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송도동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공동체 치안 활동의 일환인 ‘미추홀에스코트’ 순찰대가 출범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16일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미추홀에스코트’ 캠퍼스순찰대 출범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송도2지구대장, 연세대 종합행정센터장, 학부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순찰대는 송도2지구대와 연세대가 경‧학 협업으로 추진하며, 40명의 학생으로 구성됐다. 윤정식 연세대 교수 지도 아래 4명씩 10개조로 나눠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9시에서 11시 50분까지 활동한다. 학교 안과 주요 통학로에서 송도2지구대 경찰관과 함께 귀가 학생 보호 등 방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윤균 연수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연수경찰은 학생들이 마음 놓고 소중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안심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사회복지사협회가 지난 14일 인천문학경기장 그랜드오스티엄에서 김성준 제14대 회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회장은 작년 12월 7일 진행한 협회장 선거에서 전체 1197표 중 710표(59.31%)를 받아 당선됐다. 협회장 공식 임기는 3년으로, 이미 지난 2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사회복지사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권익을 강화하고,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협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공동체로 협회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회장은 취임식에서 받은 축하 쌀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누기로 했다. 김 회장은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주안노인문화센터 시설장,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취임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허식 인천시의회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박일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고층아파트 유리창에 쇠구슬을 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송도동의 32층짜리 고층아파트에서 맞은편 아파트를 향해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해 세대 유리창에서 직경 3㎝ 정도의 구멍을 확인하고 아파트 단지 인도를 수색해 지름 8㎜짜리 쇠구슬 2개를 발견했다. 피해 세대는 29층 1가구로 알려져 있었지만 경찰이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탐문을 벌인 결과 추가로 2가구의 피해 사실이 더 확인됐다. 경찰은 아파트 안 CCTV 영상을 정밀분석하고, 쇠구슬 판매 업체를 집중 수사해왔다. 국립과학수사원에 쇠구슬 발사지점 방향성 감정 등도 의뢰해 의심 세대를 특정한 끝에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집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의 집은 피해 세대와 마주보고 있는 맞은편 아파트였으며, 동 간 거리는 100m 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집에서는 새총, 쇠구슬과 더불어 고무밴드와 표적지 등도 발견돼 경찰이 모두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이연주 남동구의원(민주‧비례)은 구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남동구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지난해 당선된 뒤 체육‧문화적인 부분에서 남동구민들의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다행히 올해 서창2지구에는 체육‧문화시설을 갖춘 세대통합형복합시설이 준공될 예정이다. 서창2지구는 4만여 명이 사는 대규모 택지지구지만 문화‧체육시설이 없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 하지만 현재 문화시설에 해당하는 소규모 공연장은 갖춰지지 않았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많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원했던 시설이기 때문에 그에 맞게 만들어져야 한다”며 “개관 때까지 완성도 있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관심 가지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역축제도 주민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개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남동구는 서창별빛거리축제나 소래포구축제 등 지역축제가 많은 곳”이라면서도 “하지만 주민들이 원하는 축제의 모습은 아니었다”고 했다. 지역축제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거리공연 활성화 지원 조례도 발의한 그는 지난 10일 구의회에서 ‘주민주도형 지역축제 연구회’를 출범했다. 오는 11월까지 주민주도형 지역축제 사례를 검토하고 주민간담회 등을 진행해
인천의 한 호텔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고 도주한 불법체류자가 7시간 만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가나 국적의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3시 20분쯤 머물고 있던 호텔 인근에서 경찰관을 폭행해 오른쪽 다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호텔에서 지인과 다투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자신을 체포하려고 하자 폭행한 뒤 달아났다. 오른쪽 다리에 골절상을 입은 경찰관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CCTV 영상을 토대로 차량번호 등을 특정해 전날 오후 10시 13분쯤 해당 호텔 인근 지인 집 화장실에 숨어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2017년 한국에 입국한 뒤 정식 체류 기간이 지났음에도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국내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출입국관리소에서 A씨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되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도 함께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동기와 도주 경로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 서창도서관이 ‘슬기로운 작가생활’ 4번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밀착형 이야기 발굴과 지역작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단편소설 창작을 주제로 한층 심화된 글쓰기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수업은 4월 1일부터 약 2개월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수강생은 만 13세 이상 청소년부터 10명을 모집한다. 단편 동화로 제13회 푸른문학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한 이정호 작가가 강사로 프로그램을 이끈다. 이 작가는 현재 출판사 대표도 겸임하고 있어 글쓰기 기술뿐 아니라 출판 방향 등 다양한 정보를 전해줄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는 수강생 공동창작집도 발간한다. 남동구립도서관에서 관련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수강 신청은 18일부터 남동구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서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지역주민‧작가가 문학으로 소통하며 ‘나’와 일상에 대해 고민하고 표현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옹진군 영흥도에 화장장(火葬場)을 갖춘 합법적인 동물장묘시설이 들어선다. 15일 (주)펀츄리오페라 등에 따르면 올해 영흥도 일대에 화장‧납골시설을 갖춘 동물장묘시설을 착공한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 규모에 지하에는 화장장 3기가, 지상에는 유골을 안치할 납골당 등 장묘시설이 들어선다. 현재 인천에는 합법적인 동물장묘시설이 없다. 이 시설이 문을 열게 되면 인천의 첫 합법적인 동물장묘시설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업체는 2년 넘게 옹진군과 법정 다툼을 이어왔다. 펀츄리는 2020년 영흥도에 운동장‧카페‧산책로‧수영장‧스파 등으로 구성한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만들었다. 또 테마파크 한쪽에 3300㎡ 규모의 반려동물 장묘시설을 지을 계획이었다. 그러자 옹진군에서 제동을 걸었다. 동물장묘시설은 주택 밀집지역이나 학교 등에서 300m 떨어져야 하는데, 테마파크 바로 옆으로 펜션들이 있어 허가를 내줄 수 없다는 논리였다. 결국 업체는 옹진군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2년의 재판 끝에 1·2심에서 모두 승소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펜션은 사람이 사는 곳이 아니어서 주거시설로 보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달 업체의 동물장묘업 영업시설 변경신고를 승인했다.
인천 남동구가 구민들의 일상 속 걷기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동구 일대 공원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구는 우선 ‘남동구 화목한 걷기동아리’를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에 운영한다. 걷기동아리는 인천대공원‧중앙공원‧늘솔길무장애나눔길‧장아산무장애나눔길‧만수산장애나눔길에서 1시간씩 진행한다. 종류별 올바른 걷기법 실기교육 및 건강 체조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체형교정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노르딕 전용 스틱을 사용해 걷는 노르딕워킹도 배울 수 있다. 구는 아시아드선수촌근린공원 만국광장에서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에 ‘노르딕워킹교실’을 90분간 진행한다. 노르딕워킹교실은 이미 지난해 12월 한 달간 시범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부터는 분기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 일상생활에서의 걷기 운영을 독려하기 위해 비대면 걷기 앱인 ‘워크온’으로 월별 다양한 걸음 수 달성 이벤트도 연다. 자세한 내용은 남동구보건소 공식 네이버 밴드 및 워크온 남동구 공식 커뮤니티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반려동물 테마파크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있을 것으로 보여 진통이 예상된다. 이용창 인천시의원(국힘‧서구2)은 14일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인천은 반려인구가 광역시 중 1위”라며 “매년 24억 원의 적자가 생기는 주경기장을 반려동물 테마파크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화장장(火葬場) 조성에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그는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화장장은 주위 환경과 시설에 맞지 않다”며 “화장시설은 예외다”고 했다. 현재 시는 반려동물 종합대책 일환으로 화장장·장묘시설을 포함한 테마파크를 추진하고 있다. 반면 주경기장이 있는 연희동이 지역구인 신충식 시의원(국힘‧서구4)은 테마파크 조성에 반대했다. 그는 “경기장을 이용하는 시민들 중에는 비반려인도 많다”며 “그들의 불편도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지금도 많은 반려인들이 주경기장 주변 잔디밭을 이용하는데, 이를 불편해 하는 비반려인들도 많다. 주경기장 주변에 사는 A씨는 “목줄이나 입마개 없이 개를 데리고 나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동물 배변 문제도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로 심각하다”며 “테마파크까지 생긴다면 그쪽은 아예 가지 않
인천 남동구가 올해 37개 청년정책을 추진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2023년 청년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통해 청년정책 시행계획 4개 분야 37개 사업을 심의‧의결했다. 분야별로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등 일자리 관련 12개 사업,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등 자립기반 관련 12개, 청년뮤지션 지원사업 등 문화예술 관련 7개, 창년의 날 운영 등 참여‧소통 관련 6개다. 구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65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는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진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사회 진입 활성화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만 18세에서 39세까지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인천시 누리집(.incheon.go.kr/youthcert)에서 하면 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들이 직접 필요로 하는 지원정책들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