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9월 중순부터 2022년 4분기 예술인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사업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2022 청년예술가 성장지원’은 인천 청년예술인의 지역 기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청년예술인의 지역 내 활동을 유도해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창작·연구와 리서치·문화 프로그램 등 인천 내 문화 기반 탐구 프로젝트의 활동비를 2개월 간 월 50만 원씩 지원한다. 두 번째는 ‘2022 사회참여형 예술지원’이다. 예술과 사회의 상호작용을 탐색하고 예술의 사회적 활동을 기획·실행하는 예술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첫 시작인 사업으로 사회적 이슈인 기후 위기 대응을 주제로 제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인천 내에서 활동하는 예술인과 예술단체로 나이 제한은 없다. 시는 예술인의 역량 강화·성장을 위한 ‘문화예술 컨설팅 지원’ 사업도 함께한다. 기존 법률·회계·홍보·비평·경영 분야에 예술인의 수요를 반영해 기획·실무·공간 항목을 추가했다. 경력중단 예술인을 위한 컨설팅 지원이 가능하도록 신청자격 조건 기준도 완화했다. 박정남 시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사각지대 없는 예술인 맞춤형 지원을
인천시가 민선8기 유정복 시장의 핵심공약인 ‘뉴 글로벌시티 인천(기존 뉴홍콩시티)’과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밑그림을 공개했다. 13일 한상을 시 초일류도시기획관은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두 사업의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초일류도시는 5차 산업혁명에 맞춰 스마트시티를 기반으로 문화, 역사, 환경을 통해 인천을 인간 중심의 행복도시로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인천이 초일류도시로 도약하는데 ‘뉴 글로벌시티 인천’과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 뉴 글로벌 시티 인천은 기존 ‘뉴홍콩시티’를 확장한 인천의 미래발전 프로젝트다. 시는 강화 남단, 영종, 인천 내항,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청라를 묶은 ‘인천 글로벌 서클’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략을 구상할 계획이다. 제물포르네상스는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이끈 인천 내항과 주변 원도심 지역을 문화·관광 산업이 융합되는 새로운 도시도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내항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수도권 최고의 해양관광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원도심 균형발전을 유도하고 인천의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시는 초일류도시의
인천시가 어려운 도시계획시설 업무를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정리한 3편의 지침을 군·구에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시계획시설은 도시기반시설 중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돼 설치하는 시설로, 도로·공원·체육시설 등을 말한다. 시민의 삶과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의 경제활동과 사회활동을 지원해 안전 및 기능을 유지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이로 인해 도시계획시설의 합리적인 결정과 변경은 원도심과 신도시의 심각한 불균형 해소를 위한 필수요소이기도 하다. 시가 배포한 3편의 지침 중 첫 번째는 ‘도시계획시설 업무 지침’이다. 도시관리계획의 결정 및 도시계획시설 사업 시행 등에 필요한 사항이 수록됐다. 두 번째는 ‘공공문화체육시설 복합화 지침’이다. 도시계획시설 중 공공문화체육시설의 중복 결정과 입체적 결정을 활성화해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 번째는 ‘지하공공보도설치 및 유지관리 지침’이다. 설치 방식에 따른 판단 기준, 종류별 설치기준, 지하공공보도와 인근 사유건물의 연결기준을 정리했다. 이원주 시 시설계획과장은 “이번 지침이 인천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도시계획시설 업무추진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2022 제11회 인천지역 상품전시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전통시장의 우수 상품들과 대표 먹거리를 판매·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 및 전국 30개 전통시장이 참가해 특산품 전시관 37개 부스, 먹거리 15개 부스, 운영 관련 8개 부스 등 모두 60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16일 개막 당일엔 오후 5시부터 식전행사인 뮤지컬 갈라쇼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열리며 가수 은가은 등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닭강정 경연대회를 비롯해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시민·상인 노래자랑 등 각종 공연과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시장에 활력도 불어넣고, 시민들이 전통시장의 먹거리·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오랫동안 경력이 단절돼 취·창업이 어려운 여성 등 인천의 여성 구직자들을 위해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2022 인천여성 일자리 한마당’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취업지원 전문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인천 지역 9곳이 공동 주관해 100개 업체, 6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부스 60개는 각각 운영본부관 1개, 체험관 6개, 취업컨설팅관 8개, 홍보관 3개, 유관기관 5개, 채용관 30개, 부대행사관 7개로 나뉜다. 이중 운영본부관은 사무기기 지원, 구인·구직자 안내 등 행사 운영을 총괄한다. 취업컨설팅관에선 취업상담사를 배치해 구직신청 및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채용관에선 100개 구인기업이 330명 채용을 목표로, 인사담당자가 현장에서 면접 채용을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직접 채용과 취업을 연계하는 간접 채용으로 이뤄진다. 부대행사관에선 면접스타일코칭, 지문인적성검사, 가상현실 모의면접체험, 건강검진, 이력서 사진촬영 등을 제공한다. 이날은 지난 7월 시가 선정한 2022년 인천형 여성친화기업에게 선정서·현판을 수여하는 선정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올해 여성친화기업엔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 4차 산업 신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모빌리티 물류 인프라가 구축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현대자동차그룹·한진그룹과 ‘인천공항 미래형 혁신 모빌리티 기술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내 화물조업, 자율주행차량 및 작업자, 웨어러블 로봇 등의 자동차 기술 개발을 포함한다. 공사는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 물류산업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조기에 달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공사는 미래형 물류 인프라 선제적 구축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서구 청라시티타워 경영심의가 마침내 통과됐다. 김교흥(서구갑) 국회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영투자심사위원회에서 청라시티타워 경영심의가 통과됐다고 6일 밝혔다. 청라시티타워는 당초 2012년 책정된 사업비 3200억 원을 고집하다 시공사를 구하지 못해 주민들의 원성을 샀다. 이후 사업이 지연되며 사업비가 5700여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 과정에서 LH와 청라시티타워 간 추가 사업비 분담 이견이 생겼고, 결국 수차례 유찰 반복 끝에 사업비 중 증액분을 분담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 8월 SPC와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이 최대보증금액(GMP) 계약을 마치고 9월 안에 착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LH가 사업비 적정성을 검토한 뒤 계약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여 일정이 미뤄졌다. 주민들은 착공이 또 늦어지는 것 아니냐고 반발했고 김교흥 의원이 연 간담회에서 LH 김현준 사장은 3주 내에 외부 용역과 경영심의를 끝내겠다고 대답했다. 시티타워 경영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LH와 특수목적법인(SPC)의 GMP계약도 곧 진행될 예정이다. GMP계약이 이뤄지면 30일 내 착공이 가능하다. 김 의원은 “실시설계와 본계약 등 남은 절차도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챙겨 나가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비대면 환전 서비스를 위한 무인환전존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무인환전존은 현재 공항에 입점한 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의 환전 ATM(현금입출금기)을 한곳에 모은 통합 부스다.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D카운터 인근과 1층 중앙부 2곳에서 운영된다. 무인환전존에선 모바일 환전 후 공항 수령 서비스, 당행·타행 계좌 연동 외화 환전, 외화계좌 내 외화인출, 원화 환전 등 다양한 외환 서비스가 가능하다. 3층 출국장은 달러, 엔화, 위안화, 유로화 4개 통화, 1층 입국장은 출국장 4개 통화 및 캐나다·싱가폴 등 19개 통화의 거래를 지원한다. 공사는 2023년 말까지 운영 후 여객 이용률, 만족도 등을 고려해 제1여객터미널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경욱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기획으로 여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청학역’은 신설될 수 있을까. 인천 연수구 청학역 신설은 수인분당선이 개통된 2012년부터 청학동 주민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수인선 연수역과 송도역의 거리는 2.6㎞로, 0.9~1.3㎞에 불과한 다른 수인선 인천구간 역 간 거리에 비하면 길다. 청학동 주민들은 교통 불편을 호소하며 연수역과 송도역 사이에 청학역을 신설해달라고 요구했다. 인천시는 지난 2017년 주민들의 요구대로 수인선에 청학역을 신설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했지만 2018년 최종 무산됐다. 당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비용대비편익값(B/C)이 0.3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BC값은 1보다 커야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본다. 시는 수인선 청학역 신설이 무산되자 제2경인선(인천 청학역~신연수~인천논현~도림사거리~서창2지구~시흥 신천·은계·옥길~광명~구로) 사업에 청학역을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청학역을 신설하고 수인선과 환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제2경인선은 현재 전제사업인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타당성 재조사로 인해 2019년 실시했던 예비타당성조사가 중단된 상태다. 시는 11월 중 끝날 것으로 예정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타당성 재조
인천시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공모사업’ 최종 사업지로 송도와 월미도·개항장 일대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기존 야간 경관명소에 관광자원과 이야기를 연결해 관광 콘텐츠 등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야간시간대 관광객을 유치해 체류형 관광 등을 육성한다. 시는 이번 공모에 ‘인천백야 - 인천 100년의 밤’을 테마로 다양한 야간 콘텐츠 및 경관명소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인천e지 앱 및 야간관광안내센터를 통해 야간관광 콘텐츠와 편의시설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야간경관 명소 조성과 관광기업 등 민간 참여를 통한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사업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올해부터 4년간 국비 28억 원을 확보하고, 시비 28억 원을 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 및 중구 상권 르네상스 사업 등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내외 관광객 방문 1위의 인천 대표 관광지 ‘송도·월미도·개항장’을 중심으로 야경 명소와 관광자원 연계를 통해 대한민국 야간관광 브랜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