며 성경과 사목 수첩, 기도서는 휴대폰에 탑재돼 별도의 통화료도 발생되지 않는다. 하지만 실시
천주교 수원교구에 그리스도만을 섬길 사제 20명이 새롭게 탄생한다. 수원교구는 21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수원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의 주례로 ‘2009년도 수원교구 사제서품식’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서품식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선포한 ‘사제의 해’(2009.6.10~2010.6.11)에 거행되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또한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교구장이 된 후 처음 주례하는 서품식이어서 교구 차원에서도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2008년 한국 천주교 통계에 따르면, 현재 한국 천주교 내 사제 수는 총 4천204명(추기경, 주교 제외)이며 이중 교구 소속 사제는 3천477명이다. 수원교구 소속 사제는 371명으로 서울대교구, 대구대교구에 이어 한국 성당 내에서 사제수가 3번째로 많다. 한편 서품이 된 20명의 사제들은 교구장이 각각 특성에 맞는 본당으로 인사를 내면, 성당과 현대 사회 안에서 사제로써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게 된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지난 17일 ‘금강산 신계사 복원 불사 백서(이하 신계사 백서)’를 발간했다. ‘신계사 백서’는 종단이 4년여에 걸친 금강산 신계사 복원공사가 끝난 후 2008년 발간준비를 시작해 1년여 동안 자료를 수집, 정리하고 십여차례에 걸쳐 편집회의를 거쳐 만들었다. ‘신계사 백서’는 신계사의 복원불사 실무를 담당한 사회부, 문화부 주관하에 복원불사 과정을 상세히 담고 있으며, 2001년 지표조사부터 시작해서 복원에 대한 협의에 이르는 준비과정을 감안해 총 7년간 대불사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신계사 복원불사는 소실된 불교유산 복원 뿐아니라 하나의 문화와 마음으로 살아온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신을 복원한 남북불교의 공통사업으로 ‘건출불사’ 시 남북 공동 감독하고, ‘발굴조사’ 시 한국 학자 15명, 북한 학자 10명이 참여했으며 ‘단청불사’ 시 한국 6명, 북한 20명이 함께 하는 등 남북 문화학술교류에도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 종단은 복원 불사 과정과 결과를 역사적 기록으로 소중히 남기고, 향후 유사한 사업게 귀중한 전래를 남기고자 ‘신계사 백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실내악 최정상 7인의 음악인들이 한 무대에서 공연을 펼쳐 화제가 됐던 실내악 콘서트 ‘7인의 음악인들’이 오는 2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7년만에 인천 관객을 찾는다. ‘7인의 음악인들’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정명훈, 피아니스트 김선욱, 바이올린 이유라, 김수연, 첼로 양성원, 송영훈, 비올라 최은식 등 한국 최정상의 솔로이스트가 참여한다. 특히 정명훈, 양성원, 최은식 등의 국내 최고의 실내악 선배들의 원숙한 음색에 이유라, 김수연, 송영훈, 김선욱 등 젊은 음악가들이 특유의 열정과 재기 발랄함으로 밸런스를 맞추고, 각자의 개성과 전체적인 하모니를 잘 표현할 수 있는 곡들로 구성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공연은 지난 1997년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국내 실내악 최정상 7인의 음악인을 한 무대에 모아 클래식계의 큰 화두가 됐던 콘서트로 2002년 공연 이후 7년 간의 기나긴 휴식을 깨고 마침내 다시 열려 클래식 팬들의 기대를 한껏 부풀게 하고 있다. 1997년 초연 당시 ‘7인의 남자들’이라는 공연명으로 최고의 남성 솔로이스트 정명훈, 한동일, 강동석, 김영욱, 조영창, 양성
부천시청 앞 차 없는 거리에 ‘무지개’가 뜬다. 부천문화재단은 22일 부천시청 앞 차 없는 거리에서 청소년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2009 부천시 청소년연합축제-무지개(청소년의 무한한 지성과 개성)’를 개최한다. ‘무지개’는 부천시청소년수련관, 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 부천여성청소년센터,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송내동청소년문화의집 등 5개 기관이 연합으로 지난 4월부터 축제기획단 ‘주티’를 구성해 준비하고 있다. ‘주티’는 총 33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축제기획단으로 무지개의 7가지 색에 다양한 주제를 입혀 청소년을 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시작부터 끝까지 직접 참여하고 있다. 당일 ‘2009 부천시장배 청소년 3on3 길거리 농구대회 예선전’이 열리고 부천청소년기관들의 부스들이 운영된다. 이번 청소년축제 ‘무지개’는 지역의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